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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

원제 : Evil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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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걸크러쉬 형사 반장, 킴스톤이 돌아왔다!
19개국 번역 출간, 누적 판매 200만권 ‘킴스톤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아동 성추행범을 쫓는 킴 스톤에게 새로운 사건이 왔다.
살해당한 남자는 성범죄자, 살인자는 그에게 피해를 입은 루스 윌리스.

사건을 조사하던 킴 스톤은 루스를 상담하던 정신과 의사 알렉스 손을 만나는데….
그녀는 너무도 유능하고 매력적이다. 어쩌면, 숨통이 조일 만큼.

그녀를 만날 때마다 어두운 과거를 마주해야 하는 킴 스톤!
과연 킴은 이 사이코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층 더 탄탄해진 플롯과 스릴 넘치는 전개!
킴 스톤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출판사 서평

이번엔 소시오패스와의 정면 대결
킴 스톤이 돌아왔다!


역자가 킴 스톤 시리즈를 처음 발견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5년이다. 해외 인터넷 서점에서 무료 전자책을 이것저것 내려받아 읽던 역자는 당시 독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스릴러 소설, 《사일런트 스크림》(Silent Scream)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심심풀이로 열어보았던 책이었지만 이윽고 킴 스톤의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버린 역자는 작가 안젤라 마슨즈에게 메일을 보내 이 책을 한국에서 출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시간이 흘러 3년 뒤인 2018년, 이 책을 출간하기 위해 출판사를 차린 역자는 드디어 킴 스톤 시리즈 1권의 한국어판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를 출간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순조롭게 출발한 1권은 국내 인터넷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꾸준히 판매되었고, 일부 플랫폼에서 전자책 판매순위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독자들에게도 사랑받았다.
덕분에 시리즈의 2권,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Evil Games)을 출간할 수 있었다. 이 책 역시 크라우드 펀딩 성공을 통해 킴 스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만의 특별한 매력!

① 킴 스톤, 블랙커피 같은 진한 매력

남녀를 불문하고 주변의 많은 캐릭터들에게 대시를 받지만, 정작 자신의 매력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여성. 오히려 차갑고 뾰족한 태도로 사람들과 일부러 거리를 두고, 남들과 잘 지내보려 할 때조차 어색한 행동 때문에 쉽게 그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 그 누구보다 유능하며, 피해자들을 위하고 정의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뜨거운 ‘올드스쿨’ 형사!
킴 스톤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걸크러쉬 형사 반장 킴 스톤은 이미 수많은 한국 독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에서는 그런 킴 스톤의 매력이 한층 더 우러난다. 킴 스톤의 어두운 과거와 비밀이 드러나고, 그녀를 꼭 닮은 매력적인 친구도 생긴다.
뜨겁고 씁쓸하지만, 입에 머금고 있다 보면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블랙커피.
킴 스톤이 가장 좋아하는 이 음료는 그녀 자신을 떠올리게 한다.

② 한층 더 쫀쫀해진 스릴러!
킴 스톤 시리즈 1권,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는 작가 안젤라 마슨즈의 추리/스릴러 소설 데뷔작임에도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독자에게서 ‘까도 까도 양파 같은 플롯’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2권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에서 작가는 한층 더 성숙해진 이야기 전개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무관하게만 보이던 세 가지 사건이 킴 스톤의 수사를 통해 한 가닥으로 모이고, 정신없이 킴 스톤의 수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결말 부분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된다.

③ 강(强) 대 강(强)! 킴 스톤의 라이벌 등장?!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의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또 다른 요소는 독특한 악역이다. 이 책에서는 사건의 배후에 있는 ‘최종 보스’가 처음부터 등장한다. 바로 정신과의사 알렉산드라 손이다.
킴 스톤이 ‘정의로운 어둠’이라면 알렉스 손은 ‘공허한 빛.’
알렉스는 아름다운 외모와 세련된 몸가짐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그러나 킴 스톤과는 달리, 알렉스는 이런 자신의 매력을 알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킴 스톤이 겉으로는 가시 돋친 말과 행동을 보이더라도 피해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것과 달리, 그녀의 피상적인 아름다움 이면에는 공허하고 삭막한 영혼만이 존재한다.
알렉스 손이 원하는 것은 가스라이팅을 통한 완전 범죄.
아무런 증거도 남지 않는 이런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킴 스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심리 게임을 벌여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알렉스는 킴의 어두운 과거에 위험한 손길을 뻗친다. 소설의 마지막 순간까지 과연 누가 이길 것인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④ ‘겉바속촉’ 스테이크처럼 다채로운 맛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은 무겁기만 한 작품이 아니다. 작품의 토대를 이루는 강력 사건들의 심각함은 이 사건들을 돌파해 나가는 킴의 선한 의지, 자신의 과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간간이 드러나 ‘엄마 미소’를 짓게 하는 훈훈한 장면들, 킴 스톤 형사팀의 팀원들이 보여주는 티키타카와 작가 특유의 유머 감각에 잘 버무려져 있다. 이런 다채로움 덕분에 킴 스톤 시리즈는 결코 부담스럽지도, 단조롭지도 않다. ‘겉바속촉’ 스테이크처럼 다채로운 맛이 난다.

