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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 대표시선

원제 : Reiner Maria Rilke und andere Sei allem Abschied v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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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괴테, 니체, 릴케, 브레히트, 헤세 등
서울대 임홍배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로 즐기는
독일 대표시의 맛과 멋

한 나라 혹은 언어권의 대표적인 시들을 친근한 해설과 함께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창비세계문학의 독보적 시선집 시리즈 독일어 편인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독일 대표시선』이 출간되었다.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라는 제목은 릴케의 시 제목에서 따왔다. 우리나라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괴테, 니체, 릴케, 브레히트, 헤세를 비롯해 「보리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겨울 여행」(한국에선 「겨울 나그네」로 더 유명한) 등 슈베르트의 대표적 가곡들의 가사가 된 시를 쓴 빌헬름 뮐러, 19세기의 선구적 여성 시인 드로스테-휠스호프와 노벨상을 수상한 넬리 작스, 2022년 말에 작고한 전후 서독의 대표적 시인 엔첸스베르거까지 51명의 시 105편을 시대와 사조의 흐름에 따라 6부로 나누어 풍성하게 엮어냈다. 서울대 독문학과 임홍배 교수가 2년여간 심혈을 기울여 작가와 작품을 고르고, 모든 시에 전후 맥락을 설명하는 상세하고도 애정 넘치는 해설을 달았다. ‘옮긴이의 말’에서 임홍배 교수는 “시인의 개성과 세계관, 시대적 과제에 대한 치열한 성찰과 시적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 책은 관심은 있지만 외국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훌륭한 시작점이자 길잡이가 되어주고, 어릴 적 릴케의 시를 읽으며 감수성을 키워온 그 시절 문학소녀ㆍ소년들에게는 다시금 독일시의 매력에 빠질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슈투름 운트 드랑’과 바이마르 고전주의

1부에서 소개한 괴테와 쉴러의 청년기 시는 독일 문학사에서 ‘폭풍과 격정’을 뜻하는 슈투름 운트 드랑 사조에 속한다. 괴테의 「오월의 축제」에서 보듯이 슈투름 운트 드랑의 시는 거침없는 격정을 분출하고 자연과 혼연일체가 된 감정을 토로한다. 또한 「프로메테우스」처럼 억압적 권위를 타파하고 인간해방을 추구하는 것도 이 사조의 중요한 특징이다. 괴테와 쉴러의 중년기 이후 시는 ‘바이마르 고전주의’라 일컬어지는데, 진ㆍ선ㆍ미의 조화로운 통일을 문학적 이상으로 추구한다. 괴테가 체험시와 사상시가 공존하는 양상을 보인다면 쉴러는 사상시의 성향이 강하다. 횔덜린의 시는 고대 그리스 문화를 정신적 자양분으로 삼은 점에서 괴테, 쉴러와 공통된 정신적 기반 위에 있다. 그러나 앞선 두 시인과 달리 성스러움에 대한 깊은 동경, 지상의 덧없음을 초월해 ‘영속적인 것’을 일구려는 숭고한 소명의식으로 고유한 시세계를 구축했다.

가곡의 단골 소재가 된 낭만주의 시들

2부는 19세기 초중반의 낭만주의 시를 포괄한다. 하이네의 시는 아름다운 서정성이 넘치며 독일 시인을 통틀어 가곡으로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다른 한편 하이네는 봉건적 억압체제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급진적 정치시의 영역을 개척하고 ‘나는 혁명의 아들이다’라고 선언하면서 치열한 투쟁정신을 추구했다. 그러면서도 문학을 단지 투쟁의 도구로만 보는 편협한 경향성에는 비판적 거리를 두었다. 노발리스는 ‘세계는 낭만화되어야 한다’라는 슬로건하에 근대 과학의 기계적 세계관과 계몽적 이성을 해체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낭만주의 문학의 주요 모티브 가운데 하나는 방랑이다. 한곳에 머무는 삶은 이미 정해진 것, 관습적인 것에 얽매이는 삶이기 때문에 미지의 낯선 세계를 동경하는 것이다. 그래서 낭만주의 문학을 ‘먼 곳을 향한 동경’이라 일컫기도 한다. 브렌타노와 아이헨도르프의 시는 그런 낭만적 동경을 유현한 자연 서정으로 표현한다.

