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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식량, 모두를 먹여 살릴 수 있는가

원제 : Kann unsere Erde die Menschen noch ernaehren?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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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분야별 전문가들이 열두 개의 테마로 집필한 체계적인 종합교재 [미래의 식량, 모두를 먹여 살릴 수 있는가]. 당대 인류의 지위와 우리를 지탱해 주는 생물권의 관계를 아는 것이 긴요하다. 해서 몇 가지 기초적 사실과 그에 수반하는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나아가 농업과 인류의 생활양식이 발전해 온 양상을 신석기 혁명에서 현재까지 역사적으로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후 각각의 장들에서는 본격적으로 농업 작물 육종의 전례들, 유전공학의 현재 상황과 혁신적 잠재력, 그리고 어떻게 해야 지구가 계속해서 충분한 식량을 제공해 줄 수 있는가, 라는 진짜 핵심적인 질문을 다룬다. 무엇보다 필요한 사실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고자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윤리적 평가와 실제적 결론을 내릴 수 있는 토대를 폭넓게 제시하고자 했다.

출판사 서평

독일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의 한국어 판
막연한 구호와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지구 환경 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사실(fact)과 현황들의 충실한 보고서

지속 가능 농업으로 지구인을 부양하고 환경을 보호하라
전 세계 10억 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그들 다수가 매년 굶어 죽고 있다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 생물권과 기후, 그리고 정체한 농업 생산
유전공학의 현재와 잠재력에 대한 윤리적 평가와 실천적 결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과 환경을 지속가능하게 보호하는 것 사이의 연계이다. 이 시급하고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유전공학이 혁신적인 해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혁신적인 만큼이나 거기에는 윤리적 평가라는 난제도 도사리고 있다. 인류의 영양 상태와 관련해 유전공학 채택 여부를 놓고 벌어진 최근의 논쟁을 떠올려보라. 유전공학 기술 자체는 불과 20~30년 만에 개발되었다. 인류와 환경의 장기간에 걸친 복잡한 상호 작용을 통해서만 우리는 그 기술을 윤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리는 먼저 농업 작물 육종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그에 근거해 유전공학 활용의 목표와 한계를 정해야 한다. 우리가 이 선택지와 관련해 사실에 입각해 입장을 잘 정리해 둘수록 더 책임감 있게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유전공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뭘 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이 얘기는 유전공학을 거부하는 사람들한테도 해당된다.
유전공학은 대량 생산된 상품이 아니라 필요하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유전공학에 필요한 것은 그 장단점을 편견 없이 바르게 판단 평가하는 일이다. 지은이는 자연과 인류를 대하는 데 있어 좀 더 자각 있고 책임감 있는 태도가 필요함을 알리고자 한다. 기술 수단을 동원해 자연을 낭비적으로 파괴해서는 안 된다. 사실 진짜로 중요한 문제는 이것이다. 인류가 포함된 다양한 생명과,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이 세계를 과연 우리는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당대 인류의 지위와 우리를 지탱해 주는 생물권의 관계를 아는 것이 긴요하다. 해서 몇 가지 기초적 사실과 그에 수반하는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나아가 농업과 인류의 생활양식이 발전해 온 양상을 신석기 혁명에서 현재까지 역사적으로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후 각각의 장들에서는 본격적으로 농업 작물 육종의 전례들, 유전공학의 현재 상황과 혁신적 잠재력, 그리고 어떻게 해야 지구가 계속해서 충분한 식량을 제공해 줄 수 있는가, 라는 진짜 핵심적인 질문을 다룬다. 무엇보다 필요한 사실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고자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윤리적 평가와 실제적 결론을 내릴 수 있는 토대를 폭넓게 제시하고자 했다. 객관적 정보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주관적 판단은 피력하지 않았다.

“지속가능한 미래는 물, 음식, 깨끗한 공기, 사회적 평화, 인권 같은 생명을 위한
모든 필요한 조건이 보장되고, 빈곤, 환경 파괴, 지나친 소비,
인구 증가, 건강 위기 등과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가능하지 않다.”

그레타 툰베리의 호소와 그에 연대한 전 세계 수백만 청소년들의 시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

