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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가문 메디치 2 : 피렌체를 사로잡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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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탈리아 서점 대상 <반카렐라 문학상> 수상작. 이탈리아에서만 50만 부가 팔렸으며 전 세계 11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저자 마테오 스트루쿨이 ‘역사를 바꾼 불멸의 가문’ 메디치가에 대해 2년 동안 철저히 자료조사를 하고 현지탐방을 한 끝에 집필했고, 역사적 사실과 서스펜스가 적절히 혼합되어 지적 자극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소설로서의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역사를 바꾼 불멸의 가문
메디치가는 도나텔로, 기베르티, 미켈란젤로 등의 수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하여 문예부흥을 주도하고 피렌체에서 찬란한 르네상스 시대가 꽃을 피울 수 있게 한 가문이다. 따라서 메디치가 없이는 르네상스 시대도 없었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한 시대를 뒤흔든 가문의 주요 인물이자 <권력의 가문 메디치> 삼부작의 주인공인 코시모, 로렌초, 카테리나는 현대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이 메디치가의 일원으로서 유럽에 끼친 영향이 다대하기도 하거니와 거대한 권력을 좌지우지했던 사람들 특유의 불가해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이 한 도시, 한 나라를 다스릴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권력의 가문 메디치>는 피비린내 나는 꽃의 도시 피렌체에서 펼쳐지는 음모와 배신, 사랑과 같은 인간 드라마를 그리면서 이 매력적인 세 주인공의 통찰력, 리더십, 처세술에 대해 파헤친다.

메디치가의 이야기는 아직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았다
저자 마테오 스트루쿨은 이 삼부작을 쓰기 위해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에서부터 펜싱 교본까지 다양한 자료들을 섭렵했다. 약 2년간의 이러한 철저한 자료조사와 그에게 다대한 영감을 준 뒤마의 작품들로 인해, 이 삼부작은 지적인 역사소설이면서 뒤마의 작품과 같은 속도감 있는 모험소설의 결을 띠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피렌체와 파리를 면밀히 탐방 조사하여 작품의 생동감과 정교함이 더욱 크게 향상되었다. 메디치가에 대한 소설이 별로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 이런 질 높은 작품이 나왔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메디치가의 훌륭한 장점들을 쉽고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점에서도 매우 가치가 높다.
코시모가 등장하는 1권 [피렌체의 새로운 통치자]에서는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코시모의 뛰어난 통찰력이 새로이 조명되고 있고, 로렌초가 등장하는 2권 [피렌체를 사로잡은 남자]는 그의 섬세한 리더십과 결단력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다. 카테리나가 등장하는 3권 [프랑스를 지배한 여인]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파란만장한 궁정에서 살아남아 권력을 쥐었던 카테리나의 놀라운 처세술에 대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문학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를 견인한 메디치가를 재발견하다
이 삼부작의 의의와 매력은 메디치가를 재발견했다는 데 있다. 대부분의 논문과 자료들은 메디치가의 정치적 역량에 포커스를 맞춘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 삼부작은 메디치가의 영광스러운 순간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 고뇌까지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위대한 자’로 불린 로렌초가 권력과 사랑,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또, 30년간 사상 최악의 끔찍한 종교 전쟁이 벌어진 프랑스에서 카테리나가 권력을 잡고 유지하기 위해 온갖 상반된 인간관계를 겪어내는 모습은 어떠한가. 이처럼 이 삼부작은 메디치가의 인물들을 생생히 되살려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고찰 또한 담고 있다. 권력과 예술 중심으로 기술되던 메디치가에 대한 묘사에서 한 발짝 더 인간 중심적으로 나아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묘사와 정교한 이야기 구성을 통해 재해석된 500년 전 메디치가 이야기는 이탈리아에서 200여 곳 서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전국적으로 50만 부나 판매되었을 정도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뛰어난 통찰력, 리더십, 처세술에 대한 모범적인 교과서일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인간적인 고뇌까지 아우르고 있는 호소력 짙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의 행운은 인간 마음의 본질을 깊이 있게 포착하는 능력에서 비롯되었다”
2권 [피렌체를 사로잡은 남자]에서는 피렌체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자신의 편으로 만든 천재 지략가 로렌초가 나온다. 자신의 저택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그들의 삶에 대한 호소와 목소리를 들으려 했던 로렌초는 개인적으로는 무척 불행한 상태에 있다. 정략결혼으로 인해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 루크레치아와 멀어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친구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동성애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된다. 과연 로렌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하고 정적인 파치 가문의 사악한 함정을 피할 수 있을까? 권력과 사랑, 우정으로 엉클어진 인간관계를 풀 수 있을까? 만인에게 사랑받는 남자, 로렌초에게 먹구름이 서서히 다가오고 피렌체는 피의 축제에 물들기 시작한다.

