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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옥선
  • 출판사 : 상상출판
  • 발행 : 2021년 03월 29일
  • 쪽수 : 31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0938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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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58만 구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꿀잼 보장 유튜버,
‘여락이들’의 여행을 책으로 만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인도, 이집트, 쿠바 같은 흔하지 않은 여행지부터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프랑스, 스위스, 포르투갈까지 모두 담다!

출판사 서평

유튜버 ‘여락이들’의 가식 0% 역대급 재미 보장 여행기!
“내가 뭘 선택하든 후회하지 말자. 내가 겪은 경험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 끝내 못 간 여행이 쌓여만 간다. 학교 때문에, 직장 때문에, 여건 때문에, 시기가 안 맞아서… 핑계는 끝이 없고 미루면 미룰수록 떠날 용기는 사라진다. 그런데 여기, 계획도 세우기 전에 비행기 표부터 예약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 예고 없이 인도행 티켓을 생일 선물로 주고 갑자기 인도로 떠나는가 하면, 영국에 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7일간 머무르기도 한다. 계획을 세우지 않아야 더 재밌고 설렐 수 있다는 그들의 신조는 결국 58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락이들’의 더티와 그래쓰는 23살에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 책에는 쉽게 떠나기 어려운 시베리아, 인도, 이집트, 쿠바와 한 번쯤 가 보고 싶은 나라 프랑스, 스위스, 포르투갈, 태국의 순간들을 재밌는 에피소드들로 꽉 채워 담았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여행이 중단되고 찾아온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 떠난 국토대장정과 지난 5년간 여행유튜버로서 쉬지 않고 달려 오며 겪은 기쁨과 슬픔도 솔직하게 풀어 냈다. 어디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숨겨진 에피소드도 담았으니 여락이들의 유쾌한 여행기와 생활기를 기다렸던 독자라면 기대해도 좋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하고 싶은 대로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기가 당신의 바쁜 일상의 신선한 탈출구가 되어 줄 것이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떠난 여행
‘해야 한다’보다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떠난 날들


지난 5년간 여행유튜버를 업으로 삼으며 한국보다 외국에 나가 있던 날이 많았다.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재밌는 일들만 경험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인종 차별과 열악한 숙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생소한 문화까지, 순탄했다고 하기엔 힘든 여행이 더 많았다. 그러나 여행과 영상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여행하면서 돈도 벌고 좋겠어요!” 여행하면서 돈을 버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결코 쉽거나 편하지는 않다. 여행을 하면서도 늘 무거운 카메라와 노트북을 가지고 다녀야 하고, 약속한 시간에 맞춰 영상을 올리기 위해 하루 절반이 넘는 시간 동안 편집 프로그램만 들여다보고 있어야 한다. 인터넷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느린 나라에 가면 전전긍긍하며 밤낮을 꼬박 새웠으며 행여나 프로그램 문제 때문에 작업물이 다 날아가면 ‘그냥 죽어버릴까’라는 생각이 드는 나날의 반복이었다. _〈친정 같은 나라〉 중

저자 김옥선은 학창 시절 아버지와의 가슴 아픈 이별과 하고 싶은 건 다 해 보라는 어머니의 응원 덕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다분히 노력한다. 나중은 없고 완벽한 준비란 없다. 그저 미완성된 오늘이 반복되는 것이기에 가고 싶을 때 떠나야 한다.

하고 싶은 것만 하기에도 짧은 인생이니까!
우리의 도전은 언제나 현재진행형


그들의 생생한 여행기를 읽다 보면 언젠가 다시 맛볼 여행의 행복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다. 코로나19로 인해 훌쩍 떠날 수 없다는 제약이 많은 이를 우울감에 빠지게 했다. 저자 김옥선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행유튜버로서 다룰 콘텐츠가 사라지고, 길었던 여행 끝에 갑자기 중단된 여행은 번아웃을 맞이하기에 충분했다. 처음 겪는 마음의 병에 잠시 방황했지만 국토대장정을 떠나며 끝내 여행으로 치유한다.

세상에 나가 많은 것들을 보고, 만나고, 느끼며 많이도 웃었다. 그러다 한동안은 끝없이 펼쳐진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아 외롭고 불안해했다. 이제는 다시 내 세상으로 돌아와 일상이 주는 것들의 안정감을 만끽하고 있다. 아마 나는 인생이라는 여행 속에서 어딘가로 나아가는 도중 멀미를 한 게 아닐까. _〈내가 여행하는 법〉 중

각자 인생을 사는 법은 다 다르다. 그가 말하는 “우리 모두 각자 인생의 유일한 여행자다”도 같은 이치이다. 그의 당찬 모습의 이면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우울과 불안이 있다. 좋아서 시작했던 일에 싫증이 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해 초조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방법을 찾아낸다면 언제 그랬냐는 듯 후련하게 털어낼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압박을 잠시 내려놓고 단순하게 즐기면 된다. 단순한 마음으로 떠난 길 위에서 다른 무언가를 만나 사는 게 다시 재밌어질 수도 있고, 원래의 것이 다시 좋아질 수도 있다. 그럼 우리는 다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면 된다.

