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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시리즈 4종 세트 (아톰 + 게놈 + 그래비티 + 에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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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진화론을 한눈에 이해하는 단 한 권의 과학 그래픽노블!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생물은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해왔을까. 과학사상, 그리고 인류 역사상 가장 고약하고 오래된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깨어난 비글호를 타고 떠난다!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로 중력을, 《게놈 익스프레스》로 유전자를, 《아톰 익스프레스》로 원자를 풀어낸 대한민국 유일무이 과학 만화가 조진호가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로 생명 진화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안내한다.

학계가 극찬한 완성도 높은 과학 그래픽 노블의 탄생
유전자 탄생 이후의 발자취를 추적해 나가는 놀라운 지적 탐험

유전현상은 우리가 지겹도록 경험하는 가장 환상적인 마술이다. 개에게서 개가 태어나고 사람에게서 사람이 태어나는 규칙이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완벽하게 똑같은 개체도 태어나지 않는다. 매일처럼 분명하게 벌어지고 있으나 그 어떤 법칙으로도 딱 떨어지게 규명할 수 없는 이 엄정한 과학은 오랜 기간, 해명될 수 없는 막막한 고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멘델이 완두콩 실험을 통해 특정한 형질이 유전되는 패턴을 발견한 이후, 유전이라는 생명 신비의 현상은 치열한 실험과 창의적 가설을 통해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기초 과학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나온 축복과도 같은 도서’라는 찬사 속에 출간된 [게놈 익스프레스](위즈덤하우스 刊, 2016) 는 100여 년의 짧은 시간 동안 인류 인식의 지평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킨 유전자 발견의 여정을 밀도 있게 다룬 그래픽 노블이다. 책은 DNA를 발견하고 DNA의 기능을 추적하는 과학사의 험난하면서 긴박한 여정을 통해 유전이라는 질서를 유지하며 거대한 흐름을 이어온 생명체의 신비를 해독한다. 동시에 게놈의 역사를 써내려간 쟁쟁한 학자들의 치열하고도 고독한 연구의 여정도 함께 소개한다.
“물체는 왜 떨어지는가?” 이 단순하고도 중요한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인류가 고민하고 분투해온 과정을 그래픽 노블로 즐긴다. 만유인력의 뉴턴과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과 같이 중력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들은 물론, 아낙시만드로스, 아리스타르코스, 아리스토텔레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케플러, 장 뷔리당, 데카르트 등 중력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분투한 수많은 인물들의 지적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여정을 소설을 읽듯 즐기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력의 원리와 역사가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올 것이다.
원자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답하는 단 하나의 과학 만화책! ‘알쓸신잡3’ 물리학자 김상욱 박사가 감수하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원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든 독자들을 위해,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게놈 익스프레스》로 중력과 유전자를 알기 쉽게 그려냈던 대한민국 유일무이 과학 만화가 조진호가 원자를 다룬 신작 《아톰 익스프레스》를 선보인다.

출판사 서평

과학사상 가장 오래되고 고약한 질문의 근원지, 생명의 진화
깨어난 비글호, 진화론의 모든 것을 탐사하다!


‘나는,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들은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해왔을까? 진화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생물은 창조자가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태곳적부터 인류는 이 문제로 고민과 논쟁을 거듭해왔다. 그러다 160여 년 전 《종의 기원》 출간과 더불어 전 세계 지식 생태계에, 그리고 나아가 인류의 인식 자체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다윈의 진화론이 등장했고, 결국 진화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조진호의 놀라운 과학 여행 ‘익스프레스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바로 이 진화의 비밀을 추적하는 길에 나선다. ‘모든 생물 종들은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의 답을 구하기 위해 이번에는 기차 대신 다윈의 비글호에 올라탄다. 에피쿠로스의 유물론부터 시작해 라마르크의 진화설과 다윈의 진화론, 멘델의 유전학을 거쳐 가는 동안 모건, 바이스만, 매클린톡, 마이어, 굴드 등 20세기 과학자들이 합류한다. 생물의 공통조상과 자연선택의 원리를 바탕으로 이들과 함께 진화의 역사를 차근차근 짚어가다 보면 진화론의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생명의 탄생부터 시작해,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은 질문까지 이어지는 길고도 경이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이제는 잘못된 진화의 이미지에서 벗어날 때
‘현재진행형’ 진화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오해를 바로잡는 과학 만화


인류 지성의 역사상 진화론만큼 혁신적인 동시에 논란과 오해가 난무했던 주제도 드물었다. 진화론이 믿을 만한 유전학과 물리학, 발생학 등 여러 과학 분야를 통해 사실로 검증받은 후에도 논란과 분쟁은 계속되었고, 통섭적인 학문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지는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다윈 혁명’은 1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며, 진화론은 심리학, 경제학, 철학, 심지어 종교학에까지 스며들어 각 분야의 진화를 재촉하고 있다.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진화론을 구성하는 기본 개념들은 물론 여러 논란 지점까지 충실히 짚어가며, 알쏭달쏭했던 진화론 전반을 알기 쉽게 만화로 풀어낸다. 이 책을 감수하고 추천한 진화학자 장대익 박사(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국내 저자가 쓴 다윈, 진화 관련 저서가 턱없이 적은 상황에서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단비와도 같은 책이라 평한다. 또 유전학자 김우재 박사(하얼빈공과대학교 생명과학센터 교수) 역시, 출판 시장에서는 진화생물학 교양서가 인기를 끌지만 한편으로 대학에서까지 창조과학회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 현실을 짚으며 진화를 다루는 깊이 있는 책이 나와 반갑다는 추천사를 남겼다.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그래서 사람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고?‘ 식의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는 수준을 넘어 ’최신 과학‘ 진화론을 읽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만큼 다윈이 저평가된 나라도 없을 것이다. 국내 저자가 쓴 다윈, 진화 관련 책의 종수가 턱없이 적은 것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여전히 창조론의 위세가 작지 않은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내 최고의 과학 만화가 조진호 작가의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단비임이 틀림없다. (…) 이번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분자생물학 부분이 탄탄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해외 유수의 진화 관련 콘텐츠에 견주어도 독창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다윈의 일생과 그의 탁월한 이론, 그리고 그의 후예들에게 던져진 근본적 물음이 세련되게 버무려진 역작이며, 진화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흥미로운 시작을 보장하는 익스프레스 티켓이다.
_장대익, 감수의 글 중에서

1.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 생물들은 모두 어디로부터 왔는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명이 어느 순간 저절로 생겨나 지금까지 이어져왔다고 하고, 퀴비에는 여러 근거를 들어 진화란 불가능하다고 한다. 반면 라마르크는 생물은 진화해왔다는 주장을 하는데… 주인공과 마이어는 임종을 앞둔

한국에 없던 과학 교양 만화 시리즈의 출현
기초 과학의 불모지 한국에서 탄생한 축복과도 같은 걸작!


