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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토록 환상적인 우리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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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 수만큼이나 제각기 다양한 우리 몸,
생긴 모습 그대로 모두가 정상이야!


[오! 이토록 환상적인 우리 몸]은 우리 몸이 서로 얼마나 다르게 생겼는지, 얼마나 중요하고도 놀라운 일을 하는지, 몸에 대한 우리의 판단과 평가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이다.
일자 눈썹, 매부리코, 가지런하지 않은 치아, 울퉁불퉁한 배, 참외 배꼽, 축 처진 엉덩이, 흉터가 남은 피부, 한쪽이 잘린 다리 등 이 책에는 그동안 책이나 미디어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그래서 ‘비정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던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모습이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문화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하고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몸의 생김새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낸 아름다운 일러스트, 여기에 꼼꼼하고 전문적인 감수까지 더해져 어린이 독자들이 생각의 틀을 깨고 열린 눈으로 자신과 타인의 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서평

“내 몸은 완벽하지 않아.”
세상의 잣대와 비교하며
자신의 몸을 거부하는 아이들


거울 앞에 서서 내 모습을 바라본다고 상상해 보세요. 어떤 감정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누군가는 멋지고 예쁜 나의 모습에 만족스러워할 거예요. 누군가는 “다 좋은데 키가 좀 아쉽다.” “쌍꺼풀만 있으면 완벽한데.”라면서 부족한 부분을 먼저 찾아내겠지요. 그리고 누군가는 거울을 보기조차 싫어할 정도로 자신의 모습을 못마땅해할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는 오직 우리 자신의 몸만 살펴보면서 내 몸을 평가하지는 않아요. 형제자매나 친구와 비교를 하고, 길거리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은 물론 미디어를 통해 수시로 접하는 아이돌이나 배우, 모델들과도 나의 몸을 비교해 보지요.

자신의 외모와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미디어에서 보이는 완벽한 신체 비율과 보정을 통해 매끈하게 다듬어진 신체 부위들은 자기 몸을 평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완벽한 모습으로 세팅된, 지나치게 마르고 결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지 못한 자신의 몸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지요. 자신의 몸을 부정하고 미워하면서 말이에요.
마른 몸매에 집착하며 음식을 먹는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하느라 건강을 해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어린이들이 드물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자신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며 키가 크고 잘생기고 예뻐지기 위해 성형 수술까지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부추긴 외모 지상주의가 어린이 스스로는 물론, 주변에까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대다수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생김새와 다르다는 이유로, 나 또는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쉽게 조롱하거나 따돌리는 경우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멋지고 예쁜 몸이란 어떤 몸일까요? 우리 몸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우리의 몸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우리 몸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왜 존재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겉모습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분명히 존재하지만
누군가는 알지 못했던,
누군가는 외면했던 우리 몸


[오! 이토록 환상적인 우리 몸]은 우리 몸이 서로 얼마나 다르게 생겼는지, 얼마나 중요하고도 놀라운 일을 하는지, 몸에 대한 우리의 판단과 평가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머리카락, 눈, 눈썹, 코, 귀, 입, 치아, 목, 팔, 손, 가슴, 등, 배, 배꼽, 엉덩이, 외음부, 음경, 다리, 발, 피부 등 우리 몸 각각의 부위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풍성한 텍스트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보여 줍니다.

[오! 이토록 환상적인 우리 몸]에는 다양한 주제의 흥미진진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몸의 각 부위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나 의학적인 분석은 물론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적인 사건, 나라와 지역에 따라 다른 아름다움의 기준, 문화적인 차이, 상징적인 의미, 편견과 차별, 금기와 인권, 패션과 예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 우리 몸의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책 속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몸의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대머리, 일자 눈썹, 매부리코, 가지런하지 않은 치아, 울퉁불퉁한 배, 참외 배꼽, 축 처진 엉덩이, 흉터가 남은 피부 등 우리 주변에 분명 존재하지만 흔히 말하는 ‘아름다운 몸’의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모습들이 페이지마다 가득 들어 있으니까요. 이뿐만 아니라 원형 탈모 증상, 구개열 수술 흔적이 남은 입술, 깨지거나 빠진 치아, 더 많거나 적은 손가락, 수술로 사라진 가슴, 한쪽이 잘린 다리, 핏줄이 보이는 피부 등 누군가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평가하고, 누군가는 부끄러워하며 감출지도 모르는 모습들 또한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쉽게 보지 못했던 각양각색의 몸, 그래서 어쩌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몸의 생김새들이 이 책에는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생긴 모습 그대로 충분히 정상적인
이토록 환상적이고 놀라운
나와 너, 우리의 몸


[오! 이토록 환상적인 우리 몸]을 읽는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처음 보는 다양한 몸의 생김새와 정보들을 보며 놀라워할 수도 있고, 자신에게만 있다고 생각한 신체적인 특징을 책에서 발견하고 안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사회가 주입한 아름다운 몸에 대한 기준을 아무 고민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음을 깨닫고 충격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몸을 향한 가차 없는 평가와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날카로운 잣대들이 절대적인 진리가 아님을 깨닫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도 있지요.

이처럼 [오! 이토록 환상적인 우리 몸]은 놀랍도록 다양하고 환상적인 우리 몸에 대해 알아 가면서, 우리를 옭아매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몸이 얼마나 경이로운지를 기억하며, 생긴 모습 그대로 충분히 정상적이고 매력적인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에 등장하는 이상적인 몸과 자신의 몸을 비교하며 스스로 비정상이라고 여기거나 자신감을 잃어 가는 어린이들에게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몸이 존재하는지, 아름다움의 기준이 시대에 따라 얼마나 다른지를 알려 주며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조금도 없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때로 나의 몸이 영 마음에 들지 않고, 더 멋진 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은 잊지 마세요. 내가 나의 몸을 못마땅해하는 그 순간에도, 내 몸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요. 내가 숨 쉬고, 보고, 듣고, 느끼고, 먹고, 움직이며 나와 타인과 이 세상을 만끽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내 몸은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이토록 아름답고 환상적인, 우리 몸 그 자체로 말이에요.

추천사

이 아름다운 책을 감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 책은 다양한 피부색과 털, 트랜지션을 포함한 성적 특징뿐만 아니라 문신과 헤나, 피어싱과 제모 같은 문화적 특성은 물론 헤르페스, 구개열 수술 흔적, 원형 탈모증, 결핍지증과 같은 질병적인 특성들까지도 고스란히 가감 없이 그려 내며, 몸에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일화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놀라기도, 혼란스럽기도, 안도하기도 하면서 이 책을 통과하고 나면, 조금은 내 몸을 포함해 다양한 몸들을 열린 눈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 윤정원 /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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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소냐 아이스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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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화학을 공부한 기자이자 문화학자이며, 페미니즘 잡지 『미시 매거진』을 공동으로 설립해 발행하고 있다. 페미니즘과 대중문화를 주제로 글을 쓰고,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는 『페미니즘을 어따 써먹어?』 등이 있다.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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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콘트라바스』, 『승부』, 『어느 독일인의 삶』, 『9990개의 치즈』,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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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페르손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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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스웨덴 일러스트레이터이다.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아틀리에를 열었고, 이후 미국 뉴욕에서 활동했다. 2016년부터는 다채롭기 그지없는 영국 런던 한가운데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윤정원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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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SHARE) 기획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 진료와 성 소수자 진료, 낙태죄 폐지 등 여성주의 의료와 여성 건강권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냈으며, 2018 양성평등주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배틀그라운드』 『불편할 준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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