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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 50명의 과학자들이 알려주는 과학의 생각법

원제 : "Noch wichtiger als das Wissen ist die Phanta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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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 중용한 것은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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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인슈타인이 찻잔 속 찻잎에서 발견한 자연의 신비는 무엇일까? 전자기파의 발견은 피카소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을까? 탁월한 이야기꾼 에른스트 페터 피셔가 들려주는 과학사의 숨겨진 이야기들!

과학자의 업적이 아닌, 과학자의 삶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과학기술이 인간의 삶의 일부이듯이, 과학자의 삶은 그가 행했던 과학 연구, 그리고 그가 발견한 과학 지식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이 책에서 과학사학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과학의 영역에서 탁월한 업적을 뽐냈던 이들의 ‘천재적인 과학자’로서의 면모가 아닌 ‘지혜로운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부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50명의 과학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얻은 지혜를 과학 연구에 투영했고, 반대로 과학 연구에서 얻은 영감을 사회적 실천으로 옮기기도 했다. 독자들은 과학자들의 삶을 따라가면서 딱딱한 과학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과학의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과학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깨달았던
50인 50색 과학자들의 삶과 통찰

○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과학자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설거지에서 발견한 통찰 ? 닐스 보어
○ 찻잔 속 찻잎의 신비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인간 사회에서 진화론의 힌트를 얻다 ? 찰스 다윈
○ 질문을 장판 밑으로 쓸어 넣어라 ? 시드니 브레너
○ 피카소가 얻은 영감의 원천 ? 하인리히 헤르츠

과학자는 어떤 사람일까? 실험복을 입고, 고글을 쓰고, 한 손에는 플라스크를 들고 있는 사람. 읽는 것조차 어려워 보이는 복잡한 수학 수식을 칠판에 휘갈겨 써놓고, 책상에 걸터앉아 ‘생각하는 사람’ 포즈를 취하는 사람. 평험한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괴짜 천재. 세상을 구하는 영웅, 또는 세상을 위협하는 악당. 모두 대중문화가 그리는 과학자의 모습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줄곧 잊고 있는 것은, 과학자 또한 국가, 사회, 그리고 가정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한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과학자의 삶은 그가 행했던 과학 연구, 그리고 그가 발견한 과학 지식과 떼려야 뗄 수 없다. 과학자는 마치 슈퍼맨이 변신하듯 연구실의 문을 경계로 연구와 일상을 오가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과학을 고민하고, 과학 속에서 삶을 고민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찰스 다윈, 마리 퀴리 등 각종 법칙과 이론, 진리의 발견자로서 과학교과서에 등장하는 위대한 과학자들도 삶의 문제로 고뇌하고, 때로는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성취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룬 과학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과학적 발견의 뒷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과학사학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과학의 영역에서 탁월한 업적을 뽐냈던 이들의 삶과 언행을 통해, ‘천재적인 과학자’로서의 면모가 아닌 ‘지혜로운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철학자와 사상가, 종교인만이 지혜를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망각하지 않았던 과학자들 또한 나름의 지혜를 말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부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소개된 50명의 과학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얻은 지혜를 과학 연구에 투영했고, 반대로 과학 연구에서 얻은 영감을 사회적 실천으로 옮기기도 했다. 독자들은 과학자들의 삶을 따라가면서 딱딱한 과학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과학의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천문학과 물리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열정적이고 자신만만한 과학자
- 요하네스 케플러 : 신의 설계를 엿보다
- 아이작 뉴턴 : 최후의 마법사
- 마이클 패러데이 : 크리스마스 강연의 창시자
-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 고요한 은둔자
- 헤르만 폰 헬름홀츠 : 정신적인 거인
- 루트비히 볼츠만 : 과학에 주관성을 도입하다
- 하인리히 헤르츠 : 세계의 대부분은 비가시적이다
- 베르너 폰 지멘스 : 사회를 생각한 기술자
- 막스 플랑크 : 두 번의 위대한 발견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천재의 아이콘
- 리제 마이트너 : 현대의 연금술사
- 마리 퀴리 : 공익을 추구한 과학자
- 닐스 보어 : 코펜하겐의 선인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 원자는 본래 형태가 없다
- 막스 보른 : 물리학 괴짜들의 선생
- 볼프강 파울리 : 과학적 세계상의 전복
- 에르빈 슈뢰딩거 : 양자역학이 싫었던 물리학자
- 빅토어 바이스코프 : 이성과 신비의 상보성
- 로버트 오펜하이머 : 거대과학의 시초
- 카를 프리드리히 폰 바이츠제커 : 평화를 사랑했던 행동하는 물리학자
- 리처드 파인만 : 물리학의 구루

2장 수학과 정보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 : 정규분포로 세상을 설명하다
- 다비트 힐베르트 : 문제가 있다면 답을 찾을 수 있다
- 노르베르트 위너 : 사이버네틱스의 아버지
- 앨런 튜링 : 만능기계의 창시자
- 콘라트 추제 : 근대 컴퓨터의 숨겨진 아버지

3장 자연학과 생물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프랜시스 베이컨 : 자연법칙에 복종하고, 자연법칙을 지배하라
- 벤저민 프랭클린 : 작가, 사업가, 과학자, 정치가
- 알렉산더 폰 훔볼트 : 과학과 미학의 종합을 꿈꾼 세계인
- 찰스 다윈 : 위험한 생각의 창시자
- 콘라트 로렌츠 : 인식론과 진화를 연결한 동물행동학자

