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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자 : 치아 구조를 알면 치과의 비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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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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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용석
  • 출판사 : 씽크스마트
  • 발행 : 2021년 04월 15일
  • 쪽수 : 16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52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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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의 치아, 안녕하십니까?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의 11번째 책이다. 네모치과를 운영하며 23년차 치과의사로서 일하고 있는 최용석 원장이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느낀 안타까움을 치아 관리 노하우로 승화시켰다. 개원한 뒤 쉴 틈 없이 오는 환자들을 상대하면서, 최 원장은 아주 기본적이고 단순한 의문이 생겼다.

‘우리나라에 이가 아픈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대체 왜 그런 걸까?’

그가 보기에,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대부분 기초적인 부분만 잘 지켰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가 직접적으로 아파오기 시작해야 치과에 간다. 왜 그렇게 치과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걸까? 치과를 피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보통 치료가 너무 아프고 두려워서, 치료 비용이 너무 부담되어서 등의 이유를 댄다. 그렇다면 최대한 치과에 가지 않도록 치아 관리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이에 최용석 원장은 <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자>를 통해 자신이 23년 차 치과의사로서 쌓아왔던 모든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 책의 내용만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면, 고통스럽고 비싼 치과 치료로부터 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치아 건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있는 치아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며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최 원장은 치아가 건강해야 몸이 건강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먹는 행위는 생존을 위한 기본 행위이고, 잘 먹어야 건강해질 수 있다. 그런 만큼 치아를 사용하여, 제대로 꼭꼭 잘 씹어 먹어야 한다. 이 먹는 행위의 근간에는 건강한 치아가 있다. 치아가 건강해야 잘 씹고, 잘 씹어야 치아가 건강을 유지한다. <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자>와 함께 이 균형을 지속시켜 건강한 치아 생활을 영위하자.

출판사 서평

치과와 친구가 되면
당신의 치아를 치과 치료로부터 지킬 수 있다


<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자>는 예비 치과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과 치아를 가진 사람이 직접 해야 할 내용, 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에는 입속 주요 기관들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또 그 기관에 주로 생기는 질병은 무엇인지가 있다. 최 원장은 우리 몸에 있는 치아라는 것이 정확히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무슨 병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병이 생겼을 경우 받아야 하는 대표적인 치아 치료의 원리와 그 특징은 물론이고 우리가 흔히 찾는 치과 병의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또 의료 전달 체계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또한 다루고 있다. 치아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치료를 맡기는 치과에 대해서도 잘 알아두어야 나중에 치료를 받을 때도 지혜롭게 대처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직접 해야 하는 내용은 예비 치과환자가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치아 관리 방법을 담고 있다. 양치질은 어떻게 해야 올바른 것인지, 턱과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씹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좋은 치과는 어떻게 선별할 수 있으며 내 치아 상태에 알맞은 치료 방식은 어떻게 알 수 있는지는 물론이고 베테랑 치과의사로서 환자는 의료진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또 정기 관리는 언제쯤 어떻게 받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전부 알기 쉽게 정리해두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치아를 온전히 관리할 수 있다면 베스트겠지만, 자연적으로 난 영구치도 결국 수명이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밉고 싫어도 언젠가 가야 하는 곳이 치과다. 어차피 가야 하는 곳이니, 가능하면 가까이에 두고서 친구처럼 지냈으면 하는 것이 최용석 원장의 마음이다. 친구는 오래될수록 더 좋다.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치과가 있다면 무슨 일이 생겨도 믿고 다닐 수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그만큼 영구치를 발치한 다음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중장년층 또한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치아를 잘 관리하여, 그 수명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이다. 오늘부터 꼼꼼하게 치아를 관리하며 외쳐보자. <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자!>라고 말이다.