진입 장벽이 높은 과학 분야의 특성상 직접 그림과 스토리를 구성하며 학문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저자는 많지 않다. 비단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작가의 전작이 서점가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과학계 역시 작가의 탄생을 크게 반겼다. 각종 타이틀의 교양 도서에 선정된 것과 과학 서적으로서는 유례를 찾기가 힘든 과학관 전시 등이 진행된 것이 그 증거다. 이번 도서를 출간하며 저자가 실현하고자 한 궁극적인 목표는 ‘한 권으로 읽는 주제별 과학사 시리즈’인 ‘익스프레스 시리즈’를 완성하는 것이다. 실로 길고도 복잡한 과학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탄탄한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현해낼 그래픽 노블 시리즈의 탄생은, 번역서 일색의 한국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며, 과학서에 쉽게 진입하지 못했던 많은 독자층을 서가로 불러모으는 뜻 깊은 사건이 될 것이다.
전작 [어메이징 그래비티](2012, 궁리 刊)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저술 부문을 수상한 저자는, 비만 유전자나 동성애 유전자와 같이 인간의 인생을 결정하는 키워드처럼 신봉되는 ‘유전자 만능주의’를 경고하면서 이중나선으로 고착화된 한정적인 지식에서 탈피해 거시적인 흐름에서 유전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파리 유전학자로 유명한 오타와 대학교의 김우재 교수와 홍성욱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등 과학계의 다양한 학자들로부터 ‘열렬한’ 추천을 받은 이번 도서는 과학 분야의 도서를 즐겨 읽는 독자들에게 지적 탐험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며,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의 추천사처럼 ‘만약에 청소년이 읽는다면 선배 과학자들보다 적어도 30년 젊은 나이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유전자는 물질인가? 질서인가?
한 세대의 형질을 조금의 오차 없이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게놈의 실체를 추적하다


책은 유전의 법칙을 통계적으로 증명해낸 최초의 생물학자 멘델에서부터 끈질기고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형질들의 위치를 추적해낸 모건, DNA의 구조를 발견해낸 왓슨과 크릭 등 유전자의 역사를 써내려간 학자들의 학문적 도전과 실패의 여정을 다뤘다. ‘생명의 정보를 지닌 설계도’나 ‘인간 정보를 수록한 책’ 등 다양한 이름으로 정의되던 유전자는 30억 개에 달하는 인간 염기쌍의 배열 순서를 모두 풀어낸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그 실체가 명확히 밝혀지는 듯했다. 그러나 책은 발견과 동시에 황금기를 구가한 유전의 역사가 실은 성공의 역사라기보다는 실패의 역사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유전자에 관한 명백한 진실에 도달한 듯 보였던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는 부분적인 사실을 증명해낸 데서 그치고 더 큰 문제와 물음에 봉착하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생명체의 정보를 암호화된 형태로 압축하고 있는 유전자의 정체가 몇 개 물질로 한정될 수 있는 협소한 개념이 아님을 눈치 채게 된다. 책의 제목인 ‘게놈 익스프레스’는 유전자의 부분적인 발견을 전체로 포장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유전자를 둘러싼 과학사의 전체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조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한 권 책을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과학적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양자역학의 시대를 열어젖힌 원자의 존재
현대 과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원자, 그 기원으로 거슬러오르다


오늘날 물질이 작디작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는 사람은 없다. 과학 교과서는 원자의 존재를 무심하게, 당연하다는 듯이 언급한다. 하지만 이 당연한 진실을 아는 과정은 험난했다.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을 거라는 발상은 2000년 전에 나왔지만, 그것이 사실로 증명된 지는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크기가 1센티미터의 1억분의 1밖에 안 되는 원자를 인간의 감각으로 직접 확인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원자를 확인할 수 있었을까? 타고난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갖가지 과학적 방법을 통해 인류는 원자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만들어냈다. 원자를 보는 이론의 눈을 갖게 되자, 이어 ‘전자’를 보는 방법을 발견했고, 새로운 양자역학의 시대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이다. 본격 과학 만화 작가 조진호가 이번에는 현대 과학의 ‘진국’이라 할 수 있는 원자를 찾아 떠났다. 조진호의 놀라운 과학 여행 ‘익스프레스 시리즈’의 세 번째 열차, 《아톰 익스프레스》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철학에서 시작하여 화학, 전자기학, 물리학, 열역학까지...
과학의 모든 분야를 가로지르는 원자 이야기!


《아톰 익스프레스》는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서부터 시작해, 화학부터 열역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 분야를 넘나든다. 과학에서 원자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고도 어려운 과정이었다. 주인공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원자가 정말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여행길에서 라부아지에, 돌턴, 아보가드로, 멘델레예프, 패러데이, 줄, 클라우지우스, 맥스웰, 볼츠만 등 위대한 과학자들을 만난다. 이들은 과학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 즉 아보가드로 가설, 에너지, 양자, 엔트로피 등을 정공법으로 돌파한다. 생생한 개성을 뽐내는 과학자들이 얽힌 흥미진진한 사건과 사고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전에는 이해할 엄두조차 못 내던 과학 지식의 맥을 짚는 쾌감을 만끽하게 된다. 물리학자 김상욱 박사(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김범준 박사(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가 공동 감수를 맡아, 학술적인 엄밀함도 놓치지 않았다.

원자를 설명하는 이론을 양자역학이라 한다. 이 책에서 양자역학까지 다루지는 않지만 이 책의 종착지는 양자역학의 시작점이다. 양자역학은 전기의 역사에서 시작된다. 원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힘이 전자기력이기 때문이다. 원자들로 이루어진 화합물의 전기분해를 연구하던 패러데이가 전자기유도 현상을 발견한 것은 이 때문이다. (…) 원자를 찾는 이 책의 여정에 전기가 포함되어 반갑다. (…) 이 책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곳은 열역학에 대한 부분이다. 카르노, 줄, 클라우지우스, 볼츠만과 같은 이 분야의 대가들을 통해 어려운 개념들을 정공법으로 다룬다. 내가 알기에 국내에서 열역학을 이런 정도의 깊이로 다룬 만화책은 없다. 아니 만화책은 고사하고 과학 교양서에서도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열역학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책을 감수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수정을 했던 부분도 바로 열역학이었다. 독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는 모르겠지만, 열역학을 책의 주제로 잡은 작가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이공계 학생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 정도다.
_김상욱, 감수의 글 중에서

01 변치 않는 그 무엇 : 밀레투스에서 시작된 이야기
탈레스와 헤라클레이토스를 비롯한 여러 철학자들은 만물의 근원이 무엇이며 그것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느냐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이때 파르메니데스는 세상 모든 것에는 본질적으로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한다. 왜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일까? 치열한 철학적 논쟁과 함께 원자로 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02 원자라는 가설 : 웃는 철학자와 여행을 시작하다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그리스의 철학자 데모크리토스에게서 시작된다. 우리가 감각할 수 있는 물질이 진짜라고 여기지만 진정한 ‘진짜’는 볼 수도 없는 원자라고 말
※이 책은 2012년 궁리에서 출간된 《어메이징 그래비티》의 개정판이며, 두 책의 내용은 같습니다.

2013년 54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
2013년 문체부 최우수 교양도서 선정
2013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TCP) 올해의 과학책 선정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 그래픽 노블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조진호의 그래픽 노블 프로젝트 ‘익스프레스 시리즈’에 합류하다


어려운 과학 지식과 복잡하기 그지없는 과학사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엮어내는 작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그렇기에 국내 최초의 과학 그래픽 노블 《어메이징 그래비티 : 만화로 읽는 중력의 원리와 역사》(2012, 궁리 刊)가 출간되었을 때 독자들의 열광은 뜨거웠으며,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교양도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TCP) 올해의 과학책으로 선정되는 등 학계와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그 《어메이징 그래비티》가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 중력의 원리를 파헤치는 경이로운 여정》(2018, 위즈덤하우스 刊)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는 저자 조진호를 작가로서 세상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저자가 진행하고 있는 과학 그래픽 노블 프로젝트를 태동하게 한 뜻깊은 작품이다. 조진호의 그래픽 노블로 읽는 주제별 과학사 프로젝트, ‘익스프레스 시리즈’는 2016년 유전자 발견의 여정을 밀도 있게 다룬 그래픽 노블 《게놈 익스프레스》로 첫 출발을 했다. 이제 이 시리즈에 《그래비티 익스프레스》가 개정판으로 합류했다.

