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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리더 : 사람의 마음을 읽는 자

원제 : Kill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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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속도감, 화끈한 재미, 현실적이면서 친근한 등장인물로 국내외 장르문학 독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블러드 오스:피의 맹세》, 《대통령의 뱀파이어》의 작가 크리스토퍼 판즈워스가 6년 만에 신작 《마인드 리더:사람의 마음을 읽는 자》로 다시 돌아왔다. 폭로 전문기자 출신인 작가는 간결하고 경쾌한 문체와 독특한 설정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역사, 생명 공학 등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유감없이 활용하여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작품 세계에 사실적인 생동감을 불어넣기에 영미 문단에서는 제임스 롤린스, 브래드 토르, 더글러스 프레스턴 등의 계보를 잇는 하이컨셉 스릴러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블러드 오스》가 처음 출시된 이후 대중과 언론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후속작 출간으로 이어진 작가의 대표작 ‘너대니얼 케이드 시리즈’는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장르 독자들에게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 중 하나로 꼽혔고,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서평그룹 굿리즈에 의해 ‘올해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되었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자 루카스 포스터 감독에 의해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한때 영미 문학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작가 크리스토퍼 판즈워스의 신작 《마인드 리더》는 특별한 재능이자 저주라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 스미스’라는 인물을 내세워 기발하고 통쾌한 재미를 선보이기에 초자연 스릴러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소설이 가져다줄 수 있는 궁극의 재미, 치열한 두뇌 싸움과 지적 유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언론과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아마존과 반스 앤 노블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후속작 출간으로도 이어졌다. 2017년 미국 주요 일간지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최고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텔레파시는 문학 분야에서 더 이상 새로운 소재가 아니다. 이미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다루고자 했다. 실제로 미국과 CIA는 수년간 특별한 능력을 지닌 요원을 찾거나 개발하는 데 사로잡혀 있었다는 연구 조사가 있다. 그 이전에는 스탈린에 의해 볼프 메싱이라는 초능력자가 구소련 초능력 부대 결성의 초석이 된 바 있다. ‘존 스미스’라는 인물은 바로 이런 아이디어로부터 비롯되었다. 즉, 《마인드 리더》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제이슨 본’과 사이코패스인 ‘마크 저커버그’의 최첨단 두뇌 대결이라 말할 수 있다. ―〈Forces of Geek〉 저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출판사 서평

“마음을 읽는 자,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술술 읽어내는 사람,
우리에겐 바로 그런 자가 필요해!”
《블러드 오스:피의 맹세》, 《대통령의 뱀파이어》 작가 크리스토퍼 판즈워스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지적이고 도발적인 블록버스터급 범죄 스릴러

존 스미스는 특별한 재능이자 저주라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의 생각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 일찍이 그의 능력을 알아본 CIA는 그를 강력한 특수요원으로 훈련시켰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고통, 두려움, 트라우마와 함께하는 삶은 결코 녹록지 않고, CIA와 결별을 선언한 존은 사설 컨설턴트로 일하며 주변의 수많은 생각들을 차단하려 애쓰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억만장자 컴퓨터 천재 에버릿 슬론이 엄청난 일을 제안해온다. 자기 회사의 직원이었던 20대의 컴퓨터 괴짜 청년 엘리 프레스턴이 오직 기억력만을 이용하여 회사의 철저한 보안을 뚫고 귀중한 알고리즘을 훔쳐갔던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백업 데이터의 파괴와 함께 프레스턴의 머릿속까지 철저히 조사하여 헤집어놓아야만 한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임무이지만, 만약 성사시킨다면 존이 그토록 바라왔던 아무도 없는 그만의 성역을 얻을 수 있다. 존은 일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슬론의 제안을 수락한다.
하지만 엄청난 대가에는 그에 상당하는 희생도 따르는 법. 일에 뛰어드는 순간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존은 프레스턴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도 전에 그가 벌인 수렵 파티의 사냥감이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제 존은 그의 동료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 같은 적들에 맞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시작하는데…….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희망은 오직 타인의 마음을 읽는 그의 특별한 능력뿐이다.