지난 2018년 스웨덴의 열여섯 살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그의 호소에 영향을 받은 전 세계 수백만의 학생들이 매주 금요일 등교를 거부하고 연대시위에 나서고 있다. 얼마 전인 11월 29일에는 한국의 청소년들 역시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우리를 위한, 기후를 위한 책상 행동’이라는 시위를 개최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직 18살이지만 10년 뒤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며 “조금 더 안전한 세상, 기후 변화로 피해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년 뒤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는 발언은 우리의 현재가 지속가능하지 않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기성세대들이 당장의 성장에만 눈이 멀어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망치고 있을 때, 재앙과 같은 미래의 당사자가 될 청소년들이 먼저 나선 것이다.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미래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다. 즉 지속가능한 미래는 물, 음식, 깨끗한 공기, 사회적 평화, 인권 및 양성 평등과 같은 생명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건이 보장되고 빈곤, 환경 파괴, 지나친 소비, 인구 증가, 건강 위기, 문맹 등과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가능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지속가능발전은 환경, 사회, 경제의 세 요소로 구성된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지적된 지 이미 한참이 지났고, 그 외에도 (석탄)에너지 위기나 오염된 공기와 물로 인한 생존 문제가 대두된 것도 이미 오래이니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행동을 취해야 할 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인식이 척박하고, 기껏해야 이를 환경 보존과 동일한 것으로 여기는 단편적 이해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는 경제 성장을 위한 하나의 전략적 선택지로만 여겨지기도 한다.(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지속가능성 관련서(혹은 그저 환경 관련서)의 현황에서 이러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계획 아래 기획되기보다는 그때그때 환경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단발적으로, 그리고 그 특정 사안에만 국한해 다루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주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내놓는 관점이 협소한 책들이 많다. 그런가 하면 신산업 개발과 경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만 바라보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환경·시민·종교단체가 “스웨덴에서 시작한 학교 파업과 영국의 멸종 저항, 독일의 토지의 종말 등 기후 정의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우리나라만은 침묵하고 있다며 정부에 기후 위기를 인정하고 비상상황을 선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지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현안의 심각성에 대한 각성, 그리고 실천 가능한 해법의 모색은 오히려 청소년들보다는 기성세대들에게 우선 교육해야 할 판이다. 현상황을 초래한 주범은 기성세대이니까 말이다. 이를 알리고 확산시키고자 할 때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독일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공식 프로젝트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분야별 전문가들이 열두 개의 테마로 집필한 체계적인 종합교재

유엔은 2005~2014년을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DESD, Decade of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으로 선포하여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새로운 교육에 동참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독일은 유엔의 이 10년 계획에 따라 교육 사업 “Mut zur Nachhaltigkeit(Encouraging Sustainability)”을 추진, 공식 출판 프로젝트로 총 열두 권짜리 시리즈(책임성 포럼Forum f?r Verantwortung)를 내놓았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의 비영리 과학 연구단체 막스 플랑크 연구소 및 각 대학의 전문가들 다수가 집필에 참여하고, 자연과학뿐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별 전문가들까지 함께한 이 출판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주제 아래 열두 개의 테마로 각 권이 꾸려졌다. 그 열두 개는 에너지, 기후 변화뿐 아니라 전염병,?식량,?수자원,?생물다양성,?천연자원,?해양 오염 등의 문제를 포괄한다. 2010년부터 도서출판 길에서 출간해 온 ‘지속가능성 시리즈’는 이 가운데 우리가 의미 있게 참고할 만한 열 권을 뽑아 옮긴 것이다.
2007년 독일에서 처음 발간되어 지속가능성에 대해 기대 이상의 대중적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 시리즈는 이 분야의 가장 체계적이면서 종합적인 교재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자본 집중적이고 중앙집권적인 경제 정책의 수정, 과잉 교역의 축소, 에너지 소비 방식의 전환 등 경제?사회적인 영역까지 논의에 포함하고 있으므로, 모든 개인들과 기관들, 기업, 정부, 국제기구의 행동에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경제 정책이나 환경 정책을 시민 일반이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데에도 기초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첫 번째 자료
현상 하나에 연연한 섣부른 예단과 위기론을 경계하는 객관적 서술과 풍부한 정보

한마디로 지속가능성에 관한 개론서 시리즈라 할 수 있는 이 책들은, 윤리적인 요구나 당위를 제시하지 않는다. 위기임을 강조하여 공포감을 불러일으키지도 않는다. 에너지, 기후 변화, 식량, 물, 질병, 생물다양성, 바다, 인구 등을 주제별로 조명하면서도 동시에 이것들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유기적 시스템으로서의 지구라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천착하고 있다. 개별 문제 현상 하나에만 집중해 그로부터 예단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미덕이다. 어느 권을 읽든 다른 책에서 다루는 현안과 따로 떼어 볼 수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시리즈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된 현황과 전망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책 자체의 교육적 목적에 걸맞게 일반 독자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내용을 풀어내고 있다. 궁극적으로 지속가능성에 관한 관심과 이해로부터 실천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임은 물론이다.

