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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 다클리 [양장]

원제 : A Scanner Dar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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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oA)’ 판 필립 K. 딕 걸작선 완간!

★1977년 영국SF협회상 수상
★키아누 리브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영화 [스캐너 다클리] 원작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와 [높은 성의 사내]로 SF 팬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필립 K. 딕의 장편소설 [스캐너 다클리]가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폴라북스는 기존 PKD 걸작선에서 빠졌던 [스캐너 다클리]를 번역 출간함으로써, SF 작가이자 필립 K. 딕 연구가인 조너선 레섬이 편집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oA) 필립 K. 딕 컬렉션’ 열세 작품 모두를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출간 이후 약 6년 만이다.

[스캐너 다클리]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비밀 요원 밥 아크터가 겪은 처절한 패배와 파멸을 그렸다. 유능한 경찰인 밥 아크터는 목표를 위해 인간성을 포기하는 조직의 논리에 점차 환멸을 느끼고, 오히려 잠입한 마약 중독자 집단에 강한 애착을 품는다.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주는 스트레스에 뇌를 손상시키는 ‘D물질’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그의 인격은 수사관인 프레드와 마약중독자 밥 두 사람으로 분리된다. 그리고 두 자아의 분열은 ‘홀로스캐너’를 매개로 가속화한다. 홀로스캐너에 녹화된 정보를 토대로 자기 자신을 감시하던 그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하기 직전까지 간다. 본인이 삭제하고 편집한 기억에 의지하던 그는 결국 자아와 타아를 구분하지 못한 채 무너져 내린다.

출판사 서평

개인의 소외와 파편화 현상을 날카롭게 예견한 걸작
낙관과 희망이 없기에 더 현실적인 PKD식式 우울과 몽상


필립 K. 딕은 [고린도전서]의 13장 12절 ‘우리는 거울을 통해 어둑하게 보나니(For now we see through a glass, darkly)’라는 구절에서 착안한 ‘거울과 거울상’에 대한 사유를 발전시켜 [스캐너 다클리] 집필을 시작한다. 1972년 밴쿠버 컨벤션 강연에서 작가는 “조지 오웰의 [1984]에서처럼 우리가 서로를 혹은 자기 자신을 주시하게 될 날이 올 것”이며, 그때엔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제대로 볼 수 없을 것”이라 이야기한 바 있다. [스캐너 다클리]의 주인공 밥 아크터가 스캐너를 통해 자기 자신을 집요하게 감시하다가 두 개의 인격으로 분리되고 파괴되는 모습, 관계 맺기를 갈망하면서도 서로의 실체가 두려워 경계하는 주변 인물들의 행동은 오늘날 현대인의 파편화된 삶을 예언한 듯하다. 50년 전의 작가가 바라본 냉혹한 세계가 현대사회와 다를 바 없다는 점은 감탄을 넘어 섬뜩함마저 선사한다.

[스캐너 다클리]는 필립 딕의 작품 중 지금도 인기를 누리는 1960년~1970년대의 대중적인 작품과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한 1980년대의 작품을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마약 중개상이자 비밀경찰로 이중 신분을 사는 주인공, 정체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스크램블 슈트, 모든 삶이 타인에 의해 기록되는 감시 사회를 등장시킨다. 그리고 이런 소재들을 통해 독자의 장르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철학적 담론을 이끌어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평생 신경쇠약과 우울증, 피해망상에 시달리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 그가 사회문제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극도의 예민함과 두려움으로 사회의 변화에 대응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불안하며 위태로운 모습의 등장인물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슬픔과 함께 불편함을 느끼고,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다. SF가 낙관적인 미래를 상상하는 데 그치는 ‘공상과학소설’을 넘어, 치열한 사유와 철학을 담은 사회소설 즉 ‘고발의 문학’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여실히 증명해냈다.

□ 영화 [스캐너 다클리](2006)

1977년 영국SF협회상을 수상한 [스캐너 다클리]는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그리고 2006년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가 기획을 맡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당시 키아누 리브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위노나 라이더 등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주목받았고, 이들이 실제 약물 의존이나 도벽 등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배우들이라는 점이 화제가 되었다. 실사 영화 위에 애니메이션을 덧입히는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완성한 영화는 독특한 영상미를 자랑했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동안 스크린으로 옮겨진 수많은 필립 딕 원작 영화들이 혹평을 받았던 것과 달리, 영화 [스캐너 다클리]는 컬트 SF 영화 명작 대열에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 줄거리
“나는 불행한 아틀라스, 온 세상을
비탄으로 이루어진 끔찍한 세상을 어깨로 받쳐야 하노니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며 나는 느끼네
부스러지는 내 몸, 그 속의 심장을”
_하인리히 하이네의 연작시 [귀향]에서

비밀 요원 프레드는 밥 아크터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숨기고 신종 마약 ‘D물질’의 공급원을 뒤쫓는다. 친구, 애인, 동료 수사관에게조차 진짜 정체를 숨긴 그는 하루하루를 긴장 속에서 수사를 이어간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D물질에 중독되고 만다.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한 상부에서는 중독자들의 거주지에 홀로스캐너를 설치하고, 프레드에게 감시 명령을 내린다. 감시 대상은 다름 아닌 밥 아크터, 프레드 본인이었다. 자신의 모든 행동을 관찰해 보고하면서 D물질의 진짜 공급책을 밝혀내야 하는 밥 아크터=프레드. 그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두 개의 인격으로 분열을 일으키는데…….

