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세상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열여덟 살 자퇴생의 어른 입문학

 

어린 작가님 본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지금 아이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네요.

작년 중2 때 아이도 사춘기였는지, 상황이 그랬었는지는 몰라도

학교다니기 너무 힘들어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제준 작가님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다른 책에서도 잠시 제준 작가님의 이야기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 자세히 그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겠네요~

 

8살이 되어 학교에 갔다. 그곳에서 6년을 보내니 중학교를 가게 되었다.

중학교에 가니 다들 점수가 중요하다며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왜 그래야 하는지 나는 잘 몰랐다. 하지만 남들이 다 그러기에 그게 맞는 줄 알고

열심히 했다. 그렇게 성적표만을 바라보다 보니 이제 고등학교를 가야 한단다,

좋은 고등학교는 좋은 대학교의 발판이고, 좋은 대학교는 좋은 직장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게임 캐릭터와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그의 글을 읽어보면 우리 아이들의 생활과 별반 다를게 없어보여

더욱 슬퍼집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거의가 그러하죠, 뚜렷한 목표도 없이

그냥 남들이 가는 것이니, 가야만하니, 가방메고 학교를 왔다갔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별다른 해결방법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제준 님은 중졸 자퇴생으로 살아갔습니다.

배우는 건 좋아하지만 학교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배우기 싫어서가 아닌 배우고 싶어서 자퇴한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한국에서 중졸 자퇴생으로 살아가기란 힘들었습니다.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며, 또 스스로 만들어 가야 했습니다.

그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자퇴를 했고,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고

책을 쓰고 있습니다. 다른 길이 잘못된 길인 줄 알았고, 남들과 달라지기가

무서웠지만, 이제는 무서울 것만 같았던 이 길이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선물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졌든 자신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들이었네요,,

용기있는 선택고, 그리고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는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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