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반적인 글쓰기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치유하는 글쓰기라고 하니 자신이 무엇이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혹 마음 아픈 일을 가지고 있다면 아파만 하지 말고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글쓰기가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아예 시작하지 않으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글쓰기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도 가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고민이 있다면 살짝 도전을 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거나, 나와 같은 상처로 인해서, 나와 비슷한 일로 아파한다는 것을 아는 것도 치유의 힘을 얻을 수 있다.
일단 읽어보자.
이 책을 그렇게 읽다보면 왜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이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더 좋다. 차근차근 읽다보면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용기가 생기게 된다. 이 용기는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 섣불리 시작하기도 힘들어서, 나와는 관련이 없으니라고 밀어두었다면 용기 있게 읽어서,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다.

작가는 현장에서 얻은 것을 잘 정리해두었다.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얻는 것이 좋다. 그것이 오로지 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문법적 구조나 방법 등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쓰면 된다. 이것도 어렵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아니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
그리 어렵지 않은 글들이 오히려 쉽게 읽혀지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