“우리는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전화 통화를 도청할 수 있어. 전 세계 테러 조직의 스위스 은행 계좌에서 돈을 추적할 수도 있지. 우리의 인공위성은 보름 전에 오사마 빈 라덴이 숨어 있던 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어. 원한다면 사담 후세인이 오늘 아침 식사로 뭘 먹었는지도 알려줄 수 있어. 하지만 그런 건 전부 쓰레기 같은 정보일 뿐이야. 모든 데이터는 맥락 없이는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이지. 인간의 감정이나 동기나 생각이 없다면 그건 그저 하나의 사실에 불과해. 사람들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는 더 이상 알 필요가 없어. 이제 우리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해. 거기서 자네가 등장한 거지.” ―본문 중에서

작가 크리스토퍼 판즈워스는 신작 《마인드 리더》에서 ‘존 스미스’라는 놀라운 인물을 창조해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동시에 그들이 배출하는 모든 감정과 고통을 공유한다. 공항에서 여행으로 지친 사람들의 피로와 고단함을 경험하고, 다리가 부러진 사람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낀다. 겉보기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능력을 지녔지만, 불안과 고통과 분노로 점철된 삶을 살아왔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은 채 이 집 저 집 떠돌았고, 미군에 입대한 후엔 온갖 멸시와 학대의 희생양이 되었다. 오직 그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이 작품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또 다른 독서 포인트가 있다면, 그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현대 기술의 미래상일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경찰의 도움 따윈 필요 없어. 내가 직접 당신을 찾을 거야.
지금 나는 전 세계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이미지에 대해 당신 사진을 대조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보유하고 있어. 당신이 누군가의 셀카에서 군중 가운데 모습을 드러내면 내가 알게 되는 거지. 은행 네트워크에 모니터링 프로그램도 심어놓았지. 당신이 최근 모습을 보인 위치에서 100킬로미터 반경 이내에서 이루어진 모든 현금 전용 구매를 보고하는 프로그램이야. 지금까지 당신이 사용한 모든 전화번호와 당신이 하룻밤을 보낸 모든 주소를 수집하는 소프트웨어도 갖고 있어.
당신이 어떤 비행기를 타든 내가 알게 돼. 당신이 어떤 자동차를 사든 내가 알게 돼. 달아나고 싶으면 얼마든지 열심히 달아나봐. 당신이 어디에 있든 난 당신을 찾을 테니까. ―본문 중에서

반전이나 역전에 얽매이지 않는 이야기 구성은 액션과 지적 사고 사이에서 최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차원적으로 접근한 인물은 다채롭고 매혹적이며 흥미롭다. 가벼움과 진중함 사이를 영리하게 오가는 서술은 빠른 속도감으로 흡인력 있게 읽히고, 사건 해결력도 설득력 있다. 한 마디로 뛰어난 스릴러의 완벽한 본보기라 말할 수 있는 걸작 《마인드 리더》는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고, 책장을 덮은 후엔 가공할 만한 만족감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추천사

“빠르고 재미있고 숨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지적이고 짜릿한 스릴러. 읽는 내내 즐거웠다.”

목차

01 타인의 생각을 읽는 남자
02 백만장자 의뢰인
03 켈시 포스터와의 만남
04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05 엿 먹어! 지옥에나 가버려!

중략

21 대화와 협상
22 스네이크 이터
23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24 모래 폭풍이 부는 도시
25 보복에는 경제적 가치가 있다

에필로그

본문중에서

상위 1퍼센트와 나머지 전체 국민들 간의 소득 격차가 더욱 벌어짐에 따라, 한가롭고 부유한 집의 아이들을 납치하는 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심각하지 않은 전염병처럼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도니와 그의 친구(아직 이름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옥상에서 조준경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다) 같은 녀석들은 킴 카다시안이나 패리스 힐튼을 롤모델로 삼는 여자애를 유혹해 친구들로부터 떼어놓고 약에 취하게 만든 다음 몸값을 받아낼 때까지 비밀 장소에 가둔다. 부모가 돈을 지불하면 여자애는 대개 풀려난다. 경찰은 이런 일에 별로 관여하지 않는다.
이런 일이 잘 알려지지 않는 이유는 돈 많은 부모들이 CNN과 폭스 뉴스의 주요 대주주와 친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런 소문이 퍼져 나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를 차단하려면 누구한테 전화해야 하는지도 잘 안다.
그리고 이런 일을 은밀히 처리하고 싶을 때 누구에게 전화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내 의뢰인 아민 사데기는 이란 출신의 갑부로 어린 시절 이슬람교 원리주의자들이 이란을 장악했을 때 조국에서 탈출했다. 그런 기억은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경찰이나 정부를 믿지 않는다. 특히 가족과 관련해서는 더욱더. (p.15)