추천사

빠진 이가 있어 임플란트를 해야 했는데, 치과 가는 것을 꺼려 미루다가 ‘씹으면서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을 찾게 됐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면서 이번에 느낀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오복의 첫 번째가 치아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치과에서 관리를 철저히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임○준 님

앞니에 있는 덧니 때문에 항상 웃는 것이 불편하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 부분이 콤플렉스가 되어 사진 찍는 것 또한 꺼려지고, 남들 앞에서 환하게 웃는 것도 상상하기 힘들었습니다. ‘치아 성형’을 알고 있었지만, 생니를 씌운다는 게 살짝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지인의 도움으로 치과를 찾게 되었고, 치아 성형을 마무리하면서 저는 밝아졌습니다. 반듯해진 치아를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고, 지금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자신 있고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작 와서 치료를 빨리 받을걸! 하는 약간의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평생 치아를 열심히 관리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더 님

어릴 적에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여 남들보다 일찍 틀니를 끼게 되었습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불편하기도 해서 임플란트를 하려고 병원을 찾게 되었고,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용기를 내지 못하고 또 주저했다면 지금 저는 여기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감도 없었겠지요. 치과에 가게 되어 저는 기쁨과 웃음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모든 치과업계의 종사자분들, 고맙습니다.
서○인 님

그 전부터 좋지 않던 앞니가 몹시 흔들리며 사정없이 부어올라 아파서 미치겠다. 차일피일 버티다 이제 막다른 골목까지 온 것이다. 제발 빨리 치과 좀 가보라고 채근하던 마누라의 경고를 묵살하고 잔소리로 치부한 내가 후회막심이다. 그 후 각종 검사며 잇몸치료며, 정해진 예약 시간표에 따라 한 번도 예약을 어기지 않고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 관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6개월간의 치과 진료 과정을 보며 그 동안 치과가 너무나 무서워 치아를 방치한 내가 너무나 바보스럽고 원망스러웠다. 치과 진료를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었는데 말이다! 요즘 절친한 친구가 툭 하면 하는 말이 “맷돌이 시원찮아서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어 환장하겠네”이다. 나는 며칠 앞서 갔다고 그 친구에게 한시바삐 치과에 가라고 종용한다. 그러나 그 친구도 나처럼 미련 맞아서 아직까지도 결단을 못 내리고 있다. 자꾸 시간이 지나면 나처럼 후회할 텐데. 이제는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 그 친구가 오히려 안쓰럽다. 순간의 선택이 큰 것을 좌우한다는 말을 실감했다. 여러분! 치과 절대로 겁내지 마시고 빨리, 그리고 자주 가야 합니다.
유○철 님

한두 개의 문제가 아니고 앞니 전체와 아랫니 부분 틀니! 경제적인 문제나 치료할 때 찾아올 고통을 걱정하기보단 어떻게 올바른 판단으로 치료를 해야 할지 걱정하던 차 치과를 찾아오게 되었다. 바로 치료로 이어져 어언 일 년여를 보낸 지금. 불안함과 걱정으로 불투명했던 마음은 말끔히 씻겨 내려갔고, 지금은 아랫니를 치료 중이다. 유학을 가 있는 딸아이도 잠시 와서 상담 후 바로 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니 무슨 부가적인 설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앞으로의 내 삶에서 이가 아파온다면 언제고 망설이지 않고 치과를 찾을 것이다.
김○숙 님

관리 부실 탓인지, 내가 가진 거의 모든 이는 땜빵질을 당했고, 남들은 한두 개쯤 없다는 사랑니도 나는 4개 모두가 옆으로 누워 나서 수술로 발치했다. 웬 덧니들은 그리도 제멋대로 났는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 충치 치료와 교정을 위해 치과를 수없이 들락날락했다. 이제는 의사선생님이 보조선생님께 말씀하시는 웬만한 치과 용어들은 거의 다 알아들을 지경이다.
어느 날 앞니 쪽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기 시작했다. 치과 가는 것도 무서웠지만, 당시 외국에 거주하고 있던 중이어서 의료 보험에 포함되지 않는 진료비를 홀로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냥 ‘다음에 한국에 가게 되면 치료를 받아야겠다’라고만 생각했다. 바보처럼 치아치료를 잠시 미뤘다 잘라도 되는 머리카락처럼 단순하게 생각해버린 것이다. 시간이 흘러 올해 5월, 한국에 들어와 입사를 하게 되었다. 연이은 야근과 밤샘 업무 탓인지 잇몸은 더욱 부어올랐다. 급기야 어느 날은 통증이 심해지다 못해 바늘을 불에 달구어 스스로 부은 잇몸을 찌르기까지 했다. 평소 그리도 가기 싫고 끔찍한 치과라는 곳이 아픈 동안에는 참 간절히도 가고 싶었다. 지금은 치과 진료에 너무 만족해서, 그때 잇몸에 났던 '급한 불'은 물론이고 간간히 난 작은 불들까지도 치과에서 끄고 있는 중이다.
권○정 님

