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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 텅 빈 마음을 어루만지는 성찰과 치유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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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손화신
  • 출판사 : 다산초당
  • 발행 : 2021년 05월 10일
  • 쪽수 : 22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3063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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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를 잃었을 때 미친 듯이 쓰기 시작했다”

쓰기와 삶의 공명에서 건져 올린,
자신이 되는 삶의 순간들

★★★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가
★★★ 배우 김남길, 배우 박정민 추천사

출판사 서평

“내 안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 글쓰기가 시작된다”
― 쓰기의 의미 포착을 통한 깊고 단단한 나를 만드는 글쓰기!


대중지성의 시대, 글을 쓰려는 사람은 더욱 늘어나고 SNS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면서 일반인의 글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글쓰기 비법을 담아낸 책 또한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글쓰기 책 몇 권을 읽고도 자신만의 글쓰기에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손화신 작가는 그 이유 중 하나를, 정작 ‘글을 써야 하는 내적 동기를 찾는 데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비로소 내 운명을 사랑하게 되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


일반인 작가의 데뷔를 돕는, 꿈의 등용문이 된 브런치에서 2회나 수상한(1회 금상, 6회 대상) 손화신 작가는 10년째 기자로, 또 브런치 작가로 쓰는 일을 하면서 2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글을 쓰는지, 글쓰기란 무엇인지를 부단히 성찰했고, 이런 성찰의 중요성을 각종 글쓰기 강연을 통해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전하고 있다.

“오늘도 글을 쓰려는, 자기 앞의 생으로부터 소외된,
삶이란 핍박을 견디는 모든 이에게 인사를 건넨다.
어딘가 조금 불행한 사람들에게.”
― 부서져버린 마음을 비우고 진정한 나로 채우는 기록의 일상


손화신 작가는, 우선 나를 알기 위해서 쓰라고 저자는 말한다. 글쓰기는 일종의 자아 확립 과정이다. 실제로 저자는 글을 쓸수록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면서도 자신의 삶에 무게중심이 제대로 잡히는 것을 절실히 체험했다. 글을 쓰겠다고 결심한 이후, 현실에 부닥치며 이리저리 흔들려도 오뚝이처럼 자신을 찾게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적절히 녹여내며, 나 자신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글쓰기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테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며 글감을 찾고,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문체를 짓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선으로 글을 쓰는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은 자아 성찰과 치유를 통한 해방감, 자존감 등 내적 동기를 북돋아 지속 가능한 글쓰기로 이어지게 하고 결국 삶을 바꾸게 한다.

추천사

손화신 작가님의 책에는 글쓰기를 통해 슬픔과 불안을 견뎌냈던 솔직한 고백이 담겼습니다. 또한 이 경험을 나누어 많은 분에게 용기를 전하려는 진심이 담겼습니다. 미숙하다는 것도 능숙하다는 것도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글을 쓰며 자신의 내면에 말을 걸어 꾸준히 본인을 찾아가고 있는 손화신 작가님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배우 김남길

아이라는 근사한 태도를 지나, 손화신 작가는 또 다른 생각을 종이에 얹어 새로운 자신을 눈앞에 두고 마주한 듯 보인다. 상대에게 멋진 질문을 던지던 그녀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이 순간이 반가울 따름이다. 그녀가 ‘씀’으로 인해 자신 안의 숨은 그림을 끊임없이 찾아주길 기대한다. 동시에, 그로 인해 그녀가 멈추지 않고 평안하길 기도한다.
― 배우 박정민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 나를 잃었을 때 미친 듯이 쓰기 시작했다

1장 고백_ 쓸수록 내가 되었다
사라지지 않기 위해 쓴다: 존재를 밝히는 글
서로 다른 ‘나’들을 위하여: 나의 모든 것을 긍정하다
아름다운 이별주의자: 감정을 떠나보내기
비상계단에서: 나를 극복하기
이제는 돌아갈 수 없으므로: 의미를 찾는 글
나의 마트료시카: 간결하게 쓰기

2장 내 안이 텅 빈 것 같아서 — 나다움을 찾고 싶을 때
오답노트에는 나만의 답이 있다: 삶이라는 문제를 풀려면
마음을 빼앗긴 순간을 수집하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원 없이 씽씽이 타던 시절이 있나요: 잃어버린 적성을 찾아서
백지 위를 내달리기: 나다운 것과 나답지 않은 것?
부캐의 시대: 성격의 꼬리표 떼기
달리, 반, 피카소: 문체라는 언어의 색
내 머릿속의 트럼본: 트라우마와 살기

3장 불안과 공허의 안개를 헤치고 — 나의 감정을 살필 때
지도 없는 여행을 떠날 때: 속마음 쏟아내기
나를 사랑하는 만큼 솔직하고 싶다: 숨은 목소리 찾기
과하지 않게 지금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 감정 손질하기
필사의 기쁨과 감정의 호명: 마음에 이름을 붙이다
내 생각은 가끔 완전한 착각이었다: 기억의 팩트체크
나에게 친절한 글쓰기: 팩트체크를 넘어서
감정의 재구성: 감정의 패턴 인식은 이해로 나아간다

