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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원제 : Silent Scream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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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걸크러쉬 형사 반장이 온다!
19개국 번역 출간, 누적 판매 200만권 돌파한 ‘킴스톤 시리즈’ 첫권


새로 판 무덤 주위에 모여든 다섯 사람.
피의 맹세는 이미 이루어졌다.

영국 블랙컨트리의 열혈형사 킴 스톤.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당한 지역 학교 교장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해자가 옛 보육원 부지의 유물 발굴사업에 관심을 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부지에서는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는데....

10년 넘는 세월을 넘나드는 연쇄살인!
과연 킴 스톤이 밝혀낼 비밀은...?

까도 까도 새로운 비밀이 나오는 양파 같은 플롯과
절대로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형사가 선보이는 환상의 콜라보!


짜릿한 이야기와 팬질하고 싶은 캐릭터가 필요하다면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로 킴스톤 시리즈에 당장 입문하세요.

너무 재미있어서 제가 직접 계약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5년 전인 2015년의 일입니다. 해외 인터넷 서점에서 무료 전자책을 이것저것 내려받아 읽던 저는 당시 독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스릴러 소설, [사일런트 스크림](Silent Scream)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심심풀이로 열어보았던 책이었죠. 하지만 이윽고 저는 킴 스톤의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킴 스톤 시리즈가 유료화되고, 꽤 유명한 해외 출판사에서 출간된 뒤에도 시리즈 후속권을 꾸준히 사봤습니다. 킴 스톤은 한 번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죠.
저는 작가 안젤라 마슨즈에게 메일을 보내, 이 책을 한국에서 출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딱히 여력이 없어서 전자책만 출간할 계획이었는데, 결국 이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더 많은 한국어 사용자들과 함께 킴 스톤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참 실망스러웠지만, 이 시리즈에 대한 애정은 계속 남았고 저는 이후로도 킴 스톤의 이야기를 꾸준히 읽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년 뒤인 2018년, 저는 친구와 함께 아주 작은 출판사를 만들었고, 영국 저작권사에 다시 연락해 이 책의 한국어 판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저는 틈틈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번역했어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책 편집과 디자인, 제작도 모두 마쳤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한편으로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백여 명이 넘는 독자님들께 이 책을 미리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장장 5년에 걸쳐서 킴 스톤 시리즈의 첫 권을 펴내게 되어, 그야말로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느냐고?

① 오랜만에 만난 내 영웅, 킴 스톤

어렸을 때, 현실 세계의 인물보다도 책이나 만화에서 본 캐릭터에 미쳐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랬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서 그런 기억을 잊어갔죠. 그런 제게 킴 스톤은 어린 시절의 설렘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 고마운 캐릭터였습니다.
그녀는 남녀를 불문하고 주변의 많은 캐릭터들에게 대시를 받는 매력적인 여성이지만, 그런 자신의 매력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차갑고 뾰족한 태도로 사람들과 일부러 거리를 두고, 남들과 잘 지내보려 할 때조차 어색한 행동 때문에 쉽게 그러지 못하죠. 킴 스톤에게 중요한 건 누군가와 사근사근 잘 지내는 것이 아니라, 형사로서 맡겨진 임무를 잘 처리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정의를 되찾아주는 것입니다. 아마 그렇게 된 데는 킴 스톤의 어두운 과거도 한몫했겠죠 (스포일러가 되니 뭔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익숙한 설정일지도 모르지만, 디테일이 살아있어 흔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전 킴 스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유능한 경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친구가 되어서 그녀를 위로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며, 킴 스톤을 정말로 살아있는 제 친구처럼 느끼게 됐습니다.

② 까도 까도 양파 같은 플롯
이건 제 표현이 아니라, 미국 독자 중 한 명이 남긴 서평에서 빌려온 말입니다. 하지만 저도 100% 공감합니다. 킴 스톤 시리즈는, 시리즈 첫 권인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Silent Scream) 뿐만 아니라 후속권에서도 독자의 허를 찌르는 이야기를 펼칩니다. 때로는 반전으로, 때로는 치밀한 심리 게임으로, 때로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킴 스톤의 뛰어난 기지로 말이죠.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가 어느 쪽을 선택했는지는 직접 읽고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전이 있다는 말조차 반전이 되는 세상이잖아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일단 사건이 시작된 순간부터 몰입감 있는 이야기에 순식간에 빨려드실 거라는 점입니다.

③ 티키, 타카, 티키타카
아무리 지어낸 이야기라지만, 스릴러에는 피해자가 나오고 폭력이 그려지기 때문에 작품 분위기가 무거워지기 쉽습니다. 때로는 너무 불쾌해서 더 읽기가 힘들거나, 읽고 나서까지 찝찝함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킴 스톤 시리즈에는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질 때마다 적당한 블랙 유머가 들어갑니다. 킴 스톤과 동료들, 특히 때로는 아빠처럼, 때로는 할머니처럼(?) 그녀를 챙겨주는 브라이언트 경사가 주고받는 말장난이 적절히 끼어들면서 피식 웃게 됩니다. 단어 자체로 웃기기보다는 캐릭터를 알고 나면 웃긴 유머들이 많아서 즐길 거리가 됩니다.

④ 착한 사이다 소설
제가 너무 구식인 걸지도 모르겠지만, 전 약자들을 위해 싸우는 의협심 강한 인물들에 여전히 끌립니다. 그리고 단지 약자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운명과 맞서 싸우는 사람들에게 매료됩니다. 그리고 킴 스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영리하고 교활하고 복잡한 이야기나 인물들이 주지 못하는 카타르시스에 속이 다 후련해졌습니다. 스릴러를 읽을 때만이라도, 여러분도 저처럼 착한 사이다를 벌컥벌컥 들이켜 보시는 게 어떨까요?

킴 스톤 후속권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저는 킴 스톤 시리즈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공들여 번역했습니다. 한국어를 쓰는 독자님들도 이 이야기를 읽고 제가 느꼈던 설렘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이 이야기가 정말로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 매력적인 이야기라면, 킴 스톤이 정말로 매력적인 캐릭터라면,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이 시리즈의 2권, 3권, 4권…. 꾸준히 소개하고 싶습니다.

온갖 정신 사나운 일들을 잊고 킴 스톤에게 빠져보세요!

목차

프롤로그
1-78장
감사의 말
작가의 말

저자소개

안젤라 마슨즈(Angela Marson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초등학교 시절 바위와 바다에 대한 짧은 글을 써서 처음으로 상점을 받았을 때 자신이 글쓰기를 매우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때부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이야기들을 적어 책상 서랍에 넣어두었다. 배우자의 권유로 《라이터스 뉴스》의 단편소설 공모전에 참가했고 수상했다. 두 차례 자비 출판을 거쳐 범죄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은 뒤에는 북쿠튀르 출판사의 첫 범죄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 영국 블랙컨트리에서 배우자와 장난꾸러기 래브라도, 입이 험한 앵무새 한 마리와 살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면서도 새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책들을 쓰거나 소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번역서로는 『혐오에서 인류애로』, 『분노와 용서』 및 다수의 대중소설과 시나리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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