“그러면 제가 시험을 통과한 겁니까?”
“내가 이미 의심했던 걸 확인시켜줬다고 해야겠지. 당신에 대한 파일을 읽었어요. 그다지 놀라운 말은 아닐 테지만 나는 정부와 접촉해왔지. 당신이 CIA에서 수행했던 모든 일을 알고 있어요. 당신이 어떻게 거기에 들어갔고 왜 떠났는지도. 그게 바로 내가 당신과 함께 있어도 별로 불안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요, 스미스 씨. 당신이 양심적인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아마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당신 몸값이 높다는 사실이지. 그리고 나는 그 가격을 맞춰줄 용의가 있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놀랍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를 잊어버렸다. 이건 거의 공포에 가깝다.
“두통은 좀 어떻습니까?” 그가 묻는다.
또 다른 놀라움. 그리고 슬론이 정말로 내 파일을 읽었다는 증거다.
“내가 그 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요. 사람 없이 갈 수 있는 장소. 당신만의 성역. 다른 사람의 생각도 간섭도 없는 곳. 정적 그 자체인 곳.” (p.41~42)

“그 친구가 어떻게 그걸 훔칠 수 있었을까요? 보안 시스템을 무너뜨렸습니까? 당신 직원 중 한 명을 매수한 겁니까?”
슬론이 고개를 젓는다. “아니에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어떤 침입자도 파악할 수 있어요. 우리의 보안 시스템은 완벽하고 우리 직원들은 많은 급여를 받는 충성도 높은 사람들이지. 프레스턴이 그 모든 걸 뚫는 건 불가능해요.”
“그러면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훔쳐낸 겁니까?”
“아주 원초적인 방법이었지. 바로 그 친구의 암기력이었어요.”
잠깐 동안 아찔함을 느낀다. “그걸 다 외웠다고요?”
슬론의 확신에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 “그래요. 그 친구는 그럴 수 있을 만큼 매우 똑똑하오. 그는 스파이크의 알고리즘 코드를 한 줄씩 읽은 다음 암기했어요. 그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걸어 나가서 그걸 복기한 다음 커터를 만드는 데 사용한 거지.” (p.53~54)

청중 사이에서 불편함이 위장염처럼 퍼져 나간다. “그 소총으로 사냥을 나가는 겁니까?” 앞쪽에 있는 한 남자가 묻는다.
“사냥이라고요?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프레스턴이 묻는다. 그는 처음으로 죽은 동물을 보는 것처럼 벽면을 둘러본다. “내가 귀엽고 작고 솜털이 뽀송뽀송한 동물들을 죽이고 싶어 할 거라고 생각합니까? 무기력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종을 사냥한다고요?”
그가 청중을 둘러본다. 이번에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그게 무슨 재미가 있나요? 어리석은 자들은 총알을 피할 때를 몰라요. 그들은 벌써 오래전에 진화를 멈췄어요. 그게 바로 적자생존입니다. 재빠르지 않으면 고깃덩어리 신세가 되는 거지요.”
그 말에 큰 웃음이 터진다. 프레스턴은 모스버그 소총 조정칸을 사격 위치로 바꾼 다음 개머리판을 어깨에 대고 청중을 겨냥한다. 웃음은 긴장된 웅성거림으로 바뀐다.
“아니에요.” 프레스턴이 말한다. “나는 여러분을 사냥할 겁니다.” 그 순간 정적이 흐른다. 그는 정적이 퍼지도록 잠시 내버려둔 다음 웃음을 터뜨린다.
왜 웃는지 모르면서 옴니보어 직원들도 따라 웃는다.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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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1

1971년 아이다호에서 나고 자라 아이다호 대학을 졸업한 후 '워싱턴 먼슬리', '뉴욕 포스트', '뉴 리퍼블릭'에서 수년간 폭로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자리를 옮긴 그는 각본가로 변신했다. 초자연적인 존재로부터 대통령과 시민들을 수호하기로 맹세한 뱀파이어 너대니얼 케이드의 활약상을 그린 '블러드 오스 : 피의 맹세'는 그의 첫 작품으로, 이어 발표한 '대통령의 뱀파이어'와 함께 언론과 독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두 작품은 일찍이 작가의 재능을 알아본 MGM 사장이자 '이퀼리브리엄',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점퍼' 등의 제작자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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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서강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수학하고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문학에 뜻을 두었던 시절을 잊지 못하고 뒤늦게 책과의 동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영어를 가르치면서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문학과 과학 기술에 관심이 많으며, 가장 세밀한 독자로서 번역자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넥스트 레볼루션』 『마인드 리더』 『레드 팀을 만들어라』 『사피엔스 DNA 역사』 『두려움의 기술』 『맥킨지 금융보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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