근대의 새벽, 19세기 대표 여성 시인부터 니체까지

3부는 19세기 중후반의 사실주의 시를 포괄한다. 19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시인 드로스테-휠스호프는 섬세한 자연 관찰이 빼어난 서정시가 주류를 이루며 반세기 후에 출현하는 인상주의 회화를 미리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헤어베크는 급진적 정치시를 지향한 ‘청년 독일파’의 대표적 시인이다. 청년 독일파는 하이네의 정치시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지만, 만년의 하이네가 정치시를 쓰면서도 시의 예술성을 옹호한 것에는 비판적 거리를 두었다. 사실주의 소설가로 유명한 슈토름이나 켈러는 주로 고독한 내면을 절제된 자연 서정시로 썼다. 낭만주의 자연시가 자아와 대자연의 신비적 합일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이들의 자연시는 이미 자연과 단절되고 고립된 개인의 내면 풍경을 비춰주는 경향을 보인다. 니체의 시는 이전의 모든 전통과 결별하고 본격 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에 해당한다. 토마스 만, 카프카, 트라클 등 20세기 독일 작가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준 니체는 적지 않은 시를 남겼는데, 철학적 통찰을 아포리즘처럼 표현한 시가 주류이지만 훗날 트라클을 떠올리게 하는 개성적인 시들도 있다.

전쟁 이전의 모더니즘 시들

4부는 20세기 초반 본격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이다. 릴케는 일찍이 일제 치하에 한국에 수용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한국 시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서구 시인으로 꼽힌다. 릴케는 조각가 로댕을 만나 ‘사물을 관찰하는 법’을 익히며 뛰어난 조형 감각을 연마했다. 사물에 대한 엄밀한 관찰을 표현한 ‘사물시’는 시인의 주관을 대상에 덧씌우지 않고 대상이 고유한 개체로서 스스로 말하게 한다. 게오르게와 호프만스탈은 보들레르, 말라르메 등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들의 영향을 받아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했다. 호디스의 「세계의 종말」은 독일 표현주의 선언문으로 평가되는데, 표현주의는 모든 가치의 붕괴와 종말론적 위기의식을 격정적 언어로 표출한다. 니체의 영향을 많이 받은 트라클의 시는 넓게 보면 표현주의 계열에 속하지만, 강렬한 색채 감각과 회화적 이미지, 죽음과 비애의 정조, 깊은 죄의식 등으로 개성적인 시세계를 구축했다.

암흑의 시대를 시로 돌파해온 시인들

5부는 넓게 보아 나치 정권과 직간접으로 긴장관계에 있던 시인들의 대표작이다. 20세기 전반기의 대표적 여성 시인 라스커-쉴러는 관능의 해방을 추구하는 거침없는 상상력과 간결한 시적 언어로 주목받았고, 히틀러 집권 후 스위스로 망명했다. 벤의 초기 시는 「아름다운 청춘」처럼 현실의 추악한 단면을 여과 없이 드러내어 전대미문의 충격을 일으켰다. 뢰르케는 히틀러 정권에 협조하지 않은 괘씸죄로 절필을 강요당한 시인이다. 유대계 여성 시인 콜마는 강제수용소에서 생을 마쳤으며, 여성 시인 랑게서 역시 강제수용소에 끌려갔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투홀스키, 베르펠, 헤르만-나이세, 브레히트 모두 나치 시대에 국외로 망명하는 고초를 겪었다. 브레히트는 극작가로 유명하지만 불의의 권력에 항거하는 투쟁적인 시와 현실을 직시하는 아름다운 서정시도 많이 남겼다.

