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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

원제 : Pa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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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제이슨 레이놀즈의 베스트셀러!
TIME 100 NEXT 인물, 다수의 문학상 수상

43개에 이르는 수상과 선정,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The Track’ 시리즈의 ≪파티나≫, ≪고스트≫, ≪써니≫ 그리고 ≪루≫!
각기 다른 네 명의 육상 트랙 팀 선수들 이야기가 따로 또 같이 펼쳐지는 ‘The Track’ 시리즈는 네 권의 책들이 모두 큰 관심을 받으며 수상과 선정을 이어 가고 있다.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첫 권 ≪고스트≫에 이어 두 번째 트랙의 ≪파티나≫ 역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아동·청소년 도서,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외에도 다수의 기관에 선정, 추천되거나 수상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The Track’ 시리즈의 작가 제이슨 레이놀즈는 2019년 〈더 타임스〉가 선정한 TIME 100 NEXT 인물로 선정된 데 이어 타임포키즈 아동 매거진에서 올해의 인물 후보로도 오르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동 작가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데뷔 이후 출간한 총 12권의 도서들이 대부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지금껏 뉴베리 아동문학상, 마이클 프린츠상, NAACP(미국흑인인권단체) 이미지상, 월터 딘 마이어스상, 코레타 스콧 킹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지루한 책을 싫어하는 아동과 청소년 들을 위해 눈 돌릴 틈을 주지 않는 속도감 있는 흐름과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 등 제이슨 레이놀즈 작가만의 이야기 구성력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독자들을 어느새 그들이 달리고 있는 트랙으로 데려가 가슴을 졸이며 응원하게 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달리기는 나를 아프게 하는 모든 것을 덮어 버리고,
나 자신마저 입 다물게 하는 길!
내 이름은 파티나 존스, 모두들 패티라 부른다. 난 공주병 환자들로 가득한, 단 1초도 재미없는 엘리트 학교 체스터 아카데미에 다니는 몇 안 되는 흑인 여중생이자 디펜더스 트랙 팀의 육상선수다. 음악의 비트를 만들고, 래퍼와 가수를 꿈꾸는 이웃 사람들에게 연주곡 테이프를 팔며 파티시에가 되고 싶어했던 사랑하는 나의 아빠. 그날 아빠는 나와 투명 컵케이크 파티를 하고는 굿나잇 키스를 해 주었다. 그리고 깨어나지 않았다. 영원히…. 그 여파로 엄마마저 두 다리를 잃은 뒤, 나와 동생 매디는 엄마 곁을 떠나 토니 삼촌과 숙모 맘리가 사는 집으로 입양되었다.
모든 일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나는 강해지고 용감해지고 커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엄마 대신 어린 동생 매디를 돌보고 새 트랙 팀에 적응하며 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리고 많은 물건을 소유한 부자 아버지를 둔 백인 소녀 무리들과 내 인생 최악의 그룹 프로젝트를 견디는 중이다. 나는 오늘도 앉을 자리가 없는 좁디좁은 급식실에서 아주 바쁜 것처럼, 방해받으면 안 되는 것처럼 빙빙 돌며 점심을 먹는다. 그런 나에게 달리기는 사람들을 입 다물게 하는 길이다. 어떨 때는 나 자신마저 입 다물게 하는 길이고 그냥 모든 것을 꺼 버리는 길이다. 나를 아프게 하는 모든 것, 내가 보기에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것들을 먼지로 덮어 버리는 길이다….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
파티나는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빠와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그날 밤으로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파티나가 위로받는 유일한 곳은 트랙이다. 아빠를 잃은 뒤 죽어가는 엄마의 다리를 살리려 했지만 엄마의 두 다리마저 죽어 버리자 파티나에게 트랙은 집보다 더 집 같은 곳이자 모든 아픔을, 부정적인 마음을 떨쳐낼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 가득한 공주병 걸린 여자애들. 그들이 보내는 한껏 시시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파티나에겐 견디기 힘들기만 하다. 그래서 파티나는 자신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고 그 뒤로 최고가 아닌 2등이 되는 자신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그래서 늘 ‘나는 이기고 싶다. 진짜 이기고 싶다.’고 되뇐다.

