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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소기업 진화생존기 : 100년 기업의 지혜, DEEP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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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업으로 태어났으면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영속을 기업의 진수라 여기는, 작지만 강인한 일본의 기업들. 그들은 여전히 일본의 미래다!

일본의 작고 오래된 기업들 이야기이다. 이들은 긴 시간 불황에 시달리며 되살아날 듯 말 듯 저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경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에 추월당하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다. 모든 역량을 오롯이 한 분야에 쏟아붓는 ‘깊은 경영’, 즉 ‘딥(DEEP)경영’을 추구하는 일본의 강소기업 28개 이야기를 통해 일본 경제를 지탱해온 힘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일본의 강소기업들을 찾아내 소개하고 그들의 지혜를 통찰하는 데 힘을 쏟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작지만 오래가는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요소를 4가지로 응축한다. 일본의 강소기업들은 오로지 한 분야에 매진하며 기업의 모든 역량을 그 분야의 진화를 위해 오롯이 쏟아붓는 ‘깊은 경영’을 한다는 것인데, 저자는 이중성(Duplicity), 전문성(Expertise), 확장성(Expandability), 영속성(Permanency)을 이러한 ‘딥(DEEP)경영’의 4요소로 꼽는다.

출판사 서평

“기업으로 태어났으면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영속을 기업의 진수라 여기는, 작지만 강인한 일본의 기업들.
그들은 여전히 일본의 미래다!

● 테이크아웃 전성시대에 정반대의 ‘옛날식 다방’을 추구함으로써 사라져가는 것들을 아쉬워하는 소비자를 공략한 ‘고메다커피’
● “제품은 일류이지만 매뉴얼은 조크”라는 평을 받아온 일본에서 산업용 기계 매뉴얼 제작이라는 ‘세상에 없던 사업’을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30년간이나 지속성장해온 ‘그레이스 테크놀로지’
● 대기업이 모방할 만한 제품을 내놓아 시장을 키우는 전략을 구사하며 5대를 이어 식초만을 만들어온 ‘이이오양조’
●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대량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100년간 기술의 진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화학 제조 분야에서 큰 한 걸음을 내디딘 ‘마이크로파화학’
● ‘물 없는 인쇄’를 도입해 대표적 사양산업으로 꼽히는 인쇄업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낸 ‘닛세이PR’
● 세계 제일이 아니면 과감히 포기한다는 원칙을 지켜 의료기 시장의 독보적 존재로 인정받게 된 ‘마니’
● 퇴직한 직원들을 다시 불러 모아 젊은 직원들과 팀을 이루게 함으로써 인기가 하락한 과거의 히트상품을 새로운 완구로 탄생시키는 데 성공한 ‘타카라토미’
● 봉제선 없이 니트를 짤 수 있는 편물기를 개발해 세상에 없어선 안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시마세이키제작소’
● 분업화로 목공 분야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다능공(多能工) 장인들을 사내 도제 시스템으로 길러냄으로써 명문대학 졸업생들이 스스로 찾아가는 기업이 된 ‘헤이세이건설’
● 빵을 캔에 넣어보자는 놀라운 발상으로 세계 최초의 빵통조림을 개발해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비하고 희망을 비축할 수 있게 된 ‘빵 아키모토’
● 하나의 기업이 도산하는 것은 단순히 기업이 무너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좋은 제품, 좋은 기술이 사장되는 것임을 알았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회사를 재건할 수 있었던 ‘엠다이아’
● 액체로 냉동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 맛과 영양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한 ‘테크니칸’
● 평범한 브로콜리 대신 암 예방 효과가 있는 성분을 함유한 브로콜리 등 기능성 채소를 재배해 업계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무라카미농원’

모두 일본의 작고 오래된 기업들 이야기이다. 이들은 긴 시간 불황에 시달리며 되살아날 듯 말 듯 저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경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에 추월당하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다. 모든 역량을 오롯이 한 분야에 쏟아붓는 ‘깊은 경영’, 즉 ‘딥(DEEP)경영’을 추구하는 일본의 강소기업 28개 이야기를 통해 일본 경제를 지탱해온 힘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일본 경제를 지켜온 작은 기업들의 굳세고 파란만장한 스토리 속의 4가지 비밀!
세상의 이목은 플랫폼 기업이나 신산업 분야의 떠오르는 기업으로 쏠려가기 마련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묵묵하게 한길을 가며 제자리를 지키는 기업들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것도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일본의 강소기업들을 찾아내 소개하고 그들의 지혜를 통찰하는 데 힘을 쏟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작지만 오래가는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요소를 4가지로 응축한다. 일본의 강소기업들은 오로지 한 분야에 매진하며 기업의 모든 역량을 그 분야의 진화를 위해 오롯이 쏟아붓는 ‘깊은 경영’을 한다는 것인데, 저자는 이중성(Duplicity), 전문성(Expertise), 확장성(Expandability), 영속성(Permanency)을 이러한 ‘딥(DEEP)경영’의 4요소로 꼽는다.
지금 하는 일도 나중에는 전통이 되기 때문에 혁신을 곧 또 다른 전통을 만드는 일이라고 여기는 이중성, 시험을 통과하거나 선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그 사회가 인정하고 함께 일하는 구성원의 존경을 받는 전문가가 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전문성, 여러 개의 가지를 키우고 만들어내지만 하나의 견실한 뿌리 덕분에 나가고자 하는 지향점이 분명한 확장성, 그리고 기업가치를 키워 높은 값에 매각하거나 힘들다고 사업을 접는 일은 피하는 것이 기업을 영위하는 사람의 도리라고 보며 ‘영속이야말로 기업의 진수’라 여기는 영속성, 이 4가지 렌즈를 통해 일본의 작은 기업들을 살펴본다면 그들이 가진 강인함의 원천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일본 경제의 마지막 보루라 불리는 이들 작은 기업들이 저마다 다른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남은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마음 한편으로 그들을 응원하게 되는 동시에 미래를 헤쳐 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Part 1. 이중성
전통과 혁신의 공존
01 옛날식 다방의 재발견 | 고메다커피
02 매뉴얼의 진화 | 그레이스 테크놀로지
03 약자의 승리 공식 | 이이오양조
04 술 마시는 방법을 바꾸다 | 하쿠스이샤
05 100년 만의 진화 | 마이크로파화학
06 가면 안 된다는 길을 갔다 | 닛세이PR
07 일본 카레 1호의 생존 전략 | 하치식품
08 세계 제일이 아니면 안 한다 | 마니