전후 독일의 폐허와 분단체제를 그린 시들

6부에 포함된 시들은 2차대전이 끝난 후 독일의 분단과 통일에 이르는 역사적 경험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아이히의 「재고 조사」는 전후의 이른바 ‘폐허문학’의 대표작으로 전쟁의 참상을 거치면서 도대체 남은 것이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최소한의 무미건조한 시적 언어로 점검하고 있다. 유대인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첼란의 「죽음의 푸가」는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문학적 증언이자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의 만가이다. 전후에는 특히 여성 시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카슈니츠의 「히로시마」는 원자폭탄 투하의 참상이 어떻게 언론에 의해 가짜 참회의 신화로 조작되는가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히틀러 집권 후 스웨덴으로 망명한 넬리 작스의 「지상의 민족들이여」는 유대인 대학살 이후 진정한 화해의 조건을 말한다. 바흐만의 시는 진실에 대한 탐색이 어떻게 시적 언어로 구현될 수 있는가 하는 성찰을 담고 있다. 동독 출신 키르슈의 시는 동베를린의 거처에서 서베를린에서 온 연인을 만나는 분단 시대의 사랑을 노래한다. 한편 2022년 말에 작고한 전후 서독의 대표적 시인 엔첸스베르거의 「오래된 유럽」은 유럽 중심주의에 가려 있는 유럽적 정체성이 허구임을 담담한 일상적 어조로 술회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소설가이자 시인인 헤세의 시는 흔히 현실을 초탈한 구도자적 정신세계를 탐구한 단아한 시풍으로 알려져 있지만, 1차대전 당시 열렬한 반전 평화 활동가로 나서기도 했던 면모가 「평화를 향하여」 같은 시에 남아 있다.

∥ 옮긴이의 말
이 책에 수록된 시는 괴테부터 현역 시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51명의 시 105편이다. 특히 한국 독자들도 알 만한 시인으로 괴테, 쉴러, 횔덜린, 하이네, 릴케, 트라클, 벤, 브레히트, 헤세 등 걸출한 시인들의 작품을 고르면서 뿌듯했다. 독일을 ‘시인과 사상가의 나라’로 일컫는 까닭을 실감했고 책이 풍성해져서 2년 넘게 이 작업에 매달린 보람을 느꼈다. 시인의 개성과 세계관, 시대적 과제에 대한 치열한 성찰과 시적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임홍배

목차

제1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들장미 / 오월의 축제 / 프로메테우스 / 미뇽의 노래 / 발견 / 복된 동경 / 변화 속의 지속
프리드리히 쉴러-오를레앙의 처녀 / 세상의 분할 / 순례자 / 만가
프리드리히 횔덜린-반평생 / 저물어라, 아름다운 태양이여… / 회상 / 자연과 예술 또는 새턴과 주피터

제2부
하인리히 하이네-로렐라이 / 밤중의 상념 / 슐레지엔의 직조공들 / 시궁쥐 / 시간이여, 소름 끼치는 달팽이여!
노발리스-숫자와 도식이 더이상 / 저 너머로 건너가련다
클레멘스 브렌타노-낯선 곳에서 / 물레 돌리는 여인의 밤노래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낯선 곳에서 / 달밤 / 한통속
에두아르트 뫼리케-버림받은 소녀 / 페레그리나 V / 램프를 바라보며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죽음이 삶의 고난을 끝낼지라도 / 히지르
빌헬름 뮐러-보리수