병원에 오기 전 딸과 함께 해주냉면집에 가서 매운 냉면을 먹으며 무를 아삭아삭 씹어 먹었습니다. 작년 늦가을, 갑자기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게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빠진 이를 오래 방치해 왔다가 윗니가 내려앉고 옆니가 빈 곳으로 쓰러졌지요. 앞니는 색깔이 변해 시커매졌고 죽도 먹기가 괴로웠습니다. 음식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빠진 이가 4개, 씌워야 하는 이가 4개. 앞니는 변색되어 미백을 해야 하는 대공사였습니다. 이를 전부 치료하니 세상 사는 맛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이 아프신 분들, 용기를 내어 미루지 말고 자신에게 투자를 하세요.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정○자 님

몇 년 전 사랑니 발치 후 신경이 건드려져 종합병원으로 이송까지 되었던 저에게 치과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약 알러지가 있고 마취까지 잘 안 되니 치과 방문은 그 어떠한 일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쪽의 금니가 다 충치로 깨어지고 사랑니까지 어금니 속에 함몰되어 썩은 상황이 계속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 신경치료시 너무 긴장한 나머지 혈압이 내려가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까지 보였으나, 이어진 치료는 치과에 대한 제 인식을 바꿔 놓았습니다. 사실 처음 예약을 하고도 두려운 마음에 3주나 연기하긴 했습니다만, 지금 어금니 4개와 사랑니까지 발치한 저는 10년간 미뤄왔던 앞니 임플란트를 빨리 끝내버리고 활짝 웃을 날을 기다리는 마음뿐입니다.
박○석 님

목차

추천사 아직도 치과에 가는 것이 꺼려진다면

서문 치과와 싸우지 말고 친구가 되어라

1 당신의 치아 안녕하십니까?

잘 먹어야 치아도 건강하다
잘못된 지식이 치아를 망친다
일반인 90%가 모르는 치아 지식
치아 건강 자가 테스트
결국 끝까지 꼭꼭 씹어먹는 것이 목표다

2 치과 선택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좋은 치과를 선택하는 기막힌 방법
이런 치과 절대 가지 마라
치과 한번 잘못 가면 평생 고생한다
치과 견적서 보는 법

3 치아의 다섯 가지 비밀 이것을 알아야 당하지 않는다
첫 번째 비밀: 구조를 알면 비밀이 보인다
두 번째 비밀: 치아도 나고, 자라며, 병들어 죽는다
세 번째 비밀: 치아가 일하는 가혹한 환경
네 번째 비밀: 평생을 지켜줄 치아 관리 로드맵
다섯 번째 비밀: 치료는 타이밍이 생명이다

4 당신이 절대 모를 치과와 치과의사의 비밀
여유 있어 보인다? 절대 아니다
해 넣은 이는 평생 간다? 그러다 큰코다친다
치아 수명에 현명하게 대처하자
치과 보험, 나라면 가입한다
개업 1년차 대표 원장 vs 10년 베테랑 봉직의
치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5 치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다섯 가지 방법
첫 번째 방법: 제대로 하고 싶은가? 직접 하라!
두 번째 방법: 미리 알면 유용한 치과 이용 팁 4
세 번째 방법: 치과의사와 소통하라!
네 번째 방법: 질문 리스트가 필요하다
다섯 번째 방법: 치과와 친구가 되어라

부록
양치법의 모든 것: 무엇을, 언제, 어떻게 닦을 것인가?

본문중에서

p10 나는 23년차 치과의사이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 보철과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군복무 후에 개원하여 지금까지 환자 진료를 업으로 하고 있다. 나는 항상 바빴다. 하루 종일 몸이 부서져라 일한 날도 적지 않았다. 정신없이 일하면서도 이런 물음들이 생겼다.
'정말 이가 아픈 분이 많구나.'
'왜 이런 일들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걸까.'
치과와 치아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과 정보만 있었더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던 환자들이 병을 키워서 엄청나게 아파야만 치과에 오곤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달라질 수 있다. 아프지 않은 치아, 건강한 치아를 오래 지킬 수 있다. 이미 많은 환자들이 나와 함께 경험하고 있다.
치아 관리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지금 아픈 치아가 없다고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된다. 치통을 한 번이라도 겪어본 사람이라면 치과 치료가 얼마나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인지 알 것이다.
베테랑 치과의사의 20년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책의 내용을 숙지하면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치과 치료로부터 치아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그것이 바로 『100살까지 제대로 꼭꼭 씹어먹자』의 주제이자 목표다.

