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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 삼총사가 있어요.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지요. 바로 날개는 있지만 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새 친구들이 하늘을 훨훨 날 때 삼총사는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답니다. 그런데 참 희한해요. 삼총사도 분명 날고 싶을 텐데, 표정은 왜 그런지 밝기만 하네요. 남들은 모르는 ‘특별한 비밀’이라도 있는 걸까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우리는 언젠가 꼭 날고 말 거야!”
새 삼총사의 목표는 단 하나.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거예요. 삼총사는 날마다 무지무지 애썼어요. 파닥파닥! 나는 연습은 기본이고, 날개 힘을 키우기 위해 운동도 하고, 비행을 도와줄 여러 장비를 개발하기도 하며 나는 방법을 찾고자 했지요. 현실은 늘 추락하기 바빴지만요. 그러나 삼총사는 결코 실망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삼총사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언젠가는 꼭 날 거라는 자신 말이에요. 삼총사에게 지금은 그저 ‘아직’ 날지 못하는 상태일 뿐이에요. 어떻게 이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바로 스스로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무언가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가장 큰 이유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에요. 게다가 실패가 반복된다면 더욱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들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요.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강한 믿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면,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희망이 샘솟는답니다. 하늘을 나는 방법을 찾아 노력하고 또 노력한 새 삼총사들처럼 말이에요. 모든 것에 시작이 어려운 어린이,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어린이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세요. 자신을 믿기에 오늘 실패하더라도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삼총사를 보면서 자신을 향한 굳건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거예요. 그리고 끝까지 도전하는 삼총사의 멋진 모습에 열정과 끈기도 배우게 될 거랍니다.

내 방식이 내 삶의 정답
“드디어 날고 있어!”
정해 놓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거예요. 여러 고민 끝에 찾아낸 해결책일 테니까요. 그러나 다른 사람의 방식이 꼭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어야 해요. 사람마다 처한 상황은 미묘하게 다르기에 다른 사람이 문제를 해결한 방법이 내게는 꼭 들어맞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어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바라보면서 나만의 방식을 찾으면 된답니다. 새 삼총사들처럼 말이에요.
새 삼총사도 확고한 목표가 있었어요. 하늘을 나는 것이었지요. ‘삼총사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당연히 날개를 이용하는 방법을 먼저 떠올릴 거예요. 다른 새들도 모두 날개로 하늘을 나니까요. 그러나 삼총사처럼 날개에 비행 능력이 없다면 어떨까요? 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삼총사는 다른 새들처럼 날개의 힘만을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커다란 날개 모형을 달아 날아 보기도 하고, 비행선을 만들어 타 보기도 하고, 프로펠러에 몸을 실어 보기도 하면서 아주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요. 생각보다 하늘을 나는 방법은 무수히 많았거든요. 결국 자신들만의 방법을 찾아 나는 데에 성공한 삼총사처럼 내가 만든 나만의 방식으로도 멋진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문제에 부닥쳤을 때 금세 포기해 버리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실패한 경험들이 나만의 방식을 찾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알려 주어요.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고 나의 방식이 곧 내 삶의 정답이라는 것을 마음 깊숙이 새기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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