제3부
아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어머니에게 / 레빈 쉬킹에게 / 비 그친 황야
카롤리네 폰 귄더로데-꿈속의 입맞춤
아우구스트 폰 플라텐-누가 일찍이 인생을 깨달았을까
아달베르트 폰 샤미소-봉쿠르 성 / 정신병원의 상이용사
게오르크 헤어베크-자장가
루트비히 울란트-좋은 친구
니콜라우스 레나우-이별 / 셋이서
프리드리히 헤벨-여름 소묘 / 황무지의 나무 한그루
테오도어 슈토름-황야를 거닐며 / 깊은 그늘
고트프리트 켈러-여름밤 / 겨울밤
콘라트 페르디난트 마이어-로마의 분수 / 죽은 사랑
프리드리히 니체-고독 / 새로운 바다들을 향하여

제4부
라이너 마리아 릴케-엄숙한 시간 / 표범 / 들장미 덤불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오라, 그대, 마지막 존재여
슈테판 게오르게-노래 / 죽었다는 공원에 와서 보라
후고 폰 호프만스탈-어떤 사람들은… / 세계의 비밀
야코프 판 호디스-세상의 종말
게오르크 하임-베를린
알프레트 리히텐슈타인-해 질 녘
게오르크 트라클-어두운 골짜기 / 겨울 저녁 / 심연에서 / 그로덱

제5부
엘제 라스커-쉴러-에로스 신경 / 향수 / 쫓겨난 여자
고트프리트 벤-아름다운 청춘 / 더 고독한 적은 없었네 / 오직 두가지만 / 과꽃
오스카 뢰르케-수평선 너머 / 돌길 / 티무르와 무녀
쿠르트 투홀스키-몽소 공원
프란츠 베르펠-어느 망명객의 꿈의 도시
막스 헤르만-나이세-등불이 하나씩 꺼지고
게르트루트 콜마-방랑하는 여인
엘리자베트 랑게서-1946년 봄
베르톨트 브레히트-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 사랑하는 사람들 /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 바퀴 갈아 끼우기 / 아, 어린 장미를 어떻게 기록해야 할까?

제6부
귄터 아이히-재고 조사
마리 루이제 카슈니츠-히로시마
넬리 작스-지상의 민족들이여
파울 첼란-죽음의 푸가
잉게보르크 바흐만-진실한 것은
에른스트 얀들-문의
에리히 프리트-좌우지간
페터 후헬-망명
자라 키르슈-그날
귄터 쿠네르트-유토피아로 가는 길에
쿠르트 드라베르트-현황 묘사. 중간 보고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오래된 유럽
헤르만 헤세-평화를 향하여 / 늦가을 산책길에 / 때로는

옮긴이의 말-독일시의 흐름
수록작품 출전
원저작물 계약상황
발간사

저자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751204

1875년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 아래 있던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하사관에서 장교로 입신하는 게 꿈이었던 아버지와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소녀 취향을 갖고 있던 어머니 사이에서 일곱 살 때까지 여자아이로 길러졌다가 1886년 아버지에 의해 육군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참담한 시련의 시기로 묘사되고 있는 이 시절에 릴케는 처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시들은 주로 감상적이고 미숙한 연애시들이 주종을 이루었고 이러한 경향은 1896년 살로메와의 만남을 통해 크게 선회하게 된다. 특히 두 번에 걸친 러시아 여행과 스위스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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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뤼케르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88

Friedrich Ruckert, 1788~1866

빌헬름 뮐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94

Wilhelm Muller, 1794~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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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리네 폰 귄더로데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80

Karoline von Gunderrode, 1780~1806

아우구스트 폰 플라텐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96

August von Platen, 1796~1835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810130

프랑스 북부 샹파뉴 지방에서 태어나 프랑스 혁명을 겪었다. 귀족이었던 그의 집안은 그로 인해 재산을 몰수당하고 독일로 망명해야만 했다. 샤미소는 평생 동안 망명지 독일을 구원의 국가로, 그리고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독일인으로서 살게 된다. 평생을 프랑스와 독일의 사이에서 경계인의 삶을 산 셈인데, 그는 이러한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노이만, 베른하르디, 푸케 등의 동시대 작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한다. 독일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환상적인 내용의 『그림자를 판 사나이』를 발표하며 문명을 날리고, 그 뒤 의학·식물학을 연구하여 식물학자로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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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헤어베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 18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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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g Uhland, 1787~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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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laus Lenau, 1802~50

