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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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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 어느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한 석호필 박사의 삶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는 다시 조선으로 돌아갈 것이다.
사랑하는 내 나라 조선으로"


[석호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는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가 1919년 3.1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목격하고, 1920년에 조선을 떠나기 전까지 3.1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알리려고 한 활동을 중심으로 어린이 독자에 맞춰 풀어낸 인물이야기입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의 글과 강렬한 색채의 그림이 책을 읽는 독자가 마치 자신이 책 속 석호필 박사가 된 것처럼 이야기에 빠져들게 합니다. 직접 1919년 3.1 만세 운동 현장에, 학살이 벌어진 제암리와 수촌리 현장에 와 있는 것처럼요.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수의학을 가르치고 있을 때, 먼저 선교사로 조선에 와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장으로 있는 에이비슨 박사의 편지를 받고 일제강점기 때인 1916년 조선에 아내와 함께 왔습니다.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많은 교육가, 독립운동가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3.1운동을 기록하고, 잡혀가는 학생들을 구하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유관순과 같이 8호실 감방에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는 내용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목격하고 일제 만행에 분노하며 이를 세계에 알리려고 한 활동을 스코필드의 눈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누구보다도 조선과 조선 사람들은 누구보다 사랑한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를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석호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을 통해 어느 누구보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3.1운동을 알리고 후원한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를 만나 보세요. 책 본문 뒤에 있는 1920년 이후의 스코필드 박사의 활동, 연표와 사진 자료와 책에 나오는 주요 인물 소개 자료가 책을 읽는 독자의 이해를 도우며, 스코필드 박사의 삶과 한국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리며, 3.1운동을 후원하고
제암리 사건을 세계에 알린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

"나는 강하고 굳세 호랑이와 같은 마음으로
조선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

"나는 내가 보고 들은 일을 자세히 적어 나가기 시작했다.
한 톨의 거짓도 없이 제암리에서 보고 들은 진실을 써 내려갔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태극기를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 뒤로 사진을 찍는 한 외국인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어느 누구보다도 한국을 사랑하였고, 3.1운동을 후원하고 화성 제암리 사건과 3.1운동 정신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입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리고 있으며, 1968년에 건국공로훈장을 받았고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1916년 아내와 함께 선교사로 캐나다에서 조선으로 건너와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이때 한국 이름을 석호필(石虎弼)로 지었습니다. 석호필 이름에는 ‘철석같이 굳은(石) 의지와 호랑이(虎) 같은 마음으로 한국인을 돕는(弼)’ 사람이 되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1919년 2월, 3.1운동이 있기 직전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인 이갑성 선생을 만나 3.1 만세 운동을 기록하고 해외에 알리는 일을 맡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919년 4월 15일 제암리에서 벌어진 학살 사건 현장을 방문하고, 그 현장을 기록한 보고서를 캐나다 선교 본부에 제출하였습니다. 이 뒤로 스코필드 박사는 3.1운동 정신과 제암리 사건과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 대학 교수를 은퇴한 뒤에는 한국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한국에 와 학생들을 가르치고 봉사 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인권 신장과 4.19 혁명을 격찬하는 등 민주화와 관련한 강연도 꾸준히 하였습니다.
[석호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는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가 1917년부터 1920년 조선을 떠나기 전까지 일제강점기 시기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3.1운동과 제암리 사건을 목격하고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스코필드 박사 인물이야기입니다. 책 본문 뒤에는 1920년 이후 캐나다로 돌아가서 3.1운동과 제암리 사건을 알리기 위해 한 책을 내고 세계 언론에 글은 쓰는 활동과 스코필드 박사 연보, 사진 등의 정보를 담아 책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석호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는 자신의 조국인 영국과 캐나다보다 그리고 그 어느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의 삶을 만나는 책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
내 이름은 석호필
이갑성 선생을 만나다
3월 1일 파고다 공원
제암리에서 벌어진 일
진실을 알려야 해
8호실 사람들을 만나다
도쿄 선교사 대회에 가다
안절부절못하는 일본
저, 꼭 돌아올 겁니다