“중력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아니에요… 전부입니다.”
‘왜 떨어지는가?’ 이 단순한 질문의 가치를 알아가는 기나긴 여정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는 중력에 대해서 궁금해했고, 그 원리를 풀기 위해 노력한 인간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생물을 전공한 저자에게 중력이라는 물리 분야의 주제를 택한 이유를 물었다. 저자의 답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중력의 역사는 저자가 개인적으로 과학 공부를 하면서 가장 짜릿함을 느낀 이야기였으며, 스토리로 만들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기 때문이다. ‘왜 떨어지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은 사실 단순하지 않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모습은 인간이 설명한 중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우주에서의 우리 위치와 운명을 짐작하게 하는 이 질문에는 필연적으로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많은 사람이 써내려간 중력 이야기에는 다양한 실패와 좌절이 있는가 하면 승리와 환희도 있다. 심지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애간장을 녹이는 절절함이 있다. 그 안의 주인공들은 괴팍하거나 몽상가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소심하기도 하며, 예상 외로 바보 같은 구석도 있다. 이 책은 최종적인 결론만 간략히 알려주는 중고등학교 과학책과는 달리, 이 많은 사람들의 실패의 역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그들이 느낀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아낙시만드로스에서 아인슈타인까지, 28명의 주역을 비롯해
수많은 인물들과 함께하는 2,500년의 아찔하고도 매혹적인 여정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중력을 감각적으로 어떻게 인식했을까? 중력은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이기도 했고, 중심 방향으로 잡아당겨지는 현상이기도 했으며, 물질끼리 끌어당기는 현상 또는 반대로 밀어내는 현상이기도 했다. 시대별로 이토록 중력을 다르게 바라보았던 인류가 중력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그 2,500년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1. 적응기 - 왜 떨어질까? 하늘을 올려다보던 인류, 떨어짐을 연구하기 시작하다
수십억 년 동안 지구의 생명체는 자신을 끌어당기고 짓누르는 무엇인가와 싸워야 했다. 인간은 그 무언가와 싸우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무게와 떨어지는 원리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더 놀라운 점은 인간이 우주의 모양을 상상하거나 우주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추측하는 데 무게, 낙하와 같은 것이 가장 근본적인 생각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중
력을 둘러싼 인류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2. 떨어질 곳을 잃어버리다 - 지구가 움직인다고 생각한 아리스타르코스

아낙시만드로스는 ‘게으름쟁이’인 신이 자동 기계처럼 돌아가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 기계 설계도의 언어는 ‘숫자’다. 수를 알게 된 인간은 세계의 크기와 천체의 구조를 측정해내기에 이른다. 지구, 달, 태양은 상상 이상으로 거대했으며 광활한 우주공간에 둥실 떠 있다. 그런데 이 생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현상이 하나 있었으니, 지상의 모든 물체는 무게감을 가지고 아래로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어찌하여 구형의 지구 위에서 우리는 아래로 굴러떨어지지 않으며, 지구 자체는 어떻게 떠 있으며, 왜 달과 태양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가? 지구가 움직인다고 생각한 아리스타르코스와 낙하 현상으로 반박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3. 자기 위치로 떨어진다 - 질서 정연한 우주를 찾아 떠난 아리스토텔레스

구형의 지구와 천체들은 광활한 우주 공간에 떠 있고, 해와 달은 우아하게 원을 그린다. 반면 지상에서는 모든 물체가 지구 아래로 떨어진다, 아니 지구 중심 방향으로 향한다. 어떤 논리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문제를 어렵게 하는 주범은 물체가 낙하하는 자명한 현상이었다. 이때 그리스의 걸출한 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문제를 풀어내는데, 낙하의 이유를 물질의 근본원소에서 찾았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보았다.

4. 그것이 아니오 - 뷔리당의 임페투스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시간이 흐르면서 논리정연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에 사람들은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실제 낙하 현상과 오랫동안 관측한 천체의 운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우주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고 태양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낙하 현상이 새로운 생각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지구가 우주의 변방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면 어떻게 물체들이 지상으로 곧장 낙하할 수 있는가? 또한 움직이는 지구가 어찌 이렇게 미동도 없이 고요할 수가 있단 말인가? 이야기는 물체의 운동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본 뷔리당에서 한결 단순한 태양 중심의 우주를 상상한 코페르니쿠스에게로 이어진다.

5. 떨어진다는 것은 끌어당기는 것 ? 케플러, 지상의 언어로 낙하를 설명하다

태양중심설은 천체의 운행을 지구중심설만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것과 우주는 반드시 조화롭게 되어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진 한 사람, 케플러는 태양중심설의 이 약점을 해결했다. 튀코 브라헤의 관측 자료를 철저히 분석하며 끈질긴 인내심으로 천체의 운행을 추적한 케플러는 나아가 천체가 움직이고 물체가 땅으로 떨어지는 데는 분명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원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 원리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질량’일 것이라는 혁신적인 생각을 한다. 케플러는 천문학자로서 물리학자처럼 생각한 것이다.

6. 끌어당긴다는 어떤 추측도 할 수 없다 ? 갈릴레이, 천상의 언어로 낙하를 분석하다

‘실험’과 ‘숫자’밖에 믿지 않는 갈릴레이는 지구중심설의 크나큰 단점, 왜 움직인다는 지구의 움직임을 전혀 느낄 수 없는가를 설명한다. 또한 우주의 참모습은 우리의 상식과는 완전히 다르며 절대적인 존재는 시간밖에 없다는 위대한 깨달음에 다다른다. 갈릴레이는 물체의 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운동의 본성을 알아낸 그는 그것이 물체의 낙하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7. 맞다, 끌어당긴다! - 천상과 지상을 잇는 오래된 문제, 뉴턴이 끝내다

뉴턴은 사과를 던진다. 날아가던 사과는 떨어진다. 하지만 적절한 세기로만 던진다면 사과는 영원히 지구 둘레를 돌 수도 있다. 왜 지상의 물체는 아래로 떨어지는데 천체들은 공간에 떠 있는가? 이 지독한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이미 선대 학자들은 찾아냈지만, 답의 모습은 퍼즐 조각과 같았다. 뉴턴은 이 조각들을 올바르게 꿰어맞춘 뒤에 아름다운 수학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답안은 명쾌하고 단순했다. 낙하 현상을 포함한 우주의 운동들은 다윈을 방문한다. ‘또 다른 갈라파고스’를 찾는 다윈과 함께 이들은 비글호에 오른다.

2. 모든 생명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기원한다
젊은 시절 비글호 탐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윈. 갈라파고스 제도를 탐사할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후에 그 섬의 동물들은 그의 마음에 호기심의 불씨를 던진다. 갈라파고스의 작은 새 ‘핀치’들이 속삭이는 비밀. 공통조상과 ‘변화를 동반한 계승’이라는 개념의 가닥을 잡으며 다윈은 훗날 《종의 기원》으로 정리될 자신의 진화론을 구축해간다.

3.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생명체가 공통조상으로부터 달라지면서 진화했다는 것은 수많은 증거가 있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어떤 원리로 생명체는 진화하는 것일까? 맬서스의 인구론과 라이엘의 동일과정설이 다윈의 생각을 끌어가고, 자연선택이라는 잔혹한 제거 과정 속에 숨은 진화의 원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4. 다윈 이론의 좌절과 성공
다윈의 진화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유전 이론이 반드시 필요했다. 흥미로운 학설 정도로 잊혀질 수 있었던 진화론 앞에 유전학이라는 구원투수가 등장한다. 다행히도 멘델의 유전 이론, 모건의 염색체 연구, 바이스만이 말하는 유전 현상의 원리 등이 쓰러져가는 다윈의 자연선택을 일으켜 세운다.