목차

프롤로그|내 인생을 바꾼 아빠, 잘 가
등장인물

1장. 한국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내 인생이 군대 짬통이랑 다를 게 뭐야
나와 닮은 그래쓰
쓴맛 다음에 단맛
여행 영상에 손을 뻗다
우리는 한다면 한다

2장. 지구 한 바퀴
#러시아
용두사미? 사두용미!
열차는 입꼬리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주정뱅이가 쏘아 올린 군인들
너희 덕분에 과일 티의 맛을 알게 됐어
그리운 오형제와 빛나는 코리안 걸들

#쿠바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시기를 보낸 나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위로와 환영의 복귀작

#인도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생일 선물
인도는 현자의 나라라며?
험난한 인도 입문기
인생 최악의 과일
공포의 바라나시행 기차
나의 좋은 죽음을 위하여
별이 쏟아지는 신비로운 인도의 사막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인연, 필승이
에펠탑에서 광란의 파티를
프랑스가 아름다운 이유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스위스
행복은 핫초코의 여유에서 시작된다
알프스산맥에서 썰매를
다시 만난 필승이

#이집트
환상 속에만 존재하는 이집트
이중인격의 이집트인들
혼돈의 야간 버스
배낭여행자들의 무덤

#포르투갈
사랑하는 사람과 걷고 싶은 거리
누드비치와 선글라스
소피아와 잊을 수 없는 파티

#태국
친정 같은 나라
편견 없는 태국 사람들
현지에서 진짜 친구 사귀기

3장. 다시 한국
세상과 나의 슬럼프
걱정의 무게
정선에서 만난 괴짜 사장님
해내야지 말고, 하고 싶다는 마음
내 여행인데 뭐 어때
내가 여행하는 법

부록|여락이들 영상 바로가기

본문중에서

“옥선아.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다 해 봐.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다 배워. 대신 후회하지 마. 나중에 너 하고 싶은 거 못 하게 했다고 스스로 후회하고 싶지 않아.”
담담하게 말하던 엄마의 대답은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았다. 내가 뭘 선택하든 후회하지 말자. 무언가 실패했다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자. 무언가 놓쳤다면 앞으로는 놓치지 말자. 누군가를 잃었다면 그 사람과의 추억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자. 내가 겪은 경험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들이니까 후회 없이 살자.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 중

기름진 머리를 신경 쓰지 않고 담배를 피우면서 바게트를 먹는 할머니의 힙함, 지하철 개찰구에서 돈을 내지 않고 펄쩍 뛰어넘어 가는 꼬마의 자유로움, 벌건 대낮부터 술에 취해 있는 노숙자의 핑크색 스타킹과 호피 무늬 스틸레토 힐을 신고 있는 여성까지. 누구나 완벽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건 편하다. 지금도 해결되지 않는 어떤 상황에 불만이 생기면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 게 더 좋은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넘기려고 한다. 그러면 마음이 자유로워진다. 자유로움은 파리가 가진 가장 큰 예술성이자 에펠탑의 상징이다.
-〈프랑스가 아름다운 이유〉 중

부지런하고 계획적인 사람이 한량처럼 지내는 나를 보면 한심하게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부지런한 사람도 다합에 오면 나와 똑같아질 것이라 자부한다. 그만큼 다합에서는 할 일이 없고, 사람들은 여유롭고, 하늘은 맑고, 바다는 늘 새로웠으며, 딸기 띡 셰이크는 달콤했다. 이게 전부였다. 그리고 이게 무척 즐거웠다. 주어진 조건 속에서 오로지 나의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를 보낸 다합 덕분에 이집트의 미움이 애정으로 바뀌었다.
-〈배낭여행자들의 무덤〉 중

그래쓰와 도망치듯 떠났던 멜버른이 떠올랐다. 멜버른에는 나름 유명한 야외 온천이 있었다. 문제는 온천까지 도보로 갈 수 있는 경로가 없었다. 그러나 꼭 야외 온천에서 별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길을 떠났다. 당연하게도 길을 잃었다. 오밤중에 차도 안 다니는 도로에서 길을 잃었다. 초보 여행자 둘이 온갖 쇼를 하면서 히치하이킹을 해서 겨우겨우 온천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별은 잘 보이지 않았고, 온천물은 미적지근했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나는 온천보다 온천까지 가는 모든 과정이 좋았다. 그래. 나는 그래서 여행이 좋았다. 여행지가 좋은 게 아니라, 여행지에서 겪는 모든 과정이 좋았다.
-〈해내야지 말고, 하고 싶다는 마음〉 중

어릴 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괴로워했다. 그래서 세상에 나가 많은 것들을 보고, 만나고, 느끼며 많이도 웃었다. 그러다 한동안은 끝없이 펼쳐진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아 외롭고 불안해했다. 이제는 다시 내 세상으로 돌아와 일상이 주는 것들의 안정감을 만끽하고 있다. 아마 나는 인생이라는 여행 속에서 어딘가로 나아가는 도중 멀미를 한 게 아닐까.
-〈내가 여행하는 법〉 중

고작 20대 후반을 산 내가 ‘인생은 말이야’하는 게 우습지만, 인생은 태어나자마자 시작된 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각자 인생의 유일한 여행자다. 인생이라는 여행을 즐기고, 배우고, 느끼다 보면 어느 순간 지겨워질 수 있다. 그건 여행자 잘못이 아니다. 여행지 잘못도 아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떠난 길 위에서 다른 무언가를 만나 사는 게 다시 재밌어질 수도 있고, 원래의 것이 다시 좋아질 수도 있다. 그럼 우리는 다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면 된다.
-〈내가 여행하는 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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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2,025권

1995년 2월생. 워낙 조그맣게 태어나 ‘동네에서 맞고 다니진 않을까’걱정하던 부모님의 우려를 보기 좋게 무시한 채 골목대장으로 자랐다. 동네 할머니에게도 스스럼없이 친구 하자며 말을 걸던 관종끼는 한국을 너머 동남아, 유럽, 미국, 중동으로 뻗어 나가 멈출 기세 없이 달려나갔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금은 잠시 중단, 하려다가 ‘작가’에 관심을 보여 2021년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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