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10,9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8,07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9,22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심판의 날의 거장 : Der Meister des Jungsten Tages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68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2,800원

  • 11,520 (10%할인)

    640P (5%적립)

  • 구매

    9,000 (30%할인)

    45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240)

  • 사은품(6)

라이브북

출판사 서평

유명 배우의 의문의 죽음
그리고 수수께끼의 연쇄 자살 사건의 비밀
독일어권 문학의 거장 레오 페루츠의 대표작 국내 초역

레오 페루츠의 장편소설 『심판의 날의 거장』이 독문학 번역가 신동화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초역으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71번째 책이다.
오스트리아 작가이자 독일어권 문학의 거장 레오 페루츠는 관념적 주제를 속도감 있게 그려 내는 환상 소설의 대가로, 프라하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였던 빈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작가다. 역시 프라하 출신의 유대인 작가인 프란츠 카프카와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로, 그와 같은 보험 회사를 다니기도 했다. 작품에 감도는 환상적, 비현실적 분위기도 공통된 점이어서, 페루츠에 대해 <프란츠 카프카와 애거사 크리스티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같다>라는 평이 있기도 했다. 사후에 주목을 받은 카프카와 달리 페루츠는 당대의 인기 작가로서 큰 명성을 누렸으나, 1938년 히틀러를 피해 팔레스타인으로 망명한 이후 독일어권 독자들로부터 고립되며 그의 이름이 세상에서 잊히게 되었다. 20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그에 대한 재조명과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작품 다수가 재출간되었다.
수십 년 동안이나 독자들로부터 완전히 잊혀 있던 탓에 아직 국내에선 페루츠 작품들의 번역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이탈로 칼비노, 앨프리드 히치콕, 그레이엄 그린, 이언 플레밍 등 세계의 많은 문호와 거장들이 그의 작품을 탐독하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환상성과 서스펜스가 두드러지는 그의 작품들은 환상 소설, 추리 소설, 범죄 소설, 역사 소설 등 오늘날의 장르 문학과 비슷한 특성을 지니며, 문학성과 재미를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의 소설에선 급박하게 전개되는 모험이 형이상학적 반전과 어우러지곤 한다. 작가이자 뛰어난 보험수학자이기도 했던 페루츠는 절묘하게 계산되고 꽉 짜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우연으로 보이던 것이 마지막에 필연으로 드러나며 깊은 충격과 여운을 남기곤 한다.
『심판의 날의 거장』(1923)은 페루츠의 전성기 대표작으로, 당시 대중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저택에서 갑자기 불가사의하게 목숨을 끊은 유명 배우의 죽음의 진상을 추적하며, 그와 관련된 연쇄 자살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스펜스, 추리, 공포, 환상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페루츠의 재능이 특히 돋보이는 걸작으로 평가된다. 페루츠에게 매료된 보르헤스는 후일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와 함께 선정하여 출간한 범죄 소설 시리즈 〈제7지옥El Septimo Circulo〉에 이 소설을 포함시키기도 했으며, 1989년에 미하엘 켈만 감독에 의해 이 작품이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1909년 가을, 오스트리아 빈의 한 저택에서 두 발의 총성이 울리고, 유명 궁정 배우 오이겐 비쇼프가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수수께끼 같은 정황 속에서, 손님으로 방문한 요슈 남작이 비쇼프를 죽음으로 몰아간 인물로 지목된다. 그는 비쇼프의 아내와 과거 연인 사이로 그녀에게 아직 연정을 품고 있고, 비쇼프의 자살을 유도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궁지에 빠진 요슈 남작. 그런데 요슈 남작을 비롯한 일행들은 그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가면서, 비쇼프의 죽음과 비슷한 형태의 불가사의한 자살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살인인지 자살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또 다른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그들의 추적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흐르는데…….
이처럼 이 작품은 추적을 통해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는 추리 소설, 범죄 소설, 스릴러 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 복잡한 비밀을 풀어 나가는 과정은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 내면 밑바닥에 자리 잡은 <공포>라는 감정의 근원을 파헤치며, 인간의 욕망과 상상력, 예술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긴장감 넘치는 모험과 반전으로 독자들을 몰아세운 후 이를 통해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곤 하는 능숙한 이야기꾼 페루츠의 솜씨답게, 이것이 이 작품을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서는 문학적인 고전으로 자리 잡게 한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체코, 핀란드, 덴마크 등을 비롯한 1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이 작품이 번역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에 열린책들 판본을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셈이다. 이 책을 옮긴 신동화 번역가는 박진감 넘치는 페루츠의 문장들을 정갈한 우리말로 세심하게 옮겼다. 열린책들에서는 페루츠의 또 다른 장편소설 『9시에서 9시 사이』, 『스웨덴 기사』를 출간한 바 있다.

옮긴이의 한마디

페루츠의 작품들은 역사 소설, 추리 소설, 범죄 소설, 스릴러, 미스터리 등 여러 가지 외피를 쓰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늘 환상이 자리한다. 페루츠가 그리는 현실 세계는 불가사의하고 예측할 수 없는 법칙에 지배된다. 이 세계에서 헛되이 발버둥 치는 인간을 잠시나마 구원해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환상의 힘뿐이다. 이것이 예술의 동력이자 페루츠 소설의 동력이다.