추천사

“마테오 스트루쿨의 글은 진실하고 살아있으며 활력에 넘친다. 스릴러 소설처럼 함정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며 역사적-서사적으로 단단한 토대 위에서 진행되는 사실적인 대화들이 넘치는 소설이다.” 니콜라이 릴린
- <라 스탐파>

“마테오 스트루쿨이 붐을 일으켰다. 역사소설 [메디치]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 <일 베네르디>

“아주 중요한 가문의 역사이며 음모와 배신의 역사이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세계의 중심에 있고 전 유럽에서 아름다움의 모범이 되었던, 르네상스라는 문화혁명의 시기를 다루는 소설이기도 하다.”
- <라 레푸불리카>

“카테리나 데 메디치 같은 인물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마테오 스트루쿨에게는 그런 용기가 있다.”
- <일 코리에레 델라 세라>

“마테오 스트루쿨은 이탈리아 스릴러 작가 중 가장 유망한 신예작가이다. 그의 소설을 꼭 읽어야 한다.”
- 조 R. 랜스데일

“마테오 스트루쿨의 이야기는 민중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행동과 감동을 우선하며 각 장면마다 독특한 인물들이 활동한다.”
- <라 레푸블라카>

“마테오 스트루쿨의 소설을 읽으며 아드레날린이 한없이 분출된다.”
- <일 조르날레>

“마테오 스트루쿨은 매혹적인 플롯의 글을 쓰며 역사적 상황을 세심하게 재현해서 한층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 <일 파노라마>

“마테오 스트루쿨은 액션과 모험과 서스펜스를 완벽하게 결합시켜 역사소설 장르의 진정한 거장임을 확인시켰다.”
- <일 마니페스토>

목차

1469년 2월
1. 마상 창 대회
2. 지롤라모 리아리오
3. 루크레치아와 로렌초
4. 레오나르도 다 빈치
5. 루크레치아 도나티

1469년 4월
6. 천상의 음악

1469년 6월
7. 클라리체 오르시니
8. 루크레치아의 초상화

1469년 12월
9. 메디치가의 유산

1470년 4월
10. 권력의 문제
11. 가문의 위계
12. 베르나르도 나르디

1471년 5월
13. 황금공

1471년 12월
14. 교회군 총사령관
15. 전쟁의 바람
16.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17. 쇠뇌

1472년 6월
18. 볼테라 약탈
19. 최초의 비난
20. 암갈색 솔개
21. 음모
22. 의심의 씨앗

1473년 10월
23. 적군과 동맹군
24. 사냥
25. 사냥감
26. 이상한 그림들

1474년 2월
27. 반 교황 동맹

1476년 4월
28. 고발
29. 만남
30. 풍기사범단속위원회
31. 은둔자
32. 재판
33. 증언
34. 분노와 음모
35. 용서를 받다

1476년 12월
36. 파멸
37. 법
38. 예언

1477년 12월
39. 팔라초의 모의
40. 시골처녀

1478년 4월
41. 기다림
42. 라우라 리치
43. 안토니오 마페이
44. 미사가 끝나다
45. 팔라초 델라 시뇨리아
46. 복수의 색깔들
47. 팔라초 안
48. 최초의 공포
49. 클라리체의 계획
50. 로렌초의 말
51. 불한당 패거리
52. 지상의 지옥
53. 결산
54. 백일몽
55. 밤의 전투

1479년 9월
56. 잊히지 않는 사랑
57. 옛 친구들

작가의 말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지금 나리를 뵙듯 제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피렌체 전체가, 눈길을 주고받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맞다! 로렌초 데 메디치가 루크레치아 도나티를 사랑한다는 건 이제 비밀도 아니었다. 그리고 부적절하게 끝날지라도 비난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 어쨌든 노골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었다. 외삼촌도 물론 그런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교황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롭지도 않았고, 눈길을 주고받았다고 파문을 하기에는 너무 부족했다. 그리고 정략결혼은 관습이어서 로렌초가 루크레치아 도나티에게 마음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사랑을 품은 건 아무 의미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피렌체 사람들은 완전히 부적절한 그 관계를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빌어먹을 피렌체 놈들, 리아리오가 생각했다.

“또 뭘 봤나?”

“피렌체를 봤습니다, 나리.”

리아리오가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피렌체라니?”

“피렌체는 그 남자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정말인가?”