프리드리히 헤벨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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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년 3월 18일 당시 덴마크에 속해 있었던 베셀부렌(디트마르센 지방)에서 가난한 미장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1827년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 교구 사무장 모어의 사무실에서 사환 겸 서기로 일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배우가 되어 좁은 시골 마을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모어의 서재에서 독학으로 체계적이지는 않았지만, 작가로서 기본 교양은 쌓을 수 있었다. 1836년 하이델베르크에서 잠시 법학을 청강한 후, 뮌헨으로 옮겨 가서 그리스 비극, 셰익스피어와 실러의 드라마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1839년 경제적 사정까지 여의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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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490828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났다. 교육에 열정적인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학을 접했다.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문학과 미술 분야에도 큰 흥미와 소질을 보였다. 1770년 법학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슈트라스부르크대학교에 다니던 시기 셰익스피어 문학의 위대함을 실감하고, 혁신적 문학운동인 ‘질풍노도 운동’을 이끌었다. 이때 발표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은 당시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775년 칼 아우구스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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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슈토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17

19세기 독일의 시적 사실주의 문학 작가. 독일 북부 후숨의 변호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1837년에서 1842년까지 킬대학과 베를린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는 한편 친구인 몸젠 형제와 함께 시집 '세 친구의 시집(Liedererbuch dreier Freunde, 1843)'을 출판했다. 1843년 고향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고 1846년 사촌누이 콘스탄체 에스마르크와 결혼했다. 정치적 문제로 변호사 면허를 취소당하자 고향을 떠나 프로이센의 재판소 시보, 작센 주의 재판관을 지내다가 1864년 지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1880년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하데마르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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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프리트 켈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19

고트프리트 켈러 Gottfried Keller (1819-1890). 19세기 독일 시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스위스계 작가. 그는 작가의 상상력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풍자와 유머를 작품에 도입하였다. 유머를 통한 그의 현실 묘사는 단순한 묘사가 아닌 작가의 문학적 관점이 반영된 인간 본성의 추구의 결과로 평가된다. 자전적 장편소설'녹색의 하인리히'는 고전 교양소설로 현재까지 널리 읽히고 있으며, 스위스의 가상 도시 젤트빌라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집'젤트빌라의 사람들'(1·2부)은 독일의 시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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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트 페르디난트 마이어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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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4년 독일 레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독일의 사상가이자 철학자이자 시인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철학을 계승하는 '생의 철학'의 기수(旗手)이며, S.A.키르케고르와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지칭된다. 5세 때 목사인 아버지를 사별하고 어머니와 누이동생과 함께 할머니의 집에서 자랐다. 14세에 슐포르타 기숙학교에서 엄격한 고전 교육을 받고 1864년 본 대학에 진학하여 신학과 고전 문헌학을 공부했다. 1865년 스승인 리츨을 따라 라이프치히 대학으로 옮겨갔으며, 그곳에서 바그너를 알게 되어 그의 음악에 심취하였다. 이 두 대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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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주의 시단(詩壇)에서 가장 뛰어나고 높이 평가되는 트라클은 27세의 나이에 자살하였다. 그는 오스트리아 소도시인 잘츠부르크의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매우 총명하고 시에 재능을 발휘하였다. 가정교사의 덕택으로 불어를 습득하여 랭보, 보들레르의 시를 탐독하였다. 그래서 그의 초기 시는 보들레르, 랭보적인 시풍이 나타난다. 1912년 이후 잡지 〈브렌너〉의 편집자인 핏커를 만남으로 도움을 받고 잡지에 많은 작품들을 발표한다. 트라틀은 스스로 퇴패한 집안의 후예라고 여기고 집안에 대해 반항과 절망 속에서 구원을 찾아 헤매는 인생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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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59