5. 이론은 이제 그만
생명의 역사가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매클린톡, 멘델, 굴드가 비글호에 합류한다. 기술의 시대로 접어들자, 새로운 유전학적 발견들은 물론 물리학, 양자역학 등의 성과도 공통조상과 자연선택을 반박할 수 없는 진실로 만들어놓는다. 지구의 나이를 계산해내고 유전자의 구조까지 들여다보게 된 인류 앞에 펼쳐지는 진화의 비밀!

6. 가장 거대한 역사
비글호는 우주가 시작된 까마득한 과거로 향한다. 약 138억 년 전 우주의 모든 것이 시작되고, 약 46억 년 전, 우리의 터전 지구가 탄생한다. 그리고 약 40억 년 전, 모든 생물의 공통조상 ‘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가 탄생한다. 갑자기? 왜? 어떻게? 그리고 진핵세포의 탄생은 또 어떻게 일어난 일일까?

7. 현대 생물학이 말해주는 사실들
시간의 틈에서 비글호가 잠시 좌초한 사이, 매클린톡은 ‘게놈 익스프레스’ 여행에서 본 유전자의 작동 방식들이 진화론에 주는 통찰을 풀어놓는다. 생물들의 구조는 제각기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 너무 정확하지도 너무 어설프지도 않은 적절한 정도로 정교했다. 누군가 그렇게 조정한 것도 아니지만, 그런 밸런스를 갖춘 녀석들이 살아남은 것뿐이다. 이것은 차츰 진화로 이어졌다.

8. 진화의 개연성
대부분의 생물 종들은 대체로 암수의 형태로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결국 죽는다는 운명을 피하지 못한다.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지만, 사실 생물은 본디 이러해야 한다는 진리는 어디에도 없다. 진화를 탐구해온 우리는 이제 종, 성, 죽음 같은 생물의 특성이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다.

9. 끝없는 논쟁
오늘날 과학자들은 큰 틀에서 생명이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유래했고, 가지치기하듯이 진화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것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생물은 오랜 시간 동안 점진적으로 변해왔을까, 짧은 시간 동안 급속도로 변했을까? 자연선택은 진화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을까? 진화론 속의 수많은 논쟁들을 살펴보자.

10. 지구 생물의 역사는 있을 법한 것이었을까?
중요한 질문 하나가 떠오른다. 현재의 생명체들이 존재하게 된 진화의 중요한 사건들은 정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었을까?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확률로 일어날 일이었을까? 혹시 생명의 조상이나 진핵세포의 모습이 지금의 모습이 아닐 수도 있었을까? 과학자들은 최선을 다해 시나리오를 구성해보지만, 무엇이 진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11. 방향이 있을까?
생명의 진화는 하등한 쪽에서 고등한 쪽으로 점차 나아가는 것만 같다. 인간의 진화를 보면 수백만 년 전의 인간의 조상보다 현대인은 좀더 커진 뇌를 가지고 있고 좀더 똑똑해진 것도 같다. 그럼 생명체가 더 나아지는 쪽으로 ‘진보’
하는 데모크리토스. 이 과감한 생각을 앞에 두고 과연 원자가 있는지 없는지, 금화 한 닢을 걸고 내기를 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들은 화학의 세계로 가는 기차에 올라탄다.

03 가설은 눈을 멀게 한다 : 라부아지에, 플로지스톤을 버리다
금을 만들려 한 연금술사들의 노력 속에 화학이 태동한다. 화학자들은 물질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는 과정에서 금보다 찬란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당시 화학자들은 ‘플로지스톤’라는 가상의 ‘활기’ 개념으로 물질의 변화를 설명하려 하지만, 앙투안 라부아지에와 그의 부인 마리안 폴즈는 플로지스톤을 버리고 ‘질량 보존의 법칙’을 무기 삼아 새로운 길로 전진한다.

04 그러나 가설은 유용하다 : 아보가드로의 분자 이야기
원자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라부아지에. 그러나 실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 다루기로 한 그는 판단을 유보한다. 한편 돌턴과 베르셀리우스는 원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화학 체계를 세워나가는데, 그들 앞에 아보가드로가 나타나 ‘같은 부피 속에는 같은 수의 입자가 있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아보가드로의 가설은 처음에는 무시당하지만, 결국 화학자들은 이 가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는데… 연구가 진척되자 베르셀리우스는 원자와 전기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05 무엇을 근거로 있다고 할 것인가 : 주기율표 그 위대한 탄생
화학자들은 물질의 성질과 원자량에 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그 정보들 속에 어떤 패턴이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드미트리 멘델레예프는 물질들을 주기율표로 정리해내는 위업을 이룬다. 원소를 체계화한 도표이며 새로 발견될 원소들을 추적하는 데 유용한 지도, 주기율표가 완성되자 원자의 실체는 보다 확실하게 다가온다. 플라톤은 멘델레예프를 비롯한 원자론자들의 위업에 감탄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직 그 무엇도 원자를 증명하지 못한다고 하며 다른 길로 떠난다.

06 전기를 따라가다 : 패러데이가 다다른 곳에 무엇이 있었나
원자의 결합에 전기가 관련되어 있다는 생각을 한 아리스토텔레스는 라부아지에와 함께 빛과 전기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불세출의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를 만난 그들은 전기의 성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원자에 이어 양자 개념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여정에 제임스 맥스웰이 가세한다.

07 원자를 가리키는 희미한 단서 : 에너지와 기체가 만났을 때
한편 플라톤은 새로운 단서인 ‘열’을 이해하기 위한 추적에 나선다. 라부아지에는 ‘열소’라는 원소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럼퍼드 백작은 열은 일과 관계가 있을 뿐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니콜라 카르노는 아무리 효율적인 기관이라도 열을 일로 완벽히 전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때 제임스 줄이 등장해 열은 원소가 아니라 에너지라고 말하며 온도와 기체가 원자의 정체를 밝히는 돌파구가 될 거라는 단서를 내놓는다.

08 기체가 원자를 증명한다! : 이론물리학자들이 판을 바꾸다
물리학자들이 원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기체 속 무수한 입자들 사이에는 반발력이 있다고 생각한 보일, 돌턴, 뉴턴에 이어 다니엘 베르누이는 입자가 공간 속을 운동하고 있다는 발상을 한다. 이 발상이 온도와 원자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 루돌프 클라우지우스와 루트비히 볼츠만은 맥스웰과 함께 기체 관계식을 유도하는 여정에 나선다. 이들 앞에 아보가드로 가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09 원자의 화신 : 볼츠만, 엔트로피의 길을 따라 원자로 돌아오다
기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열의 비가역성에 집중한 클라우지우스는 엔트로피라는 물리량을 창안한다. 일어날 법한 일과 일어나선 안 될 일을 설명하는 새로운 물리량, 엔트로피. 볼츠만은 클라우지우스의 엔트로피 개념을 응용하여 S=klogW라는 위대한 방정식을 도출한다.

10 원자의 해변에서 : 아보가드로수로 향하는 발걸음
세상 모든 것을 원자로 바라볼 수 있게 된 볼츠만. 그러나 에른스트 마흐는 그에한다고 보아도 되는 것일까. 다윈은 왜 진화 초기의 생물을 ‘하등한’이 아닌 ‘오래된’이라고 표현해달라고 했을까.

12. 우리뿐인가?
생명체에 대한 탐구는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외계 생명체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다. 우주 저편에 우리와 같은 친구들이 있을까? 이토록 광대한 우주에 지적 생명체 한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물리학자 페르미의 “왜 아무도 없는가”라는 질문의 의미는 무엇일까. 비글호는 폭풍우 한가운데로 빨려 들어간다.