□ 옮긴이의 말

딕은 자신이 기록자일 뿐이라고, 그 시절을 경험했던 자로서 기록을 남길 의무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가 즐겨 다루던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초월자, 절대자, 타자에 대한 강박, 경찰과 감시에 대한 피해망상 등의 주제는, 그 무대를 1960년대의 캘리포니아로 옮겨오는 것만으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층 내밀하고, 고독하고, 끔찍하게 슬픈 이야기로 변한다. 그는 과연 스캐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할 수 있었을까. 그의 스캐너는 과연 마지막까지, 어둑하게라도, 제대로 기능했을까.
- 조호근

□ 시리즈 소개

필립 K. 딕 걸작선은 번역 텍스트로 조나단 레섬이 편찬하고 미국의 비영리 출판사인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LoA)’에서 출간된 하드커버판 딕 선집을 사용했다.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의 미국문학 총서는 마크 트웨인부터 헨리 제임스를 망라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수록한 방대한 선집으로, 딕은 200여 권에 달하는 이 미국문학 총서에 수록된 최초의 SF 작가이다.

#1 화성의 타임슬립 Martian Time-Slip

#2 죽음의 미로 A Maze of Death

#3 닥터 블러드머니 Dr. Bloodmoney

#4 높은 성의 사내 The Man in the High Castle
★1963년 휴고상 수상작, 드라마 원작


#5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The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6 발리스 VALIS

#7 성스러운 침입 The Divine Invasion

#8 티모시 아처의 환생 The Transmigration of Timothy Archer

#9 작년을 기다리며 Now Wait for Last Year

#10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Flow My Tears, the Policeman Said
★1975년 존 W. 캠벨 기념상 수상작


#11 유빅 Ubik

#12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영화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2049] 원작

#13 스캐너 다클리 A Scanner Darkly
★1979년 영국SF협회상 수상작

추천사

악마적 강렬함으로 가득한 걸작.
- 로버트 실버버그 / 작가

올해(1977년) 최고의 책이다.
- 브라이언 올디스 / 작가

필립 K. 딕은 찬란한 1970년대 캘리포니아의 그늘 속에 숨은 심리학적 공포를 탐구한다. 밤에도 불이 꺼지는 법이 없는 현대사회에서 어둠은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다.
- "가디언"

1977년에 처음 출간된 소설은 절판되었다가 1991년에 다시 출간되었다. 마약 중독으로 인한 위기와 관계 맺기에 대한 두려움을 그린 이 책은 지금을 사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두 개의 정신으로 분열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자기 자신을 감시해야 하는 비밀 임무, 카프카적(Kafkaesque)인 설정이 담긴 위장술, 돌이킬 수 없는 뇌 손상 등이 기괴하게 다가오지만 이는 한편으로 놀라울 정도로 현실적이다.
- "커커스 리뷰"

약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치료소와 재활 센터를 전전했던 필립 딕의 자전적 소설이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마약 남용’에 대한 경고이지만, 세상을 향한 거대한 질문 또한 담겨 있다. 정말로 나쁜 것은 무엇인가? 마약인가? 그것을 사고파는 사람인가? 아니면 그것들을 내버리는 사회인가?
- "뉴욕타임스"

본문중에서

“저는 여러분과 같은 모습이 아닙니다.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제 목숨이 달린 일이니까요. 잠입 수사관으로서 제가 오렌지 카운티의 거리와 학교 복도에서 불법 약물상과 공급책을 추적하는 과정을 설명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는 PR 수업에서 훈련한 대로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천천히 말을 이었다. “항상 저를 괴롭히는 두려움의 정체입니다.”
청중은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그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제가 밤낮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여러분과 제 아이들이…….” 그는 이번에도 잠시 말을 끊었다. “사실 아이가 둘 있어요.” 여기서는 아주 낮은 목소리로. “아직 어리죠. 정말 어려요.” 이제 공감을 원하듯 목소리를 올릴 것. “하지만 중독당할 만큼은, 누군가 일부러 중독시킬 수 있을 만큼은 컸습니다. 이 사회를 파괴하려 드는 자들이 자기네 잇속을 채우려 중독시킬 정도로는 말입니다.” 잠시 쉬고, 조금 더 차분하게 말을 이을 것. “우리 아이들을 먹잇감으로 삼으려는 작자들이 어떤 인간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아니,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라 해야 할까요. 이들은 우리 조국에서도 먼 나라의 밀림 속에서 하듯이 희생양을 사냥합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아니 한때는 사람이었던 이들이, 뇌를 파괴하는 독극물을 매일 주사로, 알약으로, 연초의 형태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런 독극물을 조달하는 자들의 정체는 느리지만 조금씩 밝혀지는 중입니다. 조금만 참으면 그들의 정체가 주님 앞에 명확히 드러날 겁니다.”
(/ pp.43~44)

