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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 :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1가지 생각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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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혜운
  • 출판사 : 메이븐
  • 발행 : 2022년 05월 11일
  • 쪽수 : 424
  • ISBN : 9791190538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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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게 정답은 아니다
성공하는 일의 법칙은 따로 있다!

15년 동안 기자로 일하며 세계 최정상에 선 5000명을
만나서 밝혀낸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

왜 같은 일을 해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할까? 세계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서게 되었을까? 저자는 일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15년 동안 기자로 일하며 만나 왔던 5000여 명의 세계 최정상에 선 인물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직접 파헤쳤다.
픽사 창업자, 구찌 CEO, 레고 CEO, 에어비앤비 창업자 등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을 비롯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영화감독 봉준호, 프로게이머 페이커 등 그들에게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일하는 비결을 행동 경제학과 심리학의 틀로 정리했다. 상식과 고정 관념을 깨고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법칙들이 가득한 이 책은 한국형 《타이탄의 도구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갖춘 능력은 무엇인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왜 동네방네 소문부터 내라고 하는지, 왜 완벽함보다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지, 원하는 연봉을 받는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인지 등 당신이 누구든 어떤 일을 하든 이 책은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당신에게 강력한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15년 동안 기자로 일하며 세계 최정상에 선 5000명을
만나서 밝혀낸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

저자는 2007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후 거의 매일 점심과 저녁 약속을 잡아 사람들을 만났다. 지금까지 만난 사람은 어림잡아 5000여 명. ‘만나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다 만난다’는 말을 들을 만큼 마당발로 통한다. 정신없이 일하면서 언젠가부터 ‘내가 지금 일을 잘하고 있나?’ 하는 불안과 회의를 느꼈다.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왜 같은 일을 해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 걸까? 왜 누구는 열심히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하고 누구는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 듯한데 잘나가는 걸까? 나는 왜 일이 힘들게만 느껴질까?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이런 의문들을 집요하게 파헤치기 시작했다. 일을 잘해서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고,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게 정답은 아니다
성공하는 일의 법칙은 따로 있다!”
결정적 순간마다 최고의 선택을 하게 해 줄 한국형 ‘타이탄의 도구들’

- 왜 링크드인 창업자는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이라고 말했을까?
-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이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쓴 방법은?
- 왜 아마존은 한 팀의 인원이 1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했을까?
- 왜 픽사는 스티브 잡스를 회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을까?

저자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에게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일을 잘한다는 것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깨달은 점이라고 말한다. 일의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통하는 법칙들은 따로 있었고, 성공한 사람들은 그 법칙들을 이미 잘 활용하고 있었다. 이 책은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일하는 비결을 행동 경제학과 심리학이라는 틀로 정리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인생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아서 오히려 큰 사업 기회를 잡은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먼의 일화를 통해 이것이 행동 경제학에서 말하는 ‘계획 오류’라는 법칙 때문임을 알려 주며 무계획이 때로는 최고의 계획임을 증명한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의 최고 운영 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역시 “내게는 진로 계획이 없다. 계획을 세워 두면 지금 당장 내 눈앞에 보이는 것들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계획 오류의 함정을 경계한다. 계획 오류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사정없이 몰아붙이는 스티브 잡스 때문에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지 못하자 그를 회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던 픽사의 창업자 에드 캐트멀은 ‘사회적 촉진 효과’와 ‘사회적 저하 효과’를 활용했다는 것을 밝히고 이를 우리들이 어떻게 일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이처럼 저자가 직접 만나고 취재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성공 비결을 일의 세계에서 필요한 생각의 법칙들과 연결함으로써 누구나 어디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도구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일을 제대로 하려면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의 법칙들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어야 누구나 인정할 만한 결과물을 꾸준히 낼 수 있다.

