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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거, 아북거

원제 : ESIO T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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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거북이가 자랄수록 그녀의 마음도 열린다.
기적 같은 주문이 만들어 낸 기가 막힌 이야기!

호피 씨는 아파트 베란다에 꽃을 기르는 걸 낙으로 사는 노인이다. 그리고 같은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매력적인 과부인 실버 부인을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호피 씨는 너무 수줍음이 많아서 실버 부인에게 자기 마음을 고백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게다가 호피 씨에게는 라이벌이 있는데, 그건 다름 아닌 실버 부인이 기르는 애완용 거북 ‘알피’이다. 호피 씨는 알피를 이용해 실버 부인에게 접근한다. 알피가 쑥쑥 크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실버 부인에게 알피를 부쩍부쩍 자라게 해 주겠다고 큰소리를 친 것이다. 호피 씨는, 거북들은 거꾸로 말을 해야 알아듣는다며, “거북아, 거북아, 자라거라.”를 “아북거, 아북거, 라거라자.”라는 식으로 말을 모두 거꾸로 바꾸어서 쓴 주문을 실버 부인에게 준다. 결국 인내심을 갖고 온갖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어 실버 부인의 사랑을 차지한다.

출판사 서평

아북거, 아북거!
라져커, 점점! 라져커, 점점!
서어 자, 서어 자, 아북거!

온 마음을 다해 거북이만 사랑하는 실버 부인과
온 마음을 다해 실버 부인만 사랑하는 호피 씨를 이어 준
이것은 다름 아닌 사랑의 주문!
이 주문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까?
힌트는 거꾸로 읽어 보는 것!

스마티즈 북 상 수상
영화 [에시오 트롯 : 거북아 거북아] 원작 동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 그의 책은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이 먼저 찾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인기의 비결은 대담한 상상력과 배꼽 잡는 유머에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며 모험을 펼치는 그의 이야기는 한번 잡은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하는 힘이 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긴박한 전개 역시 로알드 달의 매력이다.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한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은 괜히 따라다니는 게 아니다.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아북거, 아북거》는 2015년 영화 [에시오 트롯 : 거북아 거북아]로 개봉되어, 70대 노인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고 정감 있게 표현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북거, 아북거》는 지극히 평범한 두 노인과 거북이의 일상을 보여 주는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해내려는 사람들의 세계를 아름다운 상상으로 표현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을 읽은 어린이들은,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며,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작은 기쁨의 순간을 마련해 주려는 마음과 아름다운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 세상에서 가장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주문!
퇴직 후, 외롭게 혼자 사는 호피 씨는 아파트 바로 아래층에 사는 실버 부인에게 말 한 마디 거는 것조차 어려워 가슴앓이를 하는 중이다. 어떻게 하면 실버 부인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던 어느 날, 실버 부인이 키우는 거북이가 자라지 않아서 속상해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호피 씨는 실버 부인의 고민을 해결해 줄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거북이들은 거꾸로 말을 해야 알아듣는다며 실버 부인에게 “거북아, 거북아, 커져라.”를 “아북거, 아북거, 라져커.”라는 식의 말로 바꾸어 쓴 주문을 알려 준다. 실버 부인이 호피 씨의 말을 믿고 주문을 외우자, 신기하게도 거북이가 어제보다 성장해 있다! 실버 부인을 위해 기꺼이 작은 기쁨의 순간을 만들어 낸 호피 씨. 세상에서 가장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주문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은 무엇일까? 상상하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처럼 기막히고 엉뚱한 호피 씨의 활약이 기대된다.

▶ 일상에 무관심한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주문!
실버 부인이 거북이가 자라는 주문을 외우는 동안, 호피 씨는 애완동물 가게를 찾아가 크기가 조금씩 다른 거북을 140마리나 사 모은다. 엉뚱하지만, 귀여운 호피 씨와 순수한 실버 부인의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자신이 만든 도구를 이용해 실버 부인의 거북이를 다른 거북이와 바꿔 치기를 시도하는 호피 씨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조금씩 변해 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머리카락이나 손톱처럼 매일 같이 보는 것들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사이에 아주 조금씩 자란다. 우리는 그 성장을 쉽게 눈치채기 어렵다. 8주가 지난 어느 날, 조그만 거북이 커다란 거북이 되어도 그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실버 부인처럼 말이다. 《아북거, 아북거》는 소소한 일상에서 작은 변화를 느끼는 어린이들의 세계와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무관심하고 당연시 하게 되는 우리의 순간을 돌아보게 한다.

호피 씨가 알고 있다는 비법은 별게 아니었다. 어떤 것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라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법이다. 더구나 매일 보는 것이라면 말이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은 매일매일 쑥쑥 크고 있지만 어머니들은 옷이 맞지 않을 때까지는 그걸 전혀 느끼지 못한다. (본문 중에서)

▶ 앞으로 성큼 나아가는 용기를 불어넣는 마법의 주문!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 덕에 결국 호피 씨는 실버 부인과 결혼까지 성공한다. 로알드 달의 작품 세계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불합리한 폭력에 대항하는 비판과 응징, 유머러스한 풍자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북거, 아북거》 한번 잡은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하는 힘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해내려는 사람들의 세계를 아름다운 상상으로 그려냈기 때문만은 아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삶의 열정을 잃은 사람, 소심한 성격 탓에 꿈이나 사랑 앞에서 망설이게 되는 사람 등 호피 씨는 사교적이지도, 적극적이지도 않은 우리 삶 곳곳에 퍼져 있는 누군가를 대변한다. 익숙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벗어나 실버 부인의 공간까지 들어온 호피 씨를 통해 우리는 사랑하는 누군가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 앞으로 성큼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알피의 나이가 지금 서른은 되었을 거라고 막연히 짐작하고 있다. 실버 부인이 데리고 있을 때보다 두 배로 커지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결국 알피는 해 내고야 말았다. (본문 중에서)

목차

1. 작가의 말
2. 아북거, 아북거
3. 추신

저자소개

생년월일 19160913

'에드가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세 차례 수상하였으며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16년 10월 3일에 영국 사우스 웨일스의 릴란도프에서 서 태어나 영국의 잉글랜드에 있는 렙턴 스쿨을 다녔다. 부모는 노르웨이 이민자들이었다. 재기와 상상력으로 충만한 꺽다리 소년이 억압적인 학교 교육과 충돌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나가는 성장기 이야기는 그의 자전소설 '보이'에 잘 그려져 있다. 렙턴 스쿨을 졸업하고 대학 진학 대신 그는 석유회사 쉘에서 일하게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영국 공군에 지원하여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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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시건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책으로는 '난 작가가 될거야', '제임스와 슈퍼복숭아', '납작이가 된 스탠리', '투명인가이 된 스탠리', '꼬마 괴물과 나탈리', '스탠리와 요술램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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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틴 블레이크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2

1932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퀸틴 블레이크를 싫어하는 어린이를 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6살때부터 '펀치'지의 만화가로 활동하였고 첼시미술대학에서 공부해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다. 또 캠브리지대학에서 수학하고, 런던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로얄예술대학에서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960년 그림책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블레이크는 지금까지 거의 300권의 그림책을 만들었으며 그중 '데이지는 못 말려', '앵무새 열두 마리', '하늘을 나는 돛단배' 등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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