13. 의미는 어디에
생명의 진화가 모두 우연한 일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살아 있는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표류하던 이들 앞에 홀연 날아든 핀치 한 마리. 드디어 다윈이 찾아 헤매던, ‘또 다른 갈라파고스’가 저 멀리 모습을 드러낸다. 다윈만이 상륙할 수 있는 그 섬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게 가설에 의지한 원자론은 무의미하다고 일갈하는데… 볼츠만에게 남은 마지막 관문이 있었으니, 원자 하나의 무게와 크기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좌절한 볼츠만은 이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

11 마침내 원자를 보았다 : 아인슈타인의 전보
모든 것을 끝내려는 볼츠만 앞에 나타난 플라톤 일행. 원자를 증명하려는 이들의 열정도 볼츠만이 부딪힌 관문에 가로막힐 수밖에 없는데… 갑자기 이들에게 날아든 한 통의 전보. “서둘러 모이세요. 아보가드로수 발견.” 도대체 어떻게 아보가드로수를 찾아냈단 말인가?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여정을 함께한 모든 과학자들이 모인 자리에 장 페랭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도착하고, 원자의 오래된 비밀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관성과 질량체 사이의 끌어당기는 힘만 고려하면 그의 수식에 따라 다 설명된다. 우주는 천상과 지상, 두 세상이 아닌 단 하나의 세상이며, 오로지 하나의 법칙에 의해 돌아간다. 이 법칙을 안다면 우주의 모든 운동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다.

8. 승리 뒤의 씁쓸함 - 말은 되는데 이해가 안 된다? 문제의 열쇠는 ‘빛’

뉴턴의 중력과 역학법칙은 마술상자 같아서 수치들을 입력만 하면 결과를 정확히 말해준다. 그런데 기괴한 점은 도대체 왜 그런 정답이 나오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호기심 많은 사람들은 뉴턴 이론의 철학적 난점에 대해서 쉬지 않고 생각했으며, 결국 뉴턴 이론은 새롭게 떠오른 다른 학문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우주의 모든 것이 뉴턴의 이론대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었다. 다시 어지러워진 중력 문제를 풀 열쇠는 뜻밖에도 중력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물리적 존재인 ‘빛’ 속에 있었다.

9. 전부 다 착각 - 아인슈타인이 뒤집다, 중력은 끌어당기기보다 밀어내는 것

또 한 번 중력의 모든 것이 뒤집힌다.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변하는 양이라는 것. 이만큼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을까? 이 놀라운 발상으로 아인슈타인은 기존의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으며 완성체라 여겼던 뉴턴의 역학법칙을 뒤엎어놓는다. 빛의 속도와 갈릴레이의 관성계에서의 상대성이론, 이 두 가지만으로 아인슈타인은 뉴턴조차 풀지 못한 중력의 원리를 밝혀냈다. 중력이 ‘힘’이라는 생각은 착각에 불과했다!

추천사

세상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원자를 맨눈으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볼 수 없는 원자를 과학은 어떻게 발견해냈을까? 친절한 여행 가이드인 저자와 함께 아톰 익스프레스가 출발한다. 독자도 멋진 여정을 함께하며 과학이 이룬 발견의 역사를 보고 듣는다. 원자의 비밀을 찾아가는 아톰 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미래의 과학자와 함께 계속 나아갈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책을 덮을 때쯤 독자는 달라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아! 원자가 보인다!”
- 김범준 / 물리학자,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아톰 익스프레스》는 원자의 시작을 찾아 고대 그리스 철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학책을 철학에서 시작하는 것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원자’란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답이다.
- 김상욱 / 물리학자,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물리와 화학의 역사는 원자의 정체를 파헤쳐온 역사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만물의 근원으로 간주된 원자의 정체를 찾아 떠나는 이 지난한 여행은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과 아픔, 논쟁과 환희로 점철되어 있다. 저자는 지난 2,500년을 포괄하는 가상의 드라마를 통해 원자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가 어떻게 넓어지고 깊어져 왔는지 생생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독자는 그 속에서 또 한 명의 조연이 되어 과학자들의 눈물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중력과 게놈을 지나 원자에 다다른 이 타고난 이야기꾼의 다음 여행이 기대된다. - 고재현 / 물리학자, 한림대학교 나노융합스쿨

지구가 변방의 작은 행성에 불과하다는 깨달음은 지구를 왜소한 존재로 만든 게 아니라 우주의 당당한 일원으로 승격시켰다. 인간이 무수한 생명과 마찬가지로 우연히 탄생했다는 깨달음은 우리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모든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졌다는 깨달음은 우주 만물에 138억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의 가치를 부여했다. 《아톰 익스프레스》는 진정한 깨달음은 외로운 모험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 이정모 / 서울시립과학관장

우리는 세상을 구성하는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지금 원자론은 우리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과학적 이론이자 과학적 사실의 대표 주자로 간주된다. 그렇지만 확실한 사실로 인정받기 전에 원자는 의심스러운 가설로, 증거 없는 신념으로, 실험과 잘 부합하지 않는 이론으로, 환영 같은 존재로, 과학자가 배격해야 하는 편견으로 간주되었다. 어떤 과학적 발견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만, 원자의 발견은 2,000년이라는 장구한 시간을 필요로 한 흥미진진한 과정이었다. 조진호 작가의 《아톰 익스프레스》는 이 구불구불하고 매력적인 역사로 독자를 초대한다. 원자가 신념에서 사실로 탈바꿈하는 긴 여정에 동참해보시라.
- 홍성욱 / 과학사학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1억분의 1센티미터 크기의 원자는 미시 세계 영역에 있고 우리의 상식과 다른 행동을 한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비직관적이고 비상식적 존재를 찾아가는 인류의 여정을 거시 세계의 2차원 평면에 그림으로 옮기는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조진호 작가가 완벽에 가깝게 옮겨놓은 여정 속에서 우리는 21세기의 새로운 방정식을 발견한다. 나는 그 방정식에서 조진호 작가를 입자인 원자의 존재와 거시 수준에서 묘사되는 평면을 연결시켜주는 비례상수로 부르고 싶다. 양자역학에 도전하는 독자라면 우선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 김병민 / 과학 저술가, 《사이언스 빌리지》 저자

우리가 어떤 과학적 원리를 잘 이해하려면 시대별로 과학자들의 입을 통해 그러한 원리가 밝혀진 과정을 따라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연의 네 가지 힘 중에서 가장 약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힘인 중력은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리스 철학자들로부터 뉴턴을 거쳐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중력에 대한 이해가 발전한 역사를 만화를 통해 재치 있게 풀어낸다.
- 김희준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 화학부 교수

‘과학’하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 책이다. 아낙시만드로스에서 아인슈타인까지 2,000년 넘게 이어진 “왜 물체가 떨어질까?”라는 물음에 대한 탐구를 탐정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끌고 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러면서도 과학에 대한 경외감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정말 멋진 ‘만화’책이다.
- 안광복 / 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 철학박사

이 책에는 수많은 물음이 담겨 있다. 이런 물음들은 작가가 어린 시절에, 학교에서 과학을 배울 때에, 과학교사가 되어 가르칠 때에, 늘 그에게 끝 모를 호기심을 자아내던 샘물이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래, 맞아!’를 연발하게 할 만한 공감의 호기심이 이토록 자연스레, 풍성하게 펼쳐질 순 없었을 것이다.
- 오철우 / 한겨레신문사 사이언스온 운영, 과학 담당 기자

이 책은 중력이라는 물리학적 문제를 역사적으로 상상하고 철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나는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는 과학자’의 출현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이 책이 그 첫 페이지를 연 것 같아 자랑스럽다.
- 이기진 /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꼴라쥬 파리》의 저자

