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케이크>

 

 

 

 

 

조그만 게가 자기 몸집의 몇 배나 되는 케이크를 짊어지고 걷는 장면의 표지그림

 

표지 속에는 게 말고도 다른 친구들이 보이는데요.

 

부분을 보고, 알아맞추는 퀴즈로 표지 읽기 해 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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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바닷속에 여러가지 케이크가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해파리의 몸통 속에 들어가 있는 각양각색의 케이크들.

 

누가 만들었을지? 왜 만들었을지? 질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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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동식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니모'로 익숙한 흰동가리와 바다거북 같이 잘 알고 있는 친구들부터 '블루탱', '국자가리비', '쥐가오리', '비늘돔', '두꺼비고기' 같은 낯선 친구들도 보입니다.

 

그림책에 등장한 어류들을 사전과 도감을 찾아서 보여주면 새로운 어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지식정보도 풍성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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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표지에 등장했던 빨간 게는 케이크를 구워서 바다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네요.

 

해양동식물들이 많이 등장하고, 세밀하고 화려하게 표현된 것은 다음 반전과의 강한 대비를 염두해 둔 것 같아요.

 

각자의 보금자리에서 일상을 보내던 평화롭고,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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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바닷물도 온통 시커멓고, 배 위에서는 쓰레기들이 마구 버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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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왔던 바닷속 친구들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반복되지만, 풍경은 아까와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돌고래도 얼어붙었어요. 쏠배감펭조차 얼어붙었어요." 라면서 해양 동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고 있어요.

 

바닷속 생물들에게 감정이입되었던 아이들은 쓰레기로 인해 바다가 오염된 사실에 당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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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달라졌지만, 게는 자기 하던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 케이크를 구워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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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이크를 먹으며 힘을 낸 친구들이 묘안을 생각해 내고, 행동에 옮깁니다.

 

어스름한 달밤에 각자의 깜냥대로 버려졌던 쓰레기를 조금씩 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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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통쾌한 장면.

 

"너희 쓰레기 도로 가져가!" 라는 문구도 있어요.

 

쓰레기를 부둣가로 모두 옮긴 덕에 바닷속 친구들은 예전에 일상을 다시 만끽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여러가지 빵으로 장난하는 친구들이 나오는 페이지를 보면서 빵 조각으로 물고기 친구들 꾸며주기를 해봤어요.

 

물고기 위에다 어울리는 빵 조각을 오려 붙이니 멋진 바닷속 풍경이 완성되네요.

 

 

 

바닷속 풍경은 일부러 찾아 보지 않으면 자주 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다른 곳보다 생택적 관심이 덜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이렇게 책으로라도 바닷속 역시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고,

 

또 사람들의 쓰레기 배출, 오염물질 방류로 인해서 생물들이 점점 살아가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에너지 낭비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북극곰이 터전을 잃어간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부터는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전등 끄는 일을 아주 잘하고 있는데요.

 

<바닷속 케이크>를 읽고 난 후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고, 분리수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