“우리가 평생 일하는 시간, 7만 시간!
투자는 배신해도 일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상식과 고정 관념을 깨고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새로운 일의 법칙들

저자는 세계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만나며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일을 잘한다는 것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깨달았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비합리적이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무조건 이익을 보는 선택 앞에서 망설이기도 하고, 100퍼센트 손해를 보는 상황에 스스로 빠져들기도 한다. 그런 생각의 오류 때문에 사람들은 종종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최고의 결과를 위해서는 상식과 고정 관념을 깨는 일의 법칙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하기 싫은 일을 빨리 끝내고 싶을 때를 생각해 보자. 언뜻 생각하면 하기 싫은 일을 짧게 쪼개서 여러 번에 걸쳐서 하면 그나마 덜 지루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하기 싫고 지루한 일은 될 수 있는 한 끊지 않고 몰아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습관화’ 때문이다. 습관화란 동일한 자극을 반복적으로 접할 때 점차 주의를 덜 기울이고 반응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하기 싫은 일을 몰아서 한 번에 하면 처음에는 짜증이 나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러 번에 걸쳐서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일을 잘하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이 언제든 생각의 오류에 빠질 수 있음을 알고 그것을 경계하는 일이다. 전 세계 일의 고수들 역시 자신이 비합리적인 존재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유연하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 책에서 일을 잘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의 법칙들과 함께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생각의 함정들을 소개한 이유다.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생각의 기술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은 저자가 만난 거장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을 하면서 늘 마주치는 가장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전 세계 관광업의 판도를 바꾼 숙박 공유 기업 에어비앤비 창업자 세 명이 미루는 습관을 막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좋은 사례다.
사업 초창기 에어비앤비는 투자자를 모을 수 없어 시작도 하기 전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투자 육성 회사에 지분 7퍼센트를 주고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그들은 미루기를 막기 위해 먼저, 13주라는 마감 시한을 정하고, 마감 시한까지 달성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그 당시 목표는 집세를 내고 라면 먹을 정도의 돈만 벌겠다는 소박한 것이었다. 그 목표를 달성하면 그동안 참아 왔던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것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었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이것저것 따져 보는 대신 지체 없이 바로 실행했다. 이런 식으로 13주 동안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하고 투자자들을 모을 수 있었다. 이들은 사업이 궤도에 오른 뒤에도 일의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긴 여행을 하다 보면 어려운 시기를 지나기도 하고,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학습 기회입니다. 근성과 끈기를 가지고 하루하루 바퀴벌레처럼 버티다 보면 성공은 당신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창업자 중 한 명인 네이선 블러차직이 저자에게 전한 말이다.
‘떠벌림 효과’를 활용해 스시 사업으로 6000억 원의 자산을 모은 켈리 최는 어떤가. 10억 원의 빚을 떠안고 파리의 센강에 몸을 던지려고까지 했던 그녀가 영국 여왕이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보다 더 큰 부를 쌓을 수 있었던 비결은 일면식도 없는 업계 최고의 인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덕분이었다. 스시 사업에 대해 전혀 몰랐던 그녀는 사업을 시작할 때 프랑스 스시 장인 야마모토, 미국 도시락 회사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 드니 엔느캥 전 맥도날드 유럽 최고 경영자(CEO) 등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들과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무조건 부탁했다. 야마모토에게는 직접 그가 운영하는 가게로 세 번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김승호 회장과 드니 엔느캥 CEO에게는 이메일을 보내 경영 방식과 글로벌 시스템 관리법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이메일을 보내는 팁을 이렇게 설명했다.
“유명한 사람들은 내게 관심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그 사람들의 저서와 인터뷰를 모두 읽고 이메일을 보내면 아무리 바쁜 사람이라도 답장을 해 줘요. 대신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10~15줄에 간결하게 담아야 해요.”

우리는 평생 7만~8만 시간을 일하는 데 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인생이 도달하는 지점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꿈꾸는 삶에 빠르게 도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지금 하는 일을 더 잘하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한번 익혀 둔 일의 기술은 내 안에 고스란히 남는다. 투자는 배신해도 일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이 책에게 담긴 51가지 법칙들은 부정적이고 쓸데없는 걱정을 멈추게 하고,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당신에게 성능 좋은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말이다.

