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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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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세기 중엽 영국 빅토리아 조(朝)에서 선풍을 일으킨 장편소설-

〈제인 에어〉는 고아 제인의 반항적 기개와 정열을 고취한 작품으로 당시 영국 문단에 선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 작품이 발간되자 당시 영국 내외에 커더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무명의 여성 작가가 혜성처럼 나타나 당시 유행하던 새커리의 명성을 짓누를 만큼 커다란 선풍을 보였다. 당시 문학사조로 볼 때 〈제인 에어〉는 너무도 파격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번 읽으면 독자의 감정을 사로잡고 마는 용솟음치는 정열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 정열의 이면에는 차분히 깔려 있는 냉정한 이지(理智)와 이성(理性)이 스며 있었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e)는 1816년 4월 21일, 영국의 요크셔 주의 벽촌에서 목사인 아버지 패트릭 브론테와 어머니 마리아 브랜웰의 3녀로 태어났다. 큰언니 마리아와 둘째언니 엘리자베스는 원래 몸이 허약하여 열 살 전후에 요절하고 말았다. 그 바로 다음이 남동생 브랜웰, 다음이 영문학사상 희귀한 존재인 에밀리, 앤 등 브론테 세 자매 작가이다.
아일랜드의 어느 시골 출신인 그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 갖은 고생 끝에 케임브리지 대학을 나와 목사보(牧師補)로서 요크셔 주에 부임했다. 원래 자상하지 못했던 그의 성격은 요절한 세 가족(아내도 39세에 사망)으로 인해서 점점 우울해졌기 때문에 샬럿은 어려서부터 어버이의 따뜻한 사랑을 모르고 자랐다.
외롭게 나날을 보내던 샬럿은 코우원 브리지에 있는, 목사의 자녀를 수용하는 학교에 들어갔다. 이들 자매들의 유일한 낙은 변두리의 거친 낙원을 뛰어다니며 노는 것과 문학에 대한 유별난 흥미였다. 그들은 마음껏 일망무제(一望無際)한 평원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먼 옛날의 이야기를 탐독하고 한없는 공상에 젖어드는 것이었다.
코우원 브리지에 비교적 엄격한 교육을 받은 뒤, 1831년 샬럿은 로우 헤드에 있는 기숙학교에 입학했는데 그 후로는 비교적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하였고, 1년 6개월의 과정을 마친 뒤 이 학교의 조교가 되었다.
그 후 약 8년 동안 그녀는 유복하지 못한 가정을 도울 겸, 어머니를 대신하여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가정교사직을 얻어 집을 떠나 있었다. 이 동안 집에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이모가 줄곧 머물면서 가사를 돌보고 있었다.
샬럿이 26세가 되던 해, 그녀는 동생 에밀리와 함께 불어 공부를 하기 위해 벨기에의 브뤼셀 시로 유학을 떠났다. 그런데 이모마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일단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얼마 후 다시 브뤼셀로 되돌아가 공부를 계속했다. 그의 저서 〈빌레트〉로 미루어 볼 때, 브뤼셀에서의 그녀의 생활은 퍽 외로웠던 모양이다. 가정에는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데다가 함께 살고 있던 동생 에밀리마저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살 정도였다니까 그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이러는 동안에 세 자매는 꾸준히 시작(詩作)을 계속했다. 1846년 그들은 그 동안 써 모아둔 시를 합쳐 자비출판을 했으나, 호평을 받지 못했다. 물론 당시의 풍조에 따라 이들 세 자매도 〈벨 3형제〉란 익명을 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결국 처녀 출판한 그들의 시집은 냉대를 당하고 말았으나 그들은 결코 낙심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단 하나뿐인 남동생 브랜웰이 그동안 사귀어오던 어느 여인과의 연애에서 실패한 데다 실직까지 하였다. 그는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급기야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1848년 요절하고 말았다. 그녀의 주위는 이토록 삭막하고 쓸쓸했다. 이런 어두운 환경 속에서 슬픔을 이겨내고 쓴 작품 〈교수(The Professor)〉를 런던의 어느 출판사에 보냈으나 출판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스미드 출판사라는 곳에서는 같은 작가가 더 긴 작품을 쓴다면 호평받을 것이라는 격려의 편지를 보내왔다. 그래서 그 동안 쓰고 있던 원고를 완성하여 다시 보냈다. 출판사에서는 이 원고를 즉각 받아들였다. 이것이 바로 〈제인 에어〉의 원고였던 것이다. 1847년 이 작품이 호평리에 발간되어 그 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밀쳐 놓았던, 〈셜리(Shirley)〉가 1849년, 〈빌레트(Villett)〉가 1853년에 각각 출판되었다.
1854년 샬럿이 38세 되던 해, 그녀는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니콜즈 목사보와 결혼했으나, 겨우 1년을 넘기자 니콜즈가 그만 요절하고 말았다. 동생 에밀리가 30세, 앤이 29세로 사망함으로써 가족(70세를 넘긴 아버지만 제외)들이 단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 ……후략 )

- 옮긴이 배영원

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3

주요 등장인물 · 11
제인 에어 · 13

저자소개

샬럿 브론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160421

1816년 4월 21일 요크셔 주의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다섯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자매들과 함께 잠시 기숙학교에 다녔는데, 학교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영양실조와 폐렴에 걸려 두 언니마저 잃었다. 1825년부터 5년 동안, 후일『폭풍의 언덕』을 쓰게 될 동생 에밀리와 함께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고, 이 시기부터 샬럿은 시를 쓰기 시작한다. 1831년 샬럿은 에밀리와 함께 로헤드에 있는 사립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나 에밀리는 심한 향수병에 시달려 3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간다. 샬럿은 그곳에서 3년간 교사 생활을 하였지만 건강을 해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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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원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칼럼니스트. 《여원》 《월간 아시아》 《공산권 연구》지의 주간 역임.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회원. 저서로 《남들은 방방 뛰는데…》, 《논문의 구성과 기법》 등. 역서로 《중국인》, 《통치론》, 《희망의 철학》, 《제인 에어》, 《양지바른 언덕의 소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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