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 홍민정 작가의 어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씩씩한 모험담, 유영진 평론가 추천
★ 사전 평가단 평점 4.92점! 어린이 독자의 열렬한 지지!

“위기에 빠진 친구를 돕고 싶어!”
사건을 해결하는 위기탈출 개 봉봉의 네 번째 모험!

□ “어떤 위기든 나한테 맡겨!” 위기 탈출 전문가 봉봉의 등장
용감하게 씩씩하게 거리를 누비는 『낭만 강아지 봉봉』 네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번 4권에선 시장에서 벌어진 기막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네 발 벗고 나선 봉봉이 등장한다. 사건에 얽힌 장본인은 다름 아닌 시궁쥐 톱니! 우정 넘치는 봉봉은 이번 사건을 결코 외면할 수 없다. 고물상에서 탈출하고 개장수를 물리치면서 위기 탈출 전문가로 거듭난 봉봉은 톱니를 무조건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다.
‘시간은 모든 것을 자라게 한다’는 작품 속 문장처럼 하룻강아지였던 봉봉은 볼트 너트와 함께 거리에서 살아가는 법을 익히며 놀랄 만큼 성장했다. 어느새 번개처럼 빠른 발, 위험을 탐지하는 개코, 놀라운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추게 된 봉봉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을 듯하다. 그러나 시궁쥐들에겐 그들만의 세계가 있는 법. 그렇기에 봉봉은 함부로 사건에 뛰어들 수 없다. 과연 봉봉은 위기에 빠진 친구를 도울 수 있을까? 거리의 평화를 지키던 봉봉이 친구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멋진 활약을 펼친다.

□ 위대한 어금니의 후손 톱니, 인생 최대 위기를 맞다!
무엇이든 갉아 버리는 튼튼한 앞니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1권의 톱니가 4권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톱니가 달라 보인다. 막강한 라이벌 시궁쥐 ‘꽁무니’의 등장으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낭만 강아지 봉봉』 4권에서는 톱니와 봉봉 무리가 헤어져 있는 동안 시장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다룬다. 사건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동안 감춰져 있던 톱니의 새로운 이야기가 드러난다. 베일에 싸인 위대한 조상 어금니의 모습뿐만 아니라 시장에 얽힌 특별한 사연까지 만날 수 있다. 틈만 나면 이빨 자랑을 늘어놓던 시궁쥐에서 책임감 넘치는 모습으로 탈바꿈한 톱니의 반전 매력까지 더해져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다. 새롭게 나타난 꽁무니 역시 톱니만큼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적인 쥐로, 쉴 새 없이 톱니를 위기에 빠뜨린다. 평화로운 시장과 조상의 명예를 위해 톱니는 꽁무니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 사람들이 모두 잠든 시간, 으슥한 시장 골목에서 벌어지는 톱니의 위기 극복기에 함께해 보자!

□ 뭉치면 싸우고 흩어지면 더 싸우는, 천방지축 거리의 사총사!
마당 탈출을 위해 뭉쳤던 봉봉과 볼트, 너트, 톱니가 시장을 지키기 위해 다시 모였다. 개와 고양이, 쥐가 함께하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조합으로, 듣자마자 걱정부터 앞서는 만남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다. 앙숙으로 소문난 고양이와 개, 고양이와 쥐의 만남이지만 사총사는 그러한 편견을 부수며 진정한 우정을 보여 준다. 어려움에 빠졌을 때 걱정해 주고, 도움을 받으면 고마워하고, 도와줄 수 있을 때 기꺼이 손을 내민다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살아가는 거리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낭만 강아지 봉봉』은 그럴수록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봉봉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고물상을 탈출했듯이 톱니 역시 친구들과 힘을 합치자 위기를 극복할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개성이 뚜렷한 동물들이 뭉친 만큼 위기 탈출 작전은 무엇 하나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지만 서로를 돕겠다는 우정 어린 마음이 있기에 사총사는 포기하지 않는다. 유쾌하면서도 살 떨리는 봉봉과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가 시장 가득 펼쳐진다.