1759년 독일 마르바흐에서 태어났다. 라틴어 학교에 다니면서 희곡을 쓰기 시작했으며, 1773년 사관학교에 입학해 법학과 의학을 공부했다. 재학 시절부터 집필한 '도적 떼'를 1780년에 완성하여 만하임 국립 극장에서 초연함으로써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허가받지 않고 '도적 떼' 관람차 만하임으로 여행했다는 이유로 금고형과 저술 금지령을 선고받았다. 실러는 만하임,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오게르스하임 등지로 도피했다가 1783년 만하임으로 돌아가 '간계와 사랑'을 탈고했다. 그때부터 1785년까지 만하임 극장의 전속 작가로 활동했다. 1788년에 예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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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횔덜린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70

반평생을 정신 착란으로 불우한 생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 지 반세기도 넘은 20세기 초에 비로소 현대적 시인으로 부활한 시인 횔덜린. 릴케와 첼란과 같은 현대 시인들은 그를 자신들의 선구자로 여겼고, 철학자 하이데거는 그를 “시인의 시인”이라고 불렀다. 1770년 독일 남부의 라우펜에서 태어난 횔덜린은 일찍이 어머니의 뜻에 따라 성직자의 길을 가도록 정해졌다. 튀빙엔 신학교 시절에는 헤겔, 셸링 등과 교유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또한 그 무렵 일어난 프랑스 대혁명을 지켜보면서 혁명의 이상에 심취하기도 했지만, 급진적 혁명 세력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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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하이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97

독일 후기 낭만주의 위기의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그는 단지 낭만주의적 신념으로 시대의 불안을 극복하려 했던 일반의 낭만주의자들과 달리 날카로운 현실비판과 서정성을 동반한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공격적인 풍자, 급진적 태도는 당대에 큰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개인의 자유 회복과 새로운 사회상을 제시하기 위한 필수적이며 유효한 요소였다. 그의 문학세계의 핵심은 문학을 통해 현실을 비판하면서도 예술 고유의 영역을 지키고자 한 데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바허라흐의 라비》,《 서른세 편의 시》,《 하르츠 기행》,《 여행 화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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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발리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7205

1772년 5월 오버비더슈테트에서 태어났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엄격한 경건주의적인 가정교육을 받은 노발리스는 예나, 라이프치히, 비텐베르크 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쉴러, 셸링, 휠덜린 등과 우정을 나우었고, 철학과 역사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에 심취하였다. 졸없 후 행정서기관으로 일하기도 했던 그는 연인 소피 폰 퀸의 죽음을 통해 신비주의적, 종교적 감정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서사시 「밤의 찬가」와 미완의 장편 소설 「푸른 꽃」이 탄생하였다. 그 후 노발리스는 낭만주의 작가 티크 등과 교류하면서 문학 활동을 벌이는 한편 자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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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스 브렌타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78

Clemens Brentano, 1778~1842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Joseph von Eichendorff, 1788~1857

에두아르트 뫼리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04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서 태어나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다. 학창 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열망이 컸기에 성직 활동을 하면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았다. 1828년, 신문에 최초로 시를 발표하고, 1832년 첫 소설 『화가 놀텐』을 출간했다. 1843년 건강상의 이유로 목사직을 사직하고, 1856년부터 슈투트가르트의 카타리나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쳤다. 뫼리케의 본령은 시詩로, 『시집』 『보덴호반의 전원시 또는 어부 마르틴』 등을 남겼으며, 볼프를 위시한 여러 작곡가가 그의 시편에 곡을 붙여 지금까지 널리 불리고 있다. 산문으로는 19세기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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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배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울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및 훔볼트 대학에서 수학. 현재 서울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중. 저서 및 역서로 '독일 명작의 이해'(공저) '황석영 문학의 세계'(공저) '루카치 미학'(공역)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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