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초록빛 물고기! 제발 먹지 말아달라"please don’t eat me!"고 절규를 하는데...   
그리 대단한 flap book은 아니지만 제목에 작게 써있는 a lift the flap fish tale 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작은 날개를 들춰서 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책이다. 

첫장을 넘기면 예쁜 접시위에 올라있는 물고기... 이 물고기가 세상에서 빌 수 있는 단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이 접시위에 올라와 있지 않는것이란다. 중학교 시절에 배웠던 가정법... 그 당시 난 영어 문법 중에서 가정법이 젤 어려운것 같았다. 이 책의 첫번째 문장처럼 맘에 잘 와닿았다면 그리 어렵진 않았을텐데 말이다. "If I could make just one wish, I’d wish I weren’t on this dish" 

이렇게 시작한 책은 이 물고기가 제발 자신을 먹지 말라며 왜 먹지 않아야 하는지 여러가지 나름의 이유를 대고 있다. 아이들은 정확한 문장의 뜻을 모르더라도 플랩을 들춰보며 그 이유들을 적당히 이해할 수 있게된다. 먹지 말라고 할뿐만 아니라 이 물고기의 희망사항은 자신이 있던 호수로 돌아가는 것이다. 거기에 돌아갈때쯤이면 배가 고파져 맛있게 생긴 다른 물고기를 잡아 먹겠다는 것인데... 주인공 물고기가 잡아먹으려고 했던 노란 물고기... 맨 끝장에 "the end?"라고 외치는 물고기가 왜 살아있는지 아시는분?? 충격적 반전인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