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이론이란 철저히 데이터 분석에만 기반하여 선수와 기용시점을 채택하는 게임 이론이랄까. 이 작품을 선택한 건... 아무래도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의 네임 벨류가 높게 작용한 듯 하다.

감독 베넷 밀러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출연했던 [카포티]란 작품을 2005년 선보였던 젊은 감독이다. (66년생) 아마 이번 작품에서 그리 비중이 크지 않은 감독 역으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출연한 것도 그런 인연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연출도, 연기도, 편집도 매끄러웠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전해주지는 못했다.

머니볼이론을 메이저리그에 적용한 빌리 빈 단장의 일화에서 '흥미로운' 그 이상의 뭔가를 끌어내기는 부족한 연출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메이저리그와 야구 경기에 대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은 개인적 성향도 어느 정도 작용한 듯 생각된다.

Good For...

야구를 좋아하고, 구단주와 단장, 그리고 선수 트레이딩에 대한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일화들을 어느 정도 꽤고 있는 중급 이상의 야구광

Bad For...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

메이저 리그의 선수 트레이딩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영화 중반까지도 멍미라는 반응을 보이실 것 같은 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열혈 팬이며, 이 작품에서의 그의 비중에 대해 불만을 품을 가능성이 큰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