“인정하기 유감스럽지만 그렇습니다.”
(/ pp.26~27)

레오나르도는 2월 아침의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긴 금발 머리가 바람에 헝클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갈색의 들판을 바라보았다. 들판을 뒤덮은 서리가 얇은 금속판처럼 무지개 색으로 빛났다. 자연에는 특별한 힘이 있어서 그것을 목격할 때마다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레오나르도는 자신이 한없이 작고 무의미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 때면 매일 세상이 그에게 선물해주는 이런 광경을 보며 경이로움과 감사함을 경험하곤 했다.

하지만 인간은 이 모든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했다. 이제 레오나르도 자신도 전쟁과 무분별하고 잔인한 복수를 위해 일하는 중이었다. 인간들이 수치스러운 목적, 그러니까 권력을 쥐고 영토를 정복하려는 목적을 달성하려고 주고받는 복수를 위해서 말이다.

오로지 목적만을 위해 타인의 자유를 부인하는 일이 만연했다.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이 때문에 레오나르도는 로렌초를 위해 일하기로 결심했다. 로렌초의 눈빛은 총명했다. 일면 고집스러운 구석도 있지만 폭군이나 전쟁에 미친 군주의 눈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아차렸다.
(/ pp.37~38)

레오나르도는 뛰어나지만 뭐라 정의하기 힘든 젊은이였다.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았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공기나 하늘에 속한 것 같기도 했다. 그는 인생을 관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가
보기에 개인적인 성공에 대한 갈망은 패러디나 조악한 희극 따위와 마찬가지였다. 그것은 결코 인간의 광기에 굴복되지 않고 관조되어 마땅한 완벽한 실재를 오염시키기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금지된 듯이 보이는 일을 그가 해내는지도 몰랐다. 로렌초는 건축과 공학에서 레오나르도가 거둔 성공과 그가 최초로 나는 기계(그런데 인간이 나는 게 가능할까?)나 방어용 도구를 제작할 때 사용한 특별한 해법들을 여러 차례 칭찬했다.

레오나르도가 주의 깊게 루크레치아를 보았다. 정말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하지만 그가 깊은 인상을 받은 이유는 비단 이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루크레치아에게서 자유분방한 정신, 귀족 작위나 혈통에서 기인한 게 아니라 내면의 대담하고 야성적인 천성에서 나올 법한 품위를 읽어냈다. 바로 그런 이유로, 또 가볍고 소박한 가무라의 파란색을 이용해서 그는 전혀 다른 두 가지 요소를 대비시키고 충돌시켜 볼 생각이었다. 공간에 넓게 퍼지는 빛을 통해 이성과 감정이라는 대립하는 두 요소를 조화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레오나르도는 이런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화폭에 나타나는 이미지를 보자 흡족했다.
(/ pp.73~74)

“시기상조인 것 같기도 하고 무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오늘 저희가 이곳에 온 이유는 선친과 조부의 영광을 물려받으시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입니다. 군주님이 원하시든 아니든 군주님은 피렌체 그 자체시니까요.”

로렌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두 손을 모은 채 벽난로를 뚫어지게 보았다. 이렇게 때가 된 것이다. 모두가 자신의 개인적인 것을 죄다 한쪽으로 밀어두고 도시와 권력과 정치에 몸을 바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는 솔직히 이날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가 클라리체와의 결혼식 전날 분명하게 예고를 했고, 어떤 의미에서 보면 그는 그 임무를 위해 교육받고 성장해왔다. 이미 몇 년 전 그에게 맡겨진 일종의 사명과도 같았다. 그러한 사실을 인지한다고 해서 그 사명이 덜 힘들고 덜 어려워지지는 않았다. 물론 자유를 모두 포기하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 길로 들어선 순간 다시는 되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았으니까. 그를 영원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 길이었다.

그런 독배를 들 의향이 자신에게 있을까? 전혀 확신이 없었다.
(/ pp.8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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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스트루쿨(Matteo Struku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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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소설가이자 그래픽 노블 작가로, 파도바 대학교에서 법률을 전공했다. 그는 <권력의 가문 메디치>로 2017년에 200여 개의 이탈리아 서점들이 투표하는 프레미오 반카렐라 상(Premio Bancarella Prize)을 수상했다. <권력의 가문 메디치> 삼부작은 전 세계 11개 국가에 판매되었고 그의 작품들은 통틀어 20여 개 국가에 판권이 팔렸다.
<권력의 가문 메디치>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잘 조합된 시리즈로, 저자는 철저한 자료 조사 및 현지 탐방을 통해 찬란한 르네상스 시대의 피비린내 나는 피렌체를 완벽히 복원했다. 피렌체를 무대로 메디치가에 얽힌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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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가문 메디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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