4장 화학과 의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유스투스 폰 리비히 :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화학
- 로베르트 빌헬름 분젠 : 인류에게 단일한 우주를 선사한 은인
- 루이 파스퇴르 : 맥주와 세균, 그리고 생명의 발생
- 로베르트 코흐 : 감염병 연구의 기본을 확립하다
- 루돌프 피르호 : 병리학자, 그리고 사회개혁가
-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 비가시적인 세계의 발견
- 알베르트 슈바이처 : 음악과 평화를 사랑한 의사

5장 분자생물학과 유전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막스 델브뤼크 : 유전학의 수소 원자를 찾아서
- 시드니 브레너 : 느슨한 끄트머리를 붙잡고
- 바버라 매클린톡 : 옥수수와 교감한 과학자
- 제임스 왓슨 : 무례하고 도발적인 천재
- 프랜시스 크릭 : 분자생물학의 거두
- 자크 모노 : 새로운 생물학을 대변한 철학자
- 프랑수아 자코브 : 과학의 밤 측면을 활용한 과학자

6장 그 밖의 분야에서 얻은 깨달음들
-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리히텐베르크 : 작가, 기록자, 풍자가, 그리고 물리학자
- 장 피아제 : 아동 인지발달이론의 창시자
- 이사야 벌린 : 앎과 행복은 반드시 양립 가능한가?
- 안톤 체호프 : 당근은 당근이고, 삶은 삶이다

깨달음을 담은 인용문들의 출처

본문중에서

○ 이탈리아 사람 갈릴레오 갈릴레이만큼 유명한 과학자는 드물다. 짐작하건대 그 이유는 그의 전문적 능력이나 객관적 통찰보다는 그가 적극적으로 논쟁을 벌이고 박해를 당한 것에
있다. 게다가 그의 논쟁과 박해가 명예욕과 얽혀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갈릴레오가 가장 중시한 것은 사상과 발견의 원조로서의 지위였다. 오늘날이라면 그는 텔레비전 토크쇼의 패
널로 자주 등장하며 인기를 끌었을 것이다. 요란하게, 또 항상 확신에 차서 신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모든 것을 더 잘 안다고 자부하는 그런 패널로 말이다. (17쪽)

○ 플랑크는 이런저런 모욕들을 견뎌냈고, 그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과학자 동료들은 1911년에 창립된 빌헬름 황제 과학 진흥 협회를 1945년에 ‘막스 플랑크 협회’로 개명했다. 그보다 한참 전인 1929년에 독일 물리학회는 플랑크의 박사학위 취득 50주년을 기념하여 막스 플랑크 메달을 제정했고, 플랑크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함께 이 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는 명예를 누렸다. 아인슈타인-플랑크 쌍은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될 수 있는데, 물리학자들 사이에서 표준적으로 회자되는 일화들 중 하나는 플랑크가 위대한 발견을 두 건이나 해냈다는 것이다. 한 건은 작용양자를 발견한 것이고, 또 한 건은 아인슈타인을 발견한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이 둘째 발견은 기묘한 구석이 있다. (72쪽)

○ 연구가 절정에 달할 때(1938년에) 나치 정권의 병적인 반유대주의가 마이트너와 한의 연구실과 사생활을 침범했다. 정치적 무대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독일 “제3제국”에 합병되었고, (이미 오래 전에 기독교 세례를 받은) 리제 마이트너는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즉각 베를린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다행히 그녀는 스웨덴에 정착할 기회를 얻었지만, 그녀의 삶은 전혀 순조롭지 않게 되었다. 이미 60세였던 그녀는 새롭고 외로우며 상당히 가난한 삶을 시작하는 것을 힘겨워했다. 무엇보다도 가까운 장래에 과학 실험을 재개할 수 있을 가망이 전혀 없다는 점이 그녀를 고통스럽게 했다. 아침마다 그녀는 온갖 장비가 갖춰진 실험실이 아니라 빈 방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친구들과 떨어지고 사랑하는 물리학으로부터 분리된 그녀는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살아야 했다. (85쪽)

○ 1904년 봄에 체호프는 상태가 악화되어 (아내를 동반하고) 독일의 온천 휴양지 바덴바일러로 이동했다. 그러나 그의 병은 이미 다스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다.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샴페인 한 잔을 주문했다. 그 잔을 응시하고, 다 마시고, 숨을 거뒀다. 그 전에 그는 아내에게 말했다. “틀림없이 당신은 삶이 무엇인지 나에게서 배우고 싶을 거야. 내가 대답해줄게. 삶이 무엇이냐는 물음은 당근이 무엇이 냐는 물음과 같아. 당근은 당근이지. 그게 전부야.” 1년 후 아인슈타인은 “빛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체호프가 당근을 두고 한 말과 똑같이 대답하게 된다. “빛은 빛입니다. 그게 전부예요.” 그러나 우리는 빛에 깃든 비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세 가지 모두 여전히 불가사의다. 빛도, 삶도, 삶을 위해 빛을 필요로 하는 당근도. (325쪽)

저자소개

에른스트 페터 피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47

독일 부퍼탈에서 1947년에 태어났다. 쾰른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과학사 연구로 교수 자격시험을 통과한 다채로운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콘스탄츠 대학에서 과학사를 가르친다. 피셔는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해 유럽출판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초대형 저술가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밀리언셀러인 『또 다른 교양: 교양인이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Die andere Bildung: Was man von der Naturwissenschaft wissen sollte』(2001), 『태초에 이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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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호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9

1969년생.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과학 및 철학 분야의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과학을 배반하는 과학', '기억을 찾아서', '수학의 언어', '산을 오른 조개껍질', '아인슈타인의 베일', '생명이란 무엇인가', '푸앵카레의 추측', '유클리드의 창', '초월적 관념론 체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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