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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이 뽑은 안데르센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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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방정환 탄생 120돌
한국 동화의 아버지 방정환을 세계에 알리다!

2019년 11월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방정환 문화 행사’에 맞춰 ‘방정환 세계에 알리기 프로젝트2’를 진행합니다. 프로젝트는 안데르센 고향 덴마크 오덴세부터 시작됩니다. 현북스에서 발간한 《방정환이 뽑은 안데르센 동화》는 이러한 행사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원작자는 안데르센이지만, 뽑아서 들려주는 이는 방정환입니다. 어린이의 깨끗한 마음이 드러나는 안데르센 동화의 여러 요소를 우리 상황에 맞게 재창작하여 일제 강점기 짓밟히고 학대받고 설움 받으며 살았던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감동, 용기를 주고자 했던 방정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화의 아버지 방정환과 안데르센은 닮은 면이 많습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이야기와 연극을 좋아했으며, 동화를 ‘예술’로 삼은 점,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이를 사랑한 점이 그렇습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삶과 예술에 대한 사랑을 어린이를 위해 실천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동화에서도 어린이를 사랑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천사〉 착한 아이는 죽지 않고 천사가 된다
불쌍하게 죽은, 그러나 착하디착한 어린 영혼에 꽃을 바치는 따뜻한 위령곡 같은 이야기입니다. 장미꽃, 할미꽃, 금잔화가 피는 따스한 봄날. 죽은 아이를 데리러 온 천사는 굴속같이 가난한 집에서 병으로 누워 있을 때 이웃집 아이가 갖다준 화초를 기르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는 기어코 죽고, 화초는 땅에 내팽개쳐져 깨어집니다. 아이가 하늘로 가져가기 위해 아이가 고른 꽃은 바로 그 꽃이었습니다.
불쌍하게 죽어 간 착한 어린이들이 하느님 사랑 듬뿍 받는 천사가 되어 ‘살게’ 하려는 방정환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성냥팔이 소녀〉 소녀에게 필요했던 것
방정환이 옮겨 놓은 동화 구절구절에는 헐벗고 학대받으며 자라는 조선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동정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성냥이라도 한 개 꺼내서 불을 켜면 그래도 손끝만이라도 녹일 수가 있겠지…….”
이렇게 간절한 불빛 한 개라도 필요했던 것이 조선 어린이였습니다. 그래서 방정환은 낯선 서양 음식과 장식을 꿩고기, 비단 댕기, 비단 구두 등 우리 것들로 바꿉니다. 당시 우리 어린이들이 입고 싶어 하고 마음껏 먹고 싶어 하던 것들로 말입니다.
마지막에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던 할머니 품에 안기는 장면에서는 따뜻하게 꼬옥 안아 주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하는 방정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의좋은 내외〉 무작정 믿어 주고, 따라 주는 엄마, 아빠의 모습
이 동화 주인공은 어린이가 아니라 엄마, 아빠입니다. 안데르센이 붙인 제목은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로, 아내 입장에서 쓴 동화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방정환은 “당신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고 엄마, 아빠가 서로를 무조건 믿어 주면 ‘의좋은 내외’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안데르센의 제목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갔습니다.
말 한 필을 가지고 나가 썩은 능금 한 보따리를 가지고 돌아오는 남편에게 화내지 않을 아내가 있을까요? 서로 믿어 주는 집안은 가난해지는 듯이 보이다가도 훗날에는 꼭 큰 복을 받게 된다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꽃 속의 작은 이〉 악한 놈은 죽었다! 악한 놈은 죽었다!♬♪
이 동화에서 작은 이는 악한이 저지른 못된 행동의 유일한 목격자로 큰 역할을 합니다. 작은 이와 벌들이 없었다면 진실은 묻혀 버렸을 것입니다. 악한을 응징하고 사람들이 악한의 정체를 알게 한 다음 벌 떼, 작은 이, 꽃 속에 사는 혼들이 부르는 노래에서는 나라를 되찾을 그날의 가슴 벅찬 함성을 어린이들에게 미리 들려주는 듯합니다.(원작 〈장미 요정〉)

목차

머리말 '동화의 아버지' 방정환과 안데르센
천사
성냥팔이 소녀
의좋은내외
꽃 속의 작은 이
또 하나의 이야기- 안데르센과 방정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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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데르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050402

덴마크 오덴세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대개는 혼자 집에서 공상하거나, 자기만의 작은 극장을 갖고 놀거나 인형 옷을 만들어 놀았다. 가수나 배우가 되고 싶어 열네 살에 무작정 대도시 코펜하겐으로 가 여러 극단을 찾아다니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매번 퇴짜를 맞았다. 14세 때 코펜하겐의 덴마크 왕립 극장의 단원이 되어 배우의 꿈을 키우지만 변성기가 오면서 글쓰기에 집중하게 된다. 1822년 완성한 희곡 『알프솔』은 상연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들었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정치가 요나스 콜린과 국왕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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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두 마리와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달집태우기》, 그린 책으로는 《시간의 책장》 《이름 도둑》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귀신 사냥꾼이 간다1》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인어 소녀》 《비빔밥꽃 피었다》 《0812 괴담 클럽》 등이 있다. 『귀신 사냥꾼이 간다』로 2021년 제9회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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