다른 약물과는 달리 D물질은 적어도 겉보기로는 생산자가 하나뿐인 것 같았다. 유기물이 아니라 합성 약물이므로 제조하는 실험실이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합성은 가능했다. 연방정부의 실험에서도 이미 성공한 전례가 있었다. 그러나 합성에 필요한 원재료도 거의 그만큼이나 합성하기 힘든 복합물질로부터 유도해내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공식을 알고 공장을 세울 기술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제조하려면 터무니없는 비용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 약을 처음 만들고 지금까지 제조해 공급하는 이들은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헐값에 물건을 풀고 있었다. 공급 지역이 광범위한 걸 보면, 생산자는 하나이더라도 생산 시설은 여럿 확보한 것이 분명했다. 아마도 주요 지역 몇 군데에 실험실이 여러 개 있을 것이다.
(/ p.55)

프레드는 물었다. “그럼 아크터의 집과 자동차에 탐지기를 설치할 겁니까?”
“그래, 홀로그램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을 써야지. 이쪽이 실적이 좋고, 요즘 몇 개를 회수했다네. 아마 자네도 자료와 인쇄물을 전부 확인하고 싶겠지.” 행크는 그 사실도 기입했다.
“손 닿는 것들은 전부 확인해야죠.” 프레드가 말했다. 그는 돌아가는 상황에 완전히 얼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얼른 면담 시간이 끝나기만 바랄 뿐이었다. 끝나고 알약 한두 개만 털어 넣으면—
맞은편에 앉은 일렁이는 형체는 계속 뭔가를 써 내려갔다. 온갖 최신식 기계장치의 형식번호가 서류의 공란을 메웠다. 승인이 떨어지면 전부 그에게 제공될 장비다. 그리고 그는 이 최신식 24시간 감시 체계를 자신의 집에 설치해서, 자신을 감시하기 시작할 것이다.
(/ pp.100~101)

“어쩌면 당신들이 잘못된 걸지도 몰라.” 프레드가 말했다.
“당신들이 우주를 거울에 비친 것처럼 거꾸로 보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내가 제대로 보고 있는 걸지도 몰라.”
“자네는 둘 다 보는 걸세.”
“그렇다면—”
정신분석의 한 명이 말했다. “한때 인간이란 현실의 ‘거울상’만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 실제 현실이 아니라. 거울상의 가장 큰 문제는 그게 가짜라는 게 아니라, 뒤집혀 있다는 거라네. 떠오르는 게 하나 있는데.” 그는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평형 원리라는 과학 이론이 있다네. 우주와 그 거울상이 존재하는데, 우리는 무슨 이유에선지 후자를 전자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거야…… 우리가 양쪽 뇌를 균등하게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이야.”
“사진은 그런 반구 사이의 불균등을 보정해주지. 실제 물체가 아니긴 해도 뒤집히지 않았으니까, 물화 과정을 거치면 사진의 상은 상이 아니라 실제 형태가 되는 거지. 뒤집힌 걸 다시 뒤집는 셈일세.”
“하지만 실수를 하면 사진도 뒤집힐 수 있다네. 음화 필름이 뒤집혀서 거꾸로 인화된 사진도 있지 않나. 그런 실수는 보통은 사진에 글자가 있어야 알아차릴 수 있지. 하지만 사람의 얼굴로는 알아차릴 수가 없어. 밀착 인화지 두 장을 만들었다고 해보세. 하나는 제대로 인화하고, 다른 하나는 뒤집힌 걸로 말이야. 사진 속 본인을 만난 적 없는 사람이라면 어느 쪽이 옳은지는 알 수 없겠지만, 양쪽이 겹칠 수 없도록 다르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지.”
(/ pp.343~344)

저자소개

필립 K. 딕(Philip K.Dick)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28.12.16~1982.03.02
출생지 미국 시카고
출간도서 20종
판매수 5,892권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쌍둥이 누이와 함께 미숙아로 태어나 생후 한 달 만에 누이를 잃었고, 누이의 죽음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위태로운 유년 시절을 겪었다. 아홉 살 때부터 어머니의 격려를 받아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대학을 중퇴한 후 음반 가게에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집필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마약에 중독되고 다섯 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삶을 살았다.
1952년 [판타지 앤드 사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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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과학서 및 SF, 판타지, 호러 등 장르소설 번역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물리와 철학』, 『다이어트 신화』, 『젊은 과학자에게』, 『아마겟돈-프레드릭 브라운 단편선 2』, 『화성 연대기』, 『태양의 황금 사과』, 『시월의 저택』,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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