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의 역할모델을 찾지 못해서일까?

 

신간으로 나온 자기계발서들은  챙겨보는 습관이 있다.

 

보통 읽는데 2시간 안팎이 걸리고 한번에 다 읽는 편인데(대체로 이야기식 구성이라 몰입이 잘 되기 때문에)

 

이 책은 초반에 좀 읽다 미루고 미뤄 겨우 끝마칠 수 있었다.

 

 

이책의 저자 조주희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야무지게도 어린 나이에 유학길에 올랐다.

 

열심히 공부해 산전수전 다 겪고 맞짱도 뜨면서 외신기자 생활을 해왔다.

 

이 분야에 박식하진 않고 그녀의 글을 심도 있게 읽어보지 않은지라

 

그녀의 언론인으로서의 프로페셔널함과 품성은 잘 모르겠으나

 

대가들이 갖는

 

묵직함같은건 좀 부족한 것 같은 생각?.

 

 

자기가 몸담을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다보면 나오는 노하우와 삶의 농밀한 체취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어느정도의 성공이 이러한 책을 쓸 수 있는 기준을 만드냐고 묻는다면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두가지 정도의 가치를 두는 편인데

 

 

1. 삶의 깊이가 더없이 깊어져 문장 하나에도 흔들리지 않는 압축된 진리가 녹아 있으면 대박?

 

2. 물론 나이가 어리더라도 그 경험 자체가 이루기 어렵거나 매우 진귀한 도전이어 타인에게 귀감이 될만하거나

 

 

문장은 언론인 임에도 불구하고 문장 자체가 특출나게 매력적이진 않고

 

얄팍한 처세술이 아주 약간은 거슬렸다.

 

 

당신은 매우 괜찮고 똑똑한 지적인 여성이다. 그냥 그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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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의 언어를 익히는 것,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외우는 것, 요리나 그림 등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는것, 다양한 곳으로의 여행을 통해 안목을 넓히는 것, 여러종류의 운동을 배워두는 것, 좋은 사람들을 사귀는 것 등등 이 모두가 꽉 찬 인생을 맛보기 위해 평소에 준비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마음속으로 꿍하니 담아두다 엉뚱한 방향으로 내 속내가 표출되는 것만큼 유치하고 아마추어적인 것은 없다.

 

솔직하더라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선에서 적당히 절제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죽이되든 밥이 되든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애쓰는 사람은 처음에 의도한 대로 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무엇이든 얻게 돼 있다.

 

내 인생을 그저 흘러가는 대로 누군가에게 맡겨두고 싶지는 않았다.

 

인생을 성장시키고 싶다는 욕망을 품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또 지키고, 외부의 공격과 질타에 유연히 대처하는 법을 통해 스스로를 현명하게 무장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