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표정 없는 검사 

저 : 나카야마 시치리(中山七里)(中山七里)역 : 이연승출판사 : 블루홀식스(블루홀6)발행일 : 2020년 05월15일 | 종이책 발행일 : 2020년 04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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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달인!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장편소설 [표정 없는 검사]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표정 없는 검사]는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포커페이스 검사와 검찰 사무원 콤비가 만들어 내는 검찰 미스터리 시리즈물이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물론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등 일본 작가의 재미있는 작품을, 레이미, 저우둥 등 매력 있는 중화권 작가의 작품들을 다채롭게 발간할 계획이다.
[표정 없는 검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오사카 지검의 엘리트 검사와 그 그림자인, 그러나 표정이 얼굴에 너무나 잘 드러나는 신입 검찰 사무관이 활약하는 검찰 미스터리다. 스토커 살인 사건의 진상을 쫓는 와중에 드러난 뜻밖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완전무결체 사법기계인 후와 슌타로를 기다리는 운명의 끝은? 대반전의 서사시를 재미있게 지켜보시길 바란다.

출판사서평 TOP

“내 신념대로 움직일 뿐이야.”

[표정 없는 검사]는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와타세 경부 시리즈 등등 호화로운 시리즈물의 한가운데서 새로운 시리즈의 출현을 예견한다. 즉 쟁쟁한 ‘나카야마 시리치 월드’에 오사카 지검 에이스 검사 후와와 꿈 많은 신입 검찰 사무관 미하루가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이 새로운 두 캐릭터가 ‘나카야마 시리치 월드’에서 어떤 입지를 구축하기 시작할지 그 첫 만남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우선 후와 검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윗선의 압박,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 힘겨운 통증을 느낄 때 등등) 결코 감정이 표정에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검사로서 업무를 수행할 때에도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원칙대로 밀고 나가는, 한편으로 매정하고 냉정한 사람이다. 반면 후와 검사에게 배속된 신입 검찰 사무관인 미하루는 감정이 곧이곧대로 얼굴에 드러나 매번 지적당한다. 그런데도 미하루는 검찰 사무관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임무를 포기하지 않고 후와 검사의 그림자로서 그의 옆에서 그를 보조한다.
사건은 이 두 등장인물이 스토커 살인 사건의 진짜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자신의 신념과 조직의 논리가 맞붙는 상황에서 후와 검사는 어떤 태도를 취할까? 그는 ‘검사는 개개인이 독립된 사법기관’이라며 자신의 행동 양식을 밀어붙인다. 고립무원인 상태에서도 조금의 흔들림도 없다. 물론 경찰과 검찰 조직에게는 올곧기만 한 그가 눈엣가시겠지만 곳곳에서 남몰래 그를 지지하는 ‘숨은 팬’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인간미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사법 기계 같은 그도 처음부터 ‘표정없는 검사’인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나카야마 시치리는 그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준 사건을 힌트처럼 제시한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그를 뼛속까지 바꿔 놓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
새로운 캐릭터, 후와 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볼 만하다.

표정 없는 검사, 오사카 경찰청을 대폭격하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핫한 최고의 작가이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냈으며, 각각의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짧은 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음악, 경찰, 의료 등 다양한 소재에 도전해 수많은 인기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마치 새로운 시리즈의 출발을 예견하는 듯 새로운 등장인물과 함께 검찰 미스터리를 선보였다.
그의 집필 활동은 놀라울 정도로 왕성하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하루에 평균 25매씩을 집필하고 보통 이틀에 하루는 마감일, 조금 여유가 있을 때에도 3일에 하루는 마감일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집필 동기는 무엇일까? 그는 꼭 출판사에 이익을 가져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쓴다고 한다. 매년 신인 작가들이 배출되는데, 선배 작가들이 출판사에 이익을 창출하게 해줘야 그들이 책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든지 신인들은 그 분야의 보물과도 같은데, 그 보물도 경제적인 지주가 없으면 데뷔할 수 없으니 시치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즉 자신이 쓴 글로 출판사에 이익을 가져다줌으로써 같은 분야의 후배 작가들이 데뷔하는 데 ...

목차 TOP

1 표정 없는 검사
2 증거 없는 용의자
3 수가 맞지 않는 자료
4 위신 없는 조직
5 끝없는 부채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TOP

“자네 같은 사무관은 필요 없어. 나가 주게.”
소료 미하루는 태어나서 이런 면박은 처음이라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 본문 중에서)

“사무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게 아니야. 내 부관으로 부적절하니 나가 달라는 거지.”
“설명을 조금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네 번.”
“네?”
“자네는 이 방에 들어와 표정을 총 네 번 바꾸더군. 가장 처음에는 긴장했고 다음에는
신기해하며 집무실 안을 둘러봤으며 나를 보고는 맞서기 어려운 상대라고 판단했는지
순간 당황하더니 그다음에는 다시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평정심을 보였어.”
(/ pp.10~11)

“아주 불쾌해 보이셨어요.”
“제멋대로 황송해하고 제멋대로 불쾌해하는 것일 뿐. 내가 신경 쓸 바 아니지.”
“경찰과의 연대 협력도 중요하지 않나요?”
“그렇게 날림 수사를 했으면서 반성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더군. 그런 경찰과 연대해
봐야 나만 힘들어.”
“하지만 그렇다면 최소한의 조언 정도는 해 주시는 게…….”
“그것도 내가 신경 쓸 바 아니야. 외부의 압력을 통한 조직 개선은 일회성일 뿐.
곧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 마련이지.”
(/ pp.92~93)

“스마 씨의 집에 간 사실은 인정합니까?”
“집에도 가지 않았어요.”
역시 살인만은 부인할 ...

저자소개 TOP

나카야마 시치리(中山七里) [저]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는 반전의 제왕!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 작가!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나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요코미조 세이시와 에도가와 란포에 빠져 추리소설 작가를 꿈꿨다. 이후 에도가와란포상 예선 통과라는 성과도 있었으나, 취직을 하면서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2006년 더 이상 늦추면 평생 소설을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정식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당시 대상 후보작에 그의 두 작품 《안녕, 드뷔시》와 《연쇄 ...

이연승 [역]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리 히로시의 ‘S&M’ 시리즈를 비롯해(공역)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도서관의 살인』,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시마다 소지의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오츠 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테미스의 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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