“더 이상 간단하게 만들 수 없을 때까지 간단하게 만들어라.” 아인슈타인의 말은 물리학에만 필요한 게 아니다. “더 이상 쉬워질 수 없도록 간명하게 보여주라.” 만화는 천 마디 말과 고등수학으로도 전할 수 없는 우주의 원리들을 몇 장의 그림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이 증명한다.
- 이명석 / 만화비평가

책을 펼친 순간, 나는 상대성의 법칙을 몸으로 체감했다. 저자의 동그란 안경 속 눈동자에 이끌려 시작한 중력과 함께하는 여행 코스는 눈깜짝할 새 끝나고 말았기 때문이다. 식상하면서도 생소하고, 당연하면서도 불합리한 중력이라는 개념을 이토록 매력적으로 풀어놓다니. 밤하늘의 별들이 왜 내게로 떨어지지 않는지를 궁금해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이 책과 함께 중력의 여정을 따라가시길!
- 이은희 / 과학칼럼니스트

어려운 물리 개념을 글과 그림으로 쉽고 생동감 있게 전개해나간 것이 참으로 신선하다! 고대 그리스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500년 중력의 역사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최종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의 모든 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인간이 중력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고의 전환을 이룩해왔는지를 시대별 과학자와 철학자, 수학자들을 총동원시켜 마치 자신이 그들인 것처럼 진지하게 고민하고 사고하며 토론할 수 있을 것이다.
- 전동성 / 민족사관고등학교 물리교사, 공학박사
한국의 과학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놀랍다. 기초 과학의 불모지 한국에서 이런 수준의 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한국 과학계의 복이다. 유전자로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작가가 펼쳐낼 생물학의 다음 여정이 벌써 궁금해진다.
- 김우재 / 초파리 유전학자, 오타와 대학교 세포분자의과학 교수

[게놈 익스프레스]는 일대 사건이다. 이 책은 단순히 유전자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슈뢰딩거에 이르는 학자들이 생명의 정체와 생명 정보의 흐름에 대해 어떤 질문을 했고 물리학자와 생물학자들이 그 질문의 답을 어떻게 찾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과학은 정보가 아니라 질문이며, 효율이 아니라 태도임을 역사를 통해 알려준다. 교사와 과학자들이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할 책이다. 만약에 청소년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들은 선배 과학자들보다 적어도 30년 젊은 나이에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 이정모 / 서울시립과학관장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뒤, 후손은 조상을 전혀 닮지 않도록 변화한다. 오늘의 풍광은 어제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세월은 모든 것을 허물어뜨린다. 여전히 그곳에 생물체들이 살아 숨 쉴 것이라는 사실만 제외하고. 이는 기적이다. 부모를 닮았으되 닮지 않은 후손이라는 모순은, 모든 것이 변했으되 생명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기적을 가능케 한다. 이 모순의 기적이 궁금하다면, 저자가 떠나는 ‘유전 탐험대’의 뒷좌석에 슬쩍 올라볼 것을 권한다. 우리는 유전자 속에 존재하되 또한 유전자 안에는 없다는 깨달음을 얻는 순간, 당신 역시도 어제와 같으나 어제와는 다르게 살아가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 테니.
- 이은희 / 과학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시리즈의 저자

전작 [어메이징 그래비티]를 통해 중력이 우리 손에 잡히는 실체가 됐다가 다시 휘어진 공간의 효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다윈과 멘델 이후 100여 년 동안 수시로 그 정체를 감추고 드러냈던 유전자의 역사를 추적해나간다. DNA상의 일정한 염기서열로 밝혀졌다가, 과학자들이 유전자를 이해하고 생명의 비밀을 밝혔다고 생각한 순간 허망하게 우리의 손아귀를 빠져 나가는 유전자의 모습을 통해, 유전자는 유전이라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으로는 유용하나, 유전의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없는 ‘모델’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속류 ‘유전자 결정론’에 도전하는 교양과학 서적으로도 훌륭하지만,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 대해서도 통찰력 있는 해석을 제시한다. 유전이라는 생명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열렬히 추천한다.
- 홍성욱 /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과학사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생물 강의를 개설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저자는 학생들이 교과서에 담겨 있는 유전자의 개념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했다. 1927년 모건이 제창한 이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전자라 불린 개념들이 전부 다른 물리적 실체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유전자가 DNA로 구성된 물리적 실체인 동시에 유전 현상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각각의 답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지금까지 고생하며 이 책을 완성한 저자의 노력에 대한 큰 보상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결말이야말로 유전이라는 실체의 본격적인 시작이고, 생명체의 진화로 이어져야만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이 책을 탈고하면서 힘들었던 것을 까마득히 망각하고, 책의 말미에 다음 책에 대한 단서를 숨겨놓고야 마는, 천생 과학 전문 만화가이다.
- 나종욱 / 민족사관고등학교 부교장, 생물교사
살다 보면 새로운 지식을 얻어 뇌가 한 겹 허물을 벗고 새롭게 변모하는 경험을 몇 번 하게 된다. 나의 경우 양자역학을 처음 접했을 때 그런 경험을 했다. AI를 공부하면서도 또 한 번 뇌의 허물이 벗겨졌다. 경험을 통한 확률값을 알아내는 것이 바로 뇌가 하는 학습이며, 뇌가 확률을 통해 확률로 존재하는 세상을 인지한다는 것이 참으로 신비로웠다. 또 진화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을 때, 생명이라는 것이 ‘동결된 우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 다시 한번 뇌의 허물을 벗고 새로운 생각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독자들에게 이처럼 뇌의 허물을 벗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솟아오르는 진화에 대한 질문들에 물 흐르듯 답을 하며 깨달음의 여행을 안내하는 친구 같은 책이다.
- 김택진 / 엔씨소프트 CEO

이 책은 흥미진진한 다윈의 일생과 그의 탁월한 이론, 그리고 그의 후예들에게 던져진 근본적 물음이 세련되게 버무려진 역작이며, 진화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흥미로운 시작을 보장하는 익스프레스 티켓이다. 조진호 작가의 책을 펼칠 때마다 매번 이런 감동을 느끼는 사람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 과학계가 이런 작가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안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돌아온 비글호에 주저 말고 올라타기 바란다. 흥미진진한 항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장대익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다윈의 식탁》 저자

대멸종이 임박한 인류가 후세에게 반드시 남겨야 할 단어 두 개를 고르라면 원자와 진화라고 답해야 한다. 물리학과 생물학의 근본이 되는 개념이다. 원자를 이끌어낸 “만물은 무엇으로 구성되었는가?”라는 질문보다 진화를 이끌어낸 “나는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질문은 훨씬 고약하다. 생명의 진화가 우연으로 범벅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의 진화를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원리가 아직 없다. 그래서 진화 개념의 흐름을 파악하는 과학사 여행이 필요하다. 조진호 작가의 안내로 그래비티, 아톰, 게놈 익스프레스 탐험을 했던 내가 이번에는 즐겁게 《에볼루션 익스프레스》에 승선했다.
- 이정모 / 국립과천과학관장

한국의 과학책 시장에서는 진화생물학 교양서가 가장 잘 팔리지만, 한편으로 진화론만큼 한국사회에서 왜곡된 정보가 심각하게 많은 과학 분야도 없다. 과학의 성지라는 대학에서조차 ‘창조과학회’가 버젓이 활동하고 있고, 그들은 여전히 교과서에서 진화론을 삭제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기 때문이다.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진화론이 완성되기 이전의 초기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실제로 과학으로 정립되어 갔는지를 다룬 훌륭한 과학 교양서다. 이 책이 진화론의 모든 분야를 다루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진화론의 핵심 아이디어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생길 것이다. 이 책엔 그 유명한 《이기적 유전자》의 리처드 도킨스가 등장하지 않는다(실은 마지막 장에 얼굴만 비춘다). 그건 현장 연구자가 아닌 베스트셀러 과학 작가에 불과한 도킨스의 허상을 작가가 잘 포착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책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진화론의 핵심 아이디어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원하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 김우재 / 꿀벌 유전학자, 하얼빈공과대학교 생명과학센터 교수