목차

프롤로그
1-75장
감사의 말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기다렸다고요?” 킴이 물었다.
“나는 칼을 뽑아서 다시 그자를 찔렀어요. 그리고 기다렸어요.”
킴은 뭘 기다렸는지 묻고 싶었지만, 뭔가에 홀린 듯한 그녀를 감히 막을 수 없었다.
“찌르고 또 찔렀어요. 그놈의 머리뼈가 콘크리트에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어요. 놈이 눈을 감으려고 해서 걷어찼지만, 그 자식은 돌려주지 않았어요.”
“뭘 돌려준다는 거지요, 루스?” 킴이 조용히 물었다.
“다시 하고 싶었어요. 뭔가 잘못됐어. 아직도 그 자식이 가지고 있었어요. 난 그 자식한테 돌려달라고 소리쳤지만, 그 자식은 움직이지 않았어요.”
“앨런 해리스가 가지고 있었던 루스 것이 뭐였습니까?”
루스는 뻔하지 않으냐는 눈빛으로 킴을 봤다. “내 빛이요. 나는 빛을 되찾지 못했어요.” (106~107)

“있잖아, 난 정말로 당신을 믿었어. 당신이 내 친구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제는 당신 때문에 모든 걸 잃었어.”
셰인의 오른손이 위로 올라와 뺨을 어루만지자 알렉스는 움찔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너무 깨끗해. 너무 아름다워. 너무 완벽해.”
자신의 피부에 스치는 셰인의 거친 살결에 알렉스는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상냥한 표정을 유지했다. 셰인의 얼굴에는 알렉스가 수많은 환자들에게서 보아 알고 있는 아쉬움이 깃들어 있었다. 셰인에게는 원하는 것, 욕망하는 것이 아직 남아 있었다. 그녀는 그 어린아이에게 손을 뻗어야 했다. 그녀의 안전이 달린 일이었다.
알렉스는 도박하는 심정으로 셰인의 왼손을 가볍게 어루만졌다. 셰인은 아래턱에 힘이 들어갔지만, 그녀의 손을 치우지 않았다.
마침내 알렉스는 작전이 섰다. 그녀는 속삭이듯 목소리를 낮췄다. “네가 날 찾아내서 정말 다행이야, 셰인.”
셰인의 시선이 그녀의 눈을 파고들었다.
알렉스는 목소리에서 억지로 두려움을 몰아내며 계속 말했다. “너를 아주 열심히 찾아다녔어. 네가 괜찮은지 보려고 다음 날 아침 일찍 하드 윅으로 돌아갔는데, 데이비드가 네가 떠났다고 했어. 난 너한테 못되게 군 걸 사과하고 싶었어. 난 그냥, 네가 맬컴한테 저지른 짓 때문에 화가 났던 것뿐이야.”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난 우리가 연결돼 있다고 생각했거든. 내가 널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
셰인이 살짝 머뭇거리는 기색을 보이자 빠르게 뛰던 알렉스의 심장이 느려졌다. 그녀는 계속 밀어붙였다. “우리가 함께 보냈던 그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우리가 진전을 이뤄냈다고 생각했어. 난 네가 나를 믿는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맬컴의 상태를 보니까,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에 아무 의미가 없었던 것처럼 느껴졌어.”
셰인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그의 오른손이 알렉스의 얼굴을 떠나 옆으로 툭 떨어졌다.
“안 그래, 셰인? 너도 느꼈잖아. 우리 사이에는 우정이 있었어. 나도 그런 말을 해선 안 됐는데.” 그녀는 아래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잔인한 말이었어. 사실도 아니었고.”
“뭐가 사실이 아니었는데?”
“내가 너를 도울 수 없다는 얘기 말이야.”
이제는 완전한 혼란이 그의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하지만 당신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나도 알아, 셰인. 하지만 내가 했던 말은 잘못된 거야. 그냥 너한테 화가 나서 그랬어. 난 당연히 널 도울 수 있어. 다음 날 밤에 내가 이 골목 저 골목 헤매고 다니면서 너를 찾았던 이유가 그래서야.”
“하지만….”
저울이 기울어졌다. 알렉스는 그의 공간에서 벗어나 돌아서며 손을 내밀었다. 그녀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번 일은 그녀의 방식대로 끝날 것이다.
“같이 가자. 지금부터 내가 도와줄게.”
(158~160)

형사의 두 뺨에서 핏기가 가시고 있었다. 하지만 알렉스는 찌른 칼을 한 번 더 비트는 편이 좋았다.
“당신은 매일 한순간도 빠지지 않고 당신을 따라다니는 그 암흑 속으로 언제든 빠져들 수 있어요. 난 당신이 그 손을 놓아버리고, 당신 자신의 정신에 삼켜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날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답니다.”
알렉스는 자제했다. 더 많은 걸 말하고 싶었지만, 이만하면 알아들었을 것이다. 나머지는 나중을 위해 아껴둬야지.
그녀는 핸드백을 집어 들고 일어났다. “다음에 봐요, 경위님.”
새까만 눈이 순수한 증오를 담은 채 알렉스의 눈을 파고들었다. 알렉스는 만족감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후벼파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알렉스는 킴의 의자 뒤를 지나면서, 허리를 휙 숙이고 킴의 뺨에 입을 맞췄다.
“아, 그리고 키미, 엄마가 안부 전해달래.” (343)

저자소개

안젤라 마슨즈(Angela Marson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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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초등학교 시절 바위와 바다에 대한 짧은 글을 써서 처음으로 상점을 받았을 때 자신이 글쓰기를 매우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때부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이야기들을 적어 책상 서랍에 넣어두었다. 배우자의 권유로 《라이터스 뉴스》의 단편소설 공모전에 참가했고 수상했다. 두 차례 자비 출판을 거쳐 범죄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은 뒤에는 북쿠튀르 출판사의 첫 범죄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 영국 블랙컨트리에서 배우자와 장난꾸러기 래브라도, 입이 험한 앵무새 한 마리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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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면서도 새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책들을 쓰거나 소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번역서로는 『혐오에서 인류애로』, 『분노와 용서』 및 다수의 대중소설과 시나리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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