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둘어서 산에 틀어박혀 검술 수행에 빠져있던 주인공 ‘카라스마 요이치’. 그러나 아들이 자신보다 강해졌단 것을 깨달은 아버지는 ‘견문을 넓혀라’란 즉흥적인 이유로 요이치를 하산시켜 도시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이카루가 가문에 객식구로 보낸다. 

그런데 이카루가 가에는 요이치와 동갑내기 장녀를 필두로 네 명의 자매가?! 더구나 부모는 장기 출장 중이라, 이 기묘한 검객의 출현에 네 자매도 시끌벅적 대소동. 정작 요이치는 이것도 아버지가 부여한 시련이라 믿고 네 자매와의 생활을 계속한다.

요이치 일행들은 무료 숙박권에 당첨되어 남쪽 섬에서 여름합숙을 하게 되지만 그것은 이카루가 도장을 장녀인 이부키를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는 사기노미야 우쿄우가 요이치를 죽이기 위해 여동생 사콘과 함께 판 함정이었는데….

오로지 검사로서의 수행을 거듭해 왔기에 세상 물정에 어두운 소년 카라스마 요이치를 주인공으로 하여, 요이치가 얹혀살게 되는 이카루가 도장의 개성이 넘치는 미인 4자매와의 시끌벅적한 일상 생활을 기본으로 순정(?) 소년 요이치의 경쾌하고 발랄한 러브 코미디가 전개된다. 

얼핏 보면 흔한 미소녀 하렘물처럼 보이는 설정이지만, 의외로(?) 개념을 장착한 남자 주인공 요이치가 그나마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출판사 서평]
남쪽 섬에서 합숙을 하게 된 이카루가 도장의 멤버들.
그러나 그 섬에는 황당무계한 함정이?!
따끈 따끈 수영복, 룰루랄라 유카타,
섹시 배틀로 빵빵한 제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