“파티나 존스, 너는 충분히 강해. 엄마의 다리를 가졌잖아.
넌 시시한 존재가 아니야.”

아빠의 죽음, 엄마 다리의 절단, 엄마라 불러야 하는 백인 숙모, 마음 붙일 데 없는 학교생활…. 달콤한 웃음으로 가득했던 가족이 붕괴된 뒤 새로운 가족을 이루어 살아가면서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숨기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녀가 달리기 선수로 활약하며 성장해 간다는 조금은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 단언하건대 이 책은 어쩌면 식상하게 느껴질 수 이야기를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때로는 조바심 나게 풀어낸 수작이며, 한 문장 한 소절이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있는 한 편의 영화를 관람하듯 생생하고도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게 할 것이다. 또한 패티처럼 아픔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자신을 자극하고 부추기며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해 달려갈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사파리 출판사의 고학년·청소년 문고입니다.
다양한 주제와 깊이 있는 글, 다채로운 그림으로 풍부한 감수성과 냉철한 지성을 선사합니다.

**

THE TRACK

43개 상 수상과 선정,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아동ㆍ청소년 문학! 고스트 그리고 파티나, 써니, 루!
지역 청소년 육상 팀 디펜더스에 속한 네 명의 선수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꿈과 경쟁, 고뇌와 성장 이야기!.

ㆍTRACK 1 고스트 ㆍTRACK 2 파티나 ㆍTRACK 3 써니 ㆍTRACK 4 루

추천사

학교도서관저널
* 청소년 육상 팀에서 벌어지는 흔치 않은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세계관과
세련된 필력으로 멋지게 그려 낸 걸작

퍼블리셔스위클리
* 가정 폭력, 학교 내 괴롭힘, 계층 갈등 등의 무거운 주제를 유머가 섞인 담담한 문체로
이야기하면서, 정서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책

커커스리뷰
* 주인공의 탈 많은 일상을 릴레이 경주처럼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게 담은 도서

북리스트
* 삶의 기쁨과 슬픔을 유머로 생생하게 그려 낸 어린이·청소년 필독서

뉴욕타임스
* 여러 결함을 가졌지만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진심으로 담은 이야기

목차

1 할 일: 이것저것 다 (경주에 대해 잊기, 동생 머리 땋기 포함)
2 할 일: 엄마가 보고 있는 것처럼 춤추기 (아니면 바퀴벌레를 죽이는 것처럼 춤추기)
3 할 일: 내 소개 (한참 전에 했어야 할 일이지만)
4 할 일: 극복하기 (그러니까 2등과 관련해서)
5 할 일: 이번에는 늙은 왕이 보고 있는 것처럼 춤추기 (뻣뻣하고 지루하게_
6 할 일: 칠면조 날개 먹기 (백만 일 동안 쭉)
7 할 일: 침착하게 열까지 세기 (아니면 만까지)
8 할 일: 외계인과 랩 음악 생각하기 (그리고 아빠에 대해서도)
9 할 일: 멋지고 화려한 대저택에 사는 외계인 생각하기 (그리고 가짜들에 대해서도)
10 할 일: 맘리 이야기 듣기 (진짜 이야기)
11 할 일: 거기 가기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은 없음)
12 할 일: 거기 있기 (그리고 메디 말리기)
13 할 일: 영원히 뛰기 (그러고도 좀 더 뛰기)
14 할 일: 피자 먹기 (그리고 다른 것도 좀 하기, 하지만 일단 피자부터!)
15 할 일: 집에서 하는 일 (비즈 꿰기, 잠자리에서 이야기 들려주기, 칠면주 날개 다시 먹기)
16 할 일: 아무것도 없음(이기는 것 말고는)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만약 잘못된 출발이 잘못된 시간에 하는 진짜 출발을 의미한다면, 그리고 잘못된 시간이 너무 이른 걸 말한다면, 나는 잘못된 도착을 한 게 틀림없었다. 가짜 도착이 아니라 진짜 도착이지만…, 너무 늦게 도착했다는 말이다. _13쪽

