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우울증 이기는 기적의 밥상))

 

마음을 망치는 음식

마음을 살리는 음식

 

 

미조구치 도루 지음  /  김세원 옮김  /  이기호 감수

 

  우울증의 95%는 음식이 원인이라니...  지금까지의 제가 생각했던 건강의 상식과 책에서 소개된 정보가 차이가 있어 보는 내내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정상적이던 컨디션이 어느 날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거나 형당치가 높아지는 등의 신호가 온다면 우리 몸에 변화가 생겼다는 뜻이지요.   이의 원인은 놀랍게도 대부분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영양상태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풍족하면 풍족한 대로 곧바로 신호가 오는 것이지요.   뇌가 영양결핍에 시달리면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게 되고 이가 바로 우울증으로 나타난다고 해요.   현대 의학에 있어서는 우울증은 투약 중심의 치료를 우선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이는 일시적인 효과는 가져다줄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짚어주고 있어요.   제가 특이하다 생각했던 점은 이 글의 작가 미조구치 도루는 현직 의사예요.   그런데 약물에 의존하지 말라 경고하고 있지요.   평소에 투약 중심 치료에 강한 의문을 품어왔다 하시네요.   그래서 연구를 시작했고, 마침내 대안을 발견하게 되었다네요.   그것이 바로 '영양요법'이지요.

 

  우울증 환자들은 대체로 비슷한 식습관을 보인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먹는 편식, 카페인 과도 섭취, 단맛에 길들여져있는 단맛 중독, 탄수화물 선호 등이요.   이렇듯 음식물 섭취가 너무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 우울증이 초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고기를 줄이면 우울증이 온다는 것이었어요.   저자는 육류, 즉 단백질을 적게 먹으라는 의견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했어요.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할 경우 신경전달물질 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게 되고 급기야는 신경 전달 물질 불균형 상태에 빠진다 합니다.   최근들어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모두 단백질을 멀리하는 현대인의 식습관 때문이라고 해요.  

  저도 기분이 우울하거나 하면 따뜻한 코코아나 초콜릿이 먹고싶어지던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니 피하라 알려주고 있어요.    

   몰과 마음의 근원이라는 관점에서 필수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역활을 살펴볼께요.

* 뇌 기능의 원동력 - 탄수화물

* 세포막을 만드는 고성능 에너지 - 지방

* 몸과 마음을 만드는 원료 - 단백질

* 달백질 흡수의 일등공신 - 비타민

* 부족하면 우울해진다. - 미네랄

* 뇌의 전원 버튼은 내 담당 - 칼슘

* 마그네슘 부족이 깐깐함을 부른다.

그렇다면 건강한 뇌를 위해서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세로토닌이라고 하는 것은 우울증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준다고 해요.   더욱 효과적으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단백질 중에서도 특히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여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합니다.   그에반해 탄수화물은 무조건 적게 섭취하는 것이지요.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치가 상승하고 때문에 인슐린 분비도 늘어나고 아미노산도 필요 상으로 낭비된다 해요.    탄수화물을 조금씩 먹으면서 단백질 속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유지되도록 돕는것이지요.   요즘에 TV에서 건강에 대해 여러가지 정보를 주잖아요.   몇 시간 전에 생로병사를 보았어요.   거기서도 지방 섭취에 대해 나왔었는데, 비율을 잘 맞게 먹어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했어요.    한 여성은 아이를 낳은 후 살이 빠지지 않아 고구마 이어트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고기는 어린시절 부터 즐겨 먹지 않았다는 그 여성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않아 담석에 걸렸다고 몸에서 나온 시커먼 돌맹이 같은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지방이 현저하게 모자르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적당한게 참 좋지요.   과식하지 않으면서 먹을 때 조리방법을 조금 달리하면서 건강을 챙기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니까요.    저자는 마지막까지 이렇게 외칩니다.   '가장 안전하고 효과빠른 우울증 치료제는 음식이다.' 라고 말이지요.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식탁부터 바꿔라 외치고 있어요.   건강을 챙긴답시고 몸에 좋다는 음식만 골라 먹거나, 특정 영양소만을 과잉 섭취하는 실수는 하지 말구요.    잘 먹고 즐겁게 사는 것이야 말로 진정 행복한 삶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