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말 그대로 심플하게 생각하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녹아있는 내용이다. 심플하게 생각하기란 무엇인가?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장애물이나 예기치 않은 문제를 만났을 때 인생의 경로를 수정하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는가를 심플하게 제안하고 있다. 저자인 리처드 거버는 교직생활을 한 교육자이자 세계적 명성을 지닌 연사이며 배우생활을 했다고 한다. 특히 토니블레어 정부에서 교육 정책 자문을 했다는데 이 책에 토니블레어와의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도 정말 '살짝' 소개한다. 게다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모건 스탠리와 같은 굵직한 기업들에게 변화와 리더십에 대해 자문했다고 한다. 1부에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기처럼 심플하게 즐기라고 한다. 자신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해서 슬럼프에 빠진 유명선수를 사례로 들면서 말이다. 스티븐 잡스처럼 왕성한 호기심으로 자유롭게 문제에 집중하고 삶을 즐기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2 부에서는 성공하기 위해 달성목표를 세우고 내게 맞는 것을 찾는 방법, 열정을 높이는 방법과 이를 확인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제안들, 자기확신을 만드는 방법과 활용할 수 있는 제안, 그리고 의사소통 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가를 설명하고 있다. 3부에서는 성공하기 위해서 중요한 협력과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즉, 회복탄력성 키우는 방법, 최종목적지인 성공의 의미, 성공하기 위한 전략들을 다루고 해당 목표를 돕기 위한 저자의 심플한 조언으로 구성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성공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수정해서 한 지점으로 향하는 여정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길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그 일에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는가"를 묻고있는데..생각해보니 어떤 일을 할 때 스마트폰을 순간 꺼내들었던 일이 많은 거 같다..확인하고 나니 내가 스스로에게 열정을 강요했다는 그리고 거짓으로 믿는 일에 많은 노력을 쏟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의 내용에는 여느 자기계발서가 그러하듯 특별한 내용은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잊었던 내용이 많아 나의 삶을 체크하고 같은 내용에 대해 생각의 전환이 가능하게 한다. 뭔가 일상이 불만족하고 복잡한 일상에 휘둘리거나 미래의 불투명함을 느끼는 사람, 쳇바퀴에서 벗어날 돌파구가 안 보이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