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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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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 삼달다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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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활동가’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 보통 장애인, 성소수자, 청소년, 이주노동자 등 사회의 주류에서 벗어나 차별받는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는 이들을 말한다. 누구나 예상하듯이 만만치 않은 일이다. 견고하고 완강한 사회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끝내 법과 제도를 만들어내는 지난한 싸움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경제적 보상은 비교적 적고 개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은 높은 매우 고단한 일이다.

그들의 노력과 성취가 우리 사회의 기운 데를 받쳐주고, 페인 데를 채워줘 우리 사회가 뒤로 굴러 떨어지거나 깨지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럼에도 많은 활동가들은 말한다. 그들이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를 위한 싸움이라고. 장애인 자별 철폐도 여성 차별 철폐도 그 모든 소수자를 향한 차별 철폐가 그들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일이라고.

그러나 밥벌이만을 위한 일상도 반복되면 지치고 소진되기 마련인데, 생애를 걸고 싸우는 활동가들의 일상은 어떨까? 활동가들을 위해 활동하는 곳은 없을까?

출판사 서평

■ 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삼달다방’이 있다. 삼달다방은 ‘무심’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이상엽, 역시나 ‘오케이’로 불리는 박옥순 부부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사실 운영이라기보다 공간을 관리하고 활동가들에게 내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게 맞다.
무심은 학창시절부터 ‘늘사랑’이라는 나눔 동아리를 만들고 그곳에서 활동했고 우림건설에 입사하여 20년 동안 근무하며 책 나눔 프로젝트, 200회가 넘는 명사 초청 강연, 시와 음악이 흐르는 콘서트 등을 기획, 진행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살이를 꿈꾸는 공공문화 기획자다.
오케이는 30년이 넘도록 장애인 운동 현장을 지키면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노동권을 확충하고 일상의 다양한 부분에서 장애인이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권리를 보장받도록 수많은 의제를 한국 사회에 제기했다. 2020년 12월에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 상을 받았다. 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총장이었으며, 현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대표이다.
부부의 이력만으로 공간의 이유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텐데, 이 공간의 기획자 무심은 이렇게 말한다. “공익적 삶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번 아웃 전에 충전하고 적정한 쉼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말 그대로 활동가들을 돕는 공간이다.

쉬러 갈 수 있는 곳, 힘을 모을 수 있는 곳,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다시 싸우러 갈 수 있는 곳. 삼달다방 이야기를 읽다 보면 활동가들의 진지에 필요한 것은 무기도, 장벽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만나고 연결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버티고 힘내게 함을 삼달다방이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 공현(청소년 인권운동 활동가)
- 〈이 책을 추천합니다〉 중에서

활동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다. 여행길에 숙소를 찾아 삼달다방에 머물게 된 이들도 주인장 부부 무심과 오케이와 어울리고 삼달다방을 찾은 활동가와 장애인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다보면 활동가도 소수자도 나도,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고도 새삼스럽게 자각하게 된다. 그런 자각은 나에서 멈추지 않고 주변으로 확산된다. 그래서 삼달다방에는 “제주에 간다고 하니 여기 들려보라고 해서 왔어요”라며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이들도 그렇게 삼달다방에서는 우리로 연결된다.


■ 쌀과 커피가 떨어지지 않는 집

삼달다방은 크게 네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숙박을 위한 무지개동,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문화동, 한달살이 등 장기간 독립적으로 머물 수 있는 이음동, 공익 활동가들과 아티스트를 위한 레지던시 공간 무방이다. 이 공간들은 모두 장애인도 무난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 free design)를 기본으로 디자인 되었다.
무심의 퇴직금과 살던 집을 팔아서 시작한 삼달다방은 삼달다방의 가치에 동의하고 그 정서를 아끼는 이들과 함께 만들어왔다. ‘이음동’ 건축이 그 단적인 예다.
이음동은 중증장애인 활동가이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상임대표가 장애인도 제주에서 한달살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달라며 무심에게 전재산 500만 원을 보내면서 시작되었다. 장애인도 불편 없이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는 당연히 일반 건축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든다. 경제적으로 버거운 상태라 대출로 시작했지만 그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무심은 고심 끝에 건축기금을 모금하기로 했고, 결과는 감동적이었다. 그렇게 삼달다방을 아끼는 마음이 모여 이음동이 완성되었다.

