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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원제 : Das Marchen von der grunen Schlange und der schonen Li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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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문호 괴테 동화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새 번역.
발도르프 교육 전문 도서출판 푸른씨앗이 씨앗문고 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괴테 동화를 펴냈다.

괴테가 독일 고전작가 프리드리히 폰 실러와 교분했던 프랑스 대혁명 시절, 실러가 쓴 『미학 편지』에 대한 화답으로 괴테가 내놓은 것이 바로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동화였다. 훗날 인지학을 창시한 독일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는 이 동화에서 『신비극』의 영감을 받기도 하였다.

동화는 커다란 강을 사이에 둔 두 세계 여기저기 사는 사람들과 환상 존재들이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이 압축된 시간 안에 거의 시詩에 가까운 문학적 표현을 통해 전개된다.

원문에 충실한 번역은 20년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슈타이너 책을 번역 중인 최혜경이 하였다.

출판사 서평

대문호 괴테 동화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새로운 번역
‘동화’라는 문학 예술로 피어난 자연적이면서 초자연적인 ‘형상 인식’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은 그동안 ‘동화’라는 문학 장르상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도록 번역이 되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동화가 탄생된 배경을 보면 고도의 문학 예술임을 알 수 있다. 괴테가 독일 고전작가 프리드리히 폰 실러와 교분을 나눴던 프랑스 대혁명 시절, 실러가 쓴 『미학 편지』에 대한 화답으로 괴테가 내놓은 것이 바로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동화였다. 훗날 인지학人智學을 창시한 독일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1861-1925)는 자신의 자서전 『내 삶의 발자취』에서 “괴테는 이 동화를 통해 자신의 형상인식을 실러의 개념 인식과 대립시켰다”고 하였다.

동화는 커다란 강을 사이에 둔 두 세계에 사는 사람들과 환상 존재들이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이 압축된 시간 안에 거의 시詩에 가까운 문학적 표현을 통해 전개된다.

“괴테의 동화는 우리를 감각 세계와 정신세계 사이의 대립적 모순으로 데려간다. 망각의 강이 이 두 영역을 나누고 있다. 왕자가 자신의 참 자아를 찾으려면 먼저 강을 건너야 한다. 뱀의 영토에 발 디뎠을 때 우리 모두 망각한 저 세계에다 우리의 원형을 두고 온 것이다. 백합이 꽃 피우는 곳은 바로 우리가 잊은 저 세계이다.”-『동화의 지혜』 본문 중에서

이 동화에서 괴테는 인간 정신과 영혼의 힘을 그림처럼 풍성하게 보여주고 있다.

발도르프 교육과 인지학에 밑거름이 될 귀중한 자료 「씨앗문고」 네 번째 책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 동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동화를 제대로 읽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그래서 발도르프 교육 전문 도서출판 푸른씨앗은 원문에 충실한 완역본을 펴내고자 20년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슈타이너 책을 번역 중인 최혜경과 손을 잡고 진행하였다.

목차

동화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물이 넘치는 커다란 강가에 작은 오두막이 있었습니다.
(/ 첫 문장)

그동안 도깨비불은 굉장히 빠르게 쉭쉭거리는 소리로 사공이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자기들끼리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푸하하거리며 큰 소리로 웃기도 하고 나룻배의 선수에서 선저로, 좌현에서 우현으로 폴짝 폴짝 돌아다녔습니다. 그것을 본 사공이 도깨비불한테 고함을 질렀습니다.
“제발 좀 앉아라! 너희들이 이렇게 소란을 부리면 배가 요동을 치다 뒤집어질 수가 있어!”
도깨비불은 사공의 꾸지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깔깔거리며 웃어댔습니다. 그리고 사공을 조롱하면서 그 전보다 더 심하게 소란을 피웠습니다. 사공은 도깨비불의 버릇없는 행태를 꾹 참으면서 노를 저었습니다. 배는 금세 강 건너편에 닿았습니다.
“옜소, 여기 뱃삯이요!”
도깨비불이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몸을 흔들었습니다. 그러자 도깨비불 몸에서 반짝거리는 금화가 축축한 배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 p.11)

이 동화를 처음으로 읽으면 실제로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쉽게 맥락을 놓칠 수도 있다. 커다란 강을 사이에 둔 두 세계 여기저기 사는 사람들과 환상 존재들이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이 굉장히 압축된 시간 안에 거의 시詩에 가까운 문학적 표현을 통해 전개되기 때문이다. 이 어려움은 괴테가 ‘형상앎’을 보여주려 했다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어느 정도 해소된다. 동화에서 전개되는 과정을 영혼 앞에 형상으로, 그림으로 그려내서 그 ‘동화 공간’ 안에서 ‘동화 시간’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면 그저 말로만, 개념으로만 읽으면서 이해하려 할 때는 지나치고 마는 것들을 곳곳에서 적잖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연습이 루돌프 슈타이너가 의도하는 ‘형상적 상상’을 향하는 첫 걸음이 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p.100)

저자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749.08.28~1832.03.22
출생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출간도서 256종
판매수 78,125권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 겸 작가이다. 174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m)에서 황실 추밀원 고문인 아버지와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방침에 띠라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다가 병으로 일시 귀항했다. 그리고 다시 스트라스부르크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법학사가 되었다. 1770년 독일 질풍노도 운동의 실질적 선도자인 고트프리트 헤르더(G. Herder)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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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본업은 조형 예술가인데 지난 20년 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책을 번역해 왔다. 쓸데없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림 그리고 번역하는 사이사이에 정통 동종요법을 공부하고, 약이 꼭 필요하다고 생떼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처방도 한다. www.liilachoi.com

번역서_ 『발도르프 학교와 그 정신』, 『자유의 철학』, 『교육예술 1,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 『교육예술 2, 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 『교육예술 3, 세미나 논의와 교과과정 강의』, 『발도르프 특수 교육학 강의』, 『사회문제의 핵심』, 『사고의 실용적인 형성』, 『인간과 인류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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