다윈은 말했다. 오늘은 앞으로의 인생의 탄생일이라고. 다윈과 진화에 관한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탄생한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진화의 ‘오늘’을 말하는, 진화가 끊임없이 해석되어야 할 사실임을 일깨우는 책이다. 처음에 “진화가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가 뒤로 갈수록 우주와 생명의 역사를 꿰뚫는 저자의 야심과 스케일에 놀랐다. 이 책은 조진호 작가의 ‘익스프레스 시리즈’를 총결산한 확장판이다.
- 정인경 / 과학 저술가,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 저자

수명이 고작 90년에서 100년 정도인 인간이 ‘진화’라는 거대한 흐름을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들을 아무리 오래 관찰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외견이나 특성이 변하는 것을 실제로 목격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화론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는 이처럼 한없이 나약한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이성’이라는 도구로 그 한계를 초월해 진화를 통찰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그것도 어려운 텍스트가 아닌 ‘카툰’으로! 진화가 뭔지는 대강 알지만 왜 인류가 진화, 즉 자연선택을 생물학의 혁명이라고 부르며, 이 혁명이 어떻게 인류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느냐는 본질적인 물음의 답을 찾길 원한다면, 주저 말고 이 책을 펼치기를 바란다.
- 이효종 / 과학 커뮤니케이터, 유튜브 과학채널 ‘과학쿠키’ 운영자, 《과학을 쿠키처럼》 저자

목차

감수의 글 : 철학부터 열역학까지, 어메이징 《아톰 익스프레스》
프롤로그 : 누가 원자를 보았는가

01 변치 않는 그 무엇 : 밀레투스에서 시작된 이야기
02 원자라는 가설 : 웃는 철학자와 여행을 시작하다
03 가설은 눈을 멀게 한다 : 라부아지에, 플로지스톤을 버리다
04 그러나 가설은 유용하다 : 아보가드로의 분자 이야기
05 무엇을 근거로 있다고 할 것인가 : 주기율표 그 위대한 탄생
06 전기를 따라가다 : 패러데이가 다다른 곳에 무엇이 있었나
07 원자를 가리키는 희미한 단서 : 에너지와 기체가 만났을 때
08 기체가 원자를 증명한다! : 이론물리학자들이 판을 바꾸다
09 원자의 화신 : 볼츠만, 엔트로피의 길을 따라 원자로 돌아오다
10 원자의 해변에서 : 아보가드로수로 향하는 발걸음
11 마침내 원자를 보았다 : 아인슈타인의 전보

에필로그 : 원자, 발견인가 발명인가
글을 맺으며 : 존재의 의미로 이어지는 원자 여행
등장인물 소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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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작가 서문 : 한 편의 소설 같은 중력의 역사
프롤로그 : 무엇이 떨어지게 하고 무게를 가지게 하는가?
1. 적응기 : 중력! 극복의 대상에서 이해의 대상으로
2. 떨어질 곳을 잃어버리다 : 우주가 굉장히 크다
3. 자기 위치로 떨어진다 : 질서 정연한 우주
4. 그것이 아니오 :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반박
5. 떨어진다는 것은 끌어당기는 것 : 지상의 언어로 낙하를 설명하다
6. 끌어당긴다는 어떤 추측도 할 수 없다 : 천상의 언어로 낙하를 분석하다
7. 맞다, 끌어당긴다! : 뉴턴이 끝내다
8. 승리 뒤의 씁쓸함 : 말은 되는데 이해가 안 된다
9. 전부 다 착각 : 오히려 밀어낸다는 게 맞다
에필로그 : 인류를 움직인 가장 단순한 질문
감사의 글 : 《그래비티 익스프레스》개정판을 내며
중력사 연표
주요 등장인물 소개
참고문헌
찾아보기
프롤로그

1. 유전자를 상상하다: 유전자의 발명
2. 세포로 들어가다: 세포 안 염색체에 유전자가...?
3. 심연 속으로: 분자의 세계
4. 무엇이 유전자인가?: 유전 물질은 단백질? 아니면 DNA?
5. 유전자는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 슈뢰딩거의 유전자 정의
6. DNA의 정체: DNA의 구조에 슈뢰딩거의 유전자가 숨어 있다
7. 가까이 왔다!: DNA에서 발견한 디지털 정보
8. 위대한 승리: 생명체를 만드는 유전자의 원리, 유전프로그램을 발견하다
9. 길을 잃어버리다: 유전자는 여기저기에 있다
10. 바닥에서 마주한 진실: 그곳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
11. 탈출: 사라진 유전자
12. 돌아가는 길에서...: 생명체의 정보란 무엇인가

에필로그
감수의 글 : 《에볼루션 익스프레스》, 잠들어 있던 비글호를 깨우다
1.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 모든 생명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기원한다
3.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4. 다윈 이론의 좌절과 성공
5. 이론은 이제 그만
6. 가장 거대한 역사
7. 현대 생물학이 말해주는 사실들
8. 진화의 개연성
9. 끝없는 논쟁
10. 지구 생물의 역사는 있을 법한 것이었을까?
11. 방향이 있을까?
12. 우리뿐인가?
13. 의미는 어디에
글을 맺으며 : 생명, 그 엄청난 행운에 대하여
주요 등장인물 소개
참고문헌
생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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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그 발상의 전환이란 무엇인가. 사실, 종(種)이 진화한다는 생각 자체는 당시에 별로 새로울 것이 없었다. 그에게 상을 줘야 하는 이유는 다른 두 가지다. 하나는 진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나무가 가지를 뻗는 방식에 빗대 종 분화를 설명했다는 점이다. 다윈 이후로 우리는 드디어 생명의 변화 방식과 다양성을 지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 pp.4~5)

《종의 기원》을 풀어내는 다윈의 목소리는 자상하고 감미롭지만, 그 내용은 몹시도 잔혹하다. 생명체는 예측할 수 없는 복불복의 걸음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도 다른 많은 생물과 마찬가지로 특별할 것 없는 우연으로 생겨난 종이란다.
(/ p.48)

태곳적까지 간다면 결국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단 하나의 공통조상으로부터 뻗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윈은 이러한 진화 양상을 변화를 동반한 계승이라는 용어로 표현했다. 먼 과거에 살았던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후손들이 다양한 서식처로 흩어지면서, 특별한 생활 방식을 찾아 변화를 점진적으로 축적한다. 이렇게 생명은 나무가 가지를 치듯이 분기하면서 진화한다. 이것이 오늘날 지구의 수많은 생물 종의 근본적인 기원이다.
(/ p.68)

“정말 놀라운 화석이 드물게 발견되는데, 우리 진화학자들은 그것을 미싱링크라고 부른다네. 미싱링크가 중요한 이유는 공통조상 이론의 확실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지.”
(/ p.80)

사육가들이 한 일은 원하는 형질을 가진 개체들을 선택해서 번식시킨 것뿐이다. 이러한 선택적 교배를 반복하는 매우 단순한 방법을 썼다. 다윈은 자연 세계에도 사육가가 하듯이 ‘선택’하는 과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p.99)

자연선택은 생명의 비극적인 역사를 들춰내어 보여준다. 많은 생물이 번식에 성공할 때까지 생존하지 못한다는 것, 적응에 실패해서 멸종한 과거의 수많은 종이 있었다는 것을 예상케 한다. 자연선택은 곧 잔혹한 제거 과정이다.
(/ p.111)