이 책에서 이상한 나라의 삼달다방 이야기를 이상엽 본인과 다양한 분야의 13명이 풀어낸다.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꿈이 그곳에서 자라난다. ‘이런 게 가능하구나’ 감탄을 낳게 하는 곳인 삼달다방. 오지랖쟁이 이상엽은 이제 삼달다방의 다음 단계를 상상한다. - 박래군(4·16재단 상임이사)
- 〈이 책을 추천합니다〉 중에서

삼달다방은 문자 그대로 쌀과 커피가 떨어진 적이 없다. 이런 마음들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삼달다방에는 ‘무뻥차’가 있다. 무를 잘라 말려서 만든 차에 무심의 어머니가 이름 붙여준 것이다. 무뻥차는 삼달다방을 아끼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이어져 삼달다방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 한 지인이 무뻥차를 상표등록해주며 예쁘게 로고디자인을 해서 차를 담을 봉투와 스티커까지 제작해서 보내주었다.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있어? 그런 일들이 가능해?’
삼달다방에는 그런 사람이 아주 많고 그 모든 일도 아주 빈번하다.


■ 당신을 초대합니다

삼달다방에 머물렀던, 삼달다방을 아끼는, 삼달다방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저자가 지난 9년 동안의 삼달다방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탁월하면서도 각자의 색이 분명한 13명의 저자가 풀어내는 글맛이다. 한 편 한 편 아껴 읽고 싶어질 정도다.
저자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경험한 삼달다방의 이야기를 하는데 끝내는 그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읽힌다. ‘사람을 잇고 사람이 있는 공동체 삼달다방.’
그리고 무심은 이 책에서 지금의 삼달다방이 꿈꾸는 삼달다방의 내일,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도 함께 그리고 있다.

나는 삼달다방이 사람이 있는 공간이자 사람이 이어지는 공간이기를 희망한다. 건강한 우리 사회 공동체를 생각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활동을 연대하며 선한 영향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징검다리처럼 건강한 사람으로 이어지는 열린 공동체이자 열린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돕는 사람들이 지치기 전에 충전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를 바란다. 그 옆자리에 있고 싶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삼달극장, 탈시설장애인의 이음 여행, 공익 활동가 쉼 프로그램, 휠체어 이용인의 탑승이 가능한 노랑버스 운행 등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적인 계획,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삼달다방이 독자들에게 그 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보내는 초대장이다.

추천사

공현(청소년 인권운동 활동가)
좀 웃긴 이야기인데, 10대 때 청소년 인권운동을 처음 시작했던 나에게 선배 활동가가 제일 처음 가르쳤던 개념이 바로 그람시의 ‘진지전’과 ‘기동전’이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투쟁, 이슈 파이팅 등이 전부가 아니다, 운동이 잘 안 될 때나 후퇴할 때에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버티고 힘을 비축하는 진지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요즘 많은 활동가가 쉬러 가는 삼달다방을 보면 그런 ‘진지’가 떠오른다. 쉬러 갈 수 있는 곳, 힘을 모을 수 있는 곳,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다시 싸우러 갈 수 있는 곳. 삼달다방 이야기를 읽다 보면 활동가들의 진지에 필요한 것은 무기도, 장벽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만나고 연결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버티고 힘내게 함을 삼달다방이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박래군(4·16재단 상임이사)
삼달다방 주인장 이상엽은 ‘오지랖쟁이’다. 장애인 활동가들만이 아니라 인권 활동가들이, 시민사회 운동계의 많은 사람이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팔을 걷어붙이곤 한다. 그의 대단한 능력은 사람 관계에서 나오고, 믿음에서 나온다. 희귀난치병을 앓고 직장을 퇴직한 다음 그는 ‘모두를 환대하는 그런 공간’의 꿈을 제주도 삼달리에 만들었다. ‘삼달다방’을 처음 들었을 때 ‘촌스럽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제야 그 다방이 ‘모두 다’ 할 때의 다인 줄 알겠다. 중증장애인들이 머물면서 제주도를 여행하고, 탈성매매 여성들이 쉬었다 가고, 지치고 마음을 다친 사람들이 쉼을 통해서 다시 기운을 찾는 공간이다.
이 책에서 이상한 나라의 삼달다방 이야기를 이상엽 본인과 다양한 분야의 13명이 풀어낸다.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꿈이 그곳에서 자라난다. ‘이런 게 가능하구나’ 감탄을 낳게 하는 곳인 삼달다방. 오지랖쟁이 이상엽은 이제 삼달다방의 다음 단계를 상상한다.

이명수(부축 응원자)
“삼달다방은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공간으로 존재한다.
공간에 사람을 맞추는 게 아니라 사람과 개념이 먼저 있고 공간을 거기 맞췄다. 누군가를 돕는 사람을 돕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삼달다방의 씨앗이 만개하고 있다. 그렇게 아름답고 설레는 기록이 이 책이다. 읽기만 해도 좋다.”

