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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구둣방 :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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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아지오
  • 출판사 : 다산북스
  • 발행 : 2021년 04월 01일
  • 쪽수 : 26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30635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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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이효리의 마음을 울린 감동 기업 스토리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구두를 만드는 사람들
‘아지오’가 증명해낸 가치 경영의 힘


청각장애인들이 모여 일하고 시각장애인 대표가 경영하며 맞춤 수제화를 만드는 기업 아지오는 세상의 질서와 반대로 간다. 빠르고 싸게 대량 생산을 하지 않고, 고객의 발을 직접 만져가며, 한 땀 한 땀 지어 만든다. 불편한 사람들이 모여 가장 고객의 편안한 발을 위해 일하는 아지오의 구두를 찾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자본도 없고 경영도 몰랐던 이들이 한 번의 실패를 겪고도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만의 원칙을 지킨 덕분이었다. 아지오의 존재 가치와 목적에 공감한 사람들은 조용히 응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안 된다는 말에 용기를 잃은 이들에게, 부족함에 집착하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내지 못했던 이들에게, 아지오의 용기 있는 감동 기업 스토리는 예상치 못한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출판사 서평

처절한 실패를 딛고 일어나 역주행 신화를 써낸
‘꿈꾸는 구둣방’ 아지오의 감동 풀스토리


개업 3년 만에 처참한 실패를 맞이하고, 폐업 4년 만에 기적적 재기를 한 기업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불편한 몸으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구두를 만드는 사람들, 안 보이는 CEO와 안 들리는 직원들이 일하는 기업 아지오(Agio)의 이야기다.
열심히 산 사람치고 발이 무사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지오는 오래 걷는 사람, 서서 일하는 사람, 족저근막염이나 무지외반증을 앓으면서도 구두를 신어야 하는 사람처럼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이들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하기 위해 구두를 만든다.
그러나 좋은 뜻만으로는 한 번에 성공할 수 없었다. 의지는 있었지만 경영하는 방법을 몰랐던 그들은 개업 3년 8개월 만에 경영악화로 아지오 문을 닫아야 했다. ‘청각장애인이 만들어야 아지오 구두’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지속 가능하려면 경영하는 방법을 알아야 했다. 아지오를 창립한 유석영은 뒤늦게 부족한 점을 깨달았고,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도전하리라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4년 뒤 2017년, 대통령의 구두로 아지오가 다시 한번 세상에 알려지면서 그들에게 두 번째 기회가 오는 듯했다. 그러나 두 번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완벽한 준비가 필요했다. 첫 번째 실패를 복기하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몸사리지 않았으며 청각장애인과 구두 장인을 다시 불러 모으고, 국민의 응원을 합세해 두 번째 도전을 감행했다.

“한번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기 힘든 세상이지만 한 번의 실패가 다시 일어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의 사례로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무엇이 뼈아픈 고통을 겪고 나서도 다시 일어날 용기의 기반이 되는지 말하고 싶었다.” (222쪽)

아지오의 구두 한 켤레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발의 편안함뿐만이 아니다. 아지오의 구두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우리 사회를 바꾸며, 노력의 힘을 그 자체로 증명한다. 실패의 아픔과 두려움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이들에게 『꿈꾸는 구둣방』의 이야기는 신선한 환기이자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장애인을 장인으로 만들고, 구두 한 켤레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우리에게 성공이란 함께하는 것, 그리고 계속하는 것입니다”


“신으면 신을수록 좋아서 이 구두만 신었는데 문을 닫았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재창업을 해줘서 고맙다.” (문재인)

“청각장애인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구두, 편하고 예쁘기까지.” (이효리)

“마음이 따뜻해지는 구두,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다.” (유희열)

“사나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평생 신어본 구두 중 가장 편안하고 멋지다.” (김보성)

“세상에서 제일 편한 구두를 만드는 아지오. 나는 이 기업이 자랑스럽다.” (김지선)

