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심플하게 말하기에 대한 내용이다. 심플하게 말하기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저자인 제이 설리번은 변호사 출신으로 글로벌 코칭기업인 이그제컴의 매니징 파트너이다. 그는 현재 각계각층의 인사에게 다양한 형태의 말하기에 대해 코칭하고 있으며 그 노하우를 이 책에 실었다.

인간은 다양한 스타일의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경험을 기반으로 청취하므로 오해가 생겨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된다고 한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기위해,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하고 나의 메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해야하는데 결국은 이야기의 초점을 상대방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첫째, 핵심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의 니즈를 중심으로 메세지를 전달하고 핵심메세지는 한문장으로 심플한 어휘를 사용하라고 한다. 청중이 이해하도록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마무리로 심플하게 핵심을 요약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밖에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관한 부분은 특히 얼굴을 맞대고있지 않는 프리젠테이션을 잘하는 실용적인 부분들과 청중을 맞추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 파트는 정말 저자에게 직접 코칭을 받는 착각을 갖을 만큼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방법을 눈맞춤이나 손가락 활용법까지 서는 위치랑 리모컨 잡기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코칭한 실제사례까지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어 프리젠테이션이 무서운 사람들에게 용기를 갖게 해준다. 그 외 메모 쓰는 방법과 메모를 활용하여 의견을 말할 때 하는 방법이라든가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시간을 버는 팁. 상황에 따른 대응법까지 소개하고 발표자료를 만들 때 단어 선택해 활용하는 법까지 구체적인 예로 세세하게 설명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각 상황별로 청중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설정하고 자신의 단점을 파악하고 리더십을 갖기위해 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소개하는데 고객과 미팅 잡는 방법에서 미팅이후까지 해당 상황에 필요한 것을 체크하고 효율적인 업무배분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는지도 세세하게 체크 해주며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며 자신감 키우는 방법. 그리고 리더로써 고려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등도 다루었다.

말하기를 잘하고 싶어서 펴든 책이었는데 이 밖에도 다양한 내용을 많았다. 또한 정말로 세세하게 다루어서 읽기도 편하다.이 책을 통해 소통 문제가 원인이었던 이전의 사건 (?)들과 나의 말하기 스타일을 연관해 문제점(?)을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중복내용 없이 깔끔하게 문장을 만드는 법, 상황에 맞는 질문의 형태는 일상에서 쓰기 유용할 꺼 같다.

심플하게 말하는 스킬을 얻고자 하는 분들. 그리고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젠테이션에 아주 취약한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을 받을꺼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