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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워서 가볍게 들고 다니는 나만의 가방 만들기!

시간과 정성을 들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낸 결과물은 우리 마음을 뿌듯하게 합니다. 어색하고 서툴러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숨어 있던 나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쉽게 배워서 가볍게 들고 다니는 나만의 가방 만들기〉,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천 가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방의 구성 요소를 하나씩 설명하면서 이를 이용해서 가방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차분히 따라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 가방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천에 가방 패턴을 그리는 일입니다. 크기에 맞게 그리고 자르는 일이 잘 되면 완성까지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의 편의를 위해 실물 크기 패턴지를 제공하고, 실제 수치를 기입한 재단 배치도도 별도 페이지에 포함시켰습니다. 가방의 특정 요소(손잡이, 주머니, 주름, 장식 등)는 기호대로 골라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크기, 모양, 장식 등을 다르게 조합하고 응용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이 만들어집니다. 가볍고 실속 있는 천 가방이 대세인 요즘, 개성이 묻어나는 나만의 가방 만들기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저자의 말 ㆍ2

차례

Lesson1 천과 접착 심 고르기 ㆍ4바닥이 둥근 가방ㆍ8ㆍㆍLesson2 손잡이 ㆍ11천 2장을 겹쳐서 만드는 가방 ㆍ15
Lesson3 옆판 ㆍ18옆판을 잇대서 만드는 가방 ㆍ23
Lesson4 가방 입구 ㆍ26휴대용 화장품 가방 ㆍ32
Lesson5 주머니 ㆍ35주머니 많은 가방 ㆍ40
Lesson6 주름 ㆍ44턱과 개더로 만드는 주름 가방 ㆍ47
Lesson7 안감 ㆍ50안감을 덧대서 만드는 토트백 ㆍ53
Lesson8 고리장식 ㆍ56숄더백 ㆍ60
Lesson9 아일릿과 리벳 ㆍ63복주머니 가방 ㆍ67
Lesson10 바닥판과 가방발 ㆍ70보스턴백 ㆍ76보충ㆍLesson
더 예쁜 가방을 만들기 위한 보충수업ㆍ81

재단 배치도 ㆍ96
한국어판 편집자의 말 ㆍ107

책을 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머릿속으로만 이해하려 하지 말고,
직접 가방을 만들면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만들다보면 책에는 없는 ‘나만의 비결’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거든요. _p2

가방을 만들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천 고르기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어떤 천을 사용해도 좋지만, 천마다 제각각인 특징을 알아두면 좋겠죠?_p4

가방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손잡이.
몸판의 무게를 견딜 충분한 강도를 갖춰야 하며, 사용하기 편한 길이와 폭이어야 합니다._p11

주머니는 가방의 편의성을 결정짓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크기로 주머니를 달 수 있다는 점은 수제 가방만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_p35

겉감에 심을 붙일 때, 또는 겉감 1장만으로 가방 모양이 잘 안 나올 때는 보강을 위해 안감을 덧대줍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 같지만, 어떤 천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의외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고, 편의성도 좋아집니다._p50

천에 따라서 수축 정도가 달라서, 안감에는 거의 수축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겉감에만 수축이 일어나서 가방 모양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작업 전에 미리 선세탁을 해두면, 이러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_p83

재봉틀용 실과 손바느질용 실은 각 용도에 맞게 만들어진 실이므로, 실의 ‘꼬임’ 방향이 다릅니다. 재봉틀용 실은 ‘왼쪽 꼬임’, 손바느질용 실은 ‘오른쪽 꼬임’입니다. 그래서 재봉틀에 손바느질용 실을 사용하면, 실이 쉽게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_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