4장 글 쓰듯 살 수 있다면 — 나의 세계를 넓히고 싶을 때
한 끗 차이: 나만이 할 수 있는 게 곧 새로운 이야기다
뾰족한 글쓰기: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
접힌 부채를 펴는 일: 상상력을 더해 쓰기
펜촉으로 내가 나를 찌르기도 했지만: 영혼을 지키는 글쓰기
차를 우려내듯 쓴다: 글쓰기의 진심
고뇌하는 인간에서 연민하는 인간으로: 나와 당신을 위하여
공포로도 달콤한 글을 쓸 수 있다니: 불안으로 창작하기


5장 응원_ 쓸수록 당신이 되기를
쓰기가 살아남기가 되는 순간: 운명을 사랑하게 되는 글쓰기
친애하는 사람에게 말하듯이: 모든 글은 한 사람을 위한 편지다
좀 더 완벽해지면 쓰겠다는 당신에게: 글쓰기를 시작하는 마음
뮤즈 없이도 글을 쓸 수 있을까: 창작의 영감을 얻는 법
시간은 유한하고 문장은 무한해서: 무한퇴고의 늪에서 벗어나기
취미는 글쓰기: 내가 나를 만나는 방법
나의 씀을 지지하는 사람들 속에서: 함께 씁시다

에필로그_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 수밖에 없는 이유

본문중에서

그의 말처럼 인생이란 기다릴 수밖에는, 달리 도리가 없는 무엇이다. 리허설? 턱도 없는 소리. 막이 오르면 그때그때의 장면 안에서 우리는 움직이고 말하며 그 장면을 소화해야 한다. 어떤 준비도 할 새 없이 그저 맞닥뜨려야 하는 것이 삶이어서 스스로 의지를 내어 할 수 있는 건 다음 장면을 기다리는 일뿐이다. 그러나 별일 없는 밤이 오면 리허설 없는 공연도 잠시 멈추고, 어떤 이들은 그 틈을 노려 글을 쓴다. 세상이 잠깐 하품하는 사이에. 연금술의 시간이다. 혼자 글 쓰는 밤. 무의미를 유의미로 바꾸는 장막 뒤의 시간이다. _39쪽

어떤 이의 문체가 변화하여 끝내 정립되는 과정이 근사한 것처럼, 피카소의 초기 작품이 점점 바뀌어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후기 작품으로 귀결되는 걸 볼 때면 감동을 금할 수가 없다. 그 화가가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 마치 인생극장 같다. 그가 겪어낸 삶의 무늬가 작품 안에서 하나의 형식이 되고, 그것이 곧 그 예술가만의 유일무이한 화풍이 된다. 나의 글쓰기도, 수만 번의 스케치와 붓질이라는 지난한 시간을 거친 그림들처럼 고유한 개성을 가질 수 있을까, 내게 물었다. _78쪽

우린 어느 순간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품고서 괴로워했던 감정들은 내가 만들어낸 왜곡된 생각에서 비롯된 물거품 같은 것이었구나 하고. 그것이 내가 만들어낸 생각이라면 그 반대의 생각도 내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거대한 부피의 물거품에 압도돼 숨이 막힐 지경이었지만 반대 생각이라는 바늘로 방울을 터트리면 시야는 분명해지고 상황은 달라진다. 거품은 속이 텅 빈 가볍디가벼운 것, 허구의 감정은 이 거품을 닮아 있다. _119쪽

소신대로 내 생각을 밝히고, 거짓 없이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글을 썼다면 어떤 댓글이 달리더라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악플, 즉 내 글을 싫어하는 댓글이 달린다는 것은 곧 내 글이 충분히 내 글다웠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나답게 썼다는 의미인 것이다. 악플을 만나면 기가 죽어 당신의 글쓰기를 멈추는 대신에 이렇게 외쳐라. 내가 내 글을 제대로 썼나 보구나! _142쪽

그러니 나는 더 적극적으로 내 트라우마, 불안과 공허, 슬픔과 아픔, 우울, 상처와 후회, 부담 등을 물감 삼아 글을 쓸 것이다. 나의 어두움이 같은 어둠 속에 있는 누군가에게 희미하게나마 발 앞을 비춰주는 불빛이 될 수도 있을 테니. _175쪽

글이란 건 혼자 쓰는 것이지만, 혼자와 혼자가 만나 각자의 혼자를 응원해줌으로써 우리는 결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비평을 위한 비평을 일삼으며 남을 함부로 깎아내리거나 자기 글만 정답인 양하지 않는 사람들과 쓰기 공동체를 이룬다는 건 큰 행운이다. 글쓰기라는 고독한 행위에 달콤함을 한 스푼 얹는 일이다. _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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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감각 있는 글을 쓰는 대중문화 기자.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후 기자로 일하며 대중문화계 명사 인터뷰, 작품 리뷰 등을 쓰고 있다. 말과 글로써 세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길, 특히 영감, 위안, 용기를 주는 말과 글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글을 쓸수록 삶의 무게중심이 잡혔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는 씀으로써 더욱 나다워지고 자신을 한뼘 더 사랑할 수 있게 됐던 시간들을 이야기한다. 『아이라는 근사한 태도로』 『나를 지키는 말 88』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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