목차

서문
성공하는 일의 법칙은 따로 있다

CHAPTER 1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완벽함’과 ‘속도’ 중 더 중요한 것은 속도다:얼리 액세스 법칙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갖춘 능력:충동 조절
사람들의 ‘기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법:기대치 위반 효과
마윈은 왜 전문가들 말을 듣지 않았을까?:권위자 편향
정보가 많은 사람이 오히려 최악의 선택을 할 수도 있다:정보 편향
성공한 CEO들이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이유:표면적 인지
금기를 깨는 순간 돈이 보인다:사혈 효과
성공해 본 사람이 계속 성공하는 까닭:성공 보존의 법칙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부터 버려라:손실 회피

CHAPTER 2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 부작위 편향
잘나가던 직장인이 사업하면 망하는 이유 : 영역 의존성
그들이 계속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비결 : 크레스피 효과
트렌드를 앞서가는 사람들의 비밀 : 군중 심리
무계획이 때로는 최고의 계획일 수 있다 : 계획 오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동네방네 소문부터 내라 : 떠벌림 효과
스티브 잡스를 회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까닭 : 사회적 촉진
기회와 운을 끌어당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 프랭클린 효과

CHAPTER 3 유능한 사람들도 빠지기 쉬운 생각의 함정 : 멘털 관리
나는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착각 : 휴리스틱
한때 잘나갔던 사람들이 하는 대표적인 실수 : 므두셀라 증후군
‘나는 특별하다’라는 착각부터 버려라 : 허구적 독특성
실패할 것이 뻔한 일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심리 : 매몰 비용의 오류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게 아무 관심이 없다 : 조명 효과
주식으로 돈을 잃는 사람들의 공통점 : 행동 편향
‘말 안 해도 알아주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 가면 증후군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을 만들고 싶다면 이것부터 하라 : 집단 사고

CHAPTER 4 7만 시간, 가장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 : 시간 관리 & 몰입
하기 싫은 일을 가장 빨리 끝내는 법 : 습관화 & 지각 범주화
일이 너무 안 풀릴 때는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라 : 심사숙고의 함정
당신이 가장 아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 시간의 상대성
미루는 습관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 지연 행동
매력 자본을 우습게 보지 마라 : 후광 효과
실수보다 빠른 사과가 중요한 이유 : 리커버리 패러독스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다면 이것부터 하라 : 자이가르니크 효과
승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 결과 편향
적을 만들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대화법 : 고슴도치 딜레마

CHAPTER 5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 인간관계 & 협상
넷플릭스가 성과급보다 연봉에 목숨 거는 이유 : 열린 인지 공간
사람은 통계보다 사진 한 장에 더 마음이 흔들린다 : 마음 이론
호감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익혀야 할 법칙 : 유사성의 원리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 : 적극적 경청
SAS가 “한 사람도 해고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진짜 이유 : 전화위복에 대한 환상
사람의 마음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 : 단순 노출 효과
충고하지 마라, 절대로 충고하지 마라 : 투사
한 팀의 인원이 10명을 넘으면 안 되는 이유 : 사회적 태만
비싼 물건을 팔아야 한다면 : 대비 효과 & 희소성의 오류

CHAPTER 6 무슨 일을 하든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드는 법
원하는 연봉을 받는 사람들의 비밀 : 정박 효과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뽑아야 하는 까닭 : 사회적 비교 편향
제안서, 절대 길게 쓰지 마라 : 선택의 역설
메모광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 둔필승총의 법칙
이직을 고민할 때 꼭 알아야 할 일의 법칙 : 로켓의 법칙
당신만 모르는 면접의 비밀 : 초두 효과 & 최신 효과
리더가 되고 싶다면 리더처럼 행동하라 : 능력 착각
퇴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자신에게 해야 할 질문 : 더닝-크루거 효과

참고 문헌

본문중에서

10만 원에 산 주식이 있다고 해 보자. 현재 주가가 5만 원으로 떨어졌고 이후 반등할 여지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면 더 큰 손해를 막기 위해 지금 매도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과거에 지불한 ‘매수 단가’ 10만 원에 사로잡혀 그 이하로는 절대 팔 수 없다며 주식을 쥐고 있다가 더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 현재 잃고 있는 5만 원이 너무 아까워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미 지급하여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매몰 비용(sunk cost)’이라고 한다. 이미 들어간 시간과 노력, 돈 등의 매몰 비용이 아까워 실패가 예상되는 일에 계속 투자하는 것을 ‘매몰 비용의 오류’라고 한다. 미국의 행동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가 제시한 개념으로, 이미 지급한 비용에 대한 과도하고 불합리한 집착 때문에 발생한다.
문제가 발생한 즉시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보다 앞으로 발생할 피해가 더 크다면 그만두는 것이 이득이다. 하지만 매몰 비용의 오류가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한다. 당장 손절매하는 게 이득임을 알면서도 “이 프로젝트에 들어간 비용이 얼만데”, “1년 동안 준비한 아이템인데 버리기엔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까워”, “돈이 아까워서 지루한 영화지만 계속 봤어”,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어”,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등의 이야기를 하며 잘못된 결을 계속 밀고 나간다. 하지만 잘못된 결정 끝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막대한 손실뿐이다.
- 실패할 것이 뻔한 일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심리 : 매몰 비용