“존재 자체가 목적인 기업 아지오. 이 책을 읽는 것은 그들의 소명과 열정에 동참할 기회다.” (유시민)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을 장인으로 만들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탄생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아지오를 ‘착한 기업’이자 ‘발이 편한 구두를 만드는 기업’으로 부른다. 장애인이 만드는 제품의 품질을 믿지 못하는 세간의 편견에 맞서 품질로 승부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전국을 누비며 실측을 다니고 발에 꼭 맞을 때까지 수정을 거친다. 단 한 켤레도 만족 없이 내보내지 않기에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구두 장인이다.
한때 아지오는 대통령의 구두로 유명세를 타고, 유시민, 유희열, 이효리 등 연예인이 먼저 나서서 홍보해주는 기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유명하지도 않은 작은 기업을 어떻게 알고 응원을 보낸 것일까. JTBC 뉴스룸에서 이효리는 ‘왜 사회적 이슈들에 관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가’ 하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마음이 가니까요.”
아지오를 지지한 명사들과 오랫동안 조용히 애써준 후원자들, 그리고 수많은 고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답이었다. 아지오가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아지오가 더 큰 기업이 될 수 없는 이유와 같다. 원칙에 타협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지오는 ‘대통령의 구두’로 주목받고 ‘이효리가 광고하는 유일한 기업’이 되며 수차례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그들은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무조건 빠르게 많이 만들어내지 않았다. 청각장애인이 직접 만들어야 아지오 구두이기에,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추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이윤은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기업의 존재 이유다.
아지오에게 성공이란 청각장애인을 장인으로 만들고, 오랫동안 함께하는 것, 그리고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다. 이런 아지오의 비전과 원칙이 그들을 ‘마음이 가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아지오의 꿈을 지켜내기 위한 치열한 분투와 반성, 그리고 혁신이 담긴 『꿈꾸는 구둣방』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줌과 동시에 내 일과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

목차

추천의 글 | 조금 낯설지도 모르는 세상의 한 얼굴 (유시민)

1장 | 우리는 망하고 말았다
불 꺼진 구두 공장
제발 나가 죽어라
지각 덕분에 잡은 기회

2장 | 꿈만 같은 이야기의 서막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들
그날 본 구두 만드는 풍경
선수 입장
한 켤레를 만들어도 제대로

3장 | 파주 월롱면의 작은 공장
전 직원의 무단결근
말이 안 통하면 눈치로 통하자
수녀화 300켤레의 가르침
기업은 판로 위를 걷는다

4장 | 실패는 절박한 자를 피해 가지 않는다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
천 원짜리 슬픔
부수지 못한 편견의 벽
더 가면 다 죽는다

5장 | 어느 낡고 특별한 구두 한 켤레
2017년 5월 14일
온 나라에 알려진 실패담
아지오가 다시 존재할 단 하나의 이유
황무지에서 핀 꽃

6장 | 다시 망치를 들고
아지오, 일어서다
당신의 발을 재드립니다
실측의 기쁨과 슬픔
구두 한 켤레가 탄생하는 풍경

7장 | 안 보이는 CEO와 안 들리는 직원들
장애인에서 장인으로
나의 몸이 허락할 때까지
거짓말 없는 조직의 탄생

8장 | 대통령의 구두에서 우리 모두의 구두로
구두 장인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
선수 교체를 앞두고
우리 모두의 구두
소리 없이 커가는 시장

마치는 글 | 실패를 말하며 희망을 증명한다는 것

본문중에서

아지오 구두를 신을 때 저는, 발만 편안한 게 아니라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아 세금을 내면서 자부심 높은 시민으로 살아가는 ‘듣지 못하는 이웃 사람’의 모습이 떠올라서요. 세상의 구두는 다 노동자가 만든다는 사실을 물론 압니다. 그렇지만 아지오 구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을 대체한 자동화 공장이나 인건비 저렴한 외국의 공장에서 만들어온 구두와 다릅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존재를, 타인과의 관계가 제 삶에 주는 의미를 뚜렷하게 느끼게 하지요.
-「추천의 글 | 조금 낯설지도 모를 세상의 한 얼굴」, 5쪽

