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리와 같이 유수한 역사를 가지고 그 넓은 땅떵어리와 엄청난 인력을 가진 중국.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우리나라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쳐왔고 앞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
그렇기에 우리들은 미국도 중요하지만 중국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면서 중국에 대해서 조금씪 알아가는중 이책은 사막에서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이 책은 파이낸셜의 기자 맥그레거가 중국당 지도부들과 오랜시간동안 인터뷰하고 중국생활 하면서 집대성한 책이다.
20c초 청나라가 무너지고 모택동과 장개석의 전쟁에서 모택동의 승리로 중국은 공산당이 집권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공산국가가 그랬듯이 자본주의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자본주의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다가왔다.
하지만, 중국은 하나의 당 공산당을 유지한채 경제부분에서만 자본주의를 조금씩 개방하면서
일당 독재체제로 국가사회적인 경제발전을 이끌면서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런 놀라운 경제력에 세계는 다시 중국을 주목하게 되었는데 그 안을 들여다 보니 많은 문제점들이 내포되어 있었다.

특히, 중국은 수많은 민족들을 중화사상으로 무장시켜 하나의 중국을 끊임없이 강조하며 분열을 막고 있는 실정이지만,
티벳부터 시작하여 인구가 많은 소수민족들의 독립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인권문제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빈부격차 이주민 문제, 중국관료들의 부폐, 페북 및 유투브 차단하며 정보접근 문제등 여러 문제들이 곪아져 나오고 있다.
그래서 과연 중국의 당지도부들이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현재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느낀 중국은 분명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하여 미국과 양대산맥을 이룰것이다.
물론 그 성장속에는 성장통이 있겠지만 말이다.
그러면 가까운 밀래 20~30년 후에 한국에게 미국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고,
우리들은 그때 광해군과 같이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해야 될것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