1920년 이후 스코필드 박사의 활동
석호필 박사 연표
석호필 박사가 만난 인물들

본문중에서

내가 캐나다로 건너와 토론토대학교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일하고 있을 때였다.
1916년 조선에서 온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조선에서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장으로 있는 에이비슨 박사가 보낸 편지였다. 에이비슨 박사는 1893년에 조선에 가서 선교 사업을 하면서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장을 맡고 있었다.
편지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 세균학을 가르칠 교수가 없다며, 환경이 어렵고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자리이지만, 내가 조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러 오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편지를 읽자마자, 조선에 가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은 마음으로 불타올랐다.
(/ pp.10~11)

"박사님께서 미국에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열심히 사진을 찍어 알리겠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언론에도 소개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내 이름은 석호필이에요."
"네, 석호필 박사님."
이갑성 선생은 내 손을 덥석 잡고는 한참이나 놓지 않았다.
눈동자가 독립 의지로 별처럼 반짝였다.
(/ p.28)

나는 틈만 나면 서울 곳곳을 돌아다녔다.
일본 경찰과 헌병에게 끌려가는 학생들을 보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나는 붙잡혀 가는 학생이 남학생이라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선교사 스코필드요. 이 학생은 내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오.
아무 죄가 없소. 만세 운동과는 아무 상관이 없단 말이요. 내가 지금 집에 데려가겠소."
또 잡혀가는 학생이 여학생이면 이렇게 말했다.
"그 여자애는 우리 집 식모요."
일본 경찰과 헌병들은 영국 국적을 가진 선교사를 어려워했다.
못마땅한 얼굴이었지만 곧 내 기세에 눌려 학생을 나에게 넘겨주곤 하였다.
(/ p.37)

제암리, 꺼지지 않는 불꽃
사람들은 이리저리 흩어져 멍석과 짚 위에 앉아 있었고, 몇몇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언덕배기에 지은 작은 움막에서 자신들의 행복했던 집이 무너진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무엇을 했기에 이처럼 잔인한 심판이 닥친 것일까?
왜 갑자기 남편과 부모를 잃어야 하는가? 분명 무언가 잘못되었다.

나는 제암리와 수촌리에서 보고 들은 일을 자세히 적어 나가기 시작했다.
(/ p.69)

어떤 사람들은 3.1 만세 운동이 실패한 운동이라고 말합니다. 3.1 만세 운동으로 당장 우리나라가 독립을 이룬 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모든 역사는 한순간에 바뀌는 게 아니더군요. 3.1 만세 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고, 삶이 바뀌었고, 결국 역사도 바뀌었습니다. 3.1 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성공한 혁명이었습니다. 그 혁명을 위해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고 좌절이 있었지만, 결국 혁명은 성공하여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있게 만들었습니다.
3.1 혁명과 그 희생의 상징적인 제암리 학살 사건을 세계에 알려 준 스코필드 박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님은 옳다고 믿는 것은 옳은 것이기에 힘써 행하고, 그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나갔습니다. 온전히 박사님의 삶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전해 주신 분입니다.
- 김일옥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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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72~
출생지 경남 남해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릴 적 바닷가에서 조약돌을 주워 오면 아버지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때를 떠올리며 늘 조약돌처럼 반짝이는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어린이와 문학>의 추천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에서 문예창작기금을 받았고, 《물고기 선생 정약전》으로 부산일보 해양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한눈에 쏙 세계사_1 인류의 탄생과 고대 문명》 《한눈에 쏙 세계사_6 격변하는 세계(동양편)》 《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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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4~
출생지 전남 영암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어요. 《꼭꼭 숨어라》로 2004년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가작과 국제 노마콩쿠르 가작을 수상했어요. 《못생긴 아기 오리》는 2007년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 선정되어 전시되었고,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어요. 창작 그림책 《찬다 삼촌》을 비롯해 《열두 살 삼촌》, 《귀신 은강이 재판을 청하오》, 《후쿠시마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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