그래, 나는 패배를 인정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하지만 나는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다. 나는 정말 이기고 싶다. 다른 건 다…, 거짓이다. 가짜다. 하지만 진짜였다. _15쪽

나는 열심히 로션을 바르고 문지르면서 엄마의 다리를 살리려 했다. 하지만 엄마의 다리는 결국…, 내 생각에 그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최선의 단어는…, ‘죽었다.’이다. 엄마의 발은 죽어 버렸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그 단어가 싫다. 하지만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내 생각에 죽음은 여행도 할 수 있고 불처럼 몸에서 번질 수도 있는 것 같다. _ 22쪽

누구나 알고 있듯이 새로 온 애가 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나는 심지어 각기 다른 두 군데에서 새로 온 애가 되어야 했다. 디펜더스 트랙 팀과 체스터 아카데미. 어찌나 운이 좋은지. 그래도 디펜더스 팀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내가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아니까. _ 37쪽

떠나 버린 이를 위한 디저트. 항상 달콤한 설탕 냄새가 나는 아빠의 체취 그리고 천국의 냄새가 나는 집에서 사는 것은 멋진 삶이었다. 아닌 척하지 않을 거다. 그건 진짜 멋졌다. 하지만 결국은 멋지지 않은 일이 되고 말았다. 당분이 엄마의 다리를, 남아 있던 엄마의 웃음마저 다 빼앗아 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가 진짜 극한의 폭풍을 만난 순간이었다. 나는 그 모든 일 때문에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었다. _ 89쪽

나는 진짜 화가 났다. 너무 너무 화가 났다. 백인 엄마라고? 나는 우리 엄마, 베브 존스의 딸이다. 그리고 엄마는 시시한 존재를 만들지 않았다. 맘리는 내 진짜 엄마가 아니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게 뭐? _ 133쪽

차에 타기 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비 온 뒤라 여전히 구름이 끼어 있었다. 별들을 찾아보려 했지만 당연히 하나도 보이 지 않았다. 그래도 왠지 기분이 좋았다.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별들이 저 위에 있다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도. _175쪽

“힘내, 언니!” 관중석에서 매디의 쇳소리가 들려왔다. 쿵 쿵 짤랑! 마지막 100미터. 고통. 고통. 고통.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너는 충분히 강하다. 너는 엄마의 다리를 가졌다. _ 2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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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제이슨 레이놀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메릴랜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레슬리 대학교에서 청소년 창작문예를 가르치고 있다. 그의 작품 『When I was the greatest』는 2015년 코레타 스콧 킹/존 스텝토 신인상을 수상했고, 최신작인 『Ghost』는 2016 전미도서상 청소년소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나의 사랑스러운 장례식』은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한 10대 소설 중 하나이며 아브라함 링컨 도서상의 2017년 마스터리스트에 꼽혔고, 캔자스 주와 텍사스 주에서 청소년을 위한 도서 목록에 선정되는 등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영옥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독어독문학을 공부했으며 문학을 통해 사람을, 삶을, 이상을 들여다보며, 이해하고, 위로받고, 깨닫는 과정이 좋아한다.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독자의 가슴에 전하고자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독자들에게 영미권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마이펫의 이중생활 1, 2》, 《프리다 칼로》, 《스티븐 호킹》, 《북유럽 신화》, 《고양이가 되다》, 《나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어떤 개를 찾으세요》, 《이기는 식단》, 《새로운 정치 실험 아이슬란드를 구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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