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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천집(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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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정조에게 관각의 나침반이자 나루를 건너는 뗏목이라고 극찬받은 약천 남구만의 소차(疏箚, 상소문)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34권 17책에 달하는 ≪약천집≫ 중 약 5%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소차 12편을 가려 뽑았다. 약천은 이 글들을 통해 간언(諫言)부터 국경 문제까지 다양한 정치적 현안에 대한 그의 신념을 밝힌다. 현재도 뜨거운 감자인 독도 영유권과 사형제 존폐 여부에 대해 약천에게 조언을 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 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 지식을만드는지식 원서발췌는 세계 모든 고전을 출간하는 고전 명가 지식을만드는지식만의 프리미엄 고전 읽기입니다. 축약, 해설, 리라이팅이 아닌 원전의 핵심 내용을 문장 그대로 가져와 작품의 오리지낼리티를 가감 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작품의 정수를 가려 뽑아내고 풍부한 해설과 주석으로 내용 파악을 돕습니다.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고전을 정확한 번역, 적절한 윤문, 콤팩트한 분량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발췌에서 완역, 더 나아가 원전으로 향하는 점진적 독서의 길로 안내합니다.

≪약천집≫은 경종 3년(1723)에 교서관(校書館) 철활자(鐵活字)로 인행되어 34권 17책으로 출간된 것이 유일한 간행본이다. 최규서(崔奎瑞)는 그의 <약천집 서(藥泉集序)>에서 저자의 글을 경세의 문장이라고 평하면서 당(唐)나라 육지(陸贄)의 ≪육선공주의(陸宣公奏議)≫에 견주어 비교했다. 정조는 약천의 상소문을 “명백하고 간절해 관각(館閣)의 나침반이자 나루를 건너는 뗏목으로 삼아야 한다”고 극찬했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해미에 있는 약천의 사당기에서 “당쟁이 격렬해진 뒤로 권력을 잡은 자들은 대부분 편파적이었으나, 유독 약천 남 공은 시종 공정함을 잃지 않았고, 의논이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지조가 확고했으니, 세상에 드문 위인이었다”고 평했다.
이 책에서는 약천집 권3, 권4, 권5, 권6에 실려 있는 소차 12편을 뽑았는바, 신하들의 간언을 받아들일 것을 청한 내용(2편), 인재의 공평한 등용을 아뢴 내용(2편), 흉년을 만나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을 위해 대여곡을 탕감하고 제도를 바꿀 것을 청한 내용(2편), 형벌의 적정한 집행을 강조한 내용(4편), 그리고 맨 끝에 국경 문제를 다룬 내용(2편)을 뽑았다. 약천은 무리한 형 집행을 반대하면서도 살인자에게는 반드시 상명(償命)을 해야 함을 강조했다. 상명이란 목숨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뜻으로 살인자에게는 사형을 집행해야 함을 이른다. 지금 사형제 폐지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번 참고할 만한 자료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국경 문제는 독도의 영유권 문제로 더욱 관심을 끄는 내용이다. 여기에 뽑은 소차는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발췌했음을 밝히며, 자세한 내용은 ≪약천집≫ 6책이 이미 국역 간행되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약천은 붕당 정치의 전성기였던 효종(孝宗), 현종(顯宗), 숙종(肅宗)에 걸친 삼조(三朝)의 대신으로 정치, 경제, 군사, 의례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친 경세가(經世家)이자 문장가다. 약천의 국방 사상과 역사관, 정치사상 및 붕당에 대한 견해 등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연구되고 있고, 문학적인 측면에서도 조명을 받고 있다. 약천의 글을 통해 공평한 법 집행과 국토 수호, 난민 구제, 통치자의 자세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신하들의 간언을 받아들일 것을 청함
간언을 받아들일 것을 청한 소
경연을 열고 신하들의 건의를 받아들일 것을 논한 차자

인재의 공평한 등용을 아룀
인재 등용을 아뢴 소
인재 물색의 명령에 따라 소회를 아뢴 소

흉년에 굶주리는 백성을 위해 대여곡을 탕감하고 제도를 바꿀 것을 청함
대여곡(貸與穀)을 탕감할 것을 청한 소
청주에 있으면서 폐단에 대해 아뢴 소

형벌의 적정한 집행을 강조함
내수사(內需司)의 일을 논한 소
세미선(稅米船)을 파손한 죄인을 곧바로 형벌해서는 안 됨을 논한 소
살인한 자에게 상명(償命)하는 일을 논한 차자
우의정을 사직하면서 세 가지 옥사(獄事)를 아뢴 차자

국경 문제를 아룀
북쪽 변경의 세 가지 일을 아뢰고 이어 지도(地圖)를 올린 소
북로(北路)의 사정을 아뢴 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후세에 인물을 등용하는 병폐는 문벌을 소중히 여기고 화려한 문장을 우선하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조정에 있는 신하들은 오직 서울과 삼남(三南) 지방의 사람들뿐이요, 양서(兩西)와 동북(東北) 지방은 한 사람도 높은 지위에 올랐다는 말을 듣지 못했으니, 인재가 제대로 등용되지 못함을 이루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저자소개

남구만(호 : 약천(藥泉))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6291203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629년(인조 7년) 12월 3일 충청도 충주(忠州) 누암(樓巖) 출생. 호는 약천(藥泉), 미재(美齋), 자는 운로(雲路), 시호는 문충(文忠)이며 본관은 의령(宜寧)이다. 약천은 붕당정치의 전성기였던 효종, 현종, 숙종에 걸친 삼조의 대신으로 정치, 경제, 군사, 의례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친 경세가이자 문장가다. 외가에서 태어난 약천은 어려서는 외증조모인 이씨 부인(李氏夫人)에게 글을 배우다가 부친에게 가학을 전수받고 향선생(鄕先生)에게 배우기도 했다. 약천은 18세에 부친을 따라 서울로 온 후 내외종과 근친이었던 김익희(金益熙)에게 의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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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45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9년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수료,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문교육과를 수료,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실과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국방부 군사연구소에서 근무, 현재 전통문화연구회 부회장이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교수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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