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도 6살난 울아들에게 먹을것을 만들어서 먹이는 편이랍니다.

아이가 해달라고 하는건 제가 응용해서 그냥 대충해주는 편인데

울아들은 그래도 아주 맛있다고 다음에도 또 해달라고 저를 으쓱하게 하곤 하지요.

 

하지만 제가 만든걸 직접 먹어보면 아주 훌륭한 정도는 사실 아니예요.

왜냐면 몸에 나쁘다고 하는 재료들은 넣지 않기때문이죠.

제가 먹거리에 살짝 깐깐해서 몸에 나쁜 것들은 먹이지 않는편입니다.

그래서 쿠키같은걸 집에서 만들어 먹일때도 버터도 넣지 않고 먹이는데 사실 맛은 없죠.

 

월간 수퍼레시피를 발간하는 레시피팩토리 에서 아이들을 위한 간식거리책을 발간했다고 해서

냉큼 응모한후 당첨되어 이렇게 책을 받아보게 되었네요.

 

우선 이책에서는 인공감료나 감미료는 넣지 않고 버터와 설탕도 최소화하는 레시피를 전해주고 있답니다.

저는 설탕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오로지 조청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설탕대신 조청을 써도 되는지 알고 싶네요.

 

 

그럼 제가 받은 책, 소개해드릴께요.

참쉬운 우리아이 간식 베이킹.

책표지의 롤케이크가 상당히 귀엽고 달콤하겠죠?

저렇게 웃고있는 케이크를 잔인하게 포크로 찍어서.......먹어야겠죠?ㅎㅎㅎ

요 레시피도 책에 있더라구요. 정말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책과 함께 사은품도 같이 왔는데 요녀석이름은 빵토끼랍니다.

왜 빵토끼일까요?

 

 

 

 

짜짠~~~요렇게 토끼모양처럼 생겼답니다.

봉지를 여며주는 역활을 해준답니다. 저도 시험해봤는데 두번감아서 걸어주면 튼튼하게 봉합이 된답니다.

마침 이런게 필요했는데 딱 보내주셨네요.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그럼 어떤 레시피들이 있는지 내용을 한번 볼까요?

 

 

 

 

책안에 이모든 레시피들이 있습니다.

이걸 하루에 하나씩만 만들어서 울아들에게 먹이면 아주 뚱뚱보가 되지 않을까요?

어쩜 세상엔 이렇게 맛나는 음식들이 많이 있는지...

저도 달콤한게 무지 좋아하고 먹는걸 좋아하지요. 하지만 과하면 안먹는것만 못하다는거 아시죠?

 

 

 

 

머핀, 과자, 타르트, 파이..

 

 

 

 

케이크도 가능합니다. 저는 티라미슈케이크를 좋아하는데 그건 없네요.

요건 커피성분이 들어가서 그런거겠죠?

 

와우~~로티보이번도 만들수가 있네요.

예전 우리나라에선 아직 로티보이번을 많이 찾지 않을때 외국에서 이거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걸 사먹을려고 외국인들이 줄을 쫙 서있길래 저도 서서 사먹었습니다.

대화를 했냐구요? 대화는 필요없었어요.

" How much is it? " " 1 please " " Thanks"

요런것만 알아도 내가 먹고 싶은거 사먹는데 지장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단팥빵도 만들수있네요. 어려울 것 만 같은데...

 

 

 

 

새우스낵이 보이는데 생새우를 넣고 만드는걸까요?

추로스도 만들수 있고 음~~~귤아이싱 매듭빵이라...궁금합니다.

 

 

 

 

책엔 왕초보라도 꼭 알아두어야 할 목록들이 나오구요.

 

 

 

 

여기서도 간식거리 만드는 기본재료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베이킹의 기본도구들도 알려주고 있구요.

 

 

 

 

 

그럼 첫장레시피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책의 첫장엔 이렇게 두유 시나몬 쿠키 만드는 레시피가 나와있습니다.

책엔 이렇게 사진이랑 간단히 레시피가 설명되어있기에 그리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아요.

뭐 거창하게 우리에게 생소한 재료들이 있는것도 아니였구요.

 

책은 이런형식으로 소개를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땅콩쿠기와 요쿠르트쿠키.

요쿠르트는 액상이 아닌 떠먹는 플레인요쿠르트를 이용하더라구요.

정말 맛나겠지요?

재료도 5가지정도만 필요하기에 아주 손쉽게 정말 만들수있네요.

레시피가 궁금하시다구요? 공개할수 없지요. 구입해서 보세요. ㅎㅎㅎ

 

 

 

 

그리고 크리스마스영화에 자주 나오는 저 진저브레드맨 쿠키.

뭐 크리스마스때가 아니더라도 아이들 생일이나 아이친구에게 선물할때 딱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은데

너무너무 귀엽고 아이도 참 좋아하고...

 

이거 역시 재료는 거의 각가정에 있을만한 그런 재료들입니다.

박력분, 베이킹소다, 버터, 설탕 ..... 뭐 이런들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지네요.

 

 

 

 

그리고 챕터 2장으로 넘어와서 머핀이나 구움과자페이지인데요

요건 당근머핀 입니다.

당근은 울아들이 참 지독히도 안먹는것중 하나인데 요렇게 해주면 잘 먹겠네요.

아마 당근이 들어가있는 줄도 모를거예요.

 

요 " 참쉬운 우리아이 간식베이킹 " 책을 하나하나 리뷰쓰면서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쉽게 만들어내내요.

재료들이 뭐 기본인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버터, 설탕...이런것에서 한두가지씩만 첨가될뿐입니다.

