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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 돈의 흐름을 읽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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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홍춘욱
  • 출판사 : 포르체
  • 발행 : 2021년 06월 16일
  • 쪽수 : 27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139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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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돈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돈 공부만 28년,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들려주는 ‘현실’ 경제수업과 최고의 투자법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돈 공부만 28년 한 모든 노하우를 담아 경제 흐름과 부동산, 주식, 투자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 즉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담았다. 돈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알아야 한다. 홍춘욱 박사는 아들에게 물려줄 부의 유산으로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꼽았고, 홍 박사가 가진 돈에 관한 인사이트를 집대성해 불확실한 시대에 나를 지키는 현실적인 투자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의 이코노미스트로,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운용 매니저로, 경제·경영학자로 탄탄히 쌓아 올린 저자의 투자 이력은 불확실성이 큰 요즘 같은 코로나 및 저금리 시대에 어떤 길로 나가야 할지 선명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특히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잘 알지 못하는 세 가지 금융 변수인 ‘금리, 주가, 환율’에 대한 저자의 관록 있는 분석은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대중을 위한 경제 해설가로서 최신의 경제 데이터와 이슈가 되는 핵심 쟁점을 놓치지 않고, 실제 세상과 돈에 관한 정보를 통찰력 있게 담아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돈이 걸린 선택을 할 때 무엇에 유의하고 주목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주린이, 부린이 같은 초보 투자자라면 특히 반드시 봐야 할 필수 투자 가이드다.

소득이 문제라고? 아니, 자산 감소가 문제다!
‘나만 빼고 부자 되는’ 이상한 제로금리 시대,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홍춘욱 박사의 미래를 위한 투자수업


저금리 시대가 고착화하면서 단순히 저축만으로는 자산을 모으는 것이 불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한마디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것이다. 예전에는 어려운 재테크를 왜 공부해야 하냐며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사람들도 요즘은 주식시장, 부동산시장에 너나없이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투자에 관한 기술은 학습과 숙련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 공부’를 해야 하고 금융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이자율이 낮아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얼마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기는 왜 끊임없이 순환하는지, 주식시장은 왜 패닉과 버블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은지, 한국 주식시장이 격렬한 등락을 거듭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떨 때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는지 등에 대한 지식을 알아두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부동산 시장의 미래가 어둡다’, ‘한국 경제가 장기 불황에 진입하고 있다’, ‘소득 격차가 커지고 있다’라고 걱정하지만 말고, 그것에 대비해서 당신은 지금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진단해볼 것을 권한다. 투자가 미래를 대비할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그렇기에 재테크에 관한 공부를 멀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국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로서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투자는 두려운 당신에게 투자란 무엇이며,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 하고, 어떤 행동 계획을 짜야 하는지, 투자에 대한 궁금증과 현실 조언을 조목조목 명쾌하게 들려준다.

밀레니얼 세대는 왜 투자에 뛰어들었을까?
노후 대책 없는 40대, 무엇을 바꿔야 할까?

2030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드는 부의 시나리오와 재테크 가이드


최근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들이 자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취업난과 소득 격차의 확대, 주거비 상승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삼중고를 겪으며 ‘재테크’에 승부를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커진 것이다. 홍춘욱 박사는 단군 이래 최대의 스펙을 가졌다고 불리는 똑똑한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가 밝지 않고, 집값 상승을 도저히 따라잡을 방법이 없다고 느끼는 현실 인식이 이런 투자 열풍을 초래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 전체에 걸쳐 2030세대들이 겪는 고민을 위로하며, 특히 30대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전략에 대해 살뜰히 조언한다. 대표적인 전략을 간략히 소개하면 외화예금과 ETF를 가입하고, 경매 공부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한국이 기업은 강하고 여러 면에서 좋은 나라일지 모르지만, 안타깝게도 외풍에 약한 나라이기에 다른 나라의 통화를 일정 보유하는 전략이 위기가 찾아왔을 때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재테크 측면에서 한국은 기회가 자주 오는 나라라고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40대, 즉 기성세대를 향한 조언도 놓치지 않는다. 홍 박사는 한국의 40대 가계가 일생에서 가장 높은 소득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낮은 규모의 순자산(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을 기록하고 있고, 가계 여력이 노후를 대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40대는 망한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런 현실을 철저히 인식하고 ‘위험관리’가 가능한 수준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노후 관리를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것을 조언한다. 즉 절대적인 안전자산 추구는 100% 망하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조금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전체 자산의 일부는 해외 채권형 상품에 투자해서 국내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안정적 성과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자산의 일부는 주식에 투자해서 저금리 환경을 대비할 수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홍춘욱 박사의 28년 투자 경험을 정리한 이 책의 마지막 장 ‘홍쌤의 재테크 분투기’를 참고하면 인생 주기에 따라 재무설계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로금리 시대, 투자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다

Chapter 1. 돈 벌고 싶다면 돈 공부가 먼저다
가만히 있다가 ‘벼락거지’가 된 사람들
그들은 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나
경제적 자유, 그 멀고도 험한 길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장 생각부터 바꿔라
돈과 행복에 관한 불편한 진실
MONEY TALK 평균의 오류: 10명이 있는 술집에 워런 버핏이 들어오면?
MONEY TALK ‘이스털린의 역설’은 사실일까?

