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한국사.

사실 저 어렸을 때 생각하면 중학교 때 처음 배운 한국사를 아직 어린

아이들이 배운다 생각하면,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가도

요즘 나오는 한국사 책들 보면 충분히 가능하기도 하겠다 싶더라구요.

어찌나 재밌는 책들이 많은지요.

그 중에서도 요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정말 놀이로 배우는 한국사 책이랍니다.

바로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라는 책이네요.

우리 아이 첫 놀이 한국사라는 ​문구가 뭔가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요.

밑에 미션으로 선사 시대로 숨은 번개도둑을 잡아랏이라는 글이 있는 걸로 봐서는

어린이 한국사 맞는 것 같습니다.

표지만 보아도 흥미진진해지니까요.​

최태성 선생님은 텔레비전에서 종종 뵙던 분인지라 아이들에게 텔레비전 속 그 선생님이라

이야기하니 더더욱 흥미를 갖더라구요.​

첫 장을 넘기는 이렇게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만 보아도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하게 생겼지요?​

자, 그럼 어떻게 흥미진진한 한국사를 설명하고 있는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마치 예전 드라마 <시그널>을 생각하게 하는 듯한 이야기로 진행되는 어린이 한국사!

강산이가 이사 한 날, 천둥 번개로 날씨가 좋지 않자​ 2층으로 올라가 비밀방에서 뭔가를 발견한 강산이.

바로 오래된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무슨 소리였는데요.

그 소리를 듣고 강산이는 큰별쌤에게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큰별쌤은 오랫동안 찾고 있던 번개도둑임을 직감하고 번개도둑을 찾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중간중간 한자어들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책의 한 부분에 이 한자어들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한자공부는 덤이네요.​

번개도둑이 숨어있을 법한 구석기 시대부터 먼저 출발해 보는데요.

큰별쌤의 추리가 시작되네요.

구석기 시대의 번개도둑은 분명 불과 주먹도끼라는 보물을 노릴 것이라는...

이런 식으로 각 시대별 중요 유물들을 찾아가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재밌게 공부하도록

만들어주는 어린이 한국사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랍니다.

그리고 그 시대 이야기가 끝나면 겹쳐져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펼치면 요렇게 함께 찾아요라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마치 보물찾기 하듯이 재밌게 찾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페이지입니다.

그리고 요렇게 퀴즈 대결을 위한 부분들도 있는데요.

카드판에 카드를 놓고 퀴즈대결을 벌이면 됩니다.

카드가 요렇게 있네요.

이런식으로 각 시대 대표 유물이나 인물에 대한 이름을 자주 접하고

이미지로 기억하다보면 한국사가 참 쉬워지겠지요?

그리고 마지막 부록!

엄마 가이드 엽서 보물 카드인데요.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카드가 있답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긴 카드인데요.

점선을 따라 자르면 카드가 되고 엄마가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인지라

한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선물처럼 주어도 좋겠더라구요.

​

이렇게 다양한 재미가 가득한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놀이형 어린이 한국사인지라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꾸준히 보면서 한국사의 기초를 만들어 가기엔 정말 좋은 책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놀이처럼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하다보면 나중엔 한국사가 정말 재밌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