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세우지 않고 화내지 않으면서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방법~!

 

아이의 마음을 읽는 단어가 있다니 궁금합니다.
첫째는 사춘기라지만,
둘째의 마음도 잘 모르겠어서, 배워가고 싶어요.

 

이번에 만난 [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책은 아이와 엄마 마음 사이에

겹겹이 쌓인 '단어'들의 모음집이었습니다.

"20 년이 지난 뒤에서야 알았다.

'엄마됨'에 필요한 것은 자격이 아니라 '사랑'임을."

저자이신 새벽달 님이 왜 수십만 엄마들의 교육 멘토이신지를 알 수 있는 글귀였어요.

저 또한 일찍 결혼을 해서 독박육아로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 때 들었던 생각이 부모가 되기 전에 부모가 되는 공부를 해야되지 않을까,

아이를 낳았다고 모두가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아이들을 키워가면서 느끼게 되었죠,,

책으로 배워가는 육아가 아닌, 아이와 몸으로 느끼며 배워가는

육아 통해서 진정한 부모가 되어간다는 것을요~

그래서 새벽달 님의 글들을 더욱 저에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새벽달 님의 글들을 만났더라면 그렇게 힘들게 혼자 육아에만

매달리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일기 편에서도 보면 1호의 말이 늦어서 고민했던

일들이 적혀 있습니다. 새벽달님은 아이들을 1호, 2호라고 부르고 있어요.

재미나고 귀여운 애칭인 듯 하네요~
저희 큰 아이도 여자아이인데, 4살이 되도록 말을 잘 하질 못했어요.

시부모님을 만나면 특히나 아이의 말이 늦다며 걱정하시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때는 정말 그런가,, 내가 혼자 키워서 말이 늦은 건 아닌가,, 하며 자책을

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저자님의 말씀대로 말이 늦은 대신 다른 감각들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림이나 만들기 등 표현하는 면에서는 특히요.

정말 아이를 키워가는데, 아이를 혼낼 일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의 욕심과 집착이 아이를 혼내게 한다는 걸 모든 부모들이 알아가셨음 합니다.

또한 주변의 시선과 참견에서도 자유로워져야 할 것입니다.

저도 귀가 얇아서 주위에서 하는 말들을 듣고 아이에게 다그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이제는 아이를 이해하는 엄마,

아이의 마음 읽기에 더욱 집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