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2 : 욕쟁이 꽃할배의 더 까칠해진 시골마을 여행기

원제 : NOTES FROM A SMALL ISLAND

저 : 빌 브라이슨(Bill Bryson)역 : 박여진출판사 : 21세기북스(북이십일)발행일 : 2016년 07월13일 | 종이책 발행일 : 2016년 07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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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기자로, 여행 작가로, 때로는 오지랖 넓은 아저씨로 독자들에게 수많은 이야기와 재미를 선사해준 빌 브라이슨이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두 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우리에게 신비로우면서도 낯선 영국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들려주던 그가 이번엔 영국 시골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직접 ‘브라이슨 길’라고 이름 붙인 보그너레지스에서 케이프래스에 이르는 여정은 영국을 가장 길게 잇는 구간이자 영국인도 잘 모르는 사랑스러운 시골 마을을 재발견하기 위함이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의 묘미인 것처럼 그 역시 수많은 사건 사고에 발을 동동 구르고, 여전히 까칠한 본성을 숨기지 못해 버럭 소리를 지르고, 답답한 영국인에게 소심한 복수를 계획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는 기꺼이 이 비 많은 섬을 고국이라 부르며 끝없는 예찬을 늘어놓는다(얼마 전 영국 시민권을 획득하고 진짜 영국인이 되긴 했다). 그가 영국을 고국으로 여기는 이유가 반드시 크림 티나 기품 있는 역사, 크리스마스 다음 날 주어지는 휴일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는 단언컨대 영국 시골처럼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곳은 없다고 말한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과 무엇이 다를까? 빌 브라이슨은 단 한 장의 사진 없이도 세밀한 묘사와 예리하고도 날카로운 통찰력, 남다른 유머로 단번에 독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출판사서평 TOP

영국아마존 여행분야 1위!
전 세계 30개 언어 출간! 1,600만 부 판매 신화!
전 세계 독자가 인정한 ‘지구인 중에 가장 유쾌한 작가’ 빌 브라이슨,
7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오다!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새어나올 수 있으므로 공공장소에서는 읽지 말 것!
- [더타임스]

전 세계 30개 언어로 출간되고 1,600만 부가 판매될 정도로 ‘가장 재미있게 글을 쓰는 기자 겸 작가’로 평가받는 빌 브라이슨이 이번에는 역사와 문화, 과학에 이르기까지 박학다식한 지식을 배낭 속에 넣고 영국인도 모르는 진짜 영국의 아름다운 참모습을 찾기 위해 또다시 ‘뜻밖의 여정’을 떠났다.
20년 전, 빌 브라이슨은 친절한 녹색 섬나라가 제2의 조국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 이곳저곳을 여행했다. 그 결과 탄생한 책 [발칙한 영국 산책]은 영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베스트셀러 여행기가 되었고 BBC 설문조사에서 영국을 가장 잘 대표하는 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에 그가 내놓은 7년 만의 신작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2]는 도시가 아닌 영국의 변두리, 영국 사람도 잘 모르는 시골만 골라 구석구석 찾아간다.
가장 재밌고 기발한 상황을 감지하는 독보적인 본능, 나이를 역행한 사랑스러움에 가증스러운 모습을 포착하는 매의 눈썰미를 겸비한 빌 브라이슨은 이 책을 통해 예리하고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오늘날 영국의 최고의 모습과 최악의 모습을 꿰뚫어보면서도 동시에 웃음과 감동까지 챙겨주며, 독자들에게 또 한 번의 ‘브라이슨 앓이’를 예고하고 있다.

"어서 와, 이런 영국은 처음이지?"
‘빌슐랭 가이드’를 따라 함께 물고 뜯는 진짜 영국의 맛


빌 브라이슨이 선택한 여행 루트는 자신이 직접 이름 붙인 ‘브라이슨 길’이다. 최남단 보그너레지스에서 최북단 케이프래스까지 이르는 영국을 가장 길게 잇는 구간으로 그가 다닌 여행지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관광지나 여행지로는 가지 않았던 곳들이 많다.
낯선 만큼 여행 내내 그의 뒤통수를 치고 얼이 빠지게 만드는 예상 밖의 일이 즐비하다. 여행의 출발점 보그너레지스에서는 맥도날드에서 치킨샌드위치와 콜라를 주문하다가 감자튀김 때문에 젊은 종업원과 입씨름을 벌이고, 살콤에서는 헉헉대며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다 바짝 뒤를 쫒아오는 운전자 때문에 열 받아 끔찍한 병에 걸려 확 죽어버리라며 저주를 퍼붓는다. 레이크디스트릭트에서는 주방장이 없다며 주문을 거절당해 밥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온 마을을 돌아다니고, 종착지인 케이프래스 목전에서 캐나다에서 온 할머니와 배표 예약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는 이렇게 여행 내내 당황하고 쩔쩔매다가 투덜댄다. 어찌 보면 고집 센 꼰대의 넋두리 같아 보이지만 그것이 빌 브라이슨이 여행을 하는 방식이자 세상을 마주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의 ‘투덜 여행’에 한번 발을 들인 사람은 절대로 헤어나지 못한다. 마치 독자 대신 할 말 다 해주기로 작정한 듯, 특유의 유쾌하고도 속 시원한 투덜거림이 가득한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키득거리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니까 말이다. 그와 동시에 ‘빅벤, 해리포터, 비틀즈, 피시 앤 칩스’처럼 영국 하면 으레 떠올리게 되는 익숙한 것들은 잊히고 브라이슨이 찾아낸 생생한 리얼 영국의 일상이 더 섬세하고 풍성하게 다가온다.