p35 하루 세 번 이상 식사한다, 간식도 먹는다. 한 입에 대략 열 번은 씹는다. 최소 하루 500번 이상 위아래 치아가 부딪친다. 1년이면 20만 번 이상이다. 80세 수명이면… 계산도 어렵다. 박수를 10번만 쳐도 손이 아프고, 100번이면 아프고 붓는다. 더 치면 손바닥에 물집이 생긴다. 치아가 부딪치는 횟수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먹는다는 것은 씹어서 삼킨다는 뜻이다. 음식을 씹는다. 부서지고 작아진다. 작아져야 삼킬 수 있고, 삼킬 수 있어야 소화시킬 수 있다. 얼마나 세게 씹을 수 있을까? 갈비를 뼈에서 뜯어내고, 게 껍질을 씹는다. 얼음과 알사탕, 견과류, 각종 나물, 심지어 생쌀도 씹는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에 단단하고 질긴 것이 많다.
입을 열고 닫는 데 사용하는 근육이 10개가 넘는다. 섬세한 운동이 가능하고 강한 힘을 발휘한다. 성인의 치악력, 즉 깨무는 힘은 100kg이 넘는다. 근육의 힘이 치아를 통해 전달되어 씹는 구조다. 웬만한 성인 남성의 몸무게보다 큰 힘을 내는 셈이다. 씹는 대상의 온도 차이도 크다. 아이스크림부터 막 구운 고기까지 무리 없이 씹는다. 섭씨 80도 이상의 차이다. 극한의 자동차 성능 실험도 섭씨 60도 이상 차이나게 구성하진 않는다. 치아의 업무 환경이 훨씬 더 가혹한 셈이다. 치아는 도구다. 사용 횟수, 하중, 온도 변화 모두 극한의 경지다. 버티는 것이 용하다. 부딪치면 닳아서 없어지고, 하중이 커지면 깨지고 금이 간다. 너무 차갑거나 너무 뜨거우면 시리고 아프다. 조금만 살살 쓰자.

p61 치과 치료비는 치과마다 차이가 크다. 비보험치료가 많아서다. 보험치료는 국가가 치료비를 정하지만, 비보험 치료는 각각의 병원이 가격을 정한다. 치과는 비보험치료가 많은 편이다. 그렇기에 치과를 결정할 때 비용은 따로 따져보아야 한다.
치과 치료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보험치료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보험치료가 그것이다. 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는 국가에서 그 항목을 결정한다. 아픈 것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보험이 된다. 치아를 빼는 발치, 충치치료, 잇몸치료, 신경치료 등이다. 필요한 치료가 보험이 되는지의 여부는 치과에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보험이 되는 치료는 그 과정과 비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치료가 비슷하고, 비용도 같다. 금니, 크라운과 브릿지, 치아 교정, 심미치료, 치아 미백 등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충치치료는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서 보험, 비보험으로 나뉜다. 임플란트와 틀니는 보험이 적용되는 나이가 있다. 본인이 받을 치료에 보험 적용이 가능한지는 치과에 문의하면 금방 알 수 있다.

p86 충치치료는 충치를 제거하고 그 부위를 인공 재료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 인공 재료는 수명이 있다. 반드시 충치가 다시 생긴다는 뜻이다. 한번 치료할 때 최대한 잘 해서 오래 쓰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가 적을수록 앞으로의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이다. 영구치의 첫 충치치료가 오래 가야 평생 치과치료가 가벼워진다. 다시 생긴 충치는 아프기 전에 찾아서 재치료로 보강하는 것이 정답이다. 모두 정기 검진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절은 관리가 많이 필요하나 소홀하기 쉬운 때다. 부모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20대 이후에는 일 년에 두 번,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 검진을 받으면서 관리하면 된다. 충치치료는 아프기 전에 하는 것이 맞다. 일단 시리거나 불편한 느낌이 오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치아도 많이 약해진다. 정기 검진으로 아프기 전에 치료받도록 한다.
60대 이후에 다시 변화가 온다. 닦는 데에 부족함이 생기고, 침이 줄어들어 충치가 더 잘 생긴다. 정기 검진에 각별히 신경 쓰고 그때그때 필요한 치료로 확실히 대처해야 한다. 치료가 반복되면서 충치로 인해 결국 뽑아야 하는 치아가 나온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치과 주치의와 상의해서 되도록 빨리 치료에 임해야 하겠다.

