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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씨네 고약한 똥책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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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의 김해등, 김효은 작가의 두 번째 책!
* 고약한 씨와 고약한 씨네 동물들의 책을 둘러싼 한바탕 소동!
* 바쁜 아이들을 한숨 돌리게 할 진짜진짜 재미있는 책 이야기!

출판사 서평

《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의
김해등, 김효은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고약한 씨와 고약한 씨네 동물들의 책을 둘러싼 한바탕 소동!

주니어김영사에서 《고약한 씨네 고약한 똥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7년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의 다음 이야기이다. 이번에는 담장 높은 집에 사는 괴팍한 고약한 씨와 그 집에 사는 동물들의 한바탕 소동을 그렸다. 노래 가사를 읊듯 리듬감 있는 김해등 작가의 글과 김효은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이 다시 한번 신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약고’라는 문패가 달린 담장 높은 집에는 얼굴을 드러낸 적은 없지만 아주 괴팍한 남자가 산다는 소문이 돈다. 그 남자의 이름은 고약한. 고약한 씨는 아무도 들여다볼 수 없는 집에서 동물들을 키우며 혼자 살아간다. 어느 날, 고약한 씨는 먼 친척 아이인 알짱이를 맡아 키우게 된다. 알짱이와 함께 온 아기 염소 깜장이는 자기의 동물 농장으로 보낸다. 그 집에서 흘러나온 서글픈 노래는 다름 아닌 알짱이와 떨어진 깜장이의 소리였다.
한편, 동물 농장의 동물들은 날이면 날마다 우는 깜장이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시 고약한 씨가 듣기라도 하는 날엔 외출 금지는 물론 시장에 내다팔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고약한 씨에게 불만이 한가득이지만 고약한 씨의 앙갚음이 무서워 쉽게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동물들은 깜장이의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되는데, 바로 똥으로 된 글자를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다. 동물들은 깜장이가 싼 똥으로 고약한 씨의 흉을 보며 즐거워했다. 그런데 한바탕 놀려 댄 다음 날, 고약한 씨가 악을 쓰며 달려왔다. 누군가 일러바치기라도 한 듯 누가 똥으로 자기를 욕했는지 이야기해 보라며 다그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고약한 씨의 기세에 눌려 조용하게 지내던 어느 날 밤, 동물 농장 안에 알록달록한 별빛과 함께 우리 안에 벼슬 생쥐가 나타났다. 1편에서 책을 빵으로 만들어 주던 마법사 벼슬 생쥐는 다시 한번 마법을 부려 동물들의 똥을 재미있는 똥책으로 변신시킨다. 이번에는 고약한 씨에게 똥책을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이야기로
모든 생명이 친구가 되는 기적!

성질이 괴팍한 고약한 씨는 원래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었어요.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다 보니 이웃과 소통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지요. 이런 고약한 씨와 친해지는 방법은 뭘까요? 다름 아닌 책이고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화가 난 동물들이 고약한 씨를 놀리며 만든 ‘똥책’이지만 기절초풍 요절복통 신나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뭘 어떡합니까? 성질 괴팍한 고약한 씨도 책 속에 폭 빠져 버렸는걸요. 이야기 하나로 세상 모든 생명이 친구가 되는 그런 신통방통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바로 이번 《고약한 씨네 고약한 똥책》을 펴내고요.
여러분도 책을 읽고 난 뒤 마법의 똥을 뿌직 싸 보세요 혹시 알아요? 오늘 밤에 벼슬 생쥐가 여러분 앞에 떡 나타날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고약한 집............................10
똥 글자...............................18
외출 금지............................24
똥으로 만든 책....................30
몰래 읽는 똥책....................39
고자질쟁이..........................47
글자 선생님........................55
기막힌 꾀...........................65
물물교환.............................71
우리 식구...........................79
이야기가 샘솟는 동물 농장..86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반듯한 거리에 담장이 높은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대문에는 ‘한약고’라고 문패가 거꾸로 달려 있습니다.
주인이 대문을 열고 나오는 걸 보지 못했지만 그 집에는 아주 괴팍한 남자가 산다는 소문은 돌았어요.
어느 날 고약한 씨 집에서 서글픈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본문 11쪽

깜장이는 귀를 바르르 떨며 발끈 소리쳤어요.
“알짱이가 우리에서 날 꺼내 준다고 했어요. 《아기 돼지 삼 형제》 책도 읽고 싶단 말이에요. 흑흑.”
“뭐? 책을 읽는다고”
붉은 수탉이 깜짝 놀라 되물었어요.
암탉과 아기 닭들도 우르르 몰려와 수탉의 말을 따라 했어요.
“책을 읽는다고? 책을 읽는다고?”
“읍……!”
깜장이는 자기 입을 틀어막았어요. 깜장이가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은
알짱이와 둘만의 특급 비밀이거든요.

본문 13쪽

“네놈들이 감히 날 욕해?”
고약한 씨가 고래고래 악을 쓰며 달려왔어요. 손에 든 커다란 빗자루를 마구마구 휘두르면서요.
고약한 씨는 철문을 부술 듯 열어젖히고는 우리 안으로 와락 달려들었어요.
그런데 그만!
본문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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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해등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해안의 작은 섬 비금도에서 태어나, 지금은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서 아이들과 더불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02년에 인터넷 뉴스 <오마이 뉴스> 최우수 기자상을 받았고, 이 이야기들을 모아 수필집 <징검다리 편지>를 펴냈습니다. <탁이의 노란 기차>로 제 6회 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수상을 하였습니다. 제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특별상을 받아 <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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