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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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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숲을 사랑하고 숲처럼 아름다운 사람, 문국현

삶의 좋은 모델이 될 것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모범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은 유한킴벌리를 투명하고 환경중심적 기업으로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그래서 다양한 경영인 상을 비롯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단지 그를 기업인이라 부르기엔 그의 숲 사랑, 환경보호운동에 대한 열의와 실천이 남다르다. 문국현은 오히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평생 묵묵히 나무를 심어서 누구라도 그곳에 살고 싶게 만든 엘제아르 부피에(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를 떠올리게 한다. “만일 하느님이 삼십 년 후까지 살아있게 해주신다면 그 동안에도 나무를 아주 많이 심을 것이기 때문에 1만 그루의 나무는 바다의 물 한 방울과 같을 것이다”라는 엘제아르 부피에의 말처럼 문국현은 끈기있고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온 사람이다. 엘제아르 부피에와 문국현이 다른 점이 있다면, 부피에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묵묵히 나무를 심었다는 것이고 문국현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함께 계획하며 또 지역의 경계를 아우르고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갔다는 것이다. ‘생명의 숲’ ‘동북아 산림포럼’ ‘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 ‘천리포수목원’ 재단이사장 등 문국현의 직책만 보더라도 그의 주도하에 꾸려진 환경관련단체가 많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국현의 삶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삶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기업인’으로서의 문국현에 무게중심을 둔 기사나 책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 『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인간 문국현을 들여다보고 있어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문국현이 나무 심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어떻게 키우고 또 빚고 다듬을 수 있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끝부분에 써있는 표현처럼 문국현은 ‘성실한 노동자’처럼 평생 나무를 심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책을 다 읽은 뒤에는 독자들, 특히 아이들이 숲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하는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숲에 관한 사실적이고 시원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어서 숲 속을 거닐고 있는 것처럼 저절로 눈이 시원해진다.



노동자처럼 성실하게 나무를 심는 사람, 문국현

문국현이 나무심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까지, 그 과정이 담겨 있는 책

책은 문국현의 어린시절부터 시작하고 있다. 4남 2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문국현은 어머니가 자주 산으로 보냈다. 형제들과 함께 한 고된 산행은 형제들끼리 협력하는 방법도 깨달을 수 있었지만, 어린 국현은 산이 주는 넉넉함에 매료되곤 했다. 발 아래 제비꽃이 땅을 뚫고 나와 푸른 잎을 내미는 모습, 산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소나무 등 나무와 꽃과 풀을 보며 숨쉬는 것 자체가 좋았던 것이다. 자연을 가까이 하며 지내도록 한 것은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아버지가 나무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는 일화가 있다. 문국현이 열다섯 살이 되던 봄, 아버지는 뜰 한쪽에 구덩이를 판다. 모과나무를 심기 위해서였는데 모과나무 묘목 뿌리에 새끼줄이 감겨 있는 것을 보고는, “발가락이 아팠겠구나.”라고 말한다. 그리곤 마치 자식의 발가락을 어루만지듯 아버지는 새끼줄을 풀고 뿌리를 편안하게 펼쳐 심는다. 이런 대목에서 보듯이 문국현의 아버지는 나무를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었고, 문국현에겐 다정한 친구이자 행동으로 먼저 보여준 스승이기도 했다. 문국현은 어머니가 보내준 산행을 통해 끈기를 길렀다면 아버지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무 심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분이었던 셈이다. 1974년 봄 대학을 졸업한 문국현은 유명한 대기업 몇 군데에 동시에 합격하게 되는데 그의 선택은 유한킴벌리였다. 유한양행과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합작해서 탄생하게 된, 그땐 네 살밖에 되지 않은 회사였다. 하지만 자신의 주식 전부를 한국사회 및 교육신탁기금에 기증하고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일한 박사, 그의 정신이 살아있는 유한킴벌리에서 문국현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1982년 기획조정실장을 마친 문국현은 1년간 안식년을 갖게 되는데 이때 호주와 미국의 위스콘신 주를 돌아보며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 문국현은 이 선진국들의 숲을 돌아보며 자신의 꿈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회사로 돌아온 문국현은 바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했고, 1985년 식목일에는 나무심기 운동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1995년부터는 좀더 광범위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IMF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일한 기회도 제공하고 우리 숲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생명의 숲 운동’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학교숲 만들기 운동’ ‘생태산촌 만들기’ ‘평화의 숲’ 운동 등을 통해 계층, 지역, 이념, 국가 등을 아우르며 지속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갔다. 이처럼 문국현은 나무를 심자고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일궈낸 사람이다. 아직도 그는 성실한 노동자처럼 열심히 나무를 심는다.

목차

1장 나무 심는 사람이 될 테야

나도 작은 나무야

숲 속에서 보낸 다섯 밤

아버지의 나무

나무를 심는 사람이 되렴



2장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기업을 꿈꾸다

유한킴벌리에 들어가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시작

선진국의 숲 -호주

선진국의 숲 - 미국



3장 나무심기에 앞장서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처음 나무심던 식목일

신혼부부나무심기

숲 가꾸기

청소년 그린캠프



4장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자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문국현

대관령을 넘으며

생명의 숲 운동

학교숲 운동

마을숲 운동

생태산촌 만들기

서울 그린트러스트



5장 푸르른 지구를 위한 나무심기

사단법인 평화의 숲

한·중 미래숲

몽골에 나무심기

술기넘이 고개

숲을 사랑한 사람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86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문단에 나왔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펴낸 동시집으로 [산의 향기], [해님의 마침표]와 동화집 [숲으로 간 고양이], [숲에서 이야기가 꿈틀꿈틀], [숲이 된 연어], [청계천 다리 이야기], [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 [신화가 숨겨진 나무들] 등이 있다.
국민일보 신앙시 공모 우수상, 새벗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 등을 수상했고, 2008년엔 100년을 대표하는 동시작가 100인에 선정되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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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신여자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그룹전시회 등을 열며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소묘와 디자인 전임 강사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은 과학동화와 위인전 등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에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작업을 하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0년 대구에서 태어나 성신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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