요건 당근머핀이니깐 당근이 들어가고 틀에 구워야하니깐 포도씨유발라서 굽고...

뭐 이렇게 간단히 정말 쉽네요.

 

 

 

 

와우~~~요건 블루베리브라우니 입니다.

시중에서 초코브라우니 믹스 같은거 사서 많이들 해주시죠?

저역시 한  두번정도 사서 아이에게 만들어주었는데 사실 이런 믹스는 안전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안전하게 아이들을 위한다고는 하나 재료들을 보시면 국내산이 별로 없어요.

 

집에서 국내산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주시면 정말 좋은 간식거리가 되겠네요.

요건 당연히 블루베리가 들어가겠죠? 냉동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요거...꼭 만들어봐야겠어요.

 

 

 

 

이렇게 베이킹레시피만 있는게 아니라 홈메이드 음료 레시피도 있습니다.

많진 않고 챕터 중간중간에 한두페이지씩 있어요.

 

 

 

 

챕터 3장은 까우~~~타르트와 파이입니다.

저 타르트 완전 사랑합니다. 파이도 마찬가지구요.

타르트는 밑판, 그러니깐 물결모양의 밑판을 말하는데 이거 만들려면 사실 번거롭죠.

그래서~~~~~시중에 만들어놓은 타르트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또띠야처럼 그렇게 만들어져있지요. 구입가능한곳은 책에도 기재되어있네요.

 

요건 초코릿과일 타르트 네요.

 

 

 

 

이건 살구타르트.

살구통조림을 이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허나 귀차니즘이 살짝 발동될뿐이죠....그쵸?

 

 

 

 

챕터 4장의 케이크레시피입니다.

왼쪽은 딸기치즈크림 롤케이크 입니다.

딸기치즈크림 롤케이크와 만드는 과정이 동일해서 이 레시피가 적힌 페이지 한켠에

이 책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초코크림롤케이크 의 레시피가 있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겠네요.

 

 

 

 

 

이책은 밤에 보면 절대로 안됩니다. 막 빵집으로 달려갈지도 모르니깐요.

누구나 좋아하는 왼쪽의 초코릿케이크.

그리고 왕관모양의 구겔호프 틀을 이용해 만드는 크리스마스 쿠겔호프 케이크.

아~~정말 힘듭니다. 너무 먹고 싶네요.

 

 

 

 

그리고 챕더 5장에 있는 앞서서 말한 로티보이번.

요건 좀 손이 많이 가는것 같은데 익숙해지면 쉽게 할수가 있겠죠?

처음부터 당연히 성공하진 않겠죠. 요리도 실패하면서 점점 맛이나더라구요.

 

오른쪽은 단팥빵.

시중의 단팥빵은 너무 달고 또 첨가물이 많은데 집에서는 첨가물없이 담백하게 만들수가 있겠네요.

전 조청을 넣을까봐요. 아주 여기저기 전 달콤하게 먹을땐 조청을 넣습니다요.

 

 

 

 

피자도 가능합니다.

저는 집에서 또띠아를 이용해 피자를 많이 만들어먹고 있는데

남편이나 아이나 모두 좋아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이건 제가 먹어봐도 맛있어요.

 

고르곤졸라 피자.

요 피자는 삼성동에 있는 브루스케타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꼭 정말 만들어봐야겠군요.

 

 

 

 

이렇게 책내용을 대충 살펴봤는데 실제로 한번 해보는게 책을 백번 보는것보다 낫겠죠?

그래서 저도 한번 아주 간단한걸로 만들어봤습니다.

 

참, 책의 마지막인데 제가 아는 분의 책도 보이는군요.

저기 " 아기가 잘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제가 만들어본것은 아몬드 머랭 쿠키입니다.

아몬드와 호두를 매일매일 아들에게 먹이고 있는데 챙겨주는것도 쪼금 귀찮습니다.

이런곳에 넣어 주면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니 좋겠네요.

 

 

 

 

아몬드를 다지구요.

 

 

 

전 호두로 넣어줬습니다. 역시 다져서 섞어줍니다.

 

 

 

 

다음엔 계란흰자만을 골라내서 이렇게 거품을 내줍니다.

거품내는게 정말 힘든데 마구마구 저었습니다. 중간에 설탕도 첨가하셔야해요.

그래야 거품이 더 단단해지면서 부풀어오른답니다.

 

 

 

 

거품기를 위로 들어올려 저렇게 뿔모양의 거품이 생기면 완성된거랍니다.

근데 거품만드는게 정말 힘들어요.

 

 

 

 

다진 호두와 아몬드를 넣어줍니다.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는데 거품이 금새 꺼져버리더라구요.

역시 요리는 한번에 잘 안되네요. 다음에 다시 해봐야겠어요.

 

 

 

 

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조심스럽게 떠서 놓습니다.

 

 

 

 

그런후 오븐기에 넣으면 되지요. 온도를 잘 맞추셔야 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안이 익지 않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다시 더 오븐기에 넣어 돌려줬어요. 너무 센 온도는 안된다잉.

 

 

 

 

다 구워진 쿠키를 조심스럽게 뗍니다. 저는 피자나이프를 이용했네요.

 

 

 

 

요렇게 완성.

남편이랑 아들이 맛있다고 하네요. 남편에게 뭘로 만든것 같냐고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며...

암튼 맛있다고 합니다. 뿌듯..

 

 

 

 

정말 간단하죠?

손쉽게 우리아이에게 정말 맛나는 간식거리 만들어줄수가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