Chapter 2. 투자의 시대, 돈 좀 굴려봅시다
30살로 돌아간다면 경매 공부를 할 거라고요?
부동산시장이 폭락할 때 바닥을 알 수 있는 징후들
불황은 또 다른 기회다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전자산에 투자하자
환율을 알아야 투자도 잘한다
불황에 강한 미국 국채를 챙기자
달러 자산 투자를 위한 액션플랜
달러와 암호화폐의 전쟁을 주목하자
MONEY TALK 주택구입부담지수로 본 주택시장 버블 수준
MONEY TALK 미국 국채 수익률과 한국 증시의 관계
MONEY TALK 국내에 상장된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 알아보기

CHAPTER 3. 한국 주식 살까, 말까?
한국 증시는 왜 이렇게 널뛰기를 할까?
배당을 높여야 한국 증시가 산다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면 대박 날까?
MONEY TALK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주목하자

CHAPTER 4. 불황의 시대, 최선의 생존 해법
한국이 일본 된다?
중국 견제 시대, 부담 커진 한국 경제
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외환위기 트라우마
수출이 늘어나도 열리지 않는 취업문
MONEY TALK 혁신국가 순위는 어떻게 평가할까?
MONEY TALK 자유무역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MONEY TALK 인구 감소는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CHAPTER 5. 경제위기를 미리 알 수 있는 신호
만장일치의 위험과 과잉 대출 붐을 경계하자
불황을 촉발하는 외부 충격의 위험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불황의 신호탄
MONEY TALK 과잉 대출 붐이 끝나는 징후를 어떻게 확인할까?
MONEY TALK 장기금리는 왜 단기금리보다 높을까?
MONEY TALK 미국의 장·단기 금리 차의 흐름을 어떻게 확인할까?

CHAPTER 6.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매수 타이밍
대주주가 매수에 나서는 기업을 눈여겨보자
배당이 보내는 신호 읽기
주가가 폭락할 때가 우량 성장주를 매수할 타이밍
MONEY TALK 전자공시시스템 ‘DART’ 어떻게 이용할까?
MONEY TALK 배당 확대 공시 후 주가 반응을 살피자

CHAPTER 7. 모멘텀 투자와 가치투자, 나의 선택은?
시장 참가자의 절대다수는 모멘텀 투자자
그 많던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워런 버핏도 투자원칙을 지키기는 어렵다
MONEY TALK 모멘텀 전략이 한국에도 유효할까?
MONEY TALK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해볼까?

CHAPTER 8. 홍쌤의 재테크 분투기
20대, 무작정 주식에 뛰어들어 실패를 반복하던 주린이
30대, 드디어 내 집 마련에 성공하다
40대, 환율 스위칭 전략에 눈뜨다
50대, ‘국민연금 스타일’의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다
MONEY TALK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는 ‘리밸런싱’으로 대응하자
MONEY TALK 똑똑한 ‘자동 자산배분 펀드’의 개발을 기대하며

본문중에서

지난 2020년에 가장 많이 회자된 유행어는 무엇일까요? 여러 유행어가 있겠지만, 저는 그중 ‘벼락거지’라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벼락거지란, 별다른 행동 없이 예전처럼 돈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신이 가난해진 것처럼 느끼게 된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자신의 소득이나 자산은 이전과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음에도 상대적 빈곤감에 빠지는 현상을 표현한 말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다른 사람의 평판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회에서 자산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투자 물결에 동참하지 않은 경우 벼락거지가 된 것 같은 박탈감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 p.17~18, 「가만히 있다가 ‘벼락거지’가 된 사람들」 중에서

저는 사람들이 인생에서 부딪히는 불편이나 불만을 돈으로 완화하는 것에 죄책감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간의 시간은 한계가 있고, 개인이 물리적 노동으로 벌 수 있는 임금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열심히 돈을 버는 것에만 신경 쓰지 말고, 자산을 잘 굴리는 데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즉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작정 “좋은 테마주 없어?” 같은 질문을 지인들에게 던지기보다, 어떻게 돈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지 문의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황금알을 찾으러 숲을 헤매기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우는’ 농장주가 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 p.36,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장 생각부터 바꿔라」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경매시장이 뜨거운데, 지금 경매를 공부해야 하냐고 묻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매 공부는 2030세대에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경매 낙찰가율은 1년에도 수차례 널뛰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시기가 2019년 초였습니다. 당시 세계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1.75%까지 인상한 때였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방향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 중에 두 가지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인 셈입니다(부동산 가격의 방향을 결정짓는 세 가지 요소는 다음 절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 여파로 경매시장은 빙하기를 맞았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그중에서도 강남권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급락했습니다. 2019년 3월에는 이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66.7%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서초구에 있는 특정 아파트의 경매 물건 10여 건이 50%대에 낙찰되는 등 일시적인 충격 요인이 있었던 것도 아파트 낙찰가율 급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같은 시기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약 82%까지 떨어진 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입니다.
- p.55~56, 「30살로 돌아간다면 경매 공부를 할 거라고요?」 중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종잣돈을 모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불황에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2008년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의 용어로 말하자면 ‘안티프래질(Anti-fragile)’한 자산이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대상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안티프래질이란, 위기에 강해지는 특성을 지니는 자산 혹은 특질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305080)의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2019년 말에 비해 2020년 3월 말에 16.4%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경제가 얼어붙고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지만, 미국 국채의 가격은 오히려 급등한 것입니다.
- p.73~74,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전자산에 투자하자」 중에서