목차

프롤로그_돌아보니 ‘사람 여행’의 시작이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1장 마음을 모아 지은 이야기 삼달다방
나는 지금 삼달다방에 있다 | 박옥순
제주도 한달살기의 꿈 | 이규식 구술 · 홍은전 기록
물들어가는 시간 | 배경내
사람 사이를 잇다 | 류승연

2장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공감의 빛 무지개동
공간 이야기 1_무지개동
사람 맛집, 삼달다방에 찾아든 인연들 | 이상엽
무너져도 괜찮아, 구를 수 있으니까 | 난다
‘무심’이란 이름값하며 사는 사람 | 여준민
별이 된 초코를 기억하며 | 조형근

3장 고요와 활력이 공존하는 문화동
공간 이야기 2_문화동
삼달에 머문 노래 편지 | 박미리
탈성매매 여성들과의 치유 여행 | 임종진
사람을 잇는 노래, 사람을 잇는 공간, 닮은 우리 | 조성일
〈니얼굴〉 상영회를 다녀와서 | 박정경

4장 이해와 존중의 마음 이음동
공간 이야기 3_이음동
이음 여행, 이음동 건축 이야기 | 이상엽
무사히 할머니가 되고픈 언니들, 휠체어 타고 제주도 여행 | 조민제
삼달다방에 기대하는 건강 커뮤니티, 공간-사람-활동-이음 | 지석연

5장 그럼에도 다시 시작하는 무방과 쌍차
공간 이야기 4_무방과 쌍차
무뻥차 그리고 어머니 | 이상엽
삼달다방에 깔려 있는 업사이클링 철학 | 박정경
마음과 마음이 만나다: 커피와 쌀이 떨어지지 않는 삼달다방 | 이상엽

에필로그_삼달이 꿈꾸는 삼달

저자소개

이상엽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삼달다방지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적 살이를 꿈꾸는 공공문화 기획자이다.

난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인권활동가이자 ‘투명가방끈’ 활동가.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대학거부 그후』 등을 함께 썼다. 모든 사람이 인생의 모든 시기에서 차별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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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제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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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국장이자 부설기관인 질라라비야학 교장이다.

조성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민중음악 그룹 ‘꽃다지’ 멤버로 14년간 활동, 싱어송라이터이다. 정규음반 1집 《시동을 걸었어》, 미니음반 《일상이 아닌 일상을 살며》, 정규음반 2집 《TIME》을 발표했다.

조형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사회학자. 경제사회학을 공부했고 일제시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한국 대학과 지식생산 체제의 구조적 문제를 절감하며 2019년 사직했다. 파주 교하 협동조합 서점과 지역연구소 ‘소셜랩 접경지대’에 근거지를 두고 집필과 강연에 전념하고 있다. 『한겨레』 ‘조형근의 낮은 목소리’ 등을 기고한다. 공저로 『섬을 탈출하는 방법』 『사회를 구하는 경제학』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을 향하여』 『좌우파 사전』 『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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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적 인간, 차별을 내면화한 인간을 만들어내는 사회와 교육을 변화시킬 힘을 '인권'에서 찾았다. 억눌린 목소리를 듣고 통역하여 사회에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1998년 인권운동사랑방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상임활동가로 일하면서 인권교육과 청소년인권의 매력에 빠져 산다.
지은 책으로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가 있고, 공동 집필한 책으로 『우리는 청소년-시민입니다』, 『인권교육 새로고침』, 『다시 봄이 올 거예요』, 『금요일엔 돌아오렴』, 『십 대 밑바닥 노동』,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인권, 교문을 넘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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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자 장애 운동 활동가.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이동권연대) 투쟁국장,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음센터) 초대 소장이었고,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에서 활동했다. 재활원과 공동체를 전전한 인생의 전반부가 갇혀 있던 삶이라면, 1998년 5월 노들야학과 박경석을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나며 시작된 인생 후반부는 싸우는 삶이다. 시설에서 나온 이후 많은 것을 가로막았다. 지하철을 막고 버스를 막고 동료를 잡아가는 전경 버스를 막았다. 장애인 없이 굴러가는 세상을 가로막아 새로운 길을 내고 싶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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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진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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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는 사람이다. 디자인과 공예를 전공했으나 사진에 더 뜻을 두어 헤매다가 운이 좋아 언론사 사진기자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이후 월간 '말'지와 '한겨레신문'을 거치면서 방북 취재와 이라크 전 취재 등을 비롯한 수많은 귀한 경험들을 쌓았다. 기자의 길을 걷기엔 모래 한 줌만 한 작은 가슴으로는 힘에 부친다며 지금은 홀로 '작아 보이는' 것의 소중함을 찾아다니고 있다. 필름카메라로, 느리고 깊은 시선을 두어 대상과의 소통을 통한 사진찍기를 권하는 사진 강좌를 오래도록 운영해왔고, 그 일을 자신의 사진작업 못지않게 소중히 여기고 있다. 게으름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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