여기서 일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사회에서 제 몫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직원들에게 호기롭게 말하지 않았던가. 결과적으로 그 약속은 희망고문이 되어버린 셈이었다. 멀쩡한 얼굴로 직원들을 볼 낯이 없었다.
‘살던 대로 살도록 내버려두느니만 못했던 건 아닐까…….’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에 유석영은 마음이 찢기는 고통을 느꼈다. 한 기업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가 있다고 했던가. 그 십자가가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던 그는 어색한 침묵 속에 고개를 떨구었다.
-「1장 | 우리는 망하고 말았다」, 16쪽

유석영 자신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를, 그리고 그렇지 못한 장애인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돈이나 동정이 아니라 떳떳하게 일할 기회라고, 줄곧 생각했다.
-「2장 | 꿈만 같은 이야기의 서막」, 36쪽

비즈니스는 결과로 승부하는 세계였고, 아지오는 이 리그에서 프로 팀 사이에 낀 아마추어 팀에 불과했다. 결과를 내지 못한 자는 무대에 서 있을 자격을 박탈당하고, 무능과 실패에 따르는 혹독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사업의 세계였다. 유석영은 그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머릿속에 떠오를 때마다 애써 떨쳐내던 그 생각이 이제는 떨칠 새도 없이 침투해왔다.
‘더 가면 다 죽는다.’
-「4장 | 실패는 절박한 자를 피해가지 않는다」, 98쪽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비생산적인 구조. 이익이 생겨도 거의 장애인 직원 고용이나 처우 개선에 쓰니 재정난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아지오의 목표가 오직 성장이고 수익이었다면, 목표 달성은 꿈도 꿀 수 없는 어리석은 운영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석영이라고 해서 비장애인 기술자를 고용해 물건을 만들면 지금보다 수월하게 공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겠는가. 유석영은 아지오의 설립 이념이 ‘청각장애인의 자립’이라는 것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그는 믿는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말을. 일터에서의 행복이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것을. 투입되는 비용이 적지 않지만 이렇게 청각장애인 구두 장인이 배출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아지오의 성공이다.
-「6장 | 다시 망치를 들고」, 143쪽

몸에서 가장 낮은 곳을 감싸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신발 아니던가. 유석영의 말마따나, 열심히 산 사람치고 발이 무사한 사람이 없다. 열심히 항해해온 인생을 위한 구두, 이를 세계 최고로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은 안승문을 비롯한 아지오 생산부 모두가 같다. 그것이 아지오를 자라게 할 것이고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늘려줄 것이다. 그런 희망으로 안승문은 오늘도 묵묵히 기계 앞으로 가서 또다시 망치와 가죽을 손에 든다.
-「8장 | 대통령의 구두에서 우리 모두의 구두로」, 199쪽

거리에 상관없이 3만 원을 받고 찾아가 직접 고객의 발을 재고, 기계를 마다한 채 장애인의 손으로 구두를 만들고…… 아지오가 생산하고 영업하는 방식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치 야구팀처럼 뜨거운 응원을 받을 때면, 유석영은 오히려 이런 아지오의 방식이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와 결을 같이하고 있는 게 아닐까 느낀다.
더 소중한 것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소비에 신중해지고 대량생산과 기계화에 지쳐 다시 사람의 손길이 깃든 물건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 세상의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아지오도 지속 가능해질 것이다.
아지오가 고군분투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소비자가 우리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구매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리하여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시장이 오늘도 신발 한 켤레만큼 조금 커졌을 거라고, 유석영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움직임이 더 큰 대세가 될 때까지 아지오가 할 수 있는 일은, 묵묵히 좋은 구두를 만들며 끈질기게 살아남는 것이다.
-「8장 | 대통령의 구두에서 우리 모두의 구두로」, 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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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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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사회적 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 아지오
“열심히 산 사람 치고 발이 무사한 사람이 없다.”

개업 3년 만에 처참한 실패를 맞이하고, 폐업 4년 만에 기적적 재기를 한 기업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불편한 몸으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구두를 만드는 사람들, 안 보이는 CEO와 안 들리는 직원들이 일하는 ‘아지오(Agio)’의 이야기다. 열심히 산 사람 치고 발이 무사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지오는 오래 걷는 사람, 서서 일하는 사람, 족저근막염이나 무지외반증을 앓으면서도 구두를 신어야 하는 사람처럼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이들에게 최고의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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