다윈은 돌연변이설이 틀리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없었다. 이때 새로운 유전 이론이 등장하여 다윈의 이론에 심폐소생술을 한다. 멘델의 유전 이론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다윈의 이론은 한낱 학설로 남아 있다가 잊혀질 수도 있었다.
(/ p.119)

오로지 생식세포에서 일어난 변이만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이것이 바로 바이스만의 생식질 연속설이다. 바이스만은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여러 세대에 걸쳐 쥐의 꼬리를 자르는 다소 엽기적인 실험을 했다. 실험을 아무리 반복해도 체세포에 속하는 쥐의 꼬리는 조금도 짧아지지 않았다.
(/ p.126)

운석의 절대 나이를 알 수 있고, 고대의 유물이 구체적으로 몇 천 년 전 것이냐를 알 수 있게 되었듯이 이제 화석의 절대 나이도 알 수 있다.
(/ p.146)

약 20만 년 전에, 처음엔 네 다리로 지상에 올라왔지만 특이하게도 이제는 두 다리로 땅을 딛고 걷는 종이 출현한다. 이 종은 생명의 역사 40억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축소한다면 자정 종이 치기 전 5초 동안 살아왔으며 마지막 0.2초 전에 농경을 시작했다. 이들은 호모사피엔스다. 우리 인간이다.
(/ p.169)

“아니! 아니! 진화했다는 것과 생명은 반드시 진화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지. 다윈 선생님이 숱한 공격을 받으신 이유가 뭐겠어? 진화는 어떤 이유도 없다. 이 사실이 사람들을 괴롭힌 거야.”
(/ p.178)

유성생식 생물도 세대를 거치면서 돌연변이가 생기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이걸 제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세균처럼 개체를 소모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서라도 해로운 유전 조합을 차츰 없애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안전한 조합을 남길 수 있다. 유성생식은 매우 신중한 방식으로 해로운 유전자를 제거하는 방식이 된다.
(/ p.202)

많은 가능성 중에 이렇게 생겨먹은 하나를 우연히 쓰게 된 거고 후대에도 그냥 계속 쓰는 것이다. 크릭은 이를 보고 동결된 우연이라고 표현했다. “최초 생명이 이렇게 생긴 이유? 이것이 유일한 답이라서도 아니고, 대단히 훌륭한 답안이라서도 아니지.”
(/ p.236)

사람들의 의견은

원자를 설명하는 이론을 양자역학이라 한다. 이 책에서 양자역학까지 다루지는 않지만 이 책의 종착지는 양자역학의 시작점이다. 양자역학은 전기의 역사에서 시작된다. 원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힘이 전자기력이기 때문이다. 원자들로 이루어진 화합물의 전기분해를 연구하던 패러데이가 전자기유도 현상을 발견한 것은 이 때문이다.
(/ p.4)

이 책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곳은 열역학에 대한 부분이다. 카르노, 줄, 클라우지우스, 볼츠만과 같은 이 분야의 대가들을 통해 어려운 개념들을 정공법으로 다룬다. 내가 알기에 국내에서 열역학을 이런 정도의 깊이로 다룬 만화책은 없다.
(/ p.5)

원자론은 말이죠… 과학자들에게는 엄청난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과학의 상징과도 같은 겁니다.
(/ p.16)

더 쪼개지지 않는 최종 입자, 소멸되지도 새로 생겨나지도 않으면서, 아득한 과거부터 머나먼 미래까지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할 최종 입자… 그는 이것을 아토모스(atomos) 라고 부르기로 했다.
(/ p.36)

금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연금술사의 후예들은 물질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는 것을 멈추지 않는데, 요상하게도… 어쩌면 금보다 찬란한 것이 물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들을 연금술사가 아닌 화학자들이라 부르겠다.
(/ p.57)

원자는 측정된 것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원자를 거론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 p.85)

돌턴의 의도는 이렇다. 다른 여러 화합물도 이런 식으로 구성 원소들의 상대적인 질량 비율을 이용해 원자의 상대적인 비율을 찾는다. 이런 작업을 하다 보면…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들의 질량 비율을 구할 수 있고, 원자들의 상대적인 질량 비율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표를 작성할 수 있다.
(/ p.108)

아보가드로는 기체가 화학반응을 할 때, 부피 사이에 정수 비율이 있어야만 하는 이유는 몰랐지만 이성적인 판단인지 직관인지 모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일정한 부피 안에 들어있는 기체 입자들의 수가 동일하다는 것!
(/ p.112)

멘델레예프는 평생 동안 수없이 의심하고 재확인하며 주기율표를 다듬고 고쳐나간다. 놀랍게도 그 빈 자리를 채울 원소들이 발견된다. 원자량과 성질도 멘델레예프가 예측한 그대로! 주기율표는 원소를 체계화한 도표이며, 새로 발견될 원소들을 추적하는 데 유용한 지도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주기율표의 가치를 설명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주기율표는 그 이상을 말하고 있는 듯했다. 아직 그게 뭔지 모르지만…
(/ p.151)

만일에… 물질이 띄엄띄엄 분리되어 있다면… 인정하기 싫지만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면 전기 역시 물질처럼 띄엄띄엄 분리되어 있다는 것.
(/ p.189)

럼퍼드 씨, 당신 생각은 옳았어요! 열은 곧 일이지요. 열, 일 모두 다 에너지가 전달되는 한 형태고요. 열소? 당신 말대로 개나 줘야겠지요. 하하하!
(/ p.237)

저들이 원자라고 부르는 것 안에는 더 작은 게 있어요. 전자라고 하는 것이…
(/ p.368)

원자와 함께했던 고된 여정에서 우리가 보았던 것은 어쩌면 원자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여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본 것이다. 우리의 가능성을 보는 동시에 한계를 본 것이다.
(/ p.378)대체로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왜 그럴까요?” “간단하게는…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니까. 이것이 이유예요.”
(/ p.258)

우리의 우주는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나서 잘 진화하게 하는 어떠한 보살핌도,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지구의 생명체는 그런 무관심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어떤 목적도 없습니다. 처음 품었던 질문. 그럼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걸까요?
(/ p.287)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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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콘텐츠 제작에 강한 흥미를 느껴 컴퓨터 게임회사를 설립하고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흥미진진한 게임 개발에 열렬히 매진했다. 어린 시절부터 <스타워즈>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등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들에 흠뻑 빠져 지낸 그는, 자연스럽게 만화를 그리고 스토리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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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익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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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의 런던정경대학교와 일본의 교토대학교 영장류연구소에서 진화심리학과 영장류학을 공부했으며, 미국의 터프츠대학교 인지연구소에서 마음의 구조와 진화에 관해 연구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이면서, 미국 터프츠대학교 인지연구소 방문교수이다.
저서로 [다윈의 식탁], [과학으로 생각한다](공저), [종교전쟁](공저),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등이 있다.

김상욱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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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상대론적 혼돈 및 혼돈계의 양자 국소화에 관한 연구 ’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POSTECH, KAIST,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서울대 연구원 등을 지냈고, 현재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로 있다. 2009년 일본학술 진흥재단 초청으로 일본 동경대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통계물리, 양자정보, 양자혼돈 등이며, 특히 카오스(혼돈) 현상에 대해 20여 년간 연구를 진행한 카오스 전문가이다. 지은 책으로는 대중과학서[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가 있다. 아태이론물리연구센터 과학문화위원을 맡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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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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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게놈 익스프레스

김범준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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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초전도 배열에 대한 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스웨덴의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계물리학, 비선형 동역학, 고체물리학, 수리신경과학을 강의하고 있다. 통계물리학 분야의 상전이, 임계현상, 비선형 동역학, 때맞음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잡계 물리학의 이론 틀 안에서 사회・경제・생명 현상을 설명하려는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저서《세상물정의 물리학》(2015)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저술-교양 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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