p111 기본적으로 치과에 안 가고 살기는 어렵다. 한번 치료가 시작되면 점차 늘어난다. 줄어드는 일은 없다. 비용도 계속 들어가기 마련이다. 비보험 항목이 많아서 비용 부담도 크다. 이러한 치과치료의 특성을 생각하면 보험이 도움이 된다.
나는 보험을 파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치과를 잘 아는 사람으로 요즘 파는 치과 보험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치과는 비용 부담이 큰 치료라 미리 대비하면 좋다. 거기다가 요샌 워낙 이런저런 치료가 흔하고 많아서 보장 내용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보인다.
치과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치료 전에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보장되는 내용과 필요한 치료를 잘 맞춰서 계획하면 더 도움이 된다. 아플 때만 치과에 간다면 보험에서는 손해가 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올바른 치료 타이밍과 수명에 대한 현명한 대처를 위해서라면 치과 보험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적어도 돈 걱정은 좀 줄어들 테니 말이다.

p131 많이 아플 때는 중요한 결정을 미루는 것이 좋다. 일단 통증이 조절되어 먹을 수 있고 잠도 잘 수 있게 된 다음에 상의해도 늦지 않다. 급하게 스스로 판단하여 치과를 윽박지르지 말라. 후에 수습이 난감하다. 치과에서 통증 부위 이외의 치료를 권한다면 먼저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 일단 아픈 곳만 먼저 봐 달라고 해도 된다. 참다 참다 치과에 갔으니 당연히 다른 치아에도 병이 많이 보일 것이다. 치료를 받는 것은 합당하나 급하게 많은 치료를 떠밀려서 결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
치통은 당장 죽을 것 같아도 치료가 시작되면 금방 편해진다. 충치는 압력만 빼줘도 훨씬 덜 아프고, 잇몸병도 염증 조절만 시작되어도 견딜 만해진다. 모두 첫 치료에서 확실히 효과가 나온다. 한번의 응급처치 후에 여유 있게 대처하자.

p152 평평한 표면에는 음식이 붙거나 쉽게 끼지 않고, 닦기가 쉽다. 문제는 홈이 파인 곳이다. 치아 표면의 깊은 홈,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의 홈, 치아 사이의 터널처럼 생기는 홈이 그것이다. 매일 양치를 하는데 병이 계속 생긴다면 닦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한 번을 닦아도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 홈을 닦을 때는 중요한 요령이 있다.
먼저 솔을 잘 골라야 한다. 아이들은 연령대에 맞는 칫솔을 쓰는 게 좋다. 나이별로 칫솔 머리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성인용 칫솔의 크기는 대동소이하다. 너무 큰 것보다는 좀 작다 싶은 것이 구석구석 닦기에 더 유리하다. 칫솔모의 상태도 중요하다. 탄성을 유지해야 한다. 홈 안으로 들어가서 닦아내는 것이 주요 기능이어서 끝이 휘거나 탄성이 줄면 닦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자주 쓰는 물건이니 항상 확인하고 좀 둔해졌다 싶으면 교체하는 것이 맞다.
홈을 닦을 때는 솔이 위치하는 각도가 중요하다. 솔이 홈이 생긴 방향으로 충분히 들어가야 잘 닦인다. 치아 표면의 홈은 평평한 면에 직각으로 생긴다. 그러므로 치아에 솔 끝이 닿는 면을 따라가기만 하면 각도는 어렵지 않다. 전체 표면을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씹는 면에 홈이 많으니 굴곡을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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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내 글쓰기의 시작
치과의사로 진료에 묻혀 살다 보니 항상 환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이런 하루하루의 치료 과정들이 삶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병을 대하면서 ‘제 손으로 직접 하는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환자에게 치아에 대한 요긴한 정보들을 요모조모 알려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글쓰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공부하는 삶
신천초등학교, 원촌중학교, 구정고등학교, 재수생으로 종로학원을 거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대학을 6년 만에 무사히 졸업하고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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