Part 2. 전문성
사회가 함께 만드는 전문가
09 퇴직 직원을 다시 모셔라! | 타카라토미
10 좁고 깊게 판다 | 나가이레벤
11 없다고? 만들자! | 시마세이키제작소
12 두 번의 실패는 없다 | 시바기켄
13 모두가 스페셜리스트 | 헤이세이건설
14 물 위에 뜨는 전기차 | 펌
15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방법 | 아타고

Part 3. 확장성
제품 ㆍ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
16 홍차의 힘 | 와이즈 티 네트워크
17 캔 속으로 들어간 빵 | 빵 아키모토
18 미래형 중소기업 | 하마노제작소
19 없어지면 안 되는 기술 | 엠다이아
20 수첩회사가 살아남은 방법 | 레이메이 후지이
21 냉동기술의 신기원 | 테크니칸
22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용실 | 오쿠시

Part 4. 영속성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한 존중
23 기본기로 업계 1위 | 조지루시
24 변하지 않기 위해 변해야 한다 | 페리칸
25 비결은 ‘지식의 탐색’ | 미쓰보시 게이토
26 일본 한방의학의 선구자 | 쓰무라제약
27 건축자재 업계의 이단아 | 산와컴퍼니
28 위기를 벗어나는 결단력 | 무라카미농원

Epilogue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기업이 강하다’라는 것은 매우 추상적이고 모호한 표현이어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강하다는 의미가 기업의 수익성일 수도 있고 매출의 규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기업이 강하다는 말은 ‘지속가능하다’라는 뜻입니다. 이 책은 작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세대를 이어가며 지속하는 일본의 작은 기업, 강소기업들의 이야기입니다.
- 〈Prologue〉에서

이이오 사장은 대기업이 모방하는 상품을 내놓으면 자사의 점유율이 당장은 줄어든다 하더라도 시장규모가 훨씬 커지면서 충분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생각에서 이이오양조가 개발한 것이 식재료를 담가놓기만 해도 피클이 만들어지는 ‘후지피클식초’입니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를 쉽게 피클로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버려지는 식재료를 줄이는 ‘에코식초’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이오 사장의 예상대로 제품이 출시되자 대기업 관계자가 ‘피클식초’라는 이름을 쓰고 싶다면서 찾아왔고, 이이오 사장은 조건 없이 허락했습니다. 그 후 1년이 지나자 다른 회사들까지 연이어 유사 상품을 출시하면서 ‘피클식초’라는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졌고, 이이오양조의 매출 또한 증가했다고 합니다.
- 〈03 약자의 승리 공식 | 이이오양조〉에서

틈새시장에서만 경쟁하는 전략의 최대 장점으로 도시히데 회장은 “라이벌 기업이 지닌 기술을 빠짐없이 연구할 수 있다”라는 점을 듭니다. 그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매년 두 번 열리는 ‘세계 제일인가, 아닌가’라는 이름의 회의입니다. 사내 기술자들이 존슨앤드존슨 등 경쟁사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대해 샅샅이 조사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마니의 제품이 뒤진다고 생각되는 점이 하나라도 발견되면 제품 개량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마니의 주력 제품으로, 외과수술 등에 사용되는 봉합바늘의 경우에 찌르기 쉬운지, 부러지지 않는지 등 기능별로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면서 하나씩 성능을 높여나갑니다. 만약 1년에서 1년 반 정도 개량을 지속했는데도 세계 제일이 되지 못하면 그 시장은 과감히 포기합니다.
- 〈08 세계 제일이 아니면 안 한다 | 마니〉에서

아타고는 세계 공통의 표준화된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전 세계 각각의 고객에 알맞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샘플을 측정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과 나라에서 팔아야 할 제품은 산과 알칼리,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외장재와 칠을 합니다. 또 볼펜으로 측정기의 버튼을 누르는 습관을 가진 이용자가 많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서는 시트를 강화하는 등 섬세한 개선 작업을 추가합니다. 이렇게 각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방식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15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방법 | 아타고〉에서

130년이라는 시간 동안 레이메이 후지이는 끊임없이 성장해왔고 변화했으며 위기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어쩌면 이 기업을 더 강하게 살아남도록 이끌어준 것은 경제호황이나 블루오션 같은 시대의 순풍이 아니라 시장의 쇠퇴라는 시대의 역풍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현재 우리의 항해를 가로막는 역풍이 어쩌면 미처 생각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줄 순풍으로 바뀔지도 모를 일입니다. 시대의 역풍을 타고 새로운 시장을 찾아낸 레이메이 후지이가 경험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 〈20 수첩회사가 살아남은 방법 | 레이메이 후지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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