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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 반전을 외치다

원제 : Ma Blanche Colombe - 1937, Le Bombardement De Guer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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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게르니카가 폐허가 되다니! 어쩜 이렇게 처참하게…!”
엄마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게르니카, 시민학살의 역사를 증언하다

팔로마네 가족은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고국 스페인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요. 독재자 프랑코가 권력을 차지하려고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이죠. 스페인에 남은 사람들은 밤낮없이 떨어지는 포탄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팔로마는 전쟁 반대와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의 힘이 전쟁을 멈출 거라고 믿어요. 하지만 바람과 달리, 스페인의 상황은 더 심각해지기만 합니다.
《게르니카, 반전을 외치다》는 1937년 스페인과 파리를 배경으로, 내전 때문에 스페인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가족과 게르니카 폭격 사건, 그리고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 이야기를 엮어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던 그때, 그곳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역사그림책입니다.

★★★★★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 시리즈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그때, 그곳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그림책이에요.
첫 번째 이야기 《엄마의 꿈, 딸의 꿈》은 프랑스의 여성노동권을,
두 번째 이야기 《버스 타기를 거부합니다》는 미국 흑인인권운동을,
세 번째 이야기 《아빠, 구름 위에서 만나요》는 폴란드에서 일어난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네 번째 이야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은 독일 통일을,
다섯 번째 이야기 《게르니카, 반전을 외치다》는 스페인 게르니카에서 벌어진 시민학살을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우리 어린이들이 역사를 생활로, 삶 그 자체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출판사 서평

팔로마, 평화를 위해 걷다!
난생처음으로 반전과 평화를 외치며 시위에 참가하던 날, 팔로마는 날개를 다친 작고 하얀 비둘기를 구조합니다. 아빠는 껄껄 웃으며 말합니다. “팔로마가 팔로마를 만났구나!” 스페인어로 비둘기는 ‘팔로마’이기 때문이죠. 팔로마는 비둘기가 건강해져서 자유를 찾아 떠나갈 날을 상상하곤 합니다. 어쩌면 자유와 평화를 되찾아 그리운 고국으로 돌아갈 팔로마 자신을 상상하는 건지도 몰라요.


반전과 평화, 모두의 영원한 바람을 담다
어느 날, 팔로마는 비둘기와 함께 강변으로 산책을 나가요. 그리고 이곳에서 고민에 빠진 화가 피카소를 만납니다. 팔로마와 비둘기를 가만히 바라보던 피카소는 문득 환해진 얼굴로 말합니다.
“너희는 바로 내가 찾던 그거야! 너는 어둠속의 빛이고 비둘기는 희망이 빛이야!”
알 수 없는 말에 어리둥절해하는 팔로마를 뒤로하고 피카소는 커다란 눈을 반짝이며 작업실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났을 때, 파리 만국박람회에는 피카소가 그린 〈게르니카〉가 전시됩니다. 스페인 전쟁의 비극을 담은 거대한 흑백의 그림은 슬픔과 분노, 전쟁에 반대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의 이야기
- 1937년 스페인에서는...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스페인은 독재자 프랑코를 따르는 민족주의자들과 공화주의자들로 나뉘어 전쟁을 벌입니다. 프랑코는 독일 나치와 손잡고 힘없는 시민들을 학살하는 일도 서슴지 않죠. 이 전쟁으로 무려 60만 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가장 끔찍한 사건은 1937년 4월 26일, 스페인의 작은 도시 게르니카에서 일어납니다. 독일 나치군은 제2차세계대전을 앞두고 자신들의 무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게르니카에 무차별 폭격을 퍼부었어요. 세 시간 동안 이어진 폭격으로 1654명이 목숨을 잃고, 889명이 부상을 당합니다. 게르니카 전체 주민의 3분의 1이 죽거나 다친 거였죠.


- 평화와 피카소의 운명적 만남
유래 없는 끔찍한 소식에 사람들은 분노합니다.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프랑스에서는 전쟁 반대! 평화 수호! 프랑코 반대!를 외치는 평화시위가 일어났어요. 팔로마네 가족도 시위에 참가합니다.
스페인 출신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그림으로 반전과 평화를 외쳐요.
피카소는 하얀 비둘기를 그려 평화를 염원하는 한편, 게르니카의 참상을 고발하고 반전과 평화를 노래하는 〈게르니카〉를 발표합니다. 피카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1945년 제2차세계대전을 비판하는 〈시체안치소〉, 1951년 한국전쟁을 반대하는 〈한국에서의 학살〉이라는 작품을 발표해요.
피카소의 막내딸 이름이 평화를 상징하는 ‘팔로마’인 건 결코 우연이 아니었죠.


- 우리와 꼭 닮은 스페인의 역사
수많은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전쟁,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천?수만 명의 희생쯤은 아랑곳하지 않는 독재자, 공포를 부르는 독재 정치…. 이는 비단 스페인만의 역사가 아닙니다. 미얀마, 이집트, 시리아, …… 세계 곳곳에서는 지금도 죄 없는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의미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요.
우리나라 역시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한국 전쟁을 겪었습니다. 시민들은 전쟁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두 번의 쿠데타를 겪어야 했고, 28년이나 되는 군부 독재 시간을 살아내야 했죠.
《게르니카, 반전을 외치다》의 마지막 정보 페이지에는 스페인과 우리나라가 겪어야 했던 비극과 시민들의 힘으로 마침내 되찾은 민주주의의 역사가 담겨 있어요. 동시대를 살아간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와 〈한국에서의 학살〉은 두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의 참상을 보여 주며 다시 한 번 반전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죠.
평화는 결코 노력 없이 얻어지지 않아요. 이 책은 평화와 민주주의가 시민들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이야기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우리의 역할과 자세는 어떠해야 할지 생각해 볼 시간을 제공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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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느 르외에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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