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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잃다 :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 준비해야 하는 것들[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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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책!
●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이 울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
● 우리 개가 떠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아마존 독자 리뷰)

‘어떻게 하면 우리 개를 잘 떠나보낼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반려동물을 잃은 뒤 펫로스 증후군으로 크게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동물을 애도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일쑤다. “고작 개 한 마리 가지고.” “새로운 개를 들이면 되지.” 이렇게 별일 아닌 듯이 말을 던지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개를 잃은 슬픔에 더해, 위로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
이 책을 쓴 엘리 H. 라딩어는 여러 차례 반려견을 잃었던 경험을 토대로, 반려동물과 이별하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과 이별 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방법을 들려준다. 비록 무지개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더라도, 상처를 아물리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

안락사, 선택해도 괜찮을까?
어떤 생명체를 죽일 권리가 우리에게 있을까? 되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에 반려인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안겨주는 문제가 바로 ‘안락사’이다. 슈바이처는 이렇게 말했다.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생명체를 자비롭게 죽임으로써 고통을 끝내주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윤리적이다.”
저자는 법률과 윤리적인 측면에서 안락사를 선택해도 괜찮을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안락사를 시행할 때 약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상세히 알려주며, 개가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안내한다.

애도는 치유의 과정
개나 고양이의 수명은 십년 남짓으로, 반려인들은 살면서 인간 가족보다 더 많은 수의 반려동물을 잃곤 한다. 죽음 연구의 개척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는 애도의 과정을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5단계로 보았다. 저자는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에도 애도의 과정을 통과해야 비로소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당장에 힘들다는 이유로 애도를 피한다면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애도를 거치고 슬픔을 극복하는 일은 한 사람의 개인적 성장을 위한 밑바탕이 된다.

떠나보내기 위한 준비와 의식
장례 의식을 준비하고 행하는 것 역시 치유의 과정이다. 저자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기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동물 장례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으며, 그만큼 선택지가 늘어났다. 먼저 화장을 할지 매장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 화장을 했다면 유골을 어떻게 처리할지, 이를테면 집에 가져올 수도 있고 공동묘지에 묻을 수도, 다이아몬드로 가공하여 장신구로 지니고 다닐 수도 있다. 그 가운데 반려동물을 더 잘 추모할 수 있는 쪽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추모 의식을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치를지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남은 이들을 위한 위로
네 발 달린 친구를 잃은 것은 어린이에게도, 다른 동물 친구에게도 큰 슬픔이다. 아이와 동물 친구들을 슬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죽음을 숨기거나 거짓말로 감추고는 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들은 자기한테 무언가를 숨기면 귀신같이 안다. 저자는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면 좋을지, 동물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는지 설명한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함께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

개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개를 잃는 일은, 아예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두 번 다시 개는 안 키워!” 견딜 수 없는 슬픔에 빠진 반려인은 다시는 네 발 달린 친구를 들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물론 한 마리의 개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삶의 빈자리를 새로운 삶과 새로운 사랑으로 채워갈 수는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개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개를 잃는 일은 아예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충분한 애도를 거친 뒤 새롭게 개를 사랑할 준비가 되었노라고.

목차

1. 안녕, 레이디
2. 어떻게 잃는가
3. 안락사가 최선일까?
4. 죽음의 과정
5. 애도의 과정
6. 마지막 준비와 의식
7. 추모 의식
8. 아이들을 위로하기
9. 다른 개들을 위로하기
10. 개들도 하늘나라에 갈까?
11. 새로운 시작
12. 늑대들이 애도할 때
- 개의 유언장

본문중에서

네 발 달린 우리 친구들의 마지막 나날과 그들이 가는 마지막 길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은총이며, 우리는 그 은총을 감사히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그 과정이 아무리 아플지라도 우리는 그러한 시간을 통해 성장하게 될 것이다.
(/ p.26)

10주를 살았든, 7개월을 살았든, 13년을 살았든 간에 우리의 반려견은 항상 너무 일찍 죽는다. 어린 개의 죽음이 그토록 몹시 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한 조각 미래가 죽어 없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함께했을 삶이 어땠을까 하는 한 조각 희망과 기대가 죽어 없어지기 때문이다.
(/ p.32)

동물의 안락사를 두고 가령 알베르트 슈바이처 같은 윤리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견해를 지지한다.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생명체를 자비롭게 죽임으로써 고통을 끝내주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윤리적이다.”
(/ p.46)

사람을 잃었을 때 우리는 한정된 기간 동안 공공연하게 애도해도 괜찮다. 하지만 개를 잃었을 때는 조용히 애도하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양 행동해야 한다. “고작 개 한 마리 가지고.” 흔한 대답이다. 아니면 “그럼 또 새로운 개를 들이면 되지.”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대개 반려동물이 없는 이다. 그런 소리에 흔들리지 말자. 애도라는 감정에 대해 판단을 내릴 권리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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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엘리 H. 라딩어(Elli H. Rading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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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츨라르에 살면서 작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동물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동물 관련 일에 전념하게 되었다. 1990년부터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야생 늑대를 관찰하고 연구하며, 동물들과의 만남과 야생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여러 권의 책을 냈다. 슈피겔 베스트셀러인 『늑대의 지혜』와 『노견의 지혜』 등을 썼다. 또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늑대와 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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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실패한 시작과 열린 결말-프란츠 카프카의 시적 인류학』, 『무용수와 몸』, 『괴테와 톨스토이』, 『9시에서 9시 사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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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만화책 《안경을 쓴 가을》, 《열세 살의 여름》을 냈고, 《두 배로 카메라》,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말하기를 말하기》, 《비밀 소원》, 《경양식집에서》 등 다양한 책에 그림과 만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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