페이커 이상혁보다 많은 우승을 거둔 선수는 없다. 그런데도 언제부터인가 우승하지 못할 때마다 ‘전성기가 끝났다’는 비판을 받았다.
“처음엔 민감하게 받아들였는데 이젠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프로 생활을 하다 보면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있기 마련이죠.”
내가 그를 만나던 당시에는 팀이 연패(連敗)로 위기인 상황이었다. 역시 ‘한물갔다’는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는 침착했다. 성격 검사에서 ‘로봇 같은 성격’이라고 나왔다는 그는 졌을 때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복기하고 피드백을 철저히 하는 편이라고 했다.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돌아보고, 그 부분은 바로 개선하려고 노력하죠. 감정적으로 잠이 안 올 수도 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잘 자야 내일 게임을 잘하니까.”
그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 팀원들과 “잘하자. 편하게, 침착하게 하자”라고 말한다고 한다.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은 성공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런 그에게 사람들은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고 했다. 프로 게임계의 양대 전선 임요환과 페이커를 모두 지켜본 스타 프로 게이머 출신인 전 아프리카 프릭스 최연성 감독은 페이커와 임 요환이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던 비결로 혹독한 자기 관리를 꼽았다.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공통적으로 갖춘 능력 : 충동 조절

이렇게 혼자일 때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하거나 일할 때 능률이 더 오르고 작업 효과가 개선되는 것을 ‘사회적 촉진 효과(social facilitation effect)’라고 한다. ‘관중 효과’라고도 부른다. 스포츠 심리학의 창시자인 미국 인디애나대 심리학과 교수인 노먼 트리플렛은 사이클 선수들이 혼자 달릴 때보다 함께 달릴 때 기록이 더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그는 40명의 아이들에게 낚싯대를 주고 릴에다 낚싯줄을 최대한 많이 감는 숙제를 내 주었다. 처음에는 혼자 하게 했고, 이어서 다른 아이와 함께 수행하게 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다른 아이와 함께 할 때 더 빠르게 줄을 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사회적 촉진은 단순하거나 숙달되거나 예행 과정이 잘 이뤄진 친숙한 작업에서만 발생한다. 반대로 복잡하고 서툴고 덜 친숙한 작업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작업 효과가 오히려 감소한다. 이를 ‘사회적 저하 효과(social impairment effect)’라고 한다.
- 스티브 잡스를 회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까닭 : 사회적 촉진

성공과 실패는 얼마나 간절한가에 달려 있다고 흔히들 말한다. 작사가 김이나는 간절함을 조금 다르게 해석한다. 그녀는 정말 간절하게 음악 일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고 한다.
“불확실한 자신의 재능만 보고 현실을 포기하는 사람이 간절한가요, 아니면 현실을 챙겨 가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그 일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간절한가요?”
누구나 내 꿈은 소중하고 간절하다. 그러나 간절함은 현실 인식과 비례해야 한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 암흑기를 버텨 내야만 성공에 이를 수 있다.
“꿈이 간절할수록 오래 버텨야 하는데 현실에 발붙이지 않은 무모함은 금방 지치게 만들어요. 간절하게 한쪽 눈을 뜨고 걷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와요. 그 기회를 알아보는 것도, 잡는 것도 평소의 간절함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죠.”
- 퇴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자신에게 해야 할 질문 : 더닝-크루거 효과


프랭클린은 자서전에서 이 사례를 언급하며 “당신을 한 번 도운 사람은 더욱 당신을 돕고 싶어 하고, 당신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은 더욱 당신에게 피해를 입히고 싶어 한다”라는 말을 남겼고, 이로부터 ‘벤저민 프랭클린 효과(Benjamin Franklin effect)’라는 말이 탄생하게 되었다.
벤 카스노카는 어렵지만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자문 위원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고 했다.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귀찮은 일일 수도 있지만 속으로는 내심 ‘이 친구가 내 자문을 필요로 할 만큼 나를 인정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할 것이다. 이렇게 관계를 맺고 나면 인연은 갈수록 끈끈해지게 된다. 즉 카스노카는 벤저민 프랭클린 효과를 활용해 사람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메타 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가 그의 투자사에 참여한 것도 이런 노력 덕분이리라.
- 기회와 운을 끌어당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 프랭클린 효과