지속가능성 시리즈 전 10권 목록 (240~420쪽|13,000~15,000원)
1. 우리의 지구,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가 일 예거 지음│김홍옥 옮김
2.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헤르만-요제프 바그너 지음│정병선 옮김
3. 기후 변화, 돌이킬 수 없는가 모집 라티프 지음│오철우 옮김
4. 경제성장과 환경 보존, 둘 다 가능할 수는 없는가 베른트 마이어 지음│김홍옥 옮김
5. 전염병의 위협, 두려워만 할 일인가 슈테판 카우프만 지음│최강석 옮김
6. 생물 다양성, 얼마나 더 희생해야 하는가 요제프 H. 라이히홀프 지음│조홍섭 옮김
7. 바다의 미래, 어떠한 위험에 처해 있는가 슈테판 람슈토르프·캐서린 리처드슨 지음│오철우 옮김
8. 물 부족 문제, 우리가 아는 것이 전부인가 볼프람 마우저 지음│김지석 옮김
9. 고갈되는 자원,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가 프리드리히 슈미트-블레크 지음│류재훈 옮김
10. 미래의 식량, 모두를 먹여 살릴 수 있는가 클라우스 할브로크 지음│정병선 옮김

미래는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 우리의 실천으로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껏 해오던 대로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50년쯤 후엔 자연의 생물물리학적인 제약에 억눌리게 될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불길한 정치적 함의를 띠는 것이리라.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에게 좀 더 공평하고 생명력 있는 미래를 열어줄 기회 또한 있다. 그 기회를 잡으려면 이 행성 위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열정과 헌신이 필요하다._「엮은이의 말」 중에서 클라우스 비간트

목차

엮은이 서문
지은이 서문
들어가며

제1장 인구수와 생태계
초기 역사와 신석기 혁명
과학/기술 혁명
생물 다양성의 감소
진보의 양면성
필수적 생존 자원의 우선순위
실천적 결론
과제
요약

제2장 농업의 역사적 전개, 도시 생활, 자연에 대한 인류의 인식
문명 진화의 초기 단계
비옥한 초승달 지대
청동기 시대 문명
유럽의 고대: 그리스와 로마
중세에서 근대로
현대
요약

제3장 인류와 환경
최초의 두 단계: 인류 생존의 토대와 안정화
목표 재고(再考)
해결된 사안과 해결하지 못한 위험
병원체 확산
전환점: 자연을 두려워하던 존재에서 자연을 위협하는 존재로
세 번째 단계: 생물권을 보호하라
농업 활동의 상충하는 측면들
시비(施肥)와 토양 고갈
잡초와의 싸움
병원균 및 유해 동물과의 싸움
시비와 식물 보호: 집약적 방법-대안적 방법-통합적 방법
요약

제4장 농작물 육종
인류의 식량 수요
유전자 변동성
인류에 가장 중요한 작물들의 기원
선택 육종: 옛날 방법
교배 육종: 유전학 응용
교배 육종의 가능성과 한계
곡류: 하나의 사례
밀: 자연 잡종
라이밀: 극단적인 잡종화의 예
잡초가 작물이 된 예: 귀리와 호밀
옥수수, 유채, 사탕무의 특성
감자
조직 및 세포 배양
요약

제5장 유전공학: 연구와 응용
유전공학: 생명공학의 새 분야
생물-분자적 관점에서 바라본 유전
유전자 이식 기술
박테리아 유전공학
의료 연구
유전공학과 식물 육종
해충 저항력
제초제 내성
분자 진단학
요약

제6장 육종의 목표: 과거와 현재
연구의 필요성
유전공학: 전통적 식물 육종의 대체자가 아니라 지원군
보전 육종
식량의 품질
황금쌀
산출 잠재력
식물의 생육 능력과 산출량 신뢰도
식품 백신
발전도상국: 주요 표적 집단
요약

제7장 유전공학: 윤리적 평가
과학과 책임
기술, 경제, 국가, 정치
유전공학의 위험성과 기회
공포와 무지
유럽의 시각
염려되는 결과
자발적 통제와 그에 따른 법률
과학과 일반 대중
기준은 상대적이다
요약

제8장 인류의 영양 확보를 위한 기본 전제
세계적 전망
인구 증가
빈곤과 풍요
녹색 혁명
이중의 녹색 혁명
농업 생산성의 생물학적 한계
날씨, 기후, 환경
종 다양성-생물 다양성-재배종 다양성
수자원
에너지 자원
생산의 거점, 수요의 거점
식습관
육류와 생선 소비
정치 행위
자조 지원
진보와 연대
요약

제9장 결론
주요 목표
종 보호 조치 확대
식물 유전공학
지침과 법률
다른 분야의 조치들
음식과 유희
요약

나오며

용어 설명
참고 문헌 및 더 읽을거리
그림 출처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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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정병선은 연세 대학교 신문 방송학과에서 글쓰기와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영어로 된 책을 번역하거나 가르치면서 생계를 꾸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브레인 스토리』, 『렘브란트와 혁명』, 『타고난 반항아』, 『무기 Weapon: 돌도끼에서 기관총까지 무기 대백과사전』, 『우리는 왜 달리는가』, 『전쟁의 얼굴』, 『사라진 원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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