줄거리
구석진 시장 골목에서 우연히 톱니를 다시 만난 봉봉. 봉봉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지만, 톱니는 봉봉을 보자마자 쌩하니 도망쳐 버린다. 축 늘어진 꼬리, 꾹 다문 입술, 갉아 먹고 있던 상한 고구마까지 오랜만에 만난 톱니는 이상한 점투성이였다. 봉봉은 톱니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확신하고 톱니를 도와주기 위해 중앙 시장으로 향한다.
시궁쥐들이 모여 살던 시장은 하수구에서 돌아온 악당 ‘꽁무니’의 등장으로 평화로운 예전을 잃어버린 뒤였다. 꽁무니 빠지게 도망 다닐 것 같은 이름과 달리, 다른 시궁쥐의 이빨을 부러뜨리는 일조차 망설이지 않을 만큼 꽁무니는 악명 높은 쥐다. 봉봉은 위기에 빠진 친구를 돕기 위해, 시장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위기 탈출 작전을 세운다. 과연 봉봉과 친구들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추천사 이어서

봉봉과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그 우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봉봉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박소연 님

우리는 서로서로가 친구가 되고 우정을 쌓을 수 있어요. 친구와의 우정, 용기 있는 행동, 함께하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너무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아이맘(soodabook) 님

유영진(평론가)
이야기와 동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봉봉의 모험담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의 끝에서 봉봉의 성장과 함께 어린 독자의 마음도 한 뼘 자라날 것이다.

1. 다시 만난 톱니 … 10
2. 시장의 무법자 … 23
3. 결투 신청 … 38
4. 숨겨진 음모 … 47
5. 꽁무니를 만나다 … 58
6. 어금니가 나타났다 … 67
7. 꽁무니 빠지다 … 80
8. 봉봉, 꿈을 꾸다 … 93

모퉁이를 돌자 움찔거리는 무언가가 보였어. 바닥에는 가느다란 꼬리가 늘어져 있었지. 꼬리를 보자 떠오르는 이름이 있었어. 봉봉이 반갑게 말을 걸었어. “혹시 톱니?” (p.17)

꽁무니가 오기 전까지 시궁쥐들은 중앙 시장에 평화롭게 모여 살았어. 먹이를 구하기 힘들어도 서로 돕고 나누며 잘 지냈지. 어느 날, 삭은니의 후손 꽁무니가 나타나면서 모든 게 달라졌어. (p.30)

“위대하고 위대하신 어금니님은 우리 시궁쥐들이 시장에서 오래오래 사이좋게 살기를 바라셨어. 후손들도 같은 마음으로 시장을 지켜 왔다고! 그런데 꽁무니 같은 놈이 시장을 차지하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으란 말이야?” (p.39)

“지금은 톱니의 안전이 더 중요해. 이대로 돌아가면 후회할 거야. 볼트, 우리가 힘을 합쳐서 톱니를 도와주자. 평화주의 고양이와 평화주의 개의 힘을 보여 주는 거야!” (p.55)

꽁무니가 기분 나쁜 표정으로 봉봉을 꼬나보았어. 자기보다 덩치가 몇 배는 더 큰 봉봉을 보고도 눈도 꿈쩍하지 않았어. 톱니가 말한 대로 보통이 아니었어. (p.59)

“내 꿈은 모든 시궁쥐가 어울려 사는 시장을 만드는 거야. 여기 있는 물건은 그런 시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이지. 지금은 비록 쓰레기처럼 보이지만, 언제 어디에 쓰일지 모르거든. 위대하고 위대하신 어금니님은 말씀하셨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쓸모가 있다.” (p.98)

“볼트, 네 꿈은 뭐야?” “내 꿈은 배부르고 따뜻하게 사는 거야. 너는 꿈이 뭔데?” 볼트가 처진 눈으로 봉봉을 바라보며 물었어. “나는 잘 모르겠어. 한 번도 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 너트가 꼬리로 봉봉의 등을 쓰다듬었어. “괜찮아. 꿈이 없다는 건 무슨 꿈이든 가질 수 있다는 거니까.” (p.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