여행이란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러’ 가는 것
빌 브라이슨이 전하는 경계를 넘어서는 즐거움


누군가는 여행에 꼭 필요한 준비물로 튼튼한 배낭과 잘 맞는 신발, 그리고 ‘현관을 나서는 용기’라고 말했다. 빌 브라이슨 역시 이미 영국에서 수십 년을 살았지만 그래 ...

추천사 TOP

발칙하다. 거침없다. 그러나 한없이 진지하다. 때로는 웃기기까지 한다. 가벼운 재치와 명랑한 유머를 겸비하기는 쉽지만, 눈부신 통찰과 촌철살인의 유머를 동시에 간직하기는 어렵다. 빌 브라이슨은 엄청난 가벼움과 믿을 수 없는 무거움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다.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는 잠시 ‘스쳐가는 여행자’의 일회적 시선이 아니라, ‘한 번쯤 그곳에 눌러앉아 제대로 정착하고 싶은 이방인’의 정곡을 찔러 버린다.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는 ‘에세이’가 아닌 ‘철학’ 코너에 넣어두고 싶다.
- 정여울 / 작가,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저자

"뭐야, 여행책인데 사진이나 지도 한 장 없잖아. 어떻게 읽으라는 거야." 게다가 영국 여행이라면서 ‘토키’ ‘살콤’ ‘와이드콤인더무어’ ‘마우줄’처럼 애써 듣도 보도 못한 ‘깡촌’으로만 다닌다. 하지만 실망은 이르다. 빌 브라이슨이다! 그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사람은 없다는 그 빌 브라이슨 말이다.
- 밥장 / 일러스트레이터, 여행가, [밤의 인문학] [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 저자

목차 TOP

프롤로그

1 빌어먹을 보그너!
그는 왜 아담한 영국 해안 도시에 악담을 퍼부었을까

2 세븐시스터즈
단언컨대 영국 시골처럼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곳은 없다

3 도버
암소의 공격 그리고 다시 찾은 나의 첫 도시

4 런던
이곳은 도시를 근사하게 만드는 거의 모든 것들이 있다

5 모토피아
엽서 진열대에서 한 장의 엽서를 골라야 한다면 단연 이 풍경

6 윈저 그레이트 파크
동화 속 요정이 살 법한 매혹적인 작은 땅

7 린드허스트
도보 여행은 읽는 것보다 실제로 해보는 것이 훨씬 더 재 ...

본문중에서 TOP

시험을 치르고 나서 며칠 뒤에 출판사 담당자를 만났다. 다정하고 인정 많은 래리 핀레이(Larry Finlay)와 내 다음 책에 대해 의논하면서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래리는 내가 메이미 아이젠하워(Mamie Eisenhower,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부인-옮긴이)의 자서전이나 캐나다를 주제로 한, 터무니없고 상업성이 떨어지는 책을 제안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살다 보니 항상 나보다 선수를 치며 제안하곤 한다.
"그런데, 선생님이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을 발간하신 지 어느덧 20년이나 됐더라고요."
"정말요?"
아무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세월이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다.
"속편을 쓰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래리는 가벼운 어조로 물었지만 눈동자 속 홍채가 있어야 할 자리에 파운드화 부호가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잠시 생각해봤다.
"사실, 시기가 적절하긴 하네요. 아시겠지만 엊그제 영국 시민권을 취득했거든요."
래리의 눈동자에서 빛나던 파운드화 부호가 더 반짝이며 빛을 내더니 살며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생님,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셨다고요?"
"아뇨. 가지고 있죠. 영국 시민권과 미국 시민권을 둘 다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러자 ...

저자소개 TOP

빌 브라이슨(Bill Bryson) [저]

1951년 미국 아이오와 주의 디모인에서 태어났다.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나를 부르는 숲』,『빌 브라이슨의 셰익스피어 순례』,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국산책』,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어 산책』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널리 격찬을 받은 저서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어벤티스 상과 데카르트 상을 수상했고, 영국에서 출간된 이후 10년 동안 비소설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되었다.
그는 2005-2011년 더럼 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왕립협회 명예 회원이기도 하다. 현재 영국에서 살고 있다.

박여진 [역]

번역가이자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이다. 주중에는 파주 <번역인> 작업실에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저서로는 《토닥토닥, 숲길》이 있으며, 역서로는 《자유를 향한 비상》, 《일만하지 않습니다》,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산책2》 외 수십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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