추천사

천재적인 서스펜스 소설. ― 테오도어 아도르노

레오 페루츠의 『심판의 날의 거장』을 읽고 오싹함을 알지 못하는 자는 오싹함이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한 책,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드는 책. ― 리하르트 A. 베르만

입을 벌린 채 순식간에 다 읽고 나서 충격에 빠져 와 소리를 내며 내려놓는 소설. ― 한스 라이만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결말이 미스터리 자체보다 더 충격적이다. 머리가 쭈뼛 서게 한다. ― 『커커스 리뷰』

넋을 잃게 하고 얼떨떨하게 하고 경악하게 하는, 마법을 거는 듯한 이야기. ― 『라이브러리 저널』

환상 소설의 거장. 프란츠 카프카와 애거사 크리스티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같다. ―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

〈천재〉라는 단어가 오용으로 인해 가치를 잃지 않았다면, 나는 그가 쓴 소설을 〈그야말로 천재적〉이라고 칭했을 것이다. ― 이언 플레밍

비현실적 리얼리즘의 대가, 신을 믿지 않는 형이상학적 작가. 이 점에서 나보코프, 보르헤스와 비슷하다. ― 다니엘 켈만

스릴 면에서 페루츠의 소설을 능가할 작품은 없다. 치밀하게 계산된 예술 작품. ― 요제프 크바크

영국 또는 미국 작가라면 페루츠의 작품은 런던에서 수단에 이르기까지 10만 부가 읽힐 것이다. ― 에른스트 바이스

페루츠의 책은 고전으로 축성(祝聖)되기에는 너무 흥미진진하고 너무 재미있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목차

심판의 날의 거장

역자 해설: 현실과 환상의 교차 속에서 창조되는 예술

레오 페루츠 연보

본문중에서

이 믿기지 않는 비극적이고 끔찍한 사건은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즉 닷새를 넘지 않는 기간 동안에 벌어졌다. 모험과 같은 추적 과정, 보이지 않는 적을 쫓은 여정이 닷새간 지속된 것이다. 적(敵)은 육신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 수 세기에 걸친 과거의 무시무시한 망령이었다. 우리는 핏자국을 발견하고 그것을 뒤따라갔다. 말없이 시간의 문이 열렸다. 우리 중 누구도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예감하지 못했다.
- 본문 10쪽

공포가 뭔지 안다고 주장하려는 겁니까, 남작님? 오늘 이후로는 그럴지도요. 하지만 당신이 그 전까지 경험해 온 공포는 수천 년 전 우리 안에서 사라져 버린 감정의 미약한 반영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한 공포, 진짜 공포, 그러니까 모닥불 빛을 벗어나 어둠 속으로 들어갈 때, 구름 속에서 맹렬하게 번개가 내리칠 때, 늪에서 태곳적 공룡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울릴 때 원시인을 사로잡았던 공포, 고독한 피조물의 원시적 불안…… 살아 있는 인간인 우리 중 누구도 그 공포를 알지 못합니다. 누구도 그 공포를 견뎌 내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서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경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 신경은 살아 있습니다. 어쩌면 수천 년 동안 마비된 상태로요. 그 신경은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습니다. 우리는 잠자고 있는 이 무서운 녀석을 뇌 속에 가지고 있는 겁니다.
- 본문 232쪽

우리가 타인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 우리 각자는 나름의 최후의 심판을 안에 지니고 있습니다.
- 본문 234쪽

이미 일어난 일, 더는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한 거부! 그런데 이것은 ─ 보다 높은 견지에서 보면 ─ 예로부터 모든 예술의 원천이 아니던가? 모든 영원한 행위는 수치와 굴욕과 짓밟힌 자존심으로부터, 나락으로부터 나오지 않았던가? 생각 없는 대중들은 어떤 예술 작품 앞에서 우레와 같은 갈채를 보내며 열광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 예술 작품은 그 창조자의 파괴된 영혼을 드러낸다.
- 본문 239쪽

저자소개

레오 페루츠(Leo Perutz)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상 깊숙이 환상을 끌어들여 역사를 극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이자 수학자. 1882년 프라하의 부유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에서 성장했다. 대학에서 수학과 통계학을 공부한 후, 보험 회사에서 일했다. 관념적 주제를 속도감 있게 그리는 환상 소설의 대가로, 사후에 이름을 알린 카프카와 달리 당대에 큰 인기를 누렸다. 나치의 오스트리아 병합으로 1938년 팔레스타인으로 망명한 후, 독일어권의 독자와 동료들로부터 고립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오스트리아를 오가며 글을 썼으나 전과 같은 명성을 되찾지는 못했다. 그가 다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실패한 시작과 열린 결말-프란츠 카프카의 시적 인류학』, 『무용수와 몸』, 『괴테와 톨스토이』, 『9시에서 9시 사이』 등이 있다.

이책의 연관기사(1건)

이 상품의 시리즈

(총 263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41권)

펼쳐보기

소설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9.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1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