위 맞벌이 부부를 위한 투자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20년 동안 매년 저축액이 1원도 늘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달러 자산에 투자했다가 원화로 갈아타는 이른바 ‘스위칭 전략’을 시행하면 투자 원금이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납니다. 게다가 종잣돈이 조금이라도 있었거나 혹은 매년 저축액을 더 늘렸다면 투자 성과는 더욱 크게 불어났을 것입니다. 이러한 스위칭 전략을 활용하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은퇴 시기가 자동으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5년 또는 10년에 한 번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 원화로 투자하며 성과를 올리는 순간, 꿈꿔왔던 대로 직장을 그만둘 수 있습니다. 환차익이 극대화되고, 한국 자산이 값싸게 거래될 때가 은퇴하기 가장 좋은 때라는 의미입니다
- p.90, 「달러 자산 투자를 위한 액션플랜」 중에서

따라서 한국 주식에 100% 투자하지 말고 미국 채권 등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은 높이고,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아무리 분산투자해도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체의 위험을 피하려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투자 세계에서는 가장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위험도 지지 않으려 애쓸수록 투자 성과는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은행 예금이 가장 안전한 투자 대상일 수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초저금리 환경에서는 오히려 실질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 수준을 어느 수준(예를 들어 10년에 한 번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통제하는 한편, 주식투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노리는 방향으로 투자하기를 권유하는 것입니다
- p.111, 「한국 증시는 왜 이렇게 널뛰기를 할까?」 중에서

4장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세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한국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과거에 비해 성장률이 낮아졌습니다. 둘째, 투자가 집중된 반도체나 자동차 등과 같은 혁신 산업은 여전히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 분야의 일자리는 기대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셋째, 정보통신 혁명이 진행되면서 생산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또 세계화의 영향이 심화되어 건설이나 요식업 등의 내수 산업도 예전보다 일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체감 경기가 큰 폭으로 나아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혁신을 주도하는 주력 수출 산업은 공채를 폐지하는 등 점점 더 채용을 줄이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극히 일부의 능력자(및 행운아)들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라고 봅니다.
- p.151~152, 「수출이 늘어나도 열리지 않는 취업문」 중에서

불황이 찾아와 보유하던 달러를 매도해 주식을 매입할 때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 기업을 최우선으로 하여 매수 종목 리스트에 포함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주가 폭락 후, 지배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거나 또는 자녀에게 증여할 때
2. 불황에도 배당을 인상하거나, 신규로 배당을 지급할 때
3. 5가지의 특성(브랜드 파워, 교체비용, 비밀, 가격 경쟁력, 플랫폼)을 지닌 우량 성장주가 패닉 속에 폭락할 때
- p.208~209, 「주가가 폭락할 때가 우량 성장주를 매수할 타이밍」 중에서

여기서 국민연금 스타일이란, 국민연금과 똑같이 투자한다는 뜻이 아니라 국내외 자산에 적절하게 배분하고, 또 시의적절하게 ‘리밸런싱(rebalancing)’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식으로 꾸준히 목표 자산 비중을 맞춰주는 것이지요. 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리밸런싱하면 수익률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보유 자산의 가치가 일거에 줄어들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즉 주식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달러 국채)을 보유함으로써 2020년 3월과 같은 폭락 국면에서도 손실이 억제되는 데다, 리밸런싱 과정에서 값이 많이 상승한 자산을 매도하고 값이 하락한 자산을 매입하는 지속적인 ‘저가 매수’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2020년 3월 주가 폭락 국면에서 주식을 매입할 때 가장 관심을 기울인 정보는 ‘대주주 매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주가가 폭락할 때 대주주가 직접 지분을 사들이거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기업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내부자 입장에서 볼 때 ‘이 회사가 싸다’라고 판단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행동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투자 과정에서 리밸런싱할 때 주식을 매입했지만, 꼭 주식만 매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한 상장지수펀드가 있으므로 자신의 선호에 맞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p.261~262, 「50대, ‘국민연금 스타일’의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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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9
출생지 대구광역시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30,391권

대구에서 출생해 연세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군복무를 마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 진학했으며,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Ph D in Finance)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민은행과 국민연금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27년째 이코노미스트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조선일보와 FNguide가 선정하는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돈 좀 굴려봅시다(2012)』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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