재미있는 일이야 뭘 어떻게 해도 즐겁게 할 수 있으니 하기 싫은 일에 초점을 맞춰 보자. 귀찮고 지루한 일을 몰아서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치자. 하지만 앉은 자리에서 다 끝내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다. 이럴 때는 다시 그 일을 세분화해서 변주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 ‘지각적 범주화(perceptual categorization)’라고 하는데, 어떤 일을 자신에게 의미 있는 덩어리로 구분하여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다양한 하위 카테고리를 만들어 우리의 뇌를 속이는 방법이다.
이를테면 ‘일요일 아침 10~12시 집 안 청소’라고 계획하기보다 ‘10시~10시 30분 거실 청소, 10시 30분~11시 침실 청소, 11시~11시 30분 화장실 청소, 11시 30분~12시 주방 청소’ 등 구체적으로 하위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둘 다 똑같이 2시간 동안 집 안을 청소하는 것은 맞지만 거실, 침실, 화장실, 주방 등 하위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만들면 지루함을 상쇄시킬 수 있다. 같은 일을 몇 시간 동안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 덜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뇌 과학자들에 따르면 사람의 의지력은 체력처럼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부족한 의지력을 탓하는 데 더 이상 기운 빼지 말고 그럴 시간에 하위 카테고리를 만들어라.
- 하기 싫은 일을 가장 빨리 끝내는 법 : 습관화 & 지각 범주화

김앤장법률사무소의 김진수 변호사는 2019년 사법 연수원 최초로 지방대 출신 수석 졸업생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이다. 그는 ‘스톱위치’와 ‘엑셀’을 사용해 시간을 관리했다. 부산대 기계과에 입학한 뒤 공대 수업을 들으며 공인 회계사(CPA) 시험에 도전해 한 번에 붙었다. 대학교 2학년 때 공부를 시작해서 3학년 1학기 때 1차 시험에 합격했고, 2학기 때 2차 시험에 붙은 것이다.
“휴학을 안 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부족하긴 했지만 덕분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도록 도와준 것이 스톱워치다. 방법은 간단하다. 공부할 준비를 끝내고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할 때 스톱 워치를 켠다. 그리고 잠시라도 집중이 안 될 때는 스톱워치를 끈다. 그러면 딱 공부한 시간만 카운트된다.
“처음엔 제가 온종일 공부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하다 보니 하루에 4~5시간밖에 안 하더라고요.”
눈에 시간이 찍히니 그 시간을 좀 더 많이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차츰 요령도 생겨 스톱워치 시간으로 하루에 10시간까지 찍었다. 그 결과 휴학을 하지 않고도 당당히 공인 회계사 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
- 당신이 가장 아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 시간의 상대성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당신의 아이디어를 꼭 통과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일단 선택지부터 줄여라. 선택지가 너무 적으면 불안하고, 너무 많으면 혼란스럽다.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은 세 가지면 충분하다. 경영 사상가인 짐 콜린스는 “중요한 것이 세 가지 이상이라는 사실은 중요한 게 없다는 이야기와 같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제안서는 3개면 충분하고, 많아도 5개를 넘지 않는 게 좋다.
- 제안서 절대 길게 쓰지 마라 : 선택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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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혜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2007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한 후 거의 매일 점심과 저녁 약속을 잡아 사람들을 만났다. 지금까지 15년 동안 만난 사람이 어림잡아 5000명. ‘이혜운은 만나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다 만난다’는 말을 들을 만큼 마당발로 통한다. 28세이던 2011년 최연소 베를린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유럽에 있는 정치계·경제계 인사들을 만났다. 2015년에 주말 섹션 ‘위클리비즈’로 자리를 옮겨 2년 동안 글로벌 경영인들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을 인터뷰했고, 그 후 산업부에서 재계팀, 유통팀, 자동차·에너지팀을 맡아 국내 30대 기업 리더들을 포함해 대기업 CEO와 스타트업 창업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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