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그림책이다. 책을 보고 있으면서 그래, 그래 공감하고 또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우연히 서점에서 보게 된 책이다.
한참을 보고, 또 봐도 처음 만날 때 그 감동이다.

사실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바로 이 제목이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선물, 보물이 또 어디 있을까?
아이를 통해 배우고, 알게 되는 것이 많다. 그러기에 아이는 우리들의 가장 큰 선생님이기도 하다. 고맙고, 또 고마운 존재이다.
그림책 속에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의 이야기가 있다. 책을 보고 있으면 우리 아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해 준다. 고마운 그림책이다.
특히 아빠와 함께 비행기를 날리며 노는 모습에서는 너무도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 마디 한마디가 우리에게는 선물이고, 보물인 것이다.

아이가 학교를 처음 입학할 즈음의 이야기가 있다.
이 아이가 언제 입학할 때가 되었지?라고 생각하면 새롭다. 유치원에 갈 때의 기억도 날 것이다. 아마도 아이가 처음 입학하는 부모라면 이제 학부모가 된다는 사실에 무척 설렐 것이다. 아니면 조금 걱정도 될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새롭게 만나는 것이기에 신나는, 즐거운 설렘임을 알게 한다.

이 그림책을 엄마, 아빠 아이도 함께 보면 더 좋을 